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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 허문 검사 민규 × 철벽 부순 변호사 너봉

九 넌 꽃이야 초록빛 잎사귀 적셔온 빗물

 

 

 

10-1

"이의 있습니다. 지금 발언은 검사의 추측에 불과합니다."

 

"이건 추측이 아니라 증거에 입각한 추론입니다."

 

 

제발 오지 않았으면 한 김 검사님과의 재판 날이 기어이 오고야 말았다. 난생 처음 하는 형사 재판 피고인 변호도 아닌데 대체 왜 이렇게 긴장되고 떨리는지. 사실 이번 재판을 준비하는 동안 잠도 제대로 못 잤다. 김 검사님한테 재판에서 지더라도 다른 변호사들처럼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지고 싶지는 않았다고 해야 되나. 긴장을 참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재판 전 날에는 아예 밤을 꼴딱 새워서 재판 시뮬레이션도 했고, 재판 당일에는 물 한 잔 마시지도 못 했고.

 

 

 

"검사 측, 주의해 주세요." 

 

 

 

사실 재판장에 들어서기 전까지는 재판을 내가 유리하게 잘 이끌 수 있을까 걱정이 조금 됐는데 막상 변호인석에 앉아서 여러 증거물들을 꺼내니, 바로 앞에 검사복을 입고 앉아서 재판을 기다리는 김 검사님이 보이자 왠지 모를 경계심이 들었다. 그리고 재판 도중에 말도 안 되는 추측으로 피고인을 몰아가는 김 검사님한테 오기가 생겨서 무슨 일이 있어도 이번 재판은 꼭 내가 이겨야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결국 재판장에게 주의를 받는 김 검사님이 괜히 고소하기도 했고.

 

 

 

"검사 측, 최후 변론하세요." 

 

"피고인은 피고인의 아들이 아들이 단지 장애아란 이유로 남편에게 목을 졸리고 있던 걸 본 후, 남편을 흉기로 찔러 죽이는 살인죄를 저질렀습니다. 물론 피고인이 지난 20년 동안 지속적으로 남편에게 가정 폭력을 당해왔다는 건 유감입니다. 하지만 피고인은 주변이나 경찰에 도움을 청하지 않는 등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과연 남편이 피고인과 피고인의 자녀에게 지속적으로 폭행을 행사했다고 해서, 피고인이 남편을 죽인 죄는 묻지 않아도 되는 걸까요? 이제 피고인은 어머니가 아닌 살인자로서 그 죄를 달게 받고, 한 생명을 죽였다는 것을 속죄하고 참회하며 본인의 잘못을 뉘우쳐야 합니다. 이상입니다."

 

 

 

그리고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최후 변론을 하는 김 검사님을 보니 더 자극이 되어 내가 준비했던 최후 변론 대사를 적은 공책에 급하게 말을 첨부하고 줄을 그었다. 이런 걸 보면 아무리 김 검사님 앞이어도, 그래도 나는 영락없는 변호사구나 싶었다.

 

 

 

"변호인, 최후 변론하세요." 

 

"…평범한 엄마이자 아내였던 한 여성이 남편을 죽인 죄로 살인자가 됐습니다. 남편은 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이 부끄럽다며 아들을 무자비하게 때렸고, 피고인은 그런 아들을 낳았다며 무자비하게 때렸습니다. 무려 20년 동안 피고인과 아들은 그렇게 맞고 산 것입니다. 물론 피고인은 주변에 도움을 구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사실을 남편이 알게 되면 돌아오는 건 남편의 욕설과 평소보다 더한 폭행이라는 걸 알고 있는 피고인은 누군가에게 절대 이런 상황을 알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피고인은 20년 동안을 혼자 속으로 앓으며 참았습니다. 남편은 술을 먹고 들어와서 갑자기 아들의 목을 졸랐습니다. 그 순간 피고인은 엄마가 아닌 어미가 된 것입니다. 어미로써 새끼를 죽음에서 지키려는 본능, 그건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진 본능입니다. 자식을 죽이려 했던 아버지와 자식을 살리려 한 어머니, 과연 누가 죄인입니까. 이상입니다."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최후 변론을 했지만 그래도 떨리는 건 어쩔 수가 없더라. 무사히 최후 변론을 끝마치고 자리에 앉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무심코 김 검사님 쪽을 쳐다 보니 김 검사님과 눈이 마주쳤다. 정색을 하고 나를 쳐다 보는 게 아무래도 화가 난 것 같다. 내가 제대로 한 방 먹였나 보다.

