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XX/트윈즈] 181-190 형은 TV보는걸 즐기지 않아요. (이쟈니 이재환)

(이쟈니 이재환) 181 오랜만에 라디오 간댱! >ㄴ<

 

-쟈니씨 오랜만이예요,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저는 그냥, 뭐 쌍둥이 동생이랑, 친구들이랑 같이 학교 다니면서 재밌게 지내고 있었어요

 

- 쉬는동안, 여행도 다녀왔다고 들었어요.

 

 

 

맞아요, 제 쌍둥이 동생이랑 친구들이랑 다같이 정동진으로 여행을 간 적이 있었어요. 새해맞이..라고 하기엔 너무 늦게 가버려서 그냥 바다바람이나 한번 쐬고 오자, 하구 제가 추진했던건데 차를 타고 가는 사이에 제가 잠에 들어 버린거예요. 제가 한번 잠을 자면 잘 못 일어나는 성격이거든요, 그래서 동생이 차도 운전해서 왔는데 친구들만 놀러가구, 환이가 저 업고 숙소로 들어가서 제가 깰 때까지 옆에 있었지 뭐예요, 결국 제가 여행을 추진시켰는데 저희 쌍둥이는 밤바다만 보고 고기먹고 돌아왔어요.

 

-쟈니씨는 저번에도 그렇고, 인터뷰를 봐도 동생분 얘기를 참 많이 하시는걸로 알고 있어요 , 최근에 동생분이랑 있었던 일 중 기억에 남는 일이 혹시 있을까요?

 

음,, 좀 많은데... 제가 사실 남들보다 소화 기능이 정말 많이 떨어져요. 그래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음식도 속에서 잘 안 받아줘가지구 잘 못 먹고 있었거든요.아이. 그렇게 심한 건 아니고요, 그냥 병원에 갔더니 의사선생님이 이제 밀가루를 조금씩 조금씩 줄이는게 나을 거라고 하신 것 뿐이예요. 제가 붕어빵 킬러거든요. 그게 완전 밀가루 덩어리잖아요.그게 이제 속에서 잘 받아주지를 않아서 잘 못 먹고 있었는데 환이가 물어보더라구요, 형 요새 왜 붕어빵 잘 안 먹어? 제가 차마 환이한테 형 속에서 이제 붕어빵이 받아주지를 않아 라고 말을 할 수가 없었어요. 그냥, 그러면 안 될 것 같아서 붕어빵이 맛이 없다고 얼버부렸어요. 근데, 환이가 당황한게 눈에 다 보이면서 어쩔 줄을 몰라하는거예요. 환이가 왜 저러지.. 라고 생각해 볼 틈도 없이 그대로 환이가 밖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오더니, 팥이 아니라 슈크림 붕어빵을 만들어 줬어요. 저는 막 웃으면서 그 붕어빵을 다 먹었죠, 얼마나 이뻐요. 그 마음씨가. 형이 정말 정말 좋아하던 거였으니까, 다시 맛있게 만들어야지란 일념 하나로 친구들이랑 막 상의를 하고 슈크림 붕어빵을 만들어준게, 저는 그때 이 아이가 얼마나 저를 생각하고 있는지 깨달았던 거예요. 요즘은 환이가 저한테 붕어빵 만들어주는 횟수가 적어지긴 했는데 틈틈히 만들어 달라고 하고 있어요. 환이는 아직까지 제가 붕어빵을 못 먹는게 아니라 안 먹는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서요. 그냥, 그냥 전부 다 고마워요. 환이라는 존재 자체가 제 옆에 있다는 사실이. 제 인생에서 환이를 빼면 정말 아무것도 남지 않거든요.

(이쟈니 이재환) 182 환아 잠을 자자!

환아환아!! 오늘 언제 잘거야아?

 

나 오늘 과제 있어서 일찍 못 ㅈ..

지금 헝아랑 같이 자면 안돼?? 형아 졸린데에..

오늘은 진짜 안돼. 먼저 자. 나 할 거 많아.

 

힝힝.. 아라쏘오.. 아참! 오늘 라디오는 고장났대! 들으면 큰일나! 알았지이?!? 응응??!

