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홍일점] 빅히트가 숨겨놓은 보석 너탄 썰.23
w.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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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보석이 오늘 의상 ㅁ1침 (프리뷰ㅇ) 10ㅣ 방탄소년단
방금전(2015.07.04 12:59)ㅣ조회 109ㅣ현재 61
간호사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간호사ㅠㅠㅠㅠㅠ성간ㅠㅠㅠㅠㅠ
(사진)
(사진)
오늘 무대 진짜 역대급 예상한다
탄소1
ㅠㅠㅠㅠㅠㅠㅠㅠ간호사ㅠㅠㅠㅠ
탄소2
코디언니들 열일하시네
탄소3
아이고ㅠㅠㅠㅠㅠㅠㅠㅠ보석아ㅠㅠㅠㅠㅠ간호사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언니 아프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ㄴ탄소5
보석맘?
탄소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죽은자의 온기)
너탄은 간호사 모자를 고쳐쓰며 독방을 정독했음.
아니 반응이 매우 핫하구만! 하며 스스로 뿌듯해 하고 있었음. 너탄은 휴대폰을 잠시 내려두고 거울을 보며 간호사 모자를 똑바르게 고쳐썼음.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다가 가장 만만해 보이는 박지민에게로 다가갔음. 박지민은 조그만 캠을 들고 우리쩡구기~를 외치며 전정국을 졸졸 쫓아다니며 찍고 있었음.
그런 박지민의 캠 화면에 너탄이 가득참. 박지민은 카메라 화면에서 눈을 떼고 너탄을 향해 입술을 쭉빼고 뭐라 웅얼거리며 항의했음.
"아, 이름이 뭔데, 왜 갑자기 나타나."
"이쁘죠."
"어?"
"이쁘죠? 빨리 이쁘다고 말해요."
"어, 어, 이쁘지 우리 이름이!"
박지민은 냉큼 웃음을 지으며 엄지까지 척 내밀었음. 너탄은 맘에 들지 않는다는 듯이 눈썹을 치켜 올렸음.
뭔데, 반응 뭔데. 박지민은 다시 더 활짝 웃으며-사실 입꼬리에 경련일어나는 줄 알았다며 나중에 뒤에서 칭얼댐-너탄에게 정말 이쁘다며 마음을 듬뿍듬뿍 담아 칭찬했음. 너탄은 그제서야 맘에 든다는 듯이 웃으며 고마워요, 하고 다시 쇼파로 가서 앉았음.
박지민은 그런 너탄을 보다가 표정을 정리하곤 캠을 들고 다시 정국이를 찍으며 혼자 중얼거렸음.
"우리 이름이는 갈수록 뻔뻔해 지는 거 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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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어서와 방탄은 처음이지?
간호사 복장의 너탄이 차트를 들고 나타나 남준의 파트를 소화했음.
팬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였지만 사실 이것은 너탄의 의견이 약 100퍼센트 반영된 이벤트였음.
평소 남준의 첫 시작을 장난스럽게 따라하던 너탄을 눈여겨 보던 멤버들이 한번 해보라며 부추겼고 너탄은 이쁘다고 칭찬까지 받은 오늘같은 날 하겠다고 나섰음.
사실 파트의 본래 주인인 남준은 당황스러웠음. 이름아 그거 장난이었는데, 알아요. 너탄은 눈을 땡그랗게 뜨고 꿈벅였음. 남준은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너탄에게 파트를 양보해야 했음.
이날의 입구요정은 바로 너탄! 짤도 보정이 다르게 몇개씩 만들어졌음. 크으으 역시 간호사 복장이..^^
역시 너탄도 무대에서 내려와 난리난 독방을 보며 스스로 뿌듯해했음. 오늘 완전 인생날이구만~
무대에서 내려와 걸어가는데 누가 갑자기 뒤에서 너탄을 와락 껴안았음, 으악! 너탄은 바로 뒤로 돌아 팔꿈치로 얼굴을 찍어버리려고 했는데 확인 한 얼굴이 익숙해서 그냥 다시 앞을보고 걸었음.
"뭐야, 이제 오빠한테 욕도 안하는 거야?"
"제가 언제 욕을 했다고."
"맨날 오빠가 안으면 싫다고 뿌리치고 뭐라고 하는게 욕이지! 그리고 너 얼굴로 욕하잖아!"
"조용히 좀 해요, 엎어버리기 전에."
"변했어, 변했다 이름이. 예전엔 오빠 좋다더니."
"좋다고 말한 적 없거든요."
"좋다고 말했어!"
아오, 쫑알쫑알, 너탄은 인상을 잔뜩 구기곤 힘겹게 걸음을 옮겼음. 이건 왜 나한테 매달리는거야!
다름 아니라 오늘 커다란 가운을 입으신 김태형님 되시겠다.
의사한텐 간호사가 있어야 되는거 아니냐며 너탄 옆에서 계속 붙어있는 바람에 너탄은 입고있는 간호사 옷을 찢어버리고 싶다고 생각했음.
아마 너탄이 홍일점이 아니었다면 사귀는 사이 쯤으로 보일 정도로 김태형은 너탄에게 꼭 붙어있었음.
그리고 전정국은 괜히 너탄과 김태형이 앉은 쇼파앞을 지나다니며 발을 쿵쿵 굴렀음. 짜증나 짜증나.
내색은 하고 있지 않았지만 전정국의 마음은 아주 바짝바짝 타들어가고 있었음. 괜히 김태형을 툭툭 쳐서 형, 거기 옆에 이어폰 좀요. 하거나 야 성이름! 하고 너탄을 부른 뒤 너탄이 대답하면 할 말을 까먹었다고 하거나 이런식으로 계속해서 너탄과 김태형을 방해했음.