 

 

 

"피고인이 살인에 이르게 된 경위가 남편이 가족들에 대한 지속적이고 잔인한 폭력임을 참작하여 피고인을 징역 2년에 선고합니다." 

 

 

 

결국에는 뭐, 내가 재판에서 이겼다. 재판에서 진 충격 때문인지 아니면 뭐 때문인지, 재판이 끝나고 재판장 안에 있던 사람들이 다 빠져도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는 김 검사님을 보며 나는 일부러 느긋하게 짐을 챙겼다. 그렇게라도 하면 김 검사님과 말 한 마디라도 더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그러나 이런 내 맘을 몰라주는 김 검사님은 그저 내가 짐을 챙기는 걸 그저 바라보기만 할 뿐이었다. 지난 번에 일부러 나 보려고 내 사무실까지 찾아 온 사람은 대체 어디로 사라졌는지 모르겠다. 이번 작전도 실패구나. 내가 괜히 착각한 거구나. 이럴 거면 그때 나는 왜 찾아 온 건지. 괜히 사람 희망 고문이나 하게 만들고.

 

 

 

"김 변호사님." 

 

"……." 

 

"너봉 씨."

 

 

 

언제까지 이렇게 있을 수는 없을 것 같아 김 검사님께 수고하셨다 인사를 드리고 얼른 재판장을 나가려고 일부러 느긋하게 챙기던 재판 자료를 한 번에 가방에 욱여 넣었다. 그러자 갑자기 나를 부르는 김 검사님이었다. 처음에는 내가 잘 못 들은 건가 대답을 하지 않았지만 내 이름으로 다시 나를 부르는 김 검사님 목소리에 나는 얼른 뒤를 돌았다.

 

 

 

"이제는 재판 다 끝났으니까 법조인 배지 빼고 좀 말합시다. 너봉 씨는 변호사로서, 나는 검사로서 말구요. 그동안 왜 나 피했어요?"

 

"…그게요, 김 검사님."

 

"어떻게든 내 눈에 한 번 들어 보겠다고 처음에는 일부러 내 앞도 막 지나 다니고, 나한테 말도 걸고 그랬잖아요."

 

 

 

그동안 내가 김 검사님한테 들이대고 다녔던 걸 당연히 김 검사님이 모를 거라고 생각하진 않았다. 하지만 막상 이렇게 김 검사님 입을 통해서 듣게 되니까 왜 이렇게 부끄러운지. 고개가 절로 숙여졌다.

 

 

 

"이젠 내가 싫어진 거에요? 내가 너봉 씨한테 말도 못나게 하고, 너봉 씨한테 못 나게 굴어서?"

 

"아니요, 절대. 그게 아니라요, 김 검사님."

 

"내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게 변호사고 변호사보다 더 싫어하는 게 재판에서 변호사한테 지는 건데, 너봉 씨는 너봉 씨가 변호사여도 싫지가 않고 재판에서 너봉 씨한테 져도 싫지가 않아요."

 

 

 

고개를 들고 김 검사님을 보자, 김 검사님이 그런 내 손을 잡았다.

 

 

 

[세븐틴/김민규] 철벽 허문 검사 민규 × 철벽 부순 변호사 너봉 完 (부제: 넌 꽃이야 초록빛 잎사귀 적셔온 빗물) | 인스티즈

"사귑시다. 우리."

 

"……."

 

"너봉 씨가 좋아졌어요."

