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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seven days(7일 동안) # Friday3



다음날부터 이른 오전부터 부족한 생필품부터 의류까지 쇼핑하러 다녔다.

사이즈가 없는 경우 치수까지 재어 맞추었다.

쇼핑하는데 하루를 거의 소비했다. 평소에도 쇼핑하는 것을 좋아했던 나라서 힘든 줄도 모르고 여기저기 다녔다.

마지막으로 자동차를 보러 갔다.

딜러에게 설명을 듣고 시승도 해보고 여러 스펙을 비교한 끝에 결정했다. 내부가 넓게 빠진 준대형차에다 색깔은 검정색이었다.

마음에 들었다. 그 자리에서 계약을 하고 하루 빨리 받기를 원한다고 하자 내일까지 집 앞으로 가져다 준다고 약속했다.

기본으로 차유리는 썬팅되어 있지만 추가로 돈을 들여 좀 더 진하게 만들었다. 교통 위반이 되지 않는 기준 커트라인까지의 농도였다.

어서 내일이 오기를 바라며 쇼핑한 물건을 들고 집으로 들어갔다.

백화점 지하매장에서 산 조리식품을 저녁으로 때우며 식사를 마쳤을 때 전화가 왔다.

휴대폰 액정에 익숙한 번호가 떠올랐다.


"어. 박사님이네."


어서 통화버튼을 눌러 전화를 받았다. 노숙함이 담긴 차분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보세요."

[Hello. Mr. Sun?(여보세요. 쑨양인가?)]

"네."

[그래. 그동안 잘 지냈나?]

"잘 지내고 있죠. 박사님은 잘 지내셨나요? 자주 안부전화를 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아닐세. 그 정도면 자주지. 하하. 그런데 한국에 왔다고?]

"네. 이번에 한국으로 파견 나오게 됐어요."

[오, 그런가. 그간 배운 한국어를 마음껏 펼칠 수 있겠군. 하하.]

"이제는 모국어만큼 말할 수 있어요!"

[그래. 한국에 왔으니 한번 봐야지?]

"그럴려고 어제 전화드렸는데, 안 바쁘세요?"

[바빠도 봐야지. 내일 오후에 보지. 오전은 수술이 잡혔거든. 병원으로 찾아오겠나?]

"한가한 제가 당연히 가야죠.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통화를 마친 후 눈앞에 어지러진 포장지를 치우고 욕실로 들어갔다.

칫솔에 치약을 짜고 양치를 하면서 내일 일정을 점검했다.

아버지 당부대로 강박사님께 인사를 드린 후 태환형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에 빠졌다.

형의 말대로 흥신소? 신부름센터? 그런 곳에 맡겨야할까. 돈은 많이 들겠지만 확실한 방법 중의 하나였다.

양치를 끝내고 마저 샤워까지 해치울 요량으로 샤워 스위치를 눌렀다.

샤워헤드에서 쏟아지는 물줄기를 맞으며 머릿속에 맴도는 여러 방법들을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그렇게 고민한 끝에 가장 마음에 드는 방법이 떠올랐다.


"거기에 가볼까?"



-


샤워하는 동안 한가지 방법을 생각해낸 나는 기쁜 마음으로 잠이 들었고 그대로 다음날 아침을 맞이했다.

내가 생각해낸 방법이란 예전에 살던 곳으로 가는 것이었다.

어릴 적 살던 곳으로 가면 어떤 단서라도 있겠지. 그리고 아직도 그곳에 살고 있을지도 몰라.

어쩌면 안이한 생각이었지만 무척 마음에 들었다.

아직 시간적 여유가 많아 급하지 않은 마음도 컸다. 여유가 없었다면 이런 고민할 시간에 벌써 최적의 방법을 선택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지 않는 큰 이유는 직접 찾아내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이다.

내 힘으로 찾아내서 태환형을 직접 보고 싶었다. 예상하건대 여전히 예쁜 미소를 가진 남자로 자랐을 것 같다.

혹시 너무 큰 날 알아보지 못할지라도 내가 알려주면 무척 기뻐해주겠지. 상상만으로 기뻤고 행복해졌다.


"어서 가야겠다."


강박사님을 뵙고 예전 어릴 적 살던 곳으로 찾아갈 셈이었다.

어릴 적 기억이 가물가물했지만 어렴풋이 떠오르는 부분이 많이 있어서 생각보다 수월하게 찾아갈 수 있을 것 같았다.

집을 나와 오전에 인계받았던 자동차의 키를 들고 세워둔 자동차쪽으로 걸어갔다.

주차공간에 한쪽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가 어떠한 자동차보다 눈에 띈다.

출고된 지 얼마되지 않아서 반질반질 빛났고 미려한 바디가 참 마음에 들었다.

어서 시승식을 해줘야지. 싱글싱글 웃으면서 새차에 올라탔다.


"느낌 좋다."


가죽시트가 푹신하면서도 탄력있었다. 촉감이 좋았다.

키가 큰 덕분에 다리도 길어서 시트를 최대한 뒤쪽으로 밀었다. 몸에 맞게 위치 조정을 한 후 시동을 걸고 운전을 해보았다.

부드러운 승차감이 좋았다. 고개를 끄덕이며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병원으로 가기 전에 방문 선물로 곱게 포장된 과일바구니를 샀다. 정형적인 선물이었지만 마땅히 생각이 나지 않았다.

병원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정문을 통해 내부로 들어갔다.

병원 내부에는 방문한 사람들로 붐비었다. 많은 사람들 모두가 전부 환자들인지는 알 수 없지만 평일에도 이만큼 사람들이 많다는 것에 조금 질렸다.

내과병동으로 가서 접수처의 사람에게 말을 건넸다.


"저기..."

"네!"


나의 물음에 꽤 큰 목소리로 대답하는 통에 깜짝 놀랐지만 애매한 웃음을 짓고 이곳에 방문한 목적을 밝혔다.


"아...강민중 교수님 뵙고자 왔는데요."

"예약하신 건가요? 안하셨으면 먼저 접수를 하셔야 해요. 처음 방문하시는건가요?"

"아, 환자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약속했는데요."


왠지 과도한 친절이 깃든 사근사근한 목소리에 빙긋 웃으며 대답했다.

나의 대답에 고개를 갸웃갸웃거리더니 잠시만이라고 말을 남기고 자리를 비웠다. 위의 상사에게라도 가는 것일까?

이내 그 여자분과 함께 나이가 좀 있어보이는 중년 여성분이 같이 왔다.

그리고 친절한 어투로 조근조근 말을 읊조렸다.


"혹시 쑨양씨이신가요?"

"네. 맞습니다."

"아직 수술중이시라 바로 뵙지는 못하실거에요. 대신 부탁을 받았으니 교수실까지 안내를 해드릴게요."

"감사합니다."

"김간호사."

"네!"

"교수실까지 안내해드려요."

"네!"


아주 쾌활한 목소리로 대답하는 간호사의 뒤를 따라 대기실에 가득한 사람들을 지나갔다.

간호사 뒤를 따라갈 수록 진료실과 멀어지는지 많이 보이던 사람들이 점차 드물어졌다.

안내해주던 간호사는 나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하얀뺨을 발갛게 물들이고 초롱초롱 눈빛을 내며 물어보는게 내심 부담스러웠다.

중국에서도 자주 겪었던 눈빛이어서 익숙했지만 별로 달갑지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나의 그런 속내를 드러내지는 않았다. 어릴 때부터 어머니께 여자에게는 친절해야 진정한 남자라고 귀가 따갑도록 교육 받았다.

그 때문에 여성에게는 친절하게 대하는 것이 몸에 배어 있는터였다.


"쑨양씨라고 하셨죠?"

"네."

"이름이 독특하신데...중국분이신가요?"

"그렇습니다."

"와우. 한국어가 능숙하셔서 몰랐어요! 꼭 한국 사람같아요."

"감사합니다."

"키도 무척 키시고 참 미남이시네요."

"그런가요?"

"그럼요!"

