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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후회하지 마라.

좋았다면 추억이고,

나빴다면 경험이다.

 

-캐롤 터킹턴-

 

 

 

 

 

 

[VIXX/한상혁] 동경소년 09 (부제 : 천사의 몫) | 인스티즈

 

 

 

*

 

상혁이가 택운씨 병원에 입원한지 이틀이 됬다. 집에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했지만, 인적이 드문 골목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는 불안감에 떠는 것 보다는

인적이 많은 병원에 있는게 낫지 않을까 가 우리의 작전이였다. 작전이라기 보다는 거의 강제 선택에 가까웠다. 아무래도 셋이 같이 있는게 덜 위험하니까.

택운씨의 인맥이라고 하니 1 인실에 머물게 되었다. 그 일이 일어난 뒤로, 나는 계속 어색했고, 상혁이도 내 눈을 슬금슬금 피하는게 보였다. 첫 날에는 이재환이 와서 우리 둘에게

 

'너네 뭐야? 왜 이렇게 어색해? 설마...설마..잤니?"

 

라고 물어본 뒤로는 더 어색해졌다.

 이재환은 상혁이에게 쌍욕을 먹은 뒤로 택운이에게서 떨어지지 않았다.

 

상혁이는 큰 침대같은 곳에서 자고 나는 보호자로 되있어서 간의 침대에서 잤다. 

 원래는 상혁이가 미안해서 나보고 큰 침대에서 자라고 했는데 그렇게 자다가 간호사에게 혼이 난 뒤로는 간의 침대로 쫓겨났다.

 

둘 쨋날 밤에 나는 하루종일 정택운 씨의 일을 돕느라 피곤 했는지 간의 침대에 눞자마자 잠이 들었다. 가을로 접어들자 한참 추워질때라 어르신들이 관절로 인해 병원에 많이 오셨다. 손이 부족하다 하여 병원에서 잠시 일을 해보면 어떻겠냐는 택운씨의 제안에

 

"네, 할께요. 어차피 상혁이랑 있어봤자..할 말도 별로 없고 아직..."

 

라고 긍정적이면서도 어중간한 답을 했다. 그생각보다 일이 많아 좀 후회도 했다.

그렇게 바로 잠이 들었는데, 한 밤중에 머리결 사이로 찬 바람이 스며드는게 느껴졌다. 두피로부터 오싹한 기운이 들자 몽롱하게 정신이 들었다. 하지만 잠을 이기지는 못했는지  앞이 흐릿하게 보였다. 내가 창문 쪽으로 부스럭거리며 고개를 틀자 누군가가 뒤를 돌아보면서 내게 다가왔다.

 

"미안, 깼어?"

 

 

한상혁의 목소리. 어두워서 얼굴은 보이지 않았지만 한 번에 알 수 있었다.

 어제와는 다르게 내가 누워있는 곳이 창문과 높이가 비슷했다.  그는 다가와서 내가 누워있는 곳에 옆에 기대어 앉았다.

 

 

" 별빛아,"

 

 

 

 

나는 지금 이 상황이 현실인지 꿈인지 구분이 가지 않았다.  그의 손이 다가와 만지는 나의 머릿결도 내 볼을 간질거리는 머리카락도, 그의 뒤로 비쳐오는 달빛 전부가 진실이 아니어도 좋으니 이대로만 있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가 무슨 말을 하는거 같았지만, 들리지 않았다. 아니, 듣고 싶지 않았던 걸 지도.  나는 움직이지도 눈을 뜨지도 않았다.

그저 시간만이 그의 손결을 따라 흘러가고 있었고, 이 긴 밤이 금방 지나가버릴 것 같았다 .

 -삐, 가느다란 선율이 고막을 지나갔다. 미간을 찌푸리자 상혁이가 이마 가운데를 누르면서 주름이 생기면 더 못생겨 진다며 내게 웃어보였다. 그는 내게 자신이 쓴 글을 보여주며 읽어보라는 눈짓을 했다. 내가 어리둥절해 하며 받아들자, 그는 마지막 문장을 손으로 가리켰다. 그 문장을 읽으려고 했지만 읽을 수가 없었다. 분명 아는 글자인데 머리 속으로 들어오지 않았다. 너무 답답했다. 읽고 싶었다. 알고 싶었다. 그러다가 문장 끝, 마침표가 찍히지 않은 것을 보고는 다시 그에게 건네주며 여기, 마침표를 찍어야지 끝이라고 말해주었다. 그는 내가 가리킨 곳을 한 번 보고, 나를 보며 웃었다. 그냥 아무 말 없이 웃었다.

 

나는 지금 이 상황이 현실인지, 꿈인지 구분이 가지 않았다.

 

 

 

 

 

 

 

 

"별빛씨, 별빛씨!!"