 

 

 

 

 

민규와 사귀게 된지 거의 이 주일이 다돼가는 것 같다. 고백과 동시에 나에게 말을 놓은 민규는 나에게도 말을 놓으라고 했지만 아직은 좀 그러니 나중에 내가 편할 때 말을 놓겠다고 했다. 사실 내가 그렇게 좋아했던 민규랑 막상 사귀게 됐을 때는 민규가 생각보다 더 무뚝뚝하면 어쩌나 걱정이 됐는데 몇 번 민규랑 만나다 보니 정말 쓸데없는 고민을 한 듯했다. 그렇다고 민규가 무뚝뚝하지 않은 건 아닌데 마냥 무뚝뚝하지만은 않다고 해야 되나.

 

 

 

"어제 몇 시에 들어갔어."

 

"열한 시요."

 

[세븐틴/김민규] 철벽 허문 검사 민규 × 철벽 부순 변호사 너봉 完 (부제: 넌 꽃이야 초록빛 잎사귀 적셔온 빗물) | 인스티즈

"……." 

 

"…열두 시 반."

 

"내가 어제 몇 시까지 들어가라고 했더라."

 

"…열한 시요."

 

"집에 갈 때는 누구 부르라고 했지?"

 

"오빠."

 

"근데 집에는 왜 혼자 갔어."

 

"…오빠 피곤할까 봐?"

 

 

 

어제 승관이를 오랜만에 밖에서 본 거라 시간이 조금 늦어졌는데 그걸로 민규가 나한테 뭐라고 한 적이 있었다. 아니게 생겨서는 은근 질투도 많은 사람이다. 내가 권변이랑 최변이랑 친하게 지내는 것도 싫어하고, 승관이랑도 친하게 지내는 것도 싫어하고. 그냥 내 옆에 있는 남자는 다 별로 안 좋게 보는 듯했다. 그렇다고 해서 딱히 그렇게 좋게 보는 사람도 없지만.

 

 

 

"어제 승관이한테 나 오빠랑 사귄다고 했어요! 그러니까 부승관이 나보고 완전 대단하다고 했다? 대박이죠."

 

"은근슬쩍 넘어가려고 다른 사람 얘기 꺼내는 거 봐."

 

"딱히 그런 건 아니고…. 아, 아무튼 부승관 내가 전에 오빠 좋아한다고 할 땐 막 나보고 포기하라고 자기는 나 우는 거 보기 싫다고 그러더니 어제 완전 내 말 듣고 넋 나간 거 있죠? 걔가 하는 말은 다 옳아서 좀 싫었는데, 어제 부승관 그런 거 처음 봐서 되게 기분 좋았어요. 내가 이긴 것 같고 막."

 

"대체 나 좋아한다고 몇 명한테 말하고 다닌 거야. 온 세상 사람들이 다 알겠어. 최변이랑 부승관 판사?"

 

"권변도."

 

"어떻게 내가 싫어하는 사람들만 딱 골라서 말하고 다니냐."

 

"그러게. 민규 여자친구 누군지 몰라도 진짜 대단하네."

 

"까불어, 진짜."

 

"근데 오빠 최변도 싫어해요?"

 

"…몰라."

 

"최변이랑은 그래도 좀 친하지 않아요? 응? 싸웠어요?"

 

"아니거든."

 

 

 

애기는 알 거 없다며 민규는 내 머리를 헝클어뜨렸다.

 

 

 

[세븐틴/김민규] 철벽 허문 검사 민규 × 철벽 부순 변호사 너봉 完 (부제: 넌 꽃이야 초록빛 잎사귀 적셔온 빗물) | 인스티즈

"…너랑 친하게 지내는 남자는 아무리 나랑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어도 다 싫어."

 

 

 

누구 남자친군지는 몰라도 민규는 참 귀여운 사람이다.

