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전 편에서 말했다시피
저녁에 돌아다니는걸 좋아해 우리집 약간 외진곳에 있는데...ㅋㅋㅋ
그래서 지민이가 맨날 걱정한다고 했잖아?
내 저녁 귀가길은 항상 지민이가 책임져..이번에 그 이야기를 해볼까해
우리집이 이모네 집이랑 한 30분?정도 걸리는곳에 있거든?
근데 우리가 이모네 집에 놀러갔는데 나는 집에서 할 것도 있고해서
집에 다시 와야되는 상황이었어.
근데 엄마는 이모네서 주무신다고 해서 내가 저녁 9시인가 그때 혼자 집에 와야 되는 상황이었지.
엄마가 걱정된다고 아침 일찍 엄마랑 같이 가자고 했는데 내가 싫다고...ㅋㅋㅋ
그냥 혼자 갈 수 있다고 해서 버스타고 혼자 집에 오면서 너무 심심한거야
그래서 지민이랑 통화를 했어!
"찜니야 나 지금 밖인데 심심해"
"왜 밖이야 어두운데"
"나 이모네라 했잖아 지금 집가는중"
"설마 혼자야?"
"응응 엄마 이모네서 잔다그래서"
"나 나갈까? 위험하잖아"
"너 나올 수 있어?"
"아 엄마지금 자서 괜찮아"
"돼써 갠찮아 혼자갈수있어"
이런 식으로 계속대화 하는데 내가 이모네 집에서 우리 집 갈때 뭐타고 오는지
지민이가 알고있거든? 아 그리고 진짜 내가 지민이 별명으로 부름....ㅋㅋㅋ찜니는 아니지만
진짜 별명으로 불러!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오지 말라고 그랬는데 버스정류장에 딱 내렸는데
박지민이 딱!!딱!!!오 지저스...사실 혼자가기 무서웠...
"오 어떻게 왔어..뭐ㅑㅇ..."
"너랑 통화하면서 버스 방송 소리 들었지"
와 섬세한 남자....와................
나 배고프다고 했었는데 딸기우유 사옴..내가 제일 좋아하는 딸기우유...
사람을 조련할줄아는 남자...
"데려다줄게 가자"
이래서 지민이가 데려다줌....우리집앞에서 둘다 그냥 들어가기 싫어서 쪼그리고 앉아서
계속 이야기하다가 집갔어!
지민이가 나 춥다하니까 손잡아쥼...지민이손따뜻함....................
-오래못올수도있어요ㅠㅠ
암호닉여러분들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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