"강민중 교수님과 잘 아는 사이신가봐요. 이렇게 시간내셔서 만나시는 것 보면."

"네. 부모님과 아시는 분이고 예전부터 친하게 지내셨던 분이시라."


예의상 질문에서 점차 벗어나는 질문때문에 조금 당혹스러웠다.

그러나 변함없이 입가에 미소를 매달고 친절하게 대답해주었다. 간호사는 나의 대답을 듣자마자 눈을 더욱 빛을 냈다.

마치 먹음직스러운 먹이를 발견한 매의 눈처럼 매서워져 섬뜩했다.

그리고 눈을 깔며 은근한 어조로 물어온다.


"저기...혹시 시간이 나시..."

"아! 교수실에 도착했네요.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안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아니 뭘요. 당연한걸요. 교수님 부탁이신데요."

"그럼."


이상한 예감에 예의가 없을지라도 그녀의 말을 끊고 인사를 건넨 후 서둘러 교수실로 들어왔다.

닫히는 문 너머로 아쉬운 한숨소리가 들렸다.

깔끔하게 정리된 교수실 한쪽에 과일바구니를 바닥에 놓고 소파에 앉았다.

가끔씩 이렇게 접근해올 때마다 난감했다.

왠지 부담스럽고 내키지 않아서 자리를 피하곤 하는데 여태까지 타이밍이 좋았던 탓에 난처한 상황까지 빠지진 않았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강박사님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


10분가량 기다렸을까 방문이 열렸다.

달칵하는 문손잡이의 금속 마찰음과 함께 매끄럽게 열리는 문 사이로 익숙한 모습이 보였다.

강박사님이셨다. 몇년 전에 뵈었을 때보다 주름이 더 생기셨지만 점잖고 편안한 분위기는 여전하셨다.

사람 좋아보이는 미소를 지으며 악수를 먼저 건네신다.


"양군. 많이 기다렸지?"

"아닙니다. 저도 온지 얼마 안된 걸요."


악수를 하고 박사님이 이끄는대로 자리에 앉아 대화를 이어나갔다.


"수술은 잘 끝내셨나요?"

"생각보다 수술이 길어졌어. 피곤하지만 다행히 소중한 생명 하나 건져서 기쁘다네."

"박사님 실력이야 최고신걸요."

"하하. 너무 띄워주지 마시게나. 부모님은 안녕하시고?"

"그럼요. 정정하시죠. 박사님께 안부인사 좀 전해달라고 하셨어요."

"얼마전에 통화했는데 또 무슨."

"직접 만나뵙는 거랑은 다르니까요."


박사님이 직접 커피포트로 물을 끓여 손수 만든 차를 마시며 소소한 일상 이야기를 나누었다.

내가 해도 된다고 했지만 손님에게 시킬 수 없는 노릇이지 않냐며 굳이 직접 하셨다.

남에게 미루기보다 직접 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성향은 여전하셨다.


"후우..."

"왠 한숨이세요?"

"아아, 갑자기 며칠 전 일이 떠올라서 말이야."

"무엇인데요? 아, 말씀하시기 어려우시면 말하지 않으셔도 되요."

"어렵진 않아. 그저 안타까워서 말이지."

"......?"

"며칠 전에 자네랑 비슷한 또래의 청년이 진찰 받으러 왔는데..."


말끝을 흐리며 침중한 얼굴로 허연 김이 피어오르는 찻잔을 내려다 보셨다.

왠지 모르게 분위기가 축 가라앉아서 조용히 차만 홀짝 마셨다.

이윽고 다시 말을 꺼내셨는데, 무척 안타까운 이야기였다.


"그 청년은 명치가 아파와서 병원에 왔다네. 그 전에는 이상없이 건강했다고 하고...원인을 알 수 업어서 검사를 했는데...암으로 판정됐지."

"아...그럼 치료를 받고 있나요?"


암은 초기에 치료받으면 100% 치료가 되는 병이었고 시기를 놓쳐도 왠만해서는 꾸준한 치료로 극복할 수 있는 병 중에 하나였다.

그런데 그런 표정을 지으시다니 이해가 되질 않았다.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심각했던 것일까?

점점 이야기를 들을 수록 안타까운 사연에 난 말조차 잇지 못했다.


"아니. 치료는 포기했네."

"어째서요?"

"온 몸의 장기에 암세포가 다 퍼졌어. 항암 치료를 할 수는 있지만 몸이 버티지 못할거야."

"네?"

"아주 희귀 케이스인데...몸이 그지경이 될 때까지 아무런 이상이 없었고 출혈조차 없었단 말이지. 어떻게 보면 연구대상감이야."

"......"

"신약 임상실험으로 대상자로 아주 적합하지. 살기 위해 모든 지 할테니까. 그러나 그럴 수 없었다네."

"......"

"그래서 진실하게 말을 해주었지. 항암치료해도 살 가망이 거의 없다고."

".....그래서 그 사람은 치료를 포기한건가요?"


세상에. 치료조차 하기 힘들 만큼 병이 진행된 몸이라니.

너무도 안타까웠다. 나와 같다면 아직 살날이 창창한 나이가 아닌가.

가슴이 갑갑해왔다.


"그래. 살날이 얼마나 남았냐고 되묻는데 눈물조차 보이지 않고 표정조차 없었어. 아무렇지 않는 모습에 도리어 너무 안타까웠네.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는 모습보다 더 처절해 보였어."

"얼마나?"

"아...한달. 내가 볼 때는 그 이상 넘기기 어려울 듯 했지. 그 말을 듣고 인사를 하고 미련없다는 듯이 나갔지."

"아...그 사람...참 불쌍하네요. 저랑 나이가 비슷하다면서요."


한달밖에 살지 못한다니. 몸이 조금 아파서 병원을 왔더니 이제 한달 후에 죽는다고 들으면 난 어떻게 반응할까.

살려달라고 옷깃이라도 붙잡지 않을까? 그런데 그 사람은 그대로 떠났다고 한다.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눈물조차 흘리지 않았다는 말에 대신 눈물을 흘려주고 싶었다. 얼마나 충격이었으면 눈물조차 흘리지 못했을까 싶었다.


"그래. 그렇지. 아주 잘생긴 청년이었는데...어디 보자."


박사님은 컴퓨터 검색을 하더니 어떤 창을 하나 띄우셨다.

요즘 병원은 모두 전산시스템으로 관리되어 환자에 대한 정보도 권한만 있으면 쉽게 오픈 가능했다.

화면에 떠오른 것중에 알아볼 수 있는 것은 이름 등 간단한 신상정보 뿐이었다. 나머지는 의학관련 단어들이라 뚫어지게 보아도 알 수 없는 것이었다.

나열된 정보 중에서 환자의 이름이 눈에 들어왔다.

박 태 환.

아주 익숙한 이름이었다. 친숙하고 그리운 이름이었다.

당연했다. 한국으로 온 계기가 된 사람과 동일한 이름이었으니까.

가슴이 두근거렸다. 차분했던 심장은 거칠게 박동한다.

설마. 설마. 아닐 것이다. 세상에는 동명이인이 얼마든지 있으니까.

까끌한 입안을 침으로 촉촉히 적시고 두근거리는 심장을 진정시키며 박사님께 물었다.


"저기...이 사람 어떻게 생겼어요?"

"응? 왜? 혹시 아는 사람인가?"

"아...아니요. 그냥...궁금해서..."

"잘생긴 청년이었지. 아, 눈이 참 인상적이었는데....맑은 눈동자가 참 예뻤지."

"...!"


인상착의를 듣자마자 더욱 힘차게 두근대는 심장으로 아려왔다. 마치 심장이 튀어날 것 같았다.

왠지 모를 나쁜 예감이 뇌리에 깃든다. 설마....아닐거야. 형...아니지.


"...그 사람...아프진 않나요?"

"지금까지 아프지 않았다지만 앞으로는 모르지. 무시무시하게 통증이 찾아와 고통을 줄 수 도 있는 일이야."

"...!!"


