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9시 50분 'A팀 상관실로 오시길 바랍니다' 남준, 윤기, 호석, 태형 그리고 정국의 폰으로 문저가 도착했다. 일찍히 모여 있었던 탓에 각자가 아닌 서로, 다같이 상관실에 도착하였다. 문이 열리자 보이는 건 상관 옆에 앉아 있는 또 다른 사람이였다. 다들 어리둥절해 보이는 얼굴로 맞은편에 나란히 앉았고 상관의 말에 집중을 해야했다. "이쪽은 새로온 너의 팀 팀장이다" 상관의 말에 모두가 멘붕에 빠졌고, 특히 A팀 팀장이였던 남준의 표정은 급격히 굳어졌다. 싸늘하기 싸늘한 상관실의 분위기를 깨듯 태형이 말해왔다. "새로운 팀원이 온다 들었는데 왠 팀장입니까 저희 팀장은 남준이 형이면 충분합니다. 바꿀 필요 없다고 느껴지는데요" "팀장을 누가 바꾼다고 했나, 태형군? 난 그저 팀장을 소개 한 것 뿐이라네" "그게 그 말 아닙ㄴ...!!" "A팀에 전면적으로 백업을 도울 팀장이네. 한마디로 A팀의 전용 의무실같은 존재인것이지." 태형의 말을 끊고서 상관은 얘기했고 A팀을 전면적으로 도울 팀장을 소개했다. 누구하나 반박을 하지않았다. A팀 백업담당인 호석조차도 가만히 있었다. 그 이유는 다른 팀보다도 백업이 필요했었으니. 적은 팀원수로도 성공률을 100을 달렸지만 다른 팀보다 현저히 적은 팀원수와 다른팀의 백업을 빌려 다른 팀에도 피해가는 실수의 연속으로 상관은 A팀에 전면적으로 백업을 도울 사람을 투입한 것이다. "그럼 서로 소개하고 다음 임무는 성공하길 빌겠네" 상관은 그저 그 말만 남기고서 상관실을 빠져나갔고 그 방 안에는 현재의 A팀 인원과 새로운 사람만이 남았다. 어딘지 모르게 정직해보이는 인상에 팀원들은 생각했다. 전혀 이런일 안 하게 생겼다고 정적이 이어갔을까 새로온 사람이 먼저 말을 꺼냈다. "먼저 소개할까요, 팀원들 소개부터 들을까요" 날은 서있지 않았던 목소리지만 듣기 좋은 억양은 아니였다. 남준은 먼저 소개하라며 얘기했고 상대방은 살짝히 목례를 하며 자기소개를 하였다. "이름은 김석진이고 나이는 25입니다 아까 들으셨다싶히 A팀의 전멱적인 지원을 담당하게 되었고 잘 부탁드립니다" 자기 인사를 끝내고 새로온 팀원은 소개해달라는 손짓을 하였다. 그 손짓에 팀원들은 한 명씩 차례대로 소개를 해나갔다. "이름은 김남준 나이는 24이고 해킹과 정보담담이지만 가끔 현장 뜁니다" "민윤기 나이는 25살 해킹 담당 나도 가끔 현장 임무 받아" "아, 이름 정호석이고 나이 24살 백업담당이고 잘 해보자" "김태형 23 현장담당" "전정국 22 현장담당입니다 잘 부탁해요, 형" 모두의 인사가 끝났고 석진은 웃으며 잘 지내보자 말하였다 그 웃음은 고의가 없는 현실웃음. 태형 혼자만 석진을 꺼림찍하게 생각했다. "근데, 상관이 팀원을 새로 넣는다했지 팀장은 못 들었는데 어떻게 된거에요" 정국의 날카로운 질문에도 석진은 아무반응없이 대응했다. "아, 내가 팀원 한 명을 데려왔거든 능력자로 그래서 그랬나보지" "그럼 그 팀원은...?" "지금 문 밖에 있을거야. 꽤나 기다렸었다고 했거든" 석진의 말에 모두가 의아해했고 저희가 아는 사람인가라고 모두가 생각했다 그 모두에서 태형은 제외였지만 말이다. 아직까지 석진이 별로인 태형은 줄곧 문을 바라봤다. "들어와" 석진의 말에 아까 말처럼 문 밖에 있었는지 바로 스르륵 열리는 문에 서서히 보이는 실루엣과 얼굴 모두 놀라거나 당황을 했다. 실루엣이 완전히 보이고 난 뒤 상황은 태형이 그 사람에 총구를 향하게 했다. 석진은 그 상황이 웃긴지 계속 웃어재꼈고 그 사람은 곧 석진쪽으로 다가왔다 다가가는 그 순간에도 태형의 총구는 따라 움직였다. "그만 웃어, 형" "그치만 너무 웃기잖아ㅋㅋㅋㅋㅋㅋ" 뭐가 그리 웃긴지 눈물까지 보이며 웃는 석진은 곧 눈물을 닦고 상황을 진정시켰다. "그렇게 경계 할 필요는 없어 해칠생각은 없으니깐 그 총 좀 내려놓지" 석진은 태형을 보며 내리라고 했지만 내릴생각이 없어보이는 태형에 석진은 표정을 구기며 다시 한 번 더 내리라고 하였고 그때서야 태형은 자기 팔을 내렸다. "소개해" 아까 상황 별 다른게 없어보이는 상황에 태형만 계속해서 날을 세우고 있었다. 다른 팀원들은 어느정도 진정이 되어 보였다. "박지민 24살 현장담당 잘 부탁해" --- 서로 인사를 또 다시 나누고선 각자 따라 흩어졌다. 아직 상관실에 남아있는 지민과 석진은 뭔 얘기가 더 남았는지 그자리 그대로 머물러있었다. 곧 석진은 입을 열었고 지민또한 말을 이어갔다. "백업은 제가 맡기로 했잖아요, 형" "너가 백업 맡기엔 아직 아냐" "그래도 이건 위ㅂ...!" "닥쳐, 너도 니 상황이나 잘 체크해" "..." "니가 얼마나 돌아다녔으면 복구비용만 장난아냐 그러니 그냥 넌 현장에서 살아남아 더 이상 밑바닥은 안돼" 둘만 남아있는 상관실은 분위기가 가라 앉았고 먼저 상관실을 나서는 석진의 발걸음은 지민은 그저 쳐다보고만 있었다. 더 이상 밑바닥은 안 된다라... 지민은 쓰디쓴 웃음만 지었다. 저더러 어떡하라는건지 잘 모르겠는 지민은 여전히 차가운 상관실에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어린 날의 저와 모습이 겹쳐왔다. 그런 제가 싫어 발버둥을 쳤다. 내 발버둥에 내 주위 사람이 다쳤다. 나 어떡하라고요, 형... 이대로 절 혼자 두지마요... 어린 나의 나를 보게 하지마요 지민은 서서히 홀로 남은 방에서 침식했다. 어린 날의 저의 모습에 또 다시 끝을 향해갔다.
'형! 꽃이 폈어!!' '와...진짜네 진짜 폈다!' '형 우리는 언제 꽃이 될까?' '음...우리 지민이가 형보다 더 커질때?' '그건 너무 힘들어!!' 'ㅋㅋㅋㅋㅋ우리 지민이 꽃은 꼭 필꺼야 아주 이쁘게' 누구보다 아름답게 필꺼야, 우리 지민이 꽃은. 암호닉 [둘리]님, [헤융]님, [0103]님, [교토맨]님, [찐슙홉몬침태꾹]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