 

정택운씨의 다급한 목소리에 침대에서 일어나게 됬다. 눈을 비비며 보니 이마에 땀방울이 맺힌 정택운씨가 보였다.

나는 간의 침대가 아닌 다른 큰 침대에서 자고 있었고, 어제 먹다 남은 사과 반쪽이 접시 위에 놓여져 있는게 보였고, 내가 입던 겉 옷이 걸쳐져 있는게 보였지만,

보여야 할 한상혁은 없었다.

 

 

"네?"

 

"혁이가...없어졌어요."

 

 

"네? 아니, 에이 설마. 화장실이나, 산책 갔겠죠"

 

 

"이간호사, 뉴스 좀 틀어줄래요?"

 

 

그는 잠시, 망설이는듯 했지만, 뒤에 서있던 간호사에게 지시를 내렸다. 이간호사는 잠시 내 눈치를 보더니 탁자 위에 놓여져 있던 리모콘을 들어 전원을 킨 뒤, 채널을 돌리기 시작했다. 화면이 돌아갈 때마다 무서움을 느꼈다. 혹시나 , 혹시나 내가 아는 사람이 나오면 어떡하나. 아직 아무것도 알지 못했는데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손이 바들바들 떨렸다. 그 짧은 순간 많은 생각들이 내 머리를 스쳐갔으며, 화면이 정지하는 순간, 그 많은 생각들은 허공으로 사라졌다.

 

 

 

'한모씨, 연쇄살인범이라며 자백?'

 

 

 

읽고 싶지 않다. 이해하고 싶지 않다. 차라리 만나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괴롭지 않았을까.

소리없이 우는 나를 보고 정택운씨는 눈치를 보더니 간호사들 보고 나가라는 손 짓을 했다. 간호사들이 나가고 문을 닫자, 자신도 믿기 힘들다는 듯,그는  티비의 전원을 꺼버렸다. 어지러웠다. 너무 갑잡스러워서 말도 나오지 않았다. 뭐라고 해야될지도 몰랐다.

 

 

 

 

"제게 항상 말했었어요, 자신의 끝은 자신이 마무리 짓겠다고..하늘에 계시는 아버지께 용서받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게."

 

 

"언젠가는...이런 날이 올 줄은 알고 있었어요. 이렇게 말을 안하고 갈 줄은 상상도 못했지만.."

 

 

"왜...가게 놔뒀어요? 다른 방법이 있을 수도 있었잖아요! 그게 마무리래요? 우리는 어떡하라고..남은 사람은 어떡하라고..."

 

 

 

 

 

 

끅끅 울어대는 나를 보며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는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더니 빠르게 터치를 했다,

그 핸드폰의 스피커에서는 한상혁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별빛아,

 

이걸 들을때는 이미 나는 네 옆에 없겠지.

 

 너가 그랬지? 후회하냐고. 아니, 후회하지 않아. 너를 만났던 그 순간, 너를 데리고 온 그 날부터 나는 너무 감사해.

 

너희들과 계속 있고 싶어. 함께 지내고 싶어. 평범하게 행복하게 살고 싶어.

 

그래서 나는 이제 내 이 거지같은 인생을 청산하려고 해. 다른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하고 싶어.

 

이렇게 하면, 아버지가 날 조금이나마 용서해 주실까?

 

말 없이 간다고 너무 미워하지 말아줘. 택운이 형, 재환이 형 잘 챙겨줘.

 

내가 집에 돌아가는 날, 문을 열면 ..언제나 그랬던거 처럼...반겨줄꺼지?

 

 

 



 

 

 두서없이 나열된 그의 문장들은 내 고막을 울렸다. 정리되지 않은 채 내 머릿속을 휘졌고 있었다.

 

 

그는 평범함을 동경헀다. 정말 사소한 것들을 간절히 그리워했다. 그걸 위해 모든걸 마무리 지으려 했다.

고인 물을 떠버리고, 그 길을 건너가려 한다. 자신이 써내려간 이야기에 마침표를 찍으러 간다.

 

그는 항상 길의 끝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누군가가 자신을 떠밀어 주길, 용기를 주길,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게 기다려 주길.

 

 

 

 

"천사의 몫이라는 말이 있어요. 와인을 나무통에서 숙성시킬 때 증발해서 없어지는 양이 10퍼센트정도 된다고 해요. 사람들은 그걸 천사들이 가져가고,

좋은 술을 만들어지게 해준다고 하죠. 상혁이는 이 말을 듣고는 제게 이렇게 말했었어요."

 

 

 

천사들에게 내 인생의 10퍼센트를 주면 90퍼센트의 행복을 주지 않을까?

 

 

 

" 상혁이는 지금 나무통 속에서 기다리고 있는거에요. 90퍼센트의 행복이 찾아오길. 우리가 가져다 줘야죠. 그 행복"

 

 

 

 

 

 

우리는 천사들이 10퍼센트를 가져갈 동안 기다리면 되요. 그게 저희의 몫이에요.