 

(그게 고장이 왜 나..) 알았어 일단 자. 그럼

진짜루우..들으면 안되에!?

아 알았어 알았어, 형 눈 다 감겼다. 얼른 자.

 

/불안한 쟈니가 눈 비벼가며 계속 깨있어서 결국 신경쓰인 환이가 과제 다 때려치우고 쟈니 옆에서 잤다져. 쟈니는 헤헹 웃으며 라디오를 지켜냈다는 뿌듯함에 환이를 꼭 끌어안고 잤답니닿ㅎㅎㅎ

 

 

 

(이쟈니 이재환) 183 신은 다 주지 않아...ㅇㄴㅇ

 

야 이거 어떻게 하는거야.

와...내가 저번에 가르쳐 줬지! 앱스토어 들어가서! 너 찾고싶은거 검색해서! 찾고싶은게 뭔데!

이쟈니 나오는 그..그 라디오 뭐더라.. 그거 다시듣기 할 수 있는거.

검색해서! 여기, 받기 있잖아, 이거 누르면 된다고!!!

터치 아이디? 이건 뭔데

아오...답답아 니가 설정해 놓은 비밀번호 이 병신아!!

 

알았어 씨발 화 좀 그만내.

스마트 시대가 도달한 지 몇십년이 되는데 아직 앱 까는 법을 물어보는 병신이 어딨어!! 내가 이거 씨이발 한 다섯번은 가르쳐 줬거든?!?

아 모르겠는데 어쩌라고,

후...참자...참자 홍빈아... 여기서 지면 살인이다.. 참자...

 

/신은 쌍둥이를 삘 받았을 때 파바박 만든것 같지만... 쌍둥이도 신이 삘 받아서 만든 존재가 아니랍니다...^ㄴ^ 신이 재환이에게 안 준 것 딱 한가지.. 기계를 다루는 능력입니닼ㅋㅋㅋㅋㅋ예, 기계치예요 우이 환이...ㅋㅋㅋㅋㅋ 세탁기 돌리는 법이랑 밥솥 사용하는거 아직도 냉장고 벽에 붙여놓은 종이 못 보면 모른다는...8ㄴ8 생활력은 강하지만 우이 환이...기계치...8ㄴ8 치얼쓰..

(이쟈니 이재환) 184 어서오세요.

ㅇㅇ카페입니다. 주문 하시겠어요? 

 

 

난 핫초코! 

 

 

역시...아가 취향답네. 카페모카 휘핑 많이 올려주세요! 

 

 

너도 커피 들어간 핫초코네 이콩 

 

다 시끄러 꺼져. 핫초코 더 달게 한잔이랑 카페모카 휘핑 많이 올려주시고, 아메리카노 두잔이요. 아,한잔에는 시럽 많이 추가해주세요. 

 

/아메리카노 시럽추가는 식이꺼 /-

(이쟈니 이재환) 185 으아아! 이재화안!!!!

 

아 이재환 존나 싫어 

 

왜왜?? 

 

 

전공 수업 안듣는다 해놓고 들었어!! 

 

아이고오..이콩 또 2등하겠네? 

 

 

신나게 말하지마, 나 심각해

(이쟈니 이재환) 186 아야아아아ㅏ아ㅏㅏㅇ

 

 

야 우리말이야, 마지막이 어떻게 될까? 

 

...?생각해본적도 없는데 뭔 소리야 

 

 

하여튼 생각없이 살지 

 

 

생각이 없는게 아니라 생각할 필요가 없어서 그런다. 그렇게 일찍 마칠 생각도 없고. 할 수 있을만큼 한 다음에 마지막 생각해도 안 늦어 새끼야 

 

 

하여튼..쓸데 없이 재수없는 새끼 

 

 

이제알았냐 

 

 

꺼져라 살인난다 

 

/흐헣ㅎㅎㅎ 결말 생각해 본적 없어여 ㅇㅅaㅇ...음.. 어직까지 끝을 낼 생각이 1도 없기때무넹ㅎㅎㅎ ...흐허헣ㅎ 오래봅시다 우리!!! 결말 그런거 생각하지 말구!!!그리고..음...갑자기 생각난거는 그냥 엔딩은 새드는 하고 싶지않아여 쌍둥이가 워낙 과거에 아팠었기 때문에 그냥 마지막은 많이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여^ㄴ^

(이쟈니 이재환) 187 이번엔 어딘데

 

무슨 여행을 시도때도 없이 가냐

 

청춘의 특권이지이!!