 

 

 

 

 

그동안 김 검사님을 사랑해주신 독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후기에서 다시 만나요~♡

 

♡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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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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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51.48
정주행한 비회원 부사랑둥이라고 합니다! 딱 세븐틴 글잡 들어오니까 마지막화가 나유ㅏㅆ네여 히히,,,, 질투하는 민규 넘나 귀엽구 번외 꼭 들고와주세요... 현기증 날 것 같아...
8년 전
독자1
초코예여ㅜㅜ
8년 전
독자2
너무 오랜만이져... 제송해요 실기 필기 준비하느라 정신이 너무 없었어요... 오늘 정주행 할거예요!!! 벌써부터 막 기대되는... 일단 작가님 엄~청 수고하셨어요♥
8년 전
비회원197.194
작가님 한라봉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지막이라뇨ㅠㅠㅠㅠㅜㅜㅜㅜㅜ너무 아쉬워여ㅜㅠㅠㅠㅠㅠㅠㅠㅠ 드디어 민규랑 여주가 사귀게되었다는....♡ 둘다 너무귀여워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질투하는것두 귀엽구 특히 둘 사이에 재판씬이 있고 그 과정에서 여주가 이기는 과정 넘나 인상깊게 봤습니덩ㅎㅎ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당!! 작가님 그동안 수고하셨어요!!!♡♡♡ 쓰차를 먹는바람에 비회원으로 쓰게 됐네요ㅠㅠㅠ
8년 전
독자3
엌... 정주행 끝나자마자 완결이라니 뭔가 아쉽군요.. 근데 럽싴 듣다가 온거라 제목보고 설마? 이랬는데 역시나 브금이 럽싴이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운명 아니에요? 하하하하 타이밍이 딱딱 들어맞네 철벽물이 좋아서 읽었는데 이렇게 좋을 줄이야...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 수고 많으셨어요!
8년 전
독자4
해피앤딩으로 끝나서 너무 좋아요
완결까지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작가님

8년 전
독자5
허류ㅠㅠㅜㅜ 드디어 사귀네요ㅜㅜㅜㅜㅜ 수고하셨어요 작가님!!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99.58
오징어짬뽕이에요!!
민규랑 드디어 사귀게 되었네요ㅠㅠㅠㅠ민규 초반에는 의도치않은 철벽에 심큥했었는데 사귄후에 질투많은 민규모습도 되게 좋네욯ㅎㅎ
작가님,수고 많으셨어요!

