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징은 최근 과도한 스케줄로 인해 목에 무리가 감 ㅇㅇ
심한건 아니지만 너무 많이 써서 그런지
목이 많이 잠김.
그런데 굳이!! 할 필요가 없는 일본 예능을
갑자기 또 잡았다고 통보를 받음.
너징은 그러려니 하는데
오히려 멤버들이 뿔남.
애가 아픈데 무리해서 스케줄을 잡을 필요는 없지않냐
목까지 상한 애한테 너무 하는거 아니냐
애 좀 쉬게 휴식시간을 달라
그러나 아무 힘 없는 매니저는
난 그저 회사말을 전달한거 뿐이라며 쏙 빠짐.
매니저가 다시 회사로 돌아가자
왠일로 아무 말 없던 김준면이 굳은 얼굴로 방에 들어가서
차키와 지갑을 들고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옷 입어. 나가자"
"어딜 나가?"
"형....가출하자고?"
"괜찮겠어? 무슨 일 있으면..."
"괜찮아. 형이 다 책임질테니까 들어가서 옷 입고 나와"
oh리더위엄oh
맨날 몰이하던 멤버들 오랜만에 존경스러운 눈으로 쳐다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내 옷 따뜻하게 입어. 밤엔 추워"
"네~"
그 와중에도 막내는 알뜰살뜰 챙기는 준멘^~^
너징도 오랜만에 다같이 놀러가는 기분에 신나서 들어감.
아까 들은 스케줄 벌써 싹 다 지워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더오빠가 알아서 하겠지 뭐 ㅎㅎ
★$uho★
다들 무장하고 우르르 내려가서
루한과 준멘이 운전하는 벤에 나눠서 탐.
자연스럽게 준멘이 운전하는 차에 탄 너징은
설렘폭팔해서 운전석으로 고개 쑥 내밀고 물어봄.
"근데 오빠 우리 어디가?"
"어디갈까? 가고 싶은데 있어~?"
"나 바다!!!!바다 가고 싶어!!!!!!"
"그래 우리 막내 가고 싶은데 가자^^"
"헐 진짜?!!!! 대박 완전 좋아!!!오빠 사랑해!!!!!"
조수석에 앉아 가만히 고개 돌려서 너징 보며 웃던 김민석이
손등으로 너징 볼 툭툭 침.
"막내야 오빠는?"
"오빠도 사랑해!!"
그러자 더 크게 웃더니 얼굴 붙잡고 눈 위에 뽀뽀함.
뒤에서 아니꼬운 눈으로 보던 김종인이
뒷덜미 콱 잡고 당겨서 착석시킴.
"졸리면 그냥 자요. 이따가 깨울테니까"
"아니 나 안졸린ㄷ.."
"잘자"
그래..그냥 닥치고 잘게......
그리고 안졸리다면서 눈 감은지 5분만에 잠든 너징은
옆에서 흔들어 깨우는 손길에 잠에서 깸.
근데 김종인은 어디가고 도경수가 앉아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착했어?"
말없이 창문 가리키더니
'밖에봐봐' 하고 조용히 속삭임.
"...헐!!!!!!!!우와!!!!!"
바다가 완전 반짝반짝하게 빛남 ㅇㅇ
너징 신나서 창문에 딱 붙어 감탄사 연발.
"대박 완전 이뻐!!!!! 오빠 언제 도착해? 빨리 내리고 싶당 ㅠㅠㅠㅠㅠㅠㅠ"
결국 도경수가 너징 입막으며
'목상해. 소리지르지마' 단호박 돋게 말하고 나서야 조용해짐 ㅇㅇ
그리고 너징 도착하자마자 멤버들 다 밀치고
제일 먼저 튀어나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내야 다쳐!!!!!!!!!!!!뛰지마!!!!!!!"
"징어야 겉옷 입고 가야지!!!!!!!!"
"그러다 넘어진다!!!!!!!!!!"
"야 같이가!!!!!!!!!!!"
"으핳하하하학!!!!!!!!!!!"
맏형라인은 행여나 우리 막내 넘어져 다칠까 걱정하느라 정신없고
그저 신나는 비글라인은 뒤늦게 웃으며 쫓아감.
내가 애들을 키우지....
준멘엄마 크리스아빠 슈밍큰오빠 동시에 한숨 푹 내쉬며
맨 뒤에서 쫓아감.