난 박사님과 어떻게 헤어졌는지도 기억나지 않았다. 그저 어렴풋이 별다르지 않게 인사를 하고 나왔던 것 같다.

마치 늪에 빠진 것처럼 부자유스러움을 느꼈다. 세상을 잃은 기분이 들었다.


"아, 아니야. 아직 확정난 거 아니야. 형이 아닐거야."


난 급히 전화를 걸었다. 아주 다급하게 민성형에게 전화를 걸었다.

발이 무척 넓은 형이라면 쉽게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아니면 형이 직접 알아보던가!

형이 구명줄인 것처럼 매달리듯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형!"

[이 시간에 왠일이야.]

"부탁이 있어요!"

[대뜸 무슨 소리야.]

"정말! 사람 좀 알아봐줘요!"

[야. 앞뒤 사정 다 잘라먹고 무슨 씨나락 까먹는 소리냐.]

"정말 급하다고!"

[뭐 이런!...에휴...뭔데...]

"내가 찾는다고 한 사람! 이름이 박태환인데...어쩌면...어쩌면..."

[아, 그립다는 둥 뭐라고 드립친?]

"바, 방금 박사님 뵙고 왔는데...암에 걸렸대요."

[뭐? 강박사님이 암이라고?]

"아니! 아니. 환자중에 박태환이라는 이름이 있었어요."

[...뭐?]


난 거의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형에게 반말과 존대를 섞어가면서 되는대로 지껄였다.

그런 내 상태를 이해한 것인지 아무말 없이 두서없는 내말을 들어주었다.


"알아봐줘요. 형밖에 생각 안나서...형이라면 쉽게 알아내잖아요."

[내가 어떻게...]

"같은 사람인지 알아봐줘요. 내가 찾는 사람이랑 그 환자랑 같은 사람인지! 형은 할 수 있잖아요!"

[나라고 별 수 있는 줄 알어.]

"전직 해커였잖아. 무슨 방법을 쓰든! 제발!"

[나보고 범죄 저지르라고? 그거 하나때문에?]

"나에게는 중요해요. 제발...형 부탁할게."

[너...우냐?]


형의 말에 나도 내가 울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울고 있구나. 아주 절실하게 그 사실을 깨달았다.

확실하지 않는 정보때문에 난 울고 있다. 혹시라는 전제때문에 난 울고 있다.

어쩌면 내가 찾는 태환형이 그 박태환이라는 사람과 같은 사람일까봐.

한달 후면 죽는다는 그 사람과 같은 사람일까봐.

이제는 숨까지 덜썩이며 울었다.


[기다려봐.]

"...으흑..."


짧은 한숨과 함께 전화를 끊어버렸다. 휴대폰이 무슨 구원자라도 되는냥 꼭 잡았다.


"태환형...아니지. 아니라고 말해. 제발."


내가 상상하는 최악의 가정이 아니기를 빌고 또 빌었다.

그리고 내가 왜 이렇게 울고 있는지 이유를 알지 못했다. 그저 슬펐다.

곧 세상에서 사라져버릴 그 사람이 안타까워서 도저히 슬픔을 감출 수 없었다.

제발 태환형만 아니기를 바라고 바랐다.

좋아하는 형을 잃을 수 없었다. 이렇게 재회조차 하지 못하고 이십년 가까이 쌓았던 그리움이 안타까웠다.

병원 앞 벤치에 앉아 차가운 저녁 바람을 맞으며 좋은 소식이 오기를 빌었다.


《띠리리링-》

"여보세요!"


벨소리가 울리지 마자 통화버튼을 누르고 외쳤다.


[시끄럽다. 조용히 해.]

"아, 알아봤어요?"

[그래...네 휴대폰으로 보낼테니까 직접 확인해라.]

"...형?"

[후...끊는다.]


착 가라앉은 목소리가 불안감을 가져왔다. 떨리는 손으로 형이 보내온 메세지를 확인했다.

부들부들 떨리는 손때문에 몇번이나 휴대폰을 떨어뜨릴 뻔하고 나서야 메세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박태환. 2X세. 생일 9월 27일. 출생지 서울특별시......》


자세한 신상정보와 함께 사진도 있었다. 정말 눈이 예쁘고 귀여운 청년의 모습이었다.

하얀 피부와 웃는 모습이 무척 예쁜 사람이었다.

그동안 상상했던 모습과 거의 일치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같은 사람이라고 확정할 수는 없었다.

민성형이 보내온 또 다른 사진을 보았다. 어릴 적 사진이었다.

내가 기억하고 있는 그 모습 그대로 환하게 웃는 어린 소년이 사진 속에 존재하고 있었다.


"하...하..."


형이었다. 박태환. 바로 그였다.

항상 그리워하고 좋아했던 형이 맞았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이십년 가까이 지나서야 겨우 만날 수 있게 되었는데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거지.

납득이 되지 않았다. 도저히 납득할 수 없었다.

눈물이 났다. 아까보다 더욱 눈물이 뺨을 타고 흘러 옷을 적셨다.

눈이 시리도록 울고 울었다. 소리조차 내지못하고 억눌린 울음소리를 겨우 내며 울었다.



=================================

아...쑨양의 일상생활은 이별을 고하고...

슬픈 이야기로 되돌아왔어요ㅠㅠ

에구...눈물이 막 납니다ㅠㅠ 이렇게 진실을 접하다니...

아마 쑨양이 이렇게 태환의 병을 알게 되리라고 짐작하신 독자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강박사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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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지적 환영!

★ 쑨환떡밥 보고 싶은 분들만 보셔요~(좋은 것은 공유하는겁니다^_^)

쑨환떡밥

1. 생일 9월 27일에 대한 이야기

   쑨양은 배우 유덕화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시합직전에 에이브릴 라빈을 좋아해서 그녀의 노래를 듣는다고 하죠.

   그리고 롤모델로 박태환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유덕화, 에이브릴 라빈, 박태환 모두 생일이 9월 27일! 쑨양이 좋아하는 3명 모두 같은 생일!!

   어떻게 이런 우연이...9월 27일이라는 날짜는 쑨양을 홀리는 재주가 있는 날인가봐요.

   이글과 함께 다른 일화도 언급되어 더 화제가 되었죠^^ㅋㅋㅋ

2. 사랑은 쑨환이다.

   쑨양이 포스팅한 글이 있는데...그 글은 어떤 스님이 쓴거라고 합니다.

   <사랑은 돌고 도는 것이다. 사랑은 타인에게 주는 것이고 곧바로 보답을 받지 못한다 등등>

   거기에서...사랑은 돌고 도는 것이다라는 첫문장이 爱,是一种循环。이거라고 합니다.

   직역하면 사랑은 순환이다. 순환의 중국어 발음이 쑨환...

   그런데 쑨양은 저 문장을 따로 언급합니다. 왜 한번 더??

   우연보다 쑨양이 쑨환을 알고 적은 것 같아 저는 광대승천하고 있습니다ㅋㅋ 므흣...

3. 중국 신조어.

   基友 : 최근에 남남커플을 이르는 말.

   基情 : Boy's love를 이르는 말.

   基 : 이 단어가 알파벳g와 비슷해서 g를 gay의 약자로 해석한다고 함.

   쑨양x태환, 쑨환이 화제가 된 이후로 생겨난...ㅋㅋㅋ 그들을 지칭하는 단어가 된듯ㅋㅋ


쑨환은 출구가 없습니다. 갈수록 빠져들고 있어요! 이 남자들 뭐니...ㅋㅋㅋ

쑨양은 사랑은 쑨환이다 그러고있고...태환은 쑨양과 샤워장에서 인사해요. 은밀하게...좀...여자처럼 보는 것 같...이라고 말하지를 않나...