8년 전
독자6
재판내용 리멤버에서 나왔던거네요! 보고서 옿 리멤버다 이러면서 봤어요ㅋㅋㅋㅋㅋㅋ해피엔딩 다행이네요!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8년 전
독자7
쎄쎄쎄!!!! 꺄ㅑ 드디어 밍구랑 여주랑 행쇼!!!♡ 벌써 완결이라니 너무 아쉬워요ㅠㅠㅠ 수고하셨습니다! 후기 기다릴게요!!! 오늘도 잘 읽고갑니다 싸라해요♡
8년 전
독자9
ㅠㅠㅠ드디어 완결..ㅠㅠ 기분 좋으면서도 조금 씁쓸하네요ㅠㅜ 그래도 그동안 수고하셨어요! 다음 작품을 들고 오실진 모르겠지만! 기다리겠습니다!
8년 전
독자10
피카츄입니다/드디어 완결ㅜㅠㅜㅠㅜ민규랑 여주랑도 드디어 사귀네요ㅜㅠㅜㅠㅜㅠ 수고하셨어요ㅜㅜㅠ 잘읽고가요
8년 전
독자11
완결까지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ㅠㅠㅠㅠ좋은 글 써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작가님 그동안 정말 수고하셨어요!!!!!!!
8년 전
독자12
원우야밥먹자예요 아 드뎌 민규랑 사귀네요 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정말 정말 수고 하셨어요~~~~~~~~~♥
8년 전
독자13
결국에 저는 끝까지 암호닉 신청을 못했어요ㅠㅜ 늦게 이 작품을 발견해가지고ㅜㅜ 민규 질투하는 거 귀여워요ㅠㅠㅠㅠㅠ 완결까지 고생 많으셨고 다음 작품에서는 암호닉 신청해서 제때제때 작품 달릴게요♡ 멋진 글 읽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8년 전
독자14
꺄악 밍규 너무 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수고하셨어용!!!!
8년 전
독자15
아 대박ㅠㅠㅠㅠ드디어 성공했네요ㅠㅠㅠㅠ그동안 수고하셨어요 작가님!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16
또렝입니당 완결은 넘나 아쉽지만 행쇼해서 넘나 행복하네용 ㅠㅠ 그동안 수고많으셨엉ㅛ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7
민규의 철벽이 와장창창깨졌네요! 둘이 달달한 연애를 하다니ㅠ 뿌듯뿌듯 마지막편이라니ㅠㅠ정말아쉽네요ㅠ재밌었어요!!작가님 수고하셨어요!!
8년 전
독자18
대백 ㅜㅠㅠㅠㅠㅠ드뎌 사귐 ㅜㅜㅜㅜㅠㅠㅠ엉어어어유ㅠㅠㅠㅠ내가다 뿌듯하당 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9
예에에입니다ㅠㅠ 드디어ㅠㅠㅠ 우리 김검사님과 사귄다니ㅠㅠ 하.. 검사님 사랑해요ㅠㅠ 존댓말만 쓰던 민규가 반말하니까 또 좋아요ㅠㅠ 질투하는 것도 귀엽고ㅠㅠ 수고하셨어요!
8년 전
비회원45.205
밍구리밍구리에요! 으아아완결이라니뭔가시원섭섭해요ㅜㅜㅜ그래도해피엔딩이라넘나좋은것 누고하셨어요!
8년 전
독자20
앗 작가님 안녕하세요 모란입니다 하 저번 편에서 완결이라고 말씀해주셨지만, 그래도 완결이라니 너무 슬프네요 ㅠㅠ 민규 애타는 모습 귀엽네요 ㅋㅋ 저는 후기를 기다리겠습니다 작가님 그동안 수고하셨어요~!
