[방탄소년단/홍일점] 빅히트가 숨겨놓은 보석 너탄 썰.25
w.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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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덜아 저번에 보석이라고 올라온 그 글 보석이 맞대 23ㅣ방탄소년단
3분전(2015.12.13 23:09)ㅣ조회158ㅣ현재52
오늘 팬싸가서 보석이 앞에 오자마자 이름 물어보는거 생략하고 바로 둘셋부터 외쳤거든?
근데 갑자기 보석이 시무룩해지면서 나한테 그거 하지 말라는 거야
그래서 나는 보석이가 화난 줄 알고 손 내렸지 그랬는데 보석이가 싸인해 주면서 어차피 독방 와도 못 알아보면서 왜 둘셋하냐고 겁나 뭐라 함ㅋㅋㅋㅋㅋㅋㅋ
독방 왔다는 말에 너 독방 왔었어? 하니까 글도 썼다고.. 대놓고 이름이에요~ 했는데 왜 아무도 안믿어주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보석이가 그 글 윤기가 삭제했다고 또 웅얼웅얼ㅋㅋㅋㅋ 귀여워 죽는 줄 알았다. 그래서 보석이 차례끝나고 보석이가 손 잡아주면서 다음에 혹시라도 가면 제발 믿어주라고ㅋㅋㅋㅋ 그리고 마무리로 이거 독방에 올려주라고 말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보석아 언니는 올렸다!
탄소1
헐
탄소2
진짜? 나 거기에 그럼 난 토토라고 댓달았는데
ㄴ탄소5
난 태형이..
ㄴ글쓴탄소
보석이가 너 언급했어ㅋㅋㅋㅋ 방피디님도 계시더라구요.. 하면서ㅋㅋㅋㅋㅋㅋ
ㄴ탄소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보석앜ㅋㅋㅋㅋ
ㄴ탄소8
보석아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탄소3
보석아 어서와 이번엔 장난 안칠게
ㄴ탄소4
그리고 우리 보석이 넘나 귀엽네~ 언니랑 살까?
ㄴ탄소6
ㅇㅊ
ㄴ탄소9
방딥
저번에 글썼을땐 아무도 안 믿어주더니! 너무해. 너탄은 흐뭇하게 웃으며 화면을 보다가 곧바로 입술을 삐죽거렸음.
그런 너탄의 표정변화를 보고 호기심에 박지민이 너탄 옆에 앉아 화면을 쳐다봤어. 인스..티..즈? 박지민은 물음표를 동동 띄우며 너탄을 올려봤음.
너탄은 홀드버튼을 빠르게 누르며 오빠 뭘 봐요. 하고 말했고 박지민은 해맑게 웃으며 말했음.
"인스티즈가 뭐야?"
"몰라요, 저 그렇게 쳐다보지 마세요."
"응? 아까 막 탄소? 탄소는 뭔데?"
"쫌."
너탄은 빠르게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자리를 떴지만 아직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은 박지민은 너탄의 뒤를 졸졸 쫓아다녔음.
응? 뭔데? 알려줘라 알려줘! 너탄은 몰라요, 모르는데요. 하는 말로 박지민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음. 결국 지친 박지민이 먼저 뒤도는 것으로 상황은 종료됨.
박지민이 나가떨어진 것을 확인한 너탄은 편하게 호석의 옆에 앉아 눈을 감음. 오빠 저 자요, 생방들어가기 전에 깨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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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곡 런의 안무를 처음보던 날 너탄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음. 아니 자켓을 벗으라구요? 등을 보여줘요? 저는 등근육같은 거 없는데요!
그리고 멤버들은 멤버들대로 한숨을 쉬고 석진의 어깨를 두들김, 형 운동각이네요. 석진은 암울해짐. 아 내 음식들.
그리고 자켓을 벗는 안무때문에 너탄은 안에 입을 옷이 걱정임. 오빠들처럼 나시를 입어요 티를 입어요? 하지만 사스가 철벽소년단. 너탄의 의상은 너탄이 나시의 니은도 꺼내기 전에 티로 합의가 되었음. 아니 그렇게 정해버리면 내 의견은 누가 존중해주나?(대답없는 메아리)
가죽자켓에 가죽바지라니.. 코디언니 너무해요, 저 이런 반짝반짝한거 싫단말이애오. 너탄은 입을 삐죽거렸음. 의상이 이게 뭐야 반짝반짝.
이건 뭐 방탄레인저도 아니고 형형색색 알록달록. 심지어 머리도 알록달록. 너탄은 데뷔이후 최대의 난관에 봉착했음. 이게 뭐야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았음. 춤만 맘에 들어!
아, 노래도.
너탄은 초록 주황 분홍 민트색 등의 형형색색한 멤버들의 머리색을 보고 그럼 저는 레드할래요. 하고 말함.
원래 파워레인저에서도 레드가 주인공이야! 난 방탄소년단에서 주인공 할거니까 레드. 나름 이유가 있는 선택이었음,
그래서 너탄은 빨간색의 긴 웨이브머리를 하게 됨. 하지만 애석하게도 코디언니는 너탄에게 빨간색의 가죽자켓을 내어주지 않았음. 에이씨 내가 레드하고 싶었는데!