청춘 좋아하시네

 

짐싸러 가야지이~ 환이 안뇽안뇨옹!!

 

아.... 교류회만 아니었으면 가는건데...

 

/환이는 교수의 신임을 얻어 방학중에도 시도때도 없는 레포트 과제와 여러 교류회 참석때문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쟈니는 청춘의 표본 답게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지요.ㅎㅎㅎㅎㅎ

(이쟈니 이재환) 189 나와쏘!!

 

 

뭐야 형 너 다음주까지 여행가는거 아니었냐? 

 

 

 

환이 보구 싶어서 왔지이!!! 

 

 

어이구.. 여행은 잘 갔다왔냐? 

 

 

어헣..사실..가방... 

 

 

 

잃어버렸어?!? 

 

어헣ㅎ...웅.. 

 

 

 

하...미치겠다 진짜... 그래서 어떻게 집에는 왔어. 

 

 

역장님한테 애교부려쏘!

(이쟈니 이재환) 189 형 바다 갔다왔다며?

 

 

얘기 좀 해줘봐봐 뭐 보고 왔어? 

 

 

파란 바다랑 빨간 해. 알록달록 게스트 하우스! 

 

 

그게 끝이야? 다른거 뭐 더 본 건 없어? 

 

 

추워서 밖에 잘 안 나가쏘 

 

 

그럼 설마 게스트하우스에만 계속 있었던거야!? 

 

게스트 하우스 친구들이랑 홈파티를 했지이! 

 

 

(이 형 혼자는 여행이란 걸 못 가네...)다음번엔 우리랑 같이가자, 재밌는데 많이 데려다줄게 

 

 

웅웅! 됴아!! 

 

/여기서 가치관의 차이가 나는거져. 콩이는 혼자 요기조기 돌아다니며 풍경 보는걸 좋아하고 쟈니는 게스트하우스의 친구들과 같이 어울려 홈파티 하는걸 좋아하는것 처럼. 새로운 풍경을 좋아하는 콩이와 새로운 사람을 좋아하는 쟈니^ㄴ^

(이쟈니 이재환) 190 우리 쌍둥이가 왜 인기가 많을까?

 

글쎄...나도 그게 의문이야.. 왜 그렇게 인기가 많지? 나보다 잘생긴것도 아니고 나처럼 말빨이 좋은것도 아니고...음... 신기하지..

 

이콩 지랄하지마

 

아! 아라쏘!아라쏘!

뭘

 

 

우리가 인기 있는 이유!

 

 

뭔데?

 

그건바로...

 

환이가 잘생겼기 때무니징!!!

 

...지랄 염병을 해라.

 

...힝

 

형 걱정하지마 이재환 저 성격도 내가 고쳐줄게.

 

진쨔?!? 콩아 진짜야?!?

 

어 대신에 형 쵸ㅍ...

 

이콩 안 닥치냐

 

그래 이콩 참아,살인날라.

 

 

..인정

 

/내 사랑 암호닉들/

레몬님,붕어빵님,카마니님,포도님,슈크림님,꼬맹이님.미키님,명석이님,숟가락님,꽃두부님,스크랩님,쟁이님,쫄쫄이님,마카롱님,음파님,가오나시님,슈퍼스타님,화니님,복숭아님,뽑뽀님

 

/크어어엉유ㅠㅠㅠ제가ㅠㅠㅠ드디어ㅠㅠㅠ 암호닉 둘째줄을 넘겼어여ㅠㅠㅠㅠ짝짝짝ㅠㅠ엉어유ㅠㅠㅠ

 