이 마성의 남자들 덕분에 저는 쑨환이라는 뫼비우스의 길을 걷고 있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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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땅콩이에요!!! 쑨양은 태환이랑 재회하기 전부터 병명을 이미 알고 있었네요ㅠㅠㅠㅠㅠㅠㅠ슬퍼요ㅠㅠㅠㅠㅠ
11년 전
히륜
땅콩님! 네...쑨양은 이미 알고 있었답니다!ㅠ.ㅠ 이제...태환을 만나러 가는 것만 남았어요.
11년 전
독자2
선댓후수정할게요!!!!
11년 전
히륜
또윤님...ㅎㅎ
11년 전
독자3
박태쁘:)
흐엉ㅜㅜ 뭔가 태쁘와 쑤냥이와 공통 접점이 전혀 없어보이는 강박사님이 계속 거론돼서 혹시 태쁘가 강박사님 환자가 아닐까, 병원에서 스치듯 마주쳐서 쑤냥이는 알아보는 거 아닐까 생각했는데 강박사님 환자인 건 맞았네요. 아 너무 슬퍼요ㅜㅜ 엉엉 쑤냥이 진짜 대단하네요. 처음부터 병에 걸린 걸 알면서 모든 걸 자기가 끌어안고 가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쑤냥이는 태쁘에겐 정말 마지막 선물같은 존재네요. 결말은 정해져 있지만 그 직전까지라도 둘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요번 편은 넘 슬펐어요ㅜㅜ 잘 봤구요, 담편 기대할게욥! 륜님 스릉스릉♥

11년 전
히륜
박태쁘님! ㅎㅎㅎ 사실...정말 생각치도 못하게 반전처럼 넣을까하다가 힌트요소를 넣었어요.
역시 독자님들은 알아차리셨어요^^ 환자였고...병원에서 만나지 않았어요ㅠㅠ 나중에 만나게 됩니다.
쑨양은 대단합니다. 천사..ㅠㅠ 언제 사랑감정으로 발전했을지...지켜봐주세요.
정해진 결말에...ㅠㅠ 슬프지만 끝까지 행복할거에요!ㅠㅠ 제가 그렇게 만들거임...ㅠㅠ
다음편 기대해주시고...저도 스릉스릉♥

11년 전
독자3
아....오늘도 글 잘보고가요!근데 쑨양은 태환이 아프다는걸 다 알고 있었네요....그래도 태환이 힘들어할까봐 말할때까지 기다리는 쑨양...흑흑 그리고 태환찡이랑은 20년만에 만나는 건데.....흑....오늘도 슬푸게 읽고가요....흑....그럼이만 갈게요...
-우구리-

11년 전
히륜
우구리님! 네...이미 알고 있었답니다. 그런 태환을 찾은 쑨양..ㅠㅠ
쑨양은 태환 바라기..ㅠ.ㅠ 20년만에 만나는데 한쪽은 시한부..ㅠㅠ

11년 전
독자3
톡자2에요..비회원은수정이안된다는사실을잊고있었습니다..흑흑 또윤이에요!!!! 이제 전체적인 이야기가 연결되네여 ㅠㅠㅠㅠㅠ아이고ㅠㅠㅠㅠㅠ벌써 이야기가 슬퍼진 삘이와여..아..ㅠㅠㅠㅠㅠㅠ
11년 전
히륜
또윤님! 이야기가 연결되죠? 쑨양이 어째서 쉽게 받아들였는지 그런...ㅜ.ㅜ 앞으로 더 보시면 이해가 더 잘되실거에요.
아직 풀지 않은 이야기가 많아요~ㅜㅜ

11년 전
독자4
헐!!전혀예상못했어요 쑤냥이가 이미알고있었다니.. 그동안쑨의심리가안나와서몰랐는데 이렇게빨리알줄이야ㅎ...
11년 전
히륜
아, 그러신가요! 지금까지 전개된 이야기와 전편에 언급해놓은 게 있어서 조금은 알고 계실 줄 알았는데^^
쑨의 시점으로 보니까 새롭지요? 쑨양의 마음도 알게 되고..ㅜㅜ

11년 전
독자4
ㅠㅜ어떡해ㅠㅜ 재회하기전부터 쑨은 태환이 아픈걸 알았었군요ㅠ 슬퍼하는 쑨의 모습이 상상되네요ㅠㅜ 이날 밤에 쑨은 모든것을 잃은 태환과 만나는건가요? ㅜ쑨의 시점으로 읽으니 생소하네요ㅠㅜ 쑨의 감정들이 확~!!! 그럼 다음화 부탁드려요♥
11년 전
히륜
쑨양은 알고 있었고...그다음에 태환을 만나죠! 많이 슬퍼하겠죠...지금도 그러한데...ㅠㅠ
언제 만나게 될지...다음편에 재회하겠죠! 다음편도 기대해주세요! 커밍쑨!

11년 전
독자5
헝 그사이에 이렇게많은떡밥이쥐어졋네요 ㅠㅠ
으엉으엉 다알고있었구나...ㅠㅠ
다알면서도!!!
크흑 감동이야!!!
-비둘기-

11년 전
히륜
비둘기님! 네...좀 떡밥을 뿌렸는데~ 그것으로 추리 잘하시는 독자님들은 알고 계시는..^^
쑨양은 다 알면서도 태환을 사랑했다는 그런 이야기..ㅠㅠ 천사니까요ㅠㅠ

11년 전
독자6
쑨양은 알면서도 모르는척 하기가 얼마나 힘들었울까요 ? ㅠㅠ 에휴 ㅠㅠㅠ
11년 전
히륜
모른척...태환이 말할 때까지 기다리는 태환 바라기..ㅠㅠ
11년 전
독자7
강봑솨ㅏㅏ!!!!!!야!!!!!!...는 고성방가.. 아.. 태쁘 죽으면 안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히륜
헉...ㅋㅋㅋ 애꿎은 박사님만...^^;
태쁘...ㅠㅠ

11년 전
독자8
[ 마린페어리 ]
아...... ㅠ.ㅠ
읽어내려가다 아니기를 쑨양과 같이 바랬네요
쑨양은 그박태환이 태환형이 아니길 바랬고
전 제 예상이 아니기를 바랬어여 ㅠㅠ
쑨양은 그박태환이 형이라서 멘붕
저는 예상이 빗나가지 않아서 멘붕 ㅠㅠ

근데 다 읽고 나니 어쩌면 쑨양이 박사님으로 인해 태환병을 다알게되서 재회한게 덜 슬픈거라고 느꼈어요.같이 있을때 태환을 통해 알게되었다면 지금보다 더 충격이 컸을 꺼라 생각되네요
그치만 쑨양이 다 알고있는 상태에서 태환을 만난걸 생각하니 ㅠㅠ 앞의 스토리가,,, 흑흑,, 달콤했다고 웃었던 제 댓글이 부끄러워요 ㅠㅠ
쑨양은 알고있는걸 숨기고 태환을 보듬고 지금까지 온거자나요
항상 마음속에 행복했지만 남겨질 쑨양에게 미얀했던 태환처럼, 쑨양도 행복하게 해주고 싶지만 그 시간이 얼마 안남은걸 알기에 더 애타는 마음으로 태환곁에 있는걸 지금에서야 알게되니 ㅠㅠ 지난 스토리의 쑨양의 행동들이 정말 쉽지않은 선택이였고 태환에 대한 사랑이 대단하다고 또 한번 느껴요
이제 쑨의 시점도 일상적인 모습들을 벗어나 감정선이 좀더 증폭되겠군요
오늘은 쑨양도 울고 저도 같이 웁니다

울다가 아래 떡밥이 보고 헤헷 -_-;
현실로 돌아왔네요
제가 알고 있는 생일 떡밥이 ㅎㅎㅎ
아 우연이라기엔 ,,, 으음~ 이건 운명이야 ㅎㅎ
쑨환분자님들의 사랑론이 바꼈다죠!!
사랑은 쑨환!!!
중국신조어를 보니 역시 이둘이 대세!!
저도 끝이 없는 그 길의 동행인 입니닷 ^-^데헷 ㅎㅎ

11년 전
히륜
마린페어리님! 항상 긴 덧글 감사합니다.
역시 예상과 맞아떨어졌죠? 전편에 뿌려놓아서..ㅎㅎ 그러나 그때문에 더 멘붕..ㅠㅠ
과연 덜 슬플까요? 다음편을 봐주세요>_<
하하..앞의 스토리는 쑨양의 생각을 전혀 몰랐고 태환 기준이었으니까요...당연히 달달했지요! 그게..저의 의도였어요.
마린님을 멘붕의 세계로 끌어드린 것 같네요ㅠㅠ
쑨양도 처음부터 태환을 사랑한건 아니고..차차 사랑에 빠졌고 그를 위해 모든 것을 다 해주고 싶어 하게 되는...
아낌없이 주는 쑨양나무로 빙의..ㅠㅠ
네. 이제 감정선이 증폭! 앞편의 일상생활은 페이크였어요...갈수록 나아갈 이야기를 위한!