8년 전
비회원106.77
유현이에요 벌써 마지막화라니ㅠㅜㅜㅜㅜㅜㅜ 드디어 민규랑 여주랑 사귀다니ㅠㅜㅜㅜㅜ 맨날 철벽만 치다가 편해진 민규보니까 넘나 좋은 것 사랑해요 작가님♡♡♡♡
8년 전
독자21
핫초코입니다! 오늘도 부제가 샤이니 가사...! 민규 철벽 완전 다 허물어졌어ㅠㅜㅜㅜㅠㅠ 먼저 고백도 하고 짜식ㅠㅠㅠㅠㅠㅠㅠㅠ 귀여워요 질투쟁이ㅠㅜㅜㅜㅜㅠㅠ 후기 기다리겠습니다! 수고많으셨어요~♡
8년 전
독자22
아ㅜㅜㅜㅜㅐ바구 ㅜ ㅠ밍구리ㅜㅜㅜㅜㅜㅜ질투폭팔이ㅣ네ㅜㅜㅡ겁나좋아오ㅜㅜㅜㅜㅜㅜㅜ질투하느밍구리ㅜㅠ
8년 전
독자23
붐바스틱이에요!!!!!! 민규 질투하는거 넘나 귀여운것이여요ㅠㅠㅠㅠㅜ ㅠㅜ ㅠㅠㅠ 마지막화라 아쉽네요ㅠㅠ 오늘도 잘읽고갑니당~~♥♥♥ 작가님 수고하셨어요♥♥
8년 전
비회원195.178
챠밍이에요! 민규랑 해피해피한 모습을 제가 보게 되다니 감격ㅠㅠ 넘나 좋은 것...☆ 작가님 너무 재밌었어요♡
8년 전
독자24
넘나 귀여운 사람.. 내 사람..
8년 전
독자25
왕유ㅠㅠㅠㅠ드디어사귀네요ㅜㅠㅠㅠㅠ민규고백씬이나왓다니ㅠㅠㅠㅠ둘이넘나귀여운ㅎㅎㅎㅎㅎ작가님 너무재밌었습니당♡
8년 전
독자26
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금까지 잘봤습니다 작가님도 수고하셨어요
8년 전
독자27
너무 아쉬워요ㅠㅠㅠㅠㅠㅠ 마지막화라니ㅠㅠ 검사 민규가 마지막이라니....ㅠㅠㅠㅠ 작가님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잘 읽었어요ㅜㅜ
8년 전
독자28
작가님 안녕하세요 밍뭉이입니다 이게 마지막 화라서 많이 아쉽긴 하지만 ㅠㅠ 그래도 여주랑 민규랑 결국 사귀게 되서 너무나도 행복하답니다 ㅎㅎㅎㅎㅎ 고백하는 것도 귀엽고 민규 질투하는 거 너무 귀여워요 ㅠㅠㅠㅠㅠㅠㅠㅠ 김 검사님 ㅠㅠㅠㅠ 아휴 좋아라 작가님 그동안 연재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작가님 이번 편도 잘 보고 가고요! 정말 재밌게 봤어요! 작가님 수고 많으셨고 또 감사드렸습니다 사랑해요 작가님!!!!♡
8년 전
독자29
헐.. 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민규 진짜 귀엽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엉 둘이 사기게되서 넘나좋은것 ㅠㅠㅠㅠㅠㅠㅠㅠㅠ행보캐요!
8년 전
독자30
질투하는 민규... 넘나 귀여워ㅇ<-<
8년 전
독자31
규애에요! 요즘 피곤하기도 하고 바쁘기도 해서 아예 못들어왔는데 완결이 나있네여..ㅎㅎㅎㅎㅎㅎ 작가님 어디에 사세요??? 제가 거기로 절해야할것같네여.. 여주랑 민규가 이어져서 참 행복해여 헿헿 글쓰시느라 수고 많으셨고! 작가님 다음 작품 기대할께여 헿헿 새 글도 올라왔네여? 전 그걸 보러 가야겠습니다 후.. 제 심장 벌써부터 떨리는 이유는 뭐죠..? 잘 보고갈께요 핫튜!!!!!
8년 전
독자32
민규랑 여주랑 해피엔딩이라서 좋아요!!
작가님 잘 읽었습니다!!

