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68시간만에 글을 쓰게 된 리트리버입니다.
예... 저를 매우 치세요. 애매하게 쓰차가 풀렸지만 그래도 개학 및 개강 직전에 이렇게 인사를 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나름... 위로를... 예...
갑자기 제가 연재를 뚝 멈추고 어떠한 말도 없어서 제 글을 읽어주시는 독자님들... 많이 당황스러우셨죠...?
죄송합니다. 이제 얌전히 글만 쓰며 다음부터는 이런 일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예... 정말 미안해요... 사죄의 하트. (♡)
이 죄인의 사과로 시작한 공지는 2가지의 공지사항을 더 포함하고 있습니다.
1. 토끼썰 번외 공지.
2. 앞으로의 연재 공지.
최대한 간결히 쓸테니 천천히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1. 토끼썰 번외 공지.
이 또한 너무나 죄송스러운 공지인데요, 제가 핸드폰 메모장에 써놓았던 번외 내용에 대한 키워드와 대략적 내용이 모두 날라갔... 습니다...
핸드폰에도 503이 숨어있던 걸까요? 다시 쓰려고 했으나 그 글을 써놓은 것이 일주일 전이었고,
제 머릿속에 나왔지만 저는 정말 제 머리의 망각을 다시 실감했습니다. 아무리 써도 글이 제대로 써지지도 않고,
그 뒷 이야기의 감정선에 대한 내용을 홀랑 날려버리고 다른 스토리가 꿰차버려 지금 현재 연재하고 있었던 토끼썰 번외, 국뷔편을 마저 이을 자신이 사라졌습니다.
진짜, 어떻게, 이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뒷스토리를 다 날린 적이 처음이라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정말 정말 정말 계속 된 고심 끝에 지금 현재 연재하고 있던 국뷔 편을 멈추고,
새로운 번외를 쓰려고 합니다. 기본 사항은 유지되지만 둘의 관계나 앞으로 진행될 스토리 자체를 모두 뒤짚어 엎으려고 합니다. 커플링도 그대로 유지하고요.
현재의 토끼썰 번외와는 상당히 다른 느낌의 번외가 나올 것 같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도 너무나 죄송합니다.
다만 독자님들께서 달아주셨던 댓글을 지운다니 그건 있을 수가 없는 일이어서...!
新 토끼썰 번외로 1편부터 다시 찾아올 생각입니다. 이전의 토끼썰 번외를 기다리셨던 분들께 정말 몇 번이고 허리를 접어 죄송하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여기까지 끌고 온 글이고, 제 겨울들을 모두 함께 보냈던 글들이니 될 수 있으면 마저 끝까지 이어가고 싶었는데
정말... 지금 번외 뒷 내용은... 머릿속에서도 다 사라져서 내용이... 이어지질 않아요... 미안합니다... 정말 미안합니다...
억지로 쓰자니 그러면 글에도 표현이 될까 무섭고, 그런 글들을 저 못지 않게 제 글들의 내용들을, 아이들을 예뻐해주시는 독자분들께 보여드리자니 너무나 실례인 것 같아서 내린 결정입니다. 여러모로 죄인이 되어버렸네요. 정말 너무나 죄송합니다.
2. 앞으로의 연재 공지.
막판에 제가 모든 썰을 포함해 1편 혹은 2, 3 편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내일이 개강, 개학이지요?
저도 이번에 학기가 시작이 됩니다. 그래서 어떻게 연재가 될지 모르겠으나 예전처럼 매일 1일 1업뎃이 가능해질 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자기 직전이나, 틈이 나는 시간에 틈틈히 연재를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다만 조금 제 연재텀이 띄엄띄엄 해져도... 이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직 완결을 생각하지 않은 글들이니만큼 마저 천천히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기나긴 공지를 읽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3.1일. 빨간 날에 오늘 하루 바빠질 내일에 대한 준비를 차분히 하시며 오늘에 대해 긴 여유 중 잠시간의 시간을 내어 오늘에 대해 생각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앞으로도 저와, 제 썰들 모두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하트. 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