떡밥..ㅎㅎㅎ 역시 생일떡밥 알고 계시는군요...ㅋㅋ
정말 우연이라기에는 놀랍죠!ㅋㅋㅋ 필연이에요!ㅋㅋ
사랑은 쑨환...쑤냥도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죠ㅋㅋ 분명해요..ㅋㅋ
중국의 신조어 보고..정말...ㅋㅋㅋ 저게 무슨 소릴까 했는데...한자 뜻만 조합해서는 저뜻이 안나오잖아요ㅋㅋ
해석에서 푸하하하고...웃음 나왔답니다.
쑨환 등장뒤에 저말들이 나왔대요ㅋㅋ 그전에는 다른 용어로 썼다고 합니다^^
네! 같이 동행해요~ㅎㅎㅎ

11년 전
독자24
이제 훼이크도 쓰시는 륜님 ㅠㅠ 제가 따라가기 벅차네욤 ㅎㅎ
더슬퍼도 이젠 어쩔수없네요
{7일 동안} 안보면 밥을 굶은것 마냥 힘들거등요
신조어 쪄대는 쑨환 당신들이 대세 !!
륜님 쑨환 꿈 꾸세요~

11년 전
히륜
ㅎㅎㅎ그래도 잘 따라오시고 예상도 하시고! 다음편 기대해주셔요!
제 글은 식사랑 동일?@_@ 넘 행복합니다.
마린님 말을 들으니 밥 안먹어도 배부를 것 같아요!
신조어 생성해내는 쑨환..ㅋㅋ 중국언론에서도 쑨환이라고 한대요..ㅋㅋㅋㅋㅋ 신조어도 쓰고..ㅋㅋ보이즈 러브!ㅋㅋ
Sun Park 이렇게 검색하면 Sun Hwan 이...자동연관 단어로..ㅋㅋㅋ
쑨환 꿈 꿀 수 있다면 좋겠어요!
꿈을 잘 꾸지 않는 저라서 힘들 것 같다는게 함정..ㅠㅠ

11년 전
독자26
륜님이 내민손만 잡고 쫄래쫄래 따라가는 수준이죠 ㅎㅎ
참고로제가 미식가예요 !! 그러니 밥은 굉장히 중요한 존재입니닷 ! 굶지마세요~ ㅎㅎ글쓰실때 밥심도 필요합니닷^L^
보이즈러브 ㅎㅎㅎㅎ 륜님 다음소설 제목에 쓰세욥 ㅎㅎ대히트예감
자동검색어 참으로 대단한거랍니닷 아직도 네이버에는 태환치면 쑨양이 연관검색어 일등임 ㅎㅎ 물론 쑨양도 마찬가지고여
저 어제 쑨양꿈 꿨는데 ㅠㅠ 태환이 꿈꾸고싶어요 << 배가 불렀죠? ㅎㅎ 꿈꾸면 사실 더 피곤하대요 ㅎㅎ 륜님은 푹 자야되요 글쓰려면 ^-^ 편안한밤 되어여

11년 전
히륜
미식가...에구 쑥쓰쑥쓰☞_☜////
저도 굶지 않아요ㅎㅎ 밥은 먹으라고 있는거죠ㅋㅋ 거기다 간식도..ㅎㅎㅎ
쑨양과 태환은 땔래야 땔 수 없는 관계입니다ㅋㅋㅋ
오죽하면...쑨양이나 태환이나...토크쇼할 때마다 서로의 이야기가 빠지지 않아요ㅋㅋㅋ
특히나 쑨양은 MC가 질문도 안했는데 스스로 태환 이야기하면서 태환앓이를 여실히 내보이죠ㅋㅋㅋ
쑨양꿈을 꾸시다니! 좋으시겠어요. 부럽부럽~~>_< 제 대신에 태환꿈을 꾸셔요!ㅎㅎ 감상글 제출요망ㅋㅋㅋ
편안한 밤보다....아침에 행복하시도록 열심히 글을...써서 투척한 후에 자려고합니다ㅎㅎㅎ
마린님도 좋은 꿈 꾸시고 Good night♥

11년 전
독자27
에궁 ㅠ ㅠ 륜님은 밤새글적으시눈데 전 쿨쿨 자버리는 시나리오는 아니되는데 ㅠㅠ 낼 출근 토라 우선 자고보께요 ㅠㅠ 미얀해요~ 마음은 밤샘인데 요즘 너무 바빠서 잠이 부족하네욤
태환꿈꾸면 바로 꿈해몽 들오갑니닷! 아침에 륜님글 본다는 행복감에 언능 자고 아침을 맞이 하겠어염~ 굿나잇 받고 굿모닝 댓글로 낼 뵐께요 ^^ 무리하시지말고 투척후 언능 주무세요

11년 전
독자9
포스트잇임니닿ㅎㅎ
이렇게이야기가진행됬던거곤요ㅠ그저안타까울뿐임니다오늘이금요일이라그런지더감정이입이뵈는군뇨ㅠ

11년 전
히륜
포스트잇님! 네...이야기가 이렇게 진행되었던거랍니다...ㅠㅠ 슬프지만...
금요일챕터를 금요일에...음...ㅠㅠ

11년 전
독자9
코난이예요! 쑨양시점으로 보니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는군요ㅠㅠ!!! 후에 쑨이 태에게 알고있었다는 사실을 과연 말할지 그게 궁금하네요. 잘 보고 갑니다!ㅎㅎ
11년 전
히륜
코난님! 태환으로서는 알 수 없던 내용들이 나오죠! 나중에 말할까요? 쑨은?ㅎㅎㅎ 앞으로 지켜보시면 나옵니다~^_^
다음편도 기다려주세요~

11년 전
독자9
어쩐지 태환이 고백할 때 덤덤햇던 이유가 있었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 20년이나 기다리던 만남인데 끝이 사별이라니요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9
초코퍼지입니다
11년 전
히륜
초코퍼지님! 네...덤덤했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쑨양도 사람인데...몰랐다면 그렇게 반응을 보였겠습니까...ㅠㅠ
그렇죠...이십년만에 만나서...한쪽은 병이...ㅠㅠ 한달 후에 사별...ㅠㅠ 엄청 잔인한 운명이군요...ㅠㅠ

11년 전
독자9
헉..쑨양이 이렇게 빨리 알고 있을줄이야..그럼 쑨양은 모든걸 알고 태환을...ㅠㅠㅠㅠㅠㅠ어떡해요..두사람이 너무 안타까워요ㅠㅠㅠㅠㅠ이럴순없으요ㅠㅠ태환에 대한 쑨양의 사랑은 정말이지 바다처럼 깊고 넓어서..아...가슴아파요ㅠㅠㅠㅠ-아와레에요..☆
11년 전
히륜
아와레님! 네...쑨양은 알고 있었어요. 태환과 재회하기 전부터...ㅠㅠ
그래서 다 안타깝죠...앞의 내용을 알고 계시니까 오버랩되어 더...ㅠㅠ
천사 쑨양...ㅠㅠ 아낌없는 주는 쑨양 나무에요..ㅠㅠ

11년 전
독자9
사과담요에요 ㅠㅠ 쑨양 안쓰러버요 ㅠㅠ 진짜 편하게 읽으려고 노력하는게 그게 마음처럼 안되네요 ㅠㅠ 다음편 기대할게요!!
11년 전
히륜
사과담요님! 편하게 읽어주셔 되요...ㅠㅠ 그러나 넘 슬퍼서 힘들려나요ㅠㅠ
다음편 기다려주셔요!

