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재밌게 써볼려고 한건데...ㅠㅠ
원하시면 새인물 추가해서 연재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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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이 학교에 진학함을 축하하기에 앞서 운영위원장님의 축사가...그다음에는 교장선생님께서...다음은 교감선생님...다음은...."
특히나 입학식 같은건 지루하기 짝이없다.
약 한달 반가량의 겨울방학이 끝난후,아이들은 모두 새로운 학교로 진학했다.
3년동안 시간을 보낸 중학교를 떠나 새로운 공간으로 온것이다.
..............단지 저따위 행사가 귀찮고 짜증나 보였다.
"야 심창.길가던 개가 짖을때 뭐라고 짖게?"
저딴걸 개그라고..
정윤호와 심창민.
"으....졸라 말많다...."
"하지말라고!"
윤호의 얼굴이 점점 달아오른다.곧 터지겠어.
창민이 쟤는 언제봐도 참 주변사람을 잘 달궈놓는다.
"이....이 후레자식아!!!!!!!!!!!!!니 자꾸그러면 준수한테 일러뿔꺼다!"
윤호는 광주에서 살다 전학을 와서 흥분하면 사투리가 튀어나오는...
"뭐?윤호야,뭘이르는데?"
"어 사실 있잖아,니가 잃어버린 박지성 싸인 축구공 그거 모르고 내가 구멍냈어.그리고 운동장에 묻었어."
이건 말하란다고 당당하게 말하나...!
"야!!!!!!!!!!!너 내가 그거 어떻게 얻은건지 알지?!!!!!!!!!!!어?!!!기억나지?!!!경매싸이트 돌아댕기고,박지성 출국하는날 공항가고,훈련시간까지 졸졸 따라다니면서 받은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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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 좀 조용히 하지?"
윤호는 아까 축구공 일을 시작으로 치사하게 어쩜 이럴수있냐고 씩씩대며 항의하는중이었는데,목소리가 너무 컸나보다.
"야 니는 그거를 또 바로 받아주는기 맞는...뭐?"
"시끄럽다고 니들."
"얘 뭐래냐 지금."
"입 닥치라고 몇번말해야 되냐?"
"야~요고봐라?첫날부터 심심했는데 잘됬노."
윤호는 지금 열받아서 아무래도 보이는게 없나보다.
"하지마..야...하지말래니까?너 왜그래...그냥 미안하다그래.우리가 떠든거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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