/오늘은 넘나 피곤하기 때문에...ㅠㅠㅠㅠ엉엉유ㅠㅠㅠ다음글을 올릴때 (예상으로는 일요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답글파티를 한번..열도록 하겠습니다...하핳ㅎㅎ 모든 댓글에 답댓을 달 것이니.. 지겨워하지 말아주새오...사랑해오...8ㄴ8

 

/아참참, 저으 생일은ㅋㅋㅋㅋㅋㅋㅋ1월 4일입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식이가 믹테를 낸 날이었져ㅎㅎ헤헿ㅎㅎㅎ 그냥 말하고 싶었어옇ㅎㅎㅎ헤헿ㅎㅎㅎㅎ

 

/우리는 나중에 또! 오래오래! 만납시다!!!ㅎㅎ 안뇽 뿅뿅!!ㅎㅎㅎ

 

[독자1]

카마니입니다앙아ㅏ

[독자2]

이 새벽에 제 눈물샘을 건드리는건 트윈즈 글 밖에 없네요... 아 진짜 너무 마음이 아파요... 흑ㅎ극ㅎ극ㅎㄱ극ㅎ 다시 천천히 하나씩 읽어나가는 중이랍니다.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독자3]

레모니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오랜만인 것 같은(?) 쟈니에게 이런 일이 있옸다니ㅜㅜㅜㅠㅠㅠㅠㅠ이 새벽에 참 마음 한켠이 아려와요...ㅠㅠㅠㅠㅠ 작가님 설 연휴는 잘 지내셨나요? 꽤 긴 연휴였는데 이렁 불금의 시작부터 글 올려주셔서 감사하ㅂ니다아

[독자4]

숟가락이에요! 붕어빵에 그런 얽힌 일화가... 쟈니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착해ㅠㅠㅠㅠ 자까님 새해는 잘 보내셨나요? 떡국도 냠냠 드셨죠?

[독자5]

아... 전편에서 진짜 맛없어서 그런거였냐고 마구 웃었는데...ㅠㅠㅠㅠㅠ 진짜 청춘들..ㅠㅠㅠㅠㅠ
이렇게 쭉 읽어내려보면 이 글에서 얻어가는게 정말 많아요ㅠㅠㅠ 그리고 재밌고요ㅎㅎㅎㅎ 짤이랑 싱크로 잘 맞아서
특히 여행갔다가 가방 잃어버려서 왔냐고 했을때 '어헣헣..옹...' 요게 너무 웃겨서 터졌어요ㅋㅋㅋㅋㅋ
작가님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오//

[독자6]

화니에요~~~~쟈니가 붕어빵을 안먹는게아니라 못먹는거였다니..안타깝 내 소화능력을 가져가렴 철도 소화시킬수 있을것 같어 그리고 이글을 끝생각해본적없는데ㅠㅠ끝내지마요..ㅠㅠ오래가요 유이빅쮸랑같이 오늘도 잘보고가요♡

[독자7]

복숭아예요 아 세상에 암호닉 신청은 처음이에요 ㅠㅠ 항상 보면서 너무 힐링되는 글이어서 마지막은 별로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요 게다가 쟈니 진짜 속 깊은 것 같아요 항상 동생 먼저 생각하는 것도 그렇고 그냥 ㅠㄴㅠ 아픈 손가락 학연이 같은 느낌 ㅠ슢ㅠ♡ 좋은 글 감사해요 오늘도 힐링 받고 가요!

[독자8]

가오나시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붕어빵에 그런 사연이ㅠㅠㅠ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마음같아서는 환이가 그 라디오 끝까지 안 들었으면 조케써여ㅠㅠㅠㅠㅠㅠㅠ마음아파할거아냐ㅠㅠㅠㅠㅠ아무튼 밀렸던 글부터 다시 보고 갑니다ㅠㅠㅠ작가님 사랑해요!

[독자9]

스크랩입니다! 헐 제가 왜 이글을 못봤죠 아 왜 못봤죠 신알신 했는데.. 이제야 ㅇ보다니... 쟈니야ㅠㅠㅠ 좋아하는 붕어빵도 많이 못먹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재환은 형챙겨주는 마음봐ㅠㅠㅠㅠㅠㅠㅠㅠ이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