11년 전
독자10
마성의 남자들~ 저도 빠지고 나서 나갈길이 없네요ㅎㅎ 역시 쑤냥이 처음부터 알고 있었군요! 그런데 태쁘에게 알고있다는 말도 안하고 혼자서 많이 슬폈을거 같네요ㅠㅠ 하루하루 지내면서 얼마나 슬폈을까요ㅠㅠ 민성이 형이라는 분은 정말 능력자시네요~ 해커까지 하셨다니! 이제 계속 슬프겠죠ㅠㅠ 작가님 쑨환떡밥을 친절히 적어놓으셨다니 감동~ 작가님 다음편 기다릴께요~ 사랑해요♥♥ -쌀떡이-
11년 전
히륜
쌀떡이님! 마성의 남자들 맞죠?ㅎㅎㅎ 쑨환은 출구가 없어요.
쑨양은 모든 것을 알고 있었고...태환을 만나죠...ㅠㅠ 태환이 그랬듯이 쑨양도 많이 슬퍼하고...ㅠㅠ
네...형이라는 그 남자 능력자! 쑨양도 유능하지만...차원이 다릅니다.
쑨과 태환의 연인노선에 꼭 필요한 남자에요...ㅎㅎㅎ
쑨환떡밥...올림픽 이후로 잘 안나와서 시들시들해진 독자님들과 공유하고 싶어서요^_^ㅎㅎㅎ
저도 사랑합니다~♥♥

11년 전
독자11
허니레인입니다! 저도 제발 태환이 아니기를 하며 쑨양과 함께 빌었네요..제 예상이 빗나가지 않아서 슬프네요ㅠㅠ 노래가사 중에 그런 가사 있잖아요. 왜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는지♬(맞나?) 그 노래가 머릿속에 브금으로 깔리는 순간이었네요ㅜㅜ
근데 문득 생각해보니 그러면 그때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일들은 전혀 달달했던 게 아니잖아요ㅠㅠ 쑨양은 자신이 이미 알고 있으면서도 태환을 위해 숨기고 있었던 거잖아요 태환이 애써 숨기고 있고 자신이 그 사실을 아는 걸 알면 슬퍼할까봐.. 게다가 옆에서 보듬어주고, 위로해 준거니까요..늘 소설에서 읽었던 '헌신적인 사랑'이 이렇게 절실하게 느껴진 것은 처음이네요... 정말 쑨양은 대단한 사랑을 하는 것 같아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사랑은 쑨환..9월 27일생..모두 저를 잠 못들게 했던 못된 것들이죠ㅠㅠ 이미 제 책상에는 사랑은 쑨환 이라는 글귀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지요♥ 물론 작가님 필명도요ㅎㅎ 제가 오죽했으면 정보시간에 선생님이 제 이상형을 여쭈어보셨을때 애들이 한마음으로(남자애들까지) 쑨환이요!!!!! 하고 외쳤을까요ㅋㅋ 선생님이 박태환선수 아직 장가 안갔대요ㅋㅋ 무슨뜻인지ㅋㅋ

오늘글도잘읽었고요♬ 다음 글 기다리겠습니다~

11년 전
히륜
허니레인님!...ㅠㅠ 예상은 빗나가지 않습니다ㅠㅠ
네..전혀 달달했던게 아니었죠...ㅠㅠ 그러나 태환의 시점으로 푸는 거였으니까요...ㅠㅠ
쑨양 시점이라도 달달할거에요..ㅠㅠ 쭉 슬프면...엉엉..ㅠㅠ
쑨양의 사랑은 태평양보다 넓은 사랑...ㅠㅠ 아가페...ㅠㅠ

사랑은 쑨환...ㅎㅎ 9월27일생...ㅎㅎㅎ 완전 멋진 우연과 필연과 본인 생각...ㅋㅋ
엄훠! 이상형이 쑨환...ㅋㅋㅋ
저는 주변에서 태환빠로...소문이...ㅋㅋ 카톡할것 없이 태환과 쑨양으로 도배를 했더니...ㅋㅋㅋㅋㅋㅋㅋ
쑨양, 박태환이라고 하면 좋아죽으려고 한다고 놀려요ㅋㅋ 그래도 좋다고 웃습니다!
대신 쑨환은 외치지 못해서 아쉬워요...이해해주실 주변인들이 아니라 좀 슬픈ㅠㅠ
장가 안갔...ㅋㅋㅋ
네. 감사하고 다음편 기다려주세요~

11년 전
독자11
안녕하세요 박쑨양입니다 !! 이렇게 알게 되는 계기라니 !! 오오오오 전 왜 이런시나리오를 생각지도 못한건지 .. 우왕 .. 어떻게 맞춘건지 .. 우엌 아무리 다시 읽어봐도 너무 신기 한거 같아요 ㅋㅋㅋ 쑨양이 되게 마음이 아플게 느껴져요 .. 몇년동안 찾고 찾아다니던 사람이 먼곳에있다가 찾으려고 오자마자 들린소식은 시한부인생 저라면 에잇 뭐야 이러면서 다른 사람 찾을텐데 .. 쑨양의 뚝심이 느껴져요 ..아 태쁜이 이상형이 뚝심있는 사람이라고하죠 //부끄// 괜시리 쑨양이 생각나네요 ㅋㅋ 쑨양이 슬퍼하는 감정이 글을 통해서 저에게도 영향을 미치네요ㅕ ㅠㅠㅠㅠ 작가님은 글을 감정 몰입하게 잘쓰시는거같아서 좋습니다 !! 다음 편 기대할게요 !!
11년 전
히륜
박쑨양님! 네...알게된 계기가 이거였답니다.
오...박쑨양님께는 생각치 못했던 이야기!>_<ㅎㅎㅎ
쑨양의 마음 아플거에요. 그런 그의 마음이 곳곳에 나올 예정이라는...ㅠㅠ
쑨양은 뚝심있는 사람이니까요. 태환의 이상형...ㅋㅋㅋ 그건 드립이고...쑨양은 순애보랍니다..ㅠㅠ
저의 글로 감정 몰입해주실 때마다 행복해집니다.
다음편 기다려주세요!

11년 전
독자12
결국 그렇게 되었군요....쑨양 다 알고 있슴에도 숨기고 태환과 같이 했군요... 옆에서 지켜보면서 남 몰래 눈물을 삼켰을 쑨양... 안타까워요...사랑! 참으로 어렵네요..ㅠㅠㅠㅠㅠ...저 하이네켄 마시러갑니다. 아~~~~ 속상해..........유스포프후작......
11년 전
히륜
유스포프후작님! 쑨양은 알면서도 태환과 함께했고..결국 사랑을...ㅠㅠ
하이네켄? 맥주이름인가요??ㅠㅠ 속상하다고...술 많이 마시면 안되어요ㅠㅠ

11년 전
독자13
찰떡아이스에요!! 쑨양은 병을 미리 알고 있었군뇨.... 그런데도 그렇게 사랑한거면.... 감동이에여ㅠ
11년 전
히륜
찰떡아이스님! 병을 미리 알고도 태환을 사랑한 남자...ㅠㅠ
11년 전
독자14
복숭아녹차에요!!! ㅠㅠㅠㅠ슬프다!!!!!!슬퍼...ㅠㅠㅠ 쑨양이 제일 안됬어요...간신히 찾은 사람이 암이라니....ㅜㅜㅜㅜㅜㅜㅜ 제일 슬프당...ㅠㅠㅠ 그 항상 재미있게 읽고가요!!!
11년 전
히륜
복숭아녹차님! 슬프지요?ㅠㅠ 마지막...쑨양의 절규가..귓가에 맴도네요ㅠㅠ
감사하고...다음편도 기다려주세요^_^

11년 전
독자15
텔라예여ㅎㅎ
보면서가슴이먹먹..하필엠양은슬픈곡을들려주시고...역시쑨은미리다알고잇엇던건가여...
휴..둘이..마지막까지행복하게보냇으면ㅠ
너무안타까워여ㅠ

11년 전
히륜
텔라님! 엠양...ㅠㅠ 타이밍이...ㅠㅠ 쑨은 모든 것을 알고도 태환을 사랑한 남자에요...ㅠㅠ
제가 태환을 아프게 할테지만..마지막까지 행복할거에요ㅠㅠ 이 두사람은...