추석맞이_여행나온_대가족.jpg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맨 앞에서 달려가던 너징은
막상 물 들어가기는 겁나는지 10미터 밖에서 멈춰섰는데
바로 뒤에서 따라오던 박찬열이 뒤에서 번쩍 안아듬.
"으악!!!!!!!!!!!!!!악!!!!!!!!야!!!!!!!"
"으헤헿헤헤 가자!!!바다로!!!!!!!!"
"아 미친놈아!!!!!!!!내려놔!!!!!!!"
너징이 미친듯이 발버둥치는데 아랑곳않고
안아든 그 상태로 막 달려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야야야 지금 나 옷 없다!!!!!!! 어? 진짜 하지마!!!!!!!"
"괜찮아 내가 말려줄께!!!!!"
뭘 말려 미친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아아악!!!!!!!!!!!!!!!내려달라고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 앞에서 멈춘 박찬열이 그제야 내려줌.
너징이 발로 까기도 전에
계속 쫓아오던 변백현 도경수에게 뒤통수 한대씩 처맞음.
"적당히해 임마"
"진짜 던졌으면 넌 죽었어"
아이씨 장난한거 가지고....
셋이서 티격태격하는데
뒤에서 천천히 걸어오던 레이에게 뛰어가서 안긴 너징이 막 찡찡댐.
"쟤네랑은 무서워서 바다 못오게써 진짜 ㅠㅠㅠㅠㅠ"
"ㅎㅎㅎ 그랬어?"
"또 쫓아오면 오빠가 막아줘야돼? 응?"
알았어알았어
허리 끌어안고 올려다보는 너징 볼 쓰다듬더니
자기 가디건 벗어서 입히고 단추까지 꼭 잠궈주며 말함.
"따뜻하게 입고 오라니까 또 말 안듣지."
"...괜찮은데..오빠 입어"
나도 괜찮아. 이따 추워지니까 입고 있어.
계속 안 춥냐며 걱정하는 너징 머리 쓰다듬더니
손 꼭 잡고 멤버들한테 걸어감.
얘들아 밥먹으러 가자!!!!!!!!!!!!
한 마디로 티격태격 왈왈대던 비글들까지 금방 말 잘듣는 강아지로 조련시킨 준멘이
멤버들 다 이끌고 근처에 조개구이집으로 들어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터지게 먹고 도란도란 얘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핸드폰 꺼내던 김준면이
패기돋게 매니저에게 먼저 전화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 저희 밖에 나와있어요.
방송 펑크내기 전에 미리 스케줄 취소하는게 좋으실걸요. 안그럼 저희 안 들어갑니다."
멤버들이 자기 할 말만 하고 탁 끊은 준멘
또 존경스러운 눈으로 쳐다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와 형 쩐다..."
"준면이형 멋있어요.."
"오빠 앞으로 준배라고 안할께.."
그러곤 다같이 싱글벙글 웃으며 일어남.
바닷가 앉아서 서로 장난치는데 너징 슬슬 걱정됨.
"오빠 근데 맘대로 하라그러면 어떡해? 우리 어디서 자?"
"걱정마. 좀 있으면 전화 오.."
말 끝나기도 전에 전화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멘 너징 보며 씩 웃더니 전화 받음.
네. 네. 알겠습니다.
만 하고 끊더니 기지개 키며 일어남.
"자 이제 일어나!!!숙소 가자!!"
"매니저형이야? 스케줄은?"
"취소했대. 내일도 자유다!!!!!!!!"
우오오오!!!!!와아!!!!!!!!!아자!!!!!!!!
환호성 지르며 일어난 멤버들이 사이좋게 어깨동무하며 걸어감.
그리고 그 날 후로 큰 깨달음을 하나 얻음.
준멘의 능력은 생각보다 더 대단했다....★
우리도 내일부터 이틀간 자유입니다!!!!!!!!아자!!!!!!!(feat.변백현)
그리고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는데 홍일점썰은 러브라인이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번편 보너스는 말 그대로 보너스져. 러브라인 탄거 아니예요....혼란을 드려서 죄송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실망하지 마세여 됴징백의 오묘한 삼각관계는 계속됩니다^~^
물론 열두노예 이용후기도 나올겁니다 기다려주세요!!!
근데여 제가 어제 열심히 기르던 머리를 잘랐는데여 저 또 마포대교 갈려구요. 중딩 됐음.
디자이너 언니...너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