 

 

 

택운씨는 알고 있었다. 그가 어떤 길을 선택하는 옳은 길이 될것이니라.

 이 세상에 잘못된 길은 없고, 잘못 든 길만 있을 뿐.  깨닫기만 하면 언제든지 돌아올 수 있다는 걸.

나는 아직 복잡했다. 남은 건 나의 몫이 였다. 그도 견디고 있다. 나도  견뎌내야 한다.

 

 

 

 

 

 

 

우리들은 아직 겪어보지 않은 행복을 동경하고 있었다.

 

 

 

 

 

 

 

 

 

 

 

 

 

 

 

 

 

 

 

 

 

*

안녕하세요 장미빛 고래 입니다.

정말 이번 화가 제일 오래 걸린 거 같아요. 많은 고민을 했어요. 이런 상황이라면 무슨 말을 할까 무슨 느낌일까 하면서.

그래도 항상 쓰고 확인버튼을 누르면 허전하고 아쉽네요. 더 잘 쓸껄하면서 후회해요.

모든걸 이해하고 있는 택운이와 모든걸 이해해야하는 김별빛,

이번 화를 쓰면서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끼네요.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엔 마지막 화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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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벌써 마지막화라니... 되게 아쉽네요 드디어 상혁이가 이 일을 청산하네요 좋은 일이에요 아 여주는 이해할 수 있을 거에요 그만큼 평범한 삶을 원했으니까... 정말 인생의 10퍼센트를 줬으니 90퍼센트의 행복은 꼭 올거라 믿어야 진짜 좋은 말이네요 새겨둬야지.. 잘 봤어요 작가님!
8년 전
장미빛 고래
감사해요 ㅠㅠ 제가 쓴말들이 좋은 의미로 전달이 됐다니 다행입니다 ㅎ
8년 전
독자2
택찌입니다! 벌써 마지막 화인가요...8ㅅ8 다음이 마지막이라는게 아쉽기는 하지만, 행복하게 마무리 됐으면 좋겠네요... 혁이가 자수를 할줄은 몰랐습니다... 우이 효기가 돌아오는 날에 우리 여주가 반갑게 맞앋쥬면 혁이는 더 바랄게 없겠죠..?8ㅅ8 어쨌든 잘 보고 가여, 작가님!❤️❤️
8년 전
장미빛 고래
안녕하세요 택찌님 저도 뭔가 마무리를 지으려하니 아쉽네요ㅠㅠ 마지막까지 열심히 할께요!!
8년 전
독자3
헐 후룰이에요ㅜㅠㅜㅜㅠ 벌써 마지막이라니ㅠㅜㅠㅜㅜㅠㅜ 혀기가 저렇게 말한다고 상상하면서 읽으닜까 넘나 아련아련 해지네요ㅠㅜㅠㅠㅜ 마지막화도 엄청 많이 기대할게요 항상 좋은글 감사해요❤️❤️❤️❤️❤️❤️❤️❤️❤️❤️
8년 전
장미빛 고래
후룰님 ㅠㅠ 진짜 항상 좋은 댓글 감사드려요! 마지막까지 함께해주실꺼죠 ㅎ ㅎ♡
8년 전
독자7
당!!!!!!!!!!!!!!!!그!!!!!!!!!!!!!!!!!!!!니!!!!!!!!!!!!!!!!!!!!!!!져!!!!!!!!!!!!!!!!!!!!!ㅜㅠㅜ
8년 전
독자4
헐 벌써 마지막화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쉬워요너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혁아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혁이가 언ㄴ넝 잘돌아왔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오늘도 넘나잘읽고가요!!!!:)
8년 전
장미빛 고래
좋은댓글 고마워요;)
8년 전
독자5
마지막 화라뇨ㅜㅜㅜㅜㅜ 혁아 가지마ㅜㅜㅜㅜ 평범함의 소중함을 또다시 느끼네요 아 아이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ㅜㅜ
8년 전
장미빛 고래
그쳐 저도 행복해졌으면 좋겠네요 ㅠㅠ
8년 전
독자6
헤엑 ㅜㅜㅜㅠㅜㅠㅠㅠㅠㅠ마지막화라뇨ㅠㅠㅠㅠㅠ 이거 보면서 울뻔.... 진짜 ... 왜ㅜ뭉클하고 이상한거지ㅠㅇ유ㅠㅠㅠㅠ 진짜ㅠㅠㅠ 작가님 진짜ㅠㅠ 아 댓글쓰면서도 이상해 막 마음이 몽실몽실.... 마지막화 너무 싫은것 ㅠㅠ
작가님 감사합니다ㅜㅠ 좋은글 ㅠㅠ 브금이랑도 넘 잘어울리는것....♡
저 굴입니다 ☆