11년 전
독자15
꾸워엉 이에요ㅠㅠ 이런 쑨이는 알고 있었군요ㅠㅠㅠ 하 정말..... 알고있었다니 정말 영화 같아요ㄷㄷ 오늘도 잘보고가요~^*^
11년 전
히륜
꾸워엉님! 쑨은 모든 것을 알고 태환과 재회했답니다ㅠㅠ 리얼 드라마..ㅠㅠ
감사합니다! 다음편도 기대해주세요~

11년 전
독자15
레인입니다! 함암이 아니라 항암인거 같아요! 이런 떡밥들이 있을줄은ㅋ
11년 전
히륜
레인님! 오타지적 감사합니다. 수정했어요~^^
떡밥 좋죠!? 이렇게 톡톡 튀어나오는 떡밥들로 쑨환에서 벗어날 수가 없어요ㅎㅎㅎ

11년 전
독자16
ㅜㅜㅜ으흐흡ㅜㅜㅜ알면서도만나다니..진짜쑨양아....으헝헝어쩔거야내불타는마음ㅜ엉어엉엉엉엉ㅜㅜㅜ아진짜태환이그냥다꿈이었으면ㅜㅜ그러고다시만나는거죠....^^제에발ㅜㅜ엉엉어엉엉ㅜㅜ담편도기대 해여 ㅜ~잼~
11년 전
히륜
잼님! 알면서도 사랑하는 남자..ㅠㅠ 쑨양은 천사님...ㅠㅠ
꿈이었...ㅠㅠ 갑자기 드라마 파리의 연인 엔딩이 생각이 나네요.
꿈이라고 했음 좋겠네요...ㅠㅠ 다음편 기대해주세요!

11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1년 전
히륜
쥬노님! 오타지적감사하구요. 오타 수정했답니다~
이십년만에 만날텐데...한사람은 이미 죽을병에..ㅠㅠ
네...태환에 대해 알고 있었어요..그래서 같이 산거에요...ㅠㅠ 첫눈에 반한다 그래서 살 수 있지만 쑨양은 모든 것을 알고...실천했던거랍니다.
생일 신기하죠?ㅋㅋ 9/27..다음주 목요일인데...
쑨양의 반응이 궁금해요ㅋㅋㅋ 태환에게 생일축한다고 말할까요?ㅎㅎㅎ 생각만 해도 흐뭇해지네요!

11년 전
독자18
아마란스입니다! 슬프네요ㅠㅠ
태환이는 이 사실을 언제까지 모를까요ㅠㅜ
근데 좀 잇으면 끝나는 건가요?ㅠㅠ 7일 동안인데 월요일부터 일요일 까지늬ㅏㅏㅏㅏㅏㅏㅠㅠㅠ

11년 전
히륜
아마란스님! 태환이 알게되는 날이 올까요? 아니면 영영 바이바이?
앞으로 지켜봐주세요! 그러면 아시게 될겁니다...ㅠㅠ
네...곧 끝나갑니다ㅠㅠ

11년 전
독자19
응가에요 우리 오늘거 완전 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 처음부터 병을 알고있던건데...ㅠㅠ 기침소리나 그런것들도 들었었으면서 모른척해주고 태환이 말하기 전까지 내색안하는...아 진짜 완전 다정하네여ㅠㅠㅠㅠㅠ 쑨환떡밥 오오오오오오 그런 깊은뜻잌ㅋㅋㅋㅋㅋㅋㅋ 아 좋다 ㅋㅋㅋㅋ 떡밥이 아주 맛나네요ㅠㅠㅠㅠ굿ㅠㅠㅠㅠ 곧있으면 끝나네요...하...아쉽다 이 대작이 끝난다니...당연히 세드앤딩이겠죠ㅠㅠ? 외전도 주시면 안될까용ㅠㅠ 어릴적 얘기라던가....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번편 잘봤어요 꼬박꼬박올려주시는덕에 꼬박꼬박챙겨본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주말잘보내세용!!
11년 전
히륜
응가님! 산뜻한 분위기에서 급 추락한 한편이죠?ㅠㅠ
모른척...ㅠㅠ 태환이 말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쑨양입니다...ㅠㅠ 착한 천사님...ㅠㅠ
네! 쑨환떡밥...ㅋㅋ 그런 깊은 뜻이 있습니다..ㅋㅋ 그때문에 쑨환러들이 난리...ㅋㅋㅋㅋ
대작이라뇨>_< 얼마든지 좋은 작품들 많은데요...ㅠㅠ 칭찬 감사해요!
새드엔딩이지만...다음작품은 해피엔딩입니다..ㅠㅠ
ㅎㅎㅎ 저번에도 사담에 적었지만 금+토+일+에필로그+외전으로 되어 있답니다^^
어릴적이야기~ 그 중에 들어가겠죠?^_^ 꼬박꼬박...읽어주시는 독자님 덕분에 제가 열심히 올리는거에요!ㅎㅎㅎ
응가님도 주말 잘 보내세요~~

11년 전
독자20
슬프네요ㅜㅜ 이미알고있었다니 어떻게말할지 전전긍긍하던 태환의모습이떠올라요 쑨도그모습을보며 얼마나가슴이아팠을까요 ㅜㅠ 오늘도감사히 읽고갑니다 쑨양 양치질하는부분에 오타제보요 점검인데 정검이라되어있어요 그리고간호사만나는부분에 쾌활인데 쾌할이라되어있어요 확인부탁드려요불금이네요 즐거운주말보내시길 바래요ㅡ눕는독자 ㅇ<-<
11년 전
히륜
눕는독자님! 이미 알고 있었고...재회한 두 사람입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모르는 태환은...ㅠㅠ
서로 아픈 커플...ㅠㅠ
오타지적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불금...이제 토요일이네요. 불토 되세요!
아니 불타는 주말 되시길^_^

11년 전
독자21
흐엉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까님 저 뺑 이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댓글 진짜 오랜만에 다네요;;;;;;; 그동안 학교생활때문에 바빠서 인티 못들어오다가 겨우 들어와서 봤는데.......
저 진심 깜짝놀랬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들어온사이에 열편 가까이 밀렸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못본거 지금 정주행하고왔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드릴 말씀이 정말 많은데 횡설수설 어떻게 말해야될지 모르겠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목요일챕터에서 태쁘가 피 토할때 정말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이제 정말 더이상 가망이없을정도로 태쁘 몸 상태가 악화됐구나 했어요ㅠㅠㅠㅠㅠ
금요일챕터는 쑨의 시점으로 진행되네요 뭔가 여태까지랑은 다른 새로운 느낌.......ㅎㅎㅎㅎㅎㅎ
목요일 챕터 끝날즈음에 태쁘의 꿈속에 나왔던 어린아이들이 쑨과 태쁘 일것같다고 어렴풋이 생각하고있었는데 맞네요~ㅎㅎ
쑨은 한국에오면서 태쁘를 만날수있다는 생각에 들떠서 왔을텐데
암환자가 태쁘라는 얘기듣고 얼마나 청천벽력같았을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뭔가 오히려 직접 태쁘를 만났을때 담담해질수있는 계기다 된것같은 느낌이네요...........
아이구ㅠㅠㅠㅠㅠㅠ진짜 드릴말씀이 정말 많은데 정리가안돼요ㅠㅠㅠㅠㅠ 죄송해요 흐극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화도 기다리구있을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히륜
뺑님! 많이 바쁘셨군요! 시험준비로?^^
정주행 감사합니다. 목요일챕터에서는 태환이 각혈하고 쓰러지는 바람에 대부분 패닉오셨죠..ㅠㅠ
금요일챕터부터는 처음부터 시작이랄까요. 태환의 시점과 다른...^^
생각하신대로 맞습니다. 그 꼬마들은 쑨과 태환...
병을 미리 알고 있는 것이 담담해지는 계기가 될까요?ㅠㅠ 다음편에서 지켜봐주세요.
아니요. 전달되었습니다. 뺑님의 마음이요!>_<