8년 전
독자33
꺄~~~~~~~~~~~
드디어구나ㄷ디어 보기좋다ㅠㅠㅠㅠㅠㅠ♡
잘오래오래가자

8년 전
독자34
제가 좋아하는 노래!랑 마지막을 함께하니 뭔가 좋으면서도 섭섭하네요ㅜㅜㅜ드디어 둘이 잘 이어진 걸 봤는데 앞으로 못 본다니ㅠㅠㅠㅠ정주행했지만 너무 재밌었어요!! 작가님 짱짱!!
8년 전
독자35
ㅜㅜㅠㅠㅜㅜㅜㅜㅜㅜㅜ민규랑 드디어 사구리네여ㅠㅠㅠㅠ
8년 전
독자36
밍규가 이르케 질투도 많이 할 줄이야... 소리 벗고 팬티 질러!!!!! (환호) 너무 재미써여 ㅠㅠㅠㅠ
8년 전
독자37
아넘나좋은거슈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완전 좋아욯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진짜 이글 쩌는듯합니다 ..ㄷㄷ 진짜 보자마자 반했달까ㅠㅠㅠㅜㅜㅜ 완전 좋아요ㅠㅜㅜㅜㅜㅜ 감사했습니다!! 정말로 요.. 앞으로도 많이뵈요!!
8년 전
독자38
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레서 죽을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마지막이라니..뭔가아쉽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잘읽었어요..ㅠㅠㅠ!!!!!
8년 전
독자39
ㅇ아 드디어 둘이 사귀다니ㅠㅠㅠㅠㅠ 감덩이에여 ㅠㅠㅠㅠ 행쇼!!! 승가나 너의 예측은 틀렸지!!! 작가님 수고하셨어요 ♡
8년 전
독자40
벌써 끝이라녀 아쉽자나여ㅠㅠㅠㅠ둘이 연애하는거 더 써주새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1
아 벌써 이렇게 끝나니까 아쉽기도 하고 사귀는 거 보니까 또 기쁘기도 하고ㅜㅜㅜㅜㅜ 그동안 수고하셨어요!!
8년 전
독자42
아 벌써 이렇게 끝나니까 아쉽기도 하고 사귀는 거 보니까 또 기쁘기도 하고ㅜㅜㅜㅜㅜ 그동안 수고하셨어요!!
8년 전
독자43
밍귤밍귤입니다 한 동안 일이 있어서 이제 봤네요 설렘ㅠㅠㅠㅠㅠㅠㅠㅠ 짧지만 강렬했습니다..아 그리고 오늘 어미얘기 나왔어요!! 저거 진짜 드라마에서도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글로 봐도 아....(감동적) 막 아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더 보고 싶지만 이래야 더 여운이 강한 거 겠죠??ㅋㅋㅋㅋㅋㅋ 저도 제가 뭔소리하는 지 잘 모르겠지만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44
벌써 끝이라니ㅠㅜㅠ 질투하는 민규 짱귀ㅠ 그동안 수고하셨어용♡♡
8년 전
독자45
아 귀여워 ㅠㅠㅠㅠ 둘이 사귀는 모습 보기 좋네요
8년 전
독자46
아 끝났다니ㅜㅜㅜ ㅇㅏ진짜 솔직히 말하는 민규 넘나 설레버리는 것이죠ㅜㅜㅜㅜㅜ 질투하는 것도 더더더더 좋고 ㅈ더더더 보고시포요ㅜㅜㅜㅜ 이쁜민규 써주셔서 감사합니당 제가 첨부터 보느라 댓글을 계쏙계속 달아서 알림이 한꺼번에 많이 갔을건데요ㅜㅜ 귀찮게 해드렸을수도 있고 걱정도 되지만 더 감사하네요8ㅅ8 민구 사랑하자!!!!
8년 전
Clue
어유 아니에요! 오히려 독자님이 하나하나 더 댓글 다시느라 귀찮으셨을텐데 ㅠㅠ 정말 감사합니당 !!!!!!!
8년 전
독자47
진짜ㅠㅠㅠㅠㅠㅠ호칭ㅠㅠㅠㅠ오빠ㅠㅠㅠ애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질투하는 밍구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8
ㅠㅜㅜㅠㅠ너무좋아요ㅠㅠㅠㅠㅠ밍규ㅠㅠㅠ야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9
대박..... 민규 너무.... 완벽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0
헐....오빠.....오빠ㅠㅠㅠㅠㅠ계속 질투해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오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1
아 밍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검사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 사랑스러운 남자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2
정주행 완료ㅠㅠㅠㅠㅠ 더보고싶은데 너무 아쉬워요ㅠㅠㅠㅠ 설렘폭탄이라서 펑펑펑하고 후루룩지나간 느낌?ㅠㅠㅠㅠㅠ 아 너무 아쉬워요 더보고싶은데ㅠㅠㅠㅠㅠㅠㅠㅠ 번외보러가용!
8년 전
독자54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연애ㅠㅠㅠㅠ하는구나ㅠㅠㅠㅠ밍규야ㅠㅠㅠㅠ대단해ㅠㅠㅠㅠㅠ하아...사랑스러유ㅠㅠㅠ
7년 전
독자5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달달허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철벽 부셨슨니다 ㅜ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57
아 대박 민규 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좋아요 진짜 악 민규야 사랑해!!!!! 너무 달달하고 멋지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좋아요 진짜 민규 진짜 말이 안 나오네요 작가님 제 절 받으세요 어디 계신가요 ㅠㅠㅠㅠ 재밌는 글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58
와 민규 사귀니까 달달한 남자였네 여주랑 사귀는 모습 너무 예뻐요ㅠㅠㅠㅠㅠ이게 마지막이라니 너무 아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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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2 1억05.0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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