빨간색은 빨간색을 좋아한다고 이미 소문난 전정국님의 차지가 됨.
"오빠."
"가시나.. 지 필요할때만 오빠래."
"내가 그거 입으면 안돼요? 오빠가 이거 입어라."
너탄은 당당하게 너탄 사이즈에 꼭 맞게 나온 자켓을 내밀었음. 정국은 혹시모를 불안감에 빨간 자켓을 여물었음.
안돼, 안돼. 하지만 너탄은 꿋꿋하게 졸랐음. 아 왜! 왜요 왜요! 나도 빨간색! 머리랑 깔맞춤! 너탄의 땡깡에 전정국은 귀를 막고 안들린다, 안들려 하면서 대기실을 뱅뱅 돌았고 결국 너탄이 됐어요! 하고 토라짐으로써 빨간자켓 대란이 끝남.
너탄이 앉아 있는 쇼파로 호석이가 와서 슬쩍 앉음.
"이름아."
"네."
너탄은 빨간 자켓을 얻지 못 해 잔뜩 심술이 난 표정으로 입술을 쭉 내밀고 있었음. 호석이의 눈에는 그것마저도 넘나 사랑스러워 보이는 것.
"그거 정국이꺼라서 너한테 너무 큰데 그걸 입겠다고 떼를 쓰면 어떡해."
"으응, 그래도."
"너 그거 입으면 되게 웃길껄?"
"알겠어요.."
너탄은 조곤조곤한 호석이의 말투에 고개를 끄덕거렸음. 호석이가 너탄의 머리를 쓰다듬어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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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어떡해요. 어떡해. 저 이거 못하겠는데 진짜로."
너탄은 달달떨리는 다리로 번지점프대 위에 서있음.
달려라 방탄에서 번지점프를 하러온 멤버들은 차례로 올라가 번지를 뛰었고 마침내 너탄의 차례가 온 것.
고소공포증이 있는 너탄은 정말 올라가는 내내 울상에 우는 소리를 냈음. 끙끙끙 앓는 소리는 덤. 촬영하는 카메라감독님의 팔에 매달려 진짜, 정말로 제가 높은데를 무서워 하거든요. 정말이예요. 라면서 횡설수설하고 아마 김태형 뺨치는 언어구사력을 펼쳤다지? 응?
너탄이 올라가면서부터 아래서 멤버들은 멤버들대로 난리였음. 우리 이름이가 높은데를 진짜 무서워 하거든요. 괜찮으려나 모르겠네.
아래서 멤버들이 뛸때마다 너탄은 우와, 우와 하면서 쳐다봤고 너탄의 차례가 다가올 수록 안그래도 하얀 얼굴이 더 하얗게 질려갔음. 아, 미치겠네.
너탄이 기구를 타고 올라가고 덜컹 하며 번지점프대에 도착했음. 너탄은 안떨어지는 발걸음을 겨우겨우 옮겨 번지대에서 고개를 조금 내밀어 아래를 바라봄. 이미 해가 져서 어두컴컴해 아래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음. 그게 더 무서워!
"자, 하나 둘 세,"
"잠깐! 잠깐만여. 후.."
"아니.. 하나 둘 셋, 하면 뛰면 됩니다."
"네, 근데 여기 막 떨어져서 죽고.. 막.."
"괜찮아요. 초등학생도 뛰어요."
"거짓말 하지마요, 여기에서 어떤 ㅁ, 용감한 초등학생이 그런 짓을 해요."
"이름아, 못 뛰겠으면 안 뛰어도 돼."
"태형오빠도 뛰었잖아요. 저도 할 수 있어요."
너탄은 주먹을 꽉 쥐고 두눈을 꾹 감았음. 저, 저 뛰어요! 뒤에서 숫자세는 소리가 들렸음. 하나, 둘, 셋!
"방탄 사랑한다악!"
너탄의 예쁘고 고운 목소리가 쩌렁쩌렁하게 울렸음. 아래서 보던 남준이는 기도까지 함. 우리 막둥이 안전하게 내려오게 해주세요. 너탄은 떨어지면서 지난 십팔년의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감. 엉엉, 어느새 너탄의 눈에는 눈물이 고여 또르륵또르륵 말없이 굴러갔음.
너탄이 내려오자마자 정국이 너탄을 걱정스럽게 바라보며 눈물을 닦아줬음. 울지마 울지마, 잘했어. 다른 멤버들도 달래줌. 우리 이름이 용기내서 잘 뛰었다!
일단 촬영을 마무리해야했기에 너탄은 울어서 촉촉해진 눈과 빨개진 눈주위를 하고 엔딩을 찍음.
엔딩을 찍고 밥먹으러 가는 차안에서 눈물을 몇방을 더 찍어 냈다는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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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꿍~~~
저 내일 드디어 방학해욥
ㅠㅠㅠ그래도 학교를 나가야한다는 넘나 슬픈 이야기
2학년 겨울 방학에 놀면 취업은 바라지도 말라는..^^
흑흑 보람찬 방학을 보낼 예정입니둥.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내보석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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