11년 전
독자22
ㅌ / 헐... 댓글을 분명히 달았는데 제 댓글 어디로 증발 한걸까요......또르르르르...ㅁ7ㅁ8 ...가슴이 아파 예쁜 쑨환을 불러줘....ㅁ7ㅁ8
륜님 ㅠㅜㅜ 이번편도 대박이에요 ㅠㅜㅜㅜ 이미 쑤냥이는 모든걸 알고 있었다니..... 그간 아무렇지않은척 하는 태환이를 보면서 정말 힘들었겠어요..
ㅠㅜㅜㅜ 어휴ㅠㅜ 좋아하는 사람이 아파하는걸 보는건 감기만 걸려도 조마조마한데......... ㅠㅜㅜㅜㅜ 폭풍 감성폭발임미다...
다음편도 설레이며 기다립미다 엏엏어헝헝헝헝 ㅠㅜㅜㅜ 히륜님 수고하셨어여! 화이팅!!! > <

11년 전
히륜
ㅌ님! 덧글 증발...ㅠㅠ 서글픈 현상이! 다시 남겨주셔서 감사해요ㅠㅠ
예쁜 쑨환...여기 있슴다! 대박!^^
네. 쑨양은 모든 것을 알고 있었어요...다정한 남자...ㅠㅠ 곁에 남아주는...ㅠㅠ
좋아하는 이가 아프면 대신 아파주고 싶고...ㅠㅠ
다음편 기대해주세요!ㅠㅠ 응원 감사합니다☞_☜♥

11년 전
독자23
플레인입니다ㅜㅜ오랜만이지요..?ㅠㅠ죄송함다!못봤던편 돌고왔슴당! 과거얘기나와서 좋긴하지만 왜이리슬픈지요..흙흙..
11년 전
히륜
플레인님! 많이 바쁘셨나봐요^^ 정독 감사합니다.
과거이야기지만 태환으로는 알 수 없었던 내용이라 오버랩되어 슬픈거죠ㅠㅠ

11년 전
독자23
ㅋㅋㅋ피클로입니닼ㅋㅋ뫼비우스의길..끝나지않아욬ㅋㅋㅋ저도 걷는거같네요..ㅋㅋ근데.....ㅜㅜ이렇게알게 된거면 이미알고있었던건데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요ㅠㅠㅠㅠ
11년 전
히륜
피클로님! 뫼비우스의 길...ㅋㅋ 끝없이 이어집니다!ㅎㅎㅎ 같이 동행해요^^
이미 알고도 태환 곁에 남아 있고 사랑까지 하죠...ㅠㅠ 많이 아픈 쑨양입니다. 대신 아파줄 수 없어서 더..ㅠㅠ

11년 전
독자24
아스에용
쑨환 미궁설 여기서도 인증해주시네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빠져나올 길이 음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쑤냥은 미리 알고 있었군뇨..

11년 전
히륜
아스님! 쑨환미궁설...ㅋㅋㅋ 좋은 말입니다.
헤어날 수가 없죠! 출구가 없는 존재입니다>_<
네. 쑨양은 태환의 병을 알고 있었던 거랍니다.

11년 전
독자25
폭풍눈물이네요 ㅠㅠ 어쩌면 좋아요.. 흑흑흑.. 아픈 태환도 불쌍하고.. 다 알면서도 사랑할수밖에없는 쑨양도 불쌍하고.. 흑흑... 정말 운명의 장난이네요..흑흑
11년 전
히륜
ㅠ.ㅠ 태환이 불쌍하고...그러한 태환을 사랑하는 쑨양도..ㅠㅠ
이게 바로 운명의 장난이죠...ㅠㅠ 이런 드라마도 없습니다..ㅠㅠ

11년 전
독자26
[소어]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쑨양이는 이미 알고있었네요ㅠㅠㅜㅜㅜㅜㅜㅜ 그러면 태환이가 병을 숨기려고 할때마다 얼마나 슬펐을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매번 볼때마다 생각하지만 마지막에 저 펑펑 울것 같아요..... 7일동안은 집에서만 봐야겠어요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 얼른 두 사람이 만나기를 고대하며, 다음편 기대합니다!

11년 전
히륜
소어님! 쑨양은 미리 알고 태환을 사랑했던거에요ㅠㅠ
마지막에 저도 울 것 같아요...ㅠㅠ 머릿속에 있는 결말을 생각하면 눈물로 눈앞이 흐려져요ㅠㅠ
다음편 지금 올렸답니다!! 다음편에서 만납니다!

11년 전
독자28
토야에요.ㅠㅠㅠ아아 전부터왠지 쑨양이알고있을거같았는데 그게 강박사님이 매개체역이었군요ㅠㅠㅠㅠㅠ 안타깝네요 쑨양은 알고있으면서 모르는척하기가힘들었겠어요ㅠㅠ
이제야 글봤는데 다음편도 얼른봐야겠네요

11년 전
히륜
토야님! 네! 박사님이 매개체...'ㅅ')
쑨양은 힘들었답니다. 모른척하며 태환이 말하기를 기다렸죠..ㅠㅠ 대단한 멘탈의 소유자ㅠㅠ
다음편도 재밌게 읽으시길^^

11년 전
독자29
렌입니다. 아파서 조퇴하고 들어누웠다가 이제 겨우 정신차리고 일어났습니다. 강박사님이 왠지 태환이랑 관련있을 것 같았는데 역시 그랬네요. 쑤냥이는 처음부터 다 알고있었군요. 다 알면서 모른척해준 그마음이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쑨양이 태환을 생각하는 마음이 정말깊네요.
11년 전
히륜
렌님! 조퇴라뇨...ㅠㅠ 괜찮으신가요...ㅠㅠ 요즘들어 몸이 아픈 독자님들이 많으신 것 같아서 가슴이 아픕니다...ㅠㅠ
건강을 되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ㅠㅠ
강박사님은 매개체였어요...예상에 맞으셨죠?^^
네. 쑨양은 처음부터 알고 태환을 찾고 만나게 되었습니다...ㅠㅠ 천사 쑨양...ㅠㅠ

11년 전
독자30
에이삐씨에요♥
요번엔 하나하나 댓글 못달았어요 엉엉..죄송합니다ㅜㅜ 하 근데 첫 만남때 쑤냥이가 알아본 건줄 알았는데.. 그 전부터 알고 있었군요?
말하고 싶지않아 했고.. 평범한 생활을 하고싶어했던 태쁘닝의 마음을 알고 모른척 태쁘가 먼저 말해주기 전까지 기다려준 쑤냥이의 마음이 너무 예쁘네요♥ 그 속은 타들어 가고 있을텐데..

11년 전
히륜
에이삐씨님! 괜찮아요!>_<
네. 처음부터 알고 있었답니다. 쑨양이는 천사에요...ㅠㅠ
비록 자신이 힘들더라도 더 힘든 것은 태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ㅠㅠ

11년 전
독자31
회사원) 역시 ㅠㅠㅠ 양은 그냥 맨날 모른척 하고있었던것이었 것이었음 ㅠㅠㅠㅠㅠㅠ 화장실에서 피토할때도 ㅠㅠㅠㅠㅠㅠㅠ 양은 그냥 계속 자고 있는척 하고있었던 것이었겠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히륜
회사원님! 네...모른척 하고 있는 남자였어요..ㅠㅠ 천사...
아...피를 토할 때는........ㅠㅠ(뭔가 회사원님 기대에 반할 것 같은;;;;)

11년 전
독자32
재미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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