8년 전
장미빛 고래
굴님!! 저도 마지막화는 넘 싫네용 ㅎ
8년 전
독자8
벌써 마지막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보면서 울뻔했아여ㅠㅠㅠ혁이가 자수할줄이야..ㅠㅠㅠㅠㅠㅠㅠ잘 돌아왔으면 좋겠네요..ㅠㅠ항상 좋은 글 주셔서 감사해요ㅠㅠ
8년 전
장미빛 고래
제가 더 감사해요 ㅠㅠ
8년 전
비회원93.230
한녕하세요 동경소년 처음 시작할 때부터 꾸준히 봐왔던 비회원입니다ㅠㅠ 다음이 마지막화라니.. 내용도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읽는 순간만큼은 정말 빠져들어서 읽었네요. 죄를 제외한 사람 대 사람으로 본다면 여주와 상혁이가 다시 만나게 된다면 좋을테지만 상혁이에겐 생명들을 죽인 죄가 있죠.
살인은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죄라고 생각되는 저에겐 상혁과 여주 재회는 아마 면회밖에 할 수 없을 것 같아 둘의 상황이 가엽게 느껴지네요ㅠㅠㅠ허지만 마지막회가 남았으니까 꼭 둘의 이야기를 지켜보겠습니다. 아직 이야기가 끝나지않았지만 지금꺼지 감사했어요!!

8년 전
장미빛 고래
제 글을 읽으시면서 이렇게 깊은 생각을 가지실 줄을 몰랐습니다. 제가 현실적으로 쓰려고 한 점에대해 알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까지 열심히쓸께요!:)
8년 전
독자9
헐.....마지막이라뇨ㅠㅠㅠㅜ자수라니ㅠㅠㅠ상혁이의 선택 멋있네요ㅠㅠ천사의몫이라니
8년 전
장미빛 고래
효기가 넘 좋네요 ㅠㅠㅠ
8년 전
독자10
헤엑 ㅜㅜㅜㅠㅜㅠㅠㅠㅠㅠ마지막화라뇨ㅠㅠㅠㅠㅠ 이거 보면서 울뻔.... 진짜 ... 왜ㅜ뭉클하고 이상한거지ㅠㅇ유ㅠㅠㅠㅠ 진짜ㅠㅠㅠ 작가님 진짜ㅠㅠ 아 댓글쓰면서도 이상해 막 마음이 몽실몽실.... 마지막화 너무 싫은것 ㅠㅠ
작가님 감사합니다ㅜㅠ 좋은글 ㅠㅠ 브금이랑도 넘 잘어울리는것....♡
저 굴입니다 ☆

8년 전
독자11
동경별빛... 설마설마 했어요... 제가 이걸 왜 누르지 않고 싶었는지.. 이제야 알았어요... 오늘 마음 먹고 눌렀어요.. 근데... 상혁이의.. 자백이 담겨있네요ㅠㅠㅠ 더이상... 우리 곁에 없다는건데... 눈물이나서ㅠㅠㅠㅠㅠㅠ 아무생각도 안들어요ㅠㅠㅠㅠ 마지막화라뇨ㅠㅠㅠㅠㅠ안돼요ㅠㅠㅠㅠ그러지마라요ㅠㅠㅠㅠㅠ....... (중간에 재환이의 잤냐는 말이 잊혀지지 않는다..)...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눈물나ㅠㅠㅠㅠㅠㅠㅠㅠ 왜 자꾸 피했는지... 알았어ㅠㅠㅠ...내가 왜 자꾸 이 글을 읽는걸 피해서.. 지금 읽는지....
8년 전
장미빛 고래
ㅠㅠㅠㅠ어디서 예지몽이라도 꾸셨는지요 ㅠㅠ 울지말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2
아ㅠㅠㅠㅠㅠ상혁이ㅠㅠㅠㅠ어떡해오ㅠㅠㅠㅠㅠㅠㅠ이제 어떻게되는건가요ㅠㅠㅠ진짜 상혁이 떠났응때 심장이 쿵 ㅠㅠㅠㅠ
8년 전
독자13
꼬이에요!벌써마지막화... 혁이가 최선의 선택을 한 것 같아 슬프긴해도 다행이한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작가님..... 혹시......... 둘셋....?! (아니라면 소금이 될게요) 이제 다음화를!
8년 전
독자14
혁이가 자수를 했네요ㅠㅠㅠ 천사의 몫이라는 말이 너무 멋있는 것 같아요 벌써 막화라니...!
8년 전
독자15
와.. 진짜 대박이라는 말밖에 할 말이 없는거 같아요... 이제 다음화가 마지막이라니ㅜㅠㅠㅠ
7년 전
독자16
아무말없이 떠난 혁이가 나쁘다..ㅠㅠ헝 ㅠㅠ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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