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의 숙소에도 좀 늦었지만, 아침은 밝았다.
멤버들 깨우기 담당인 우현이 그래도 일찍일어나서 동우를 부른다.
"동우야..,,,"
자다 깨서인지 뭔가 섹시한 목소리로 동우를 부르는 우현
인상을 찌푸리며 이불속에 파고드는 동우
동우의 평소 같이 활발하지 않은 모습에 직접 깨우러 오는 우현과 명수
"동우형?"
이불을 걷어내려하자 맨살의 상체가 조금 들어났다가
곧 다시 이불속으로 사라진다.
"얘 왜이래???"
소란 스럽지만, 다른 멤버는 일어날 생각도 안한다.
"아..... 꺼...져...."
갑자기 짜증을 내는 동우의 모습에 어이가 없어, 새로운 장난인가 싶어서
이불을 확 잡아 당겼다.
",,,"
"...."
",,,아,,,, 시.....식빵....!!!!"
동우가 눈물을 흩뿌리며 순결을 잃은 듯한 표정으로
화장실로 뛰쳐 나갔다.
그리고 우현과 명수는 배를 잡고 소리도 못내면서 웃었다.
동우가 일어난 그곳에는 지도가 그려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