그리곤 나중에 가서는 자신에게 의사가운을 입혀주지 않은 코디누나를 속으로 열심히 깠음. 누나 미워요 내가 의사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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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탄은 가끔 악몽을 꾸었음.
데뷔 전 연습생시절에 너탄은 방탄과 친하다는 이유만으로 같이 연습하던 다른 여자연습생들에게 많이 까이고 욕도 많이 먹었음.
신체적으로 폭력을 가하진 않았지만 눈치주는 것이 어마어마했음. 맛있는 간식을 먹더라도 너탄은 눈치를 보며 제대로 먹지 못하는 그런 경우가 있었음.
가끔 너탄이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으면 너탄 주위로 여자 연습생들이 모여 너탄이 들으라는 듯이 너탄의 욕을 하고 그랬음.
너탄은 그저 귀를 막고 못들은체 하는 것 밖에 하지 못했음.
그렇게 욕을 잔뜩 쳐먹고 온 날이면 어김없이 악몽을 꾸었음. 연습실에서 안무연습을 하고 탈의실로 들어와 옷을 갈아입으면 너탄주위로 여자 연습생들이 모여 너탄에게 욕을 하는, 그럼 너탄은 귀를 막고 주저앉아도 들리는 욕을 오롯이 받아내는 그런 악몽.
하지만 이 악몽도 데뷔이후론 많이 잠잠해졌는데 가끔 팬들에게 못된 소리를 듣고 온 날엔 꾸기도 했음.
방을 바꾸고 얼마 안되어서 너탄은 악몽을 꾸게 되었음.
역시나 같은 스토리, 너탄은 악몽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끙끙대며 욕을 안들으려고 귀를 막았고 몸을 움츠렸음.
그리고 악몽에서 깨어났을 때 너탄은 식은땀을 줄줄 흘려 등이 축축했고 몸을 잔뜩 웅크리고 있었음. 그리고 너탄은 누군가의 품에 안겨있었는데,
안겨있다고? 너탄은 화들짝 놀라며 고개를 들어 얼굴을 확인했음.
"깼어?"
"..."
"더 자, 나쁜꿈 꾸지말고. 오빠가 이렇게 안아주니까 우리 이름이 나쁜꿈 안꾸겠다."
"..."
"빨리 자, 너 낑낑대는 소리에 나도 못 잤어. 자자. 코."
김태형은 너탄을 안고 토닥였음. 너탄은 김태형 품에 안겨 다시 눈을 감았고 좋은 꿈을 꾸었음.
아침에 김태형에게 고맙다며 너탄이 마시려고 사둔 딸기우유를 건네는 것으로 너탄의 악몽은 끝이 났음.
이제 더 이상 악몽을 꾸지 않았음.
-
평화로운 새벽, 너탄은 잇진 옆에서 만두를 구워 먹겠다며 부엌으로 향했음.
김석진은 이미 짜왕을 만들어 후루룩 후루룩 잘 먹고 있었고 너탄은 프라이팬을 꺼내고 기름을 둘렀음.
기름이 대충 달궈졌을때 너탄이 냉동 만두를 프라이팬에 던지듯이 올렸고 기름이,
"악!"
미친듯이 튀겼음.
너탄은 도망치듯이 프라이팬에서 멀어지며 식탁에 앉아있던 김석진과 박지민을 향해 외쳤음.
"오빠, 기름이 화났나봐요!"
너탄은 식탁옆에 웅크리고 앉아 소리를 질렀음.
김석진과 박지민은 너탄의 말에 숨이 넘어갈듯이 웃었음. 기름이 화났다니 너무 귀여운 표현 아니냐.
물마시려고 나온 민윤기도 그 소리를 듣고 피식 웃었음.
우리 막둥이, 몇살이니 응?
"오빠, 만두, 만두.."
너탄은 프라이팬에서 화난 기름에 튀겨질 만두가 생각났는지 민윤기의 바지가랑이를 살짝 잡아당기며 프라이팬을 가리켰음.
민윤기는 물을 양볼에 머금고 너탄을 내려봤고 너탄은 민윤기를 장화신은 고양이 마냥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올려다봤음.
결국 민윤기는 물을 꿀꺽 삼키곤 프라이팬으로 걸어가 만두를 화난 기름에서 부터 맛있게 익혀 너탄앞에 대령했음.
너탄은 해맑게 웃으며 만두를 갈기갈기 찢어 간장에 찍어먹었음.
민윤기는 그런 너탄 맞은편에 앉아 턱을 받히곤 너탄을 빤히 쳐다봤음.
"맛있냐."
"네, 완전."
"많이 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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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이 호ㅏ났어!!!!!!!!!!!!는 저희 동생이 실제로 한 말입니다.
쓰려고 메모장에다가 써놨어요 심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이 몇살이냐고 물어보신다면 세상에서 가장 무섭다는 나이.. 주ㅇ..2.. 이제 중3이네여 ㅇㅅㅇ
넘나 어린것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시간의 흐름따위에 방해받지 않고 그냥 떠오르는 대로 막 쓰기로 했어요
공지에 응원의 메세지 남겨주신 내 님들.. 크으으으 넘나 멋있는 것 좋아해요 저도 많이
사실 힘내라는 소리 들으려고 쓴 글은 아니지만 힘내라고 말씀해주시면 힘을 내서 열심히 글을 써나르겠습니더.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사랑해요!
♡내보석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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