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골 내려가기 6시간 전이야 사실 잠 자야되는데
몇 편 써놓고 자려고 이렇게 노트북을 들었어! 칭찬해줘
노트북 들고가긴 할건데 시골에서 이렇게쓰고있는데 누가보면 민망....하하.
그래서 몇 편 써놓고 가면 바로 복사해서 올리면 되니까!!
이번 편은 정국이편 다음 편이랑 다다음편은 아마 윤기랑지민이가 되지 않을까
이번 편은 짧을듯..아닌가..나는 설렜는데 독자들은안설렐지도 모르겠다...
일단 첫번째 부터 말할게! 이건 진짜 안설렐듯.....
내가 학교에 원래 지갑 잘 안들고다녔단 말이야?? 중학교가가까웠어서
친구들이랑 약속 생기면 집가서 돈 챙기면 되니까!(참고로중학교 5분거리였어..ㅋㅋ
근데 고등학교는 엄청 멀잖아? 매점도 있고? (이거고등학교 처음 들어갔을 때 학기초 이야기야!)
지갑 안들고 다니는게 습관이 되서 안들고 다니고 그랬어
그래서 매점 갈때 친구들 돈 빌리고 그랬지....
여느때와 다름없이 나는 매점에서 아이스크림 사먹는다고친구한테 천원을 빌렸어
근데 이게 바로 갚는다했는데 자꾸 까먹는거야 친구가독촉하는 편도 아니고해서
친구 얼굴보면 '아 돈가져와야지' 이러고 집가면 까먹고...이게한 3일되니까
내가 까먹은줄 알고 친구가 말하더라고...
나는 이런 상황 만드는거를 진짜 싫어해서 약속은 바로바로지키는 스타일이거든?
그래서 내일은 꼭 갚으리라 생각했지. 그래서 천원을챙겨왔어!!
버스를 타는데 너무 뿌듯한거야! 근데 왜 버스카드가없지...
버스카드 왜없니...버카야 어딨니...
정국이 한테 찍어달라고 하고 싶었는데 정국이는 이미버스에 타있는 상황이잖아?
그래서 나는 결국 갚으려고 들고왔던 천원을 그대로 버스카드대신 내고 말았어..
지금 생각해보면 몽총이같이 왜 천원만 딱맞게 들고왔나몰라..
이 일 이후로 지갑들고다녀..ㅋㅋㅋ
쨋든 그래서 막 나 어떡하냐고 찡찡대면서 정국이 어깨에기대서 자고 학교에 도착했지!
근데 막 또 비가 오는거야!! 완전 짜증....근데정국이가 준비성 철저한 남자...
얘 우산 맨날 가방에 들고다녀....(설렘) 근데 얘가나씌워주는데 자꾸 어깨 젖는거야..ㅋㅋ
너꺼니까 너 제대로 쓰라그러니까 갑자기
완전 짱짱 설레는 말투로
"김탄소 천원 이걸로 갚아"
하면서 천원 주더라...하....설렘...나만 설레겠지..그렇겠지...ㅋㅋㅋㅋㅋㅋㅋ
그게 내가 막 완전 내 입장에서는 되게 난처하고 곤란한상황이었는데 뭔가
구세주 같기도 하고 그랬어. 그러니까 너무 설레는거야.거기다가 결정적으로
학교 같이가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비맞는거 좋아해"
하고 나 우산 주고 자기 먼저 뛰어감..
사실 얘 비맞는거 싫어해..그래서 우산맨날 들고다니는거고..
게다가 나한테 천원 줘서 그날 동아리선배한테 혼났다고그러더라..
*저 이거 지금 핫스팟...어제 자기전에 써놓은거 올리는거에요ㅠㅠㅠ
급해서 얼른 올리고 갈게요ㅠ사진도 뭔가 급하게 골라서 싱크가 안맞는듯...하지만 진짜 저런 정국이 아카쨩 모습으로 천원건네줬어요ㅠㅠ
암호닉 분들 사랑해요ㅠㅠㅠ암호닉 오늘이랑 내일 올라오는 글에는 없을 것 같아요ㅠㅠ
그래도 항상 제글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요 오늘도 즐거운 밤 되세요!!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밤!!
즐거운 추석 보내시고 혹시 아직도 이상하게 보이면 어떤식으로 보이는지 알려주세요ㅠㅠㅠ왜이러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