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연하랑 연애하는 썰. (부제 : 철컹철컹)
"누나는 이름이 뭐에요? 제 이름은 워누에요."
"응? 누나는 이름 김너봉이야. 원우는 이름이랑 되게 잘어울린다."
"그쵸, 사실 제가 누나 이름이 궁금한게 아니라, 저기 저~기 애가 궁금하다고, 알아오라고 해서요."
"아 그래? 저 친구는 이름이 뭐야?"
"밍구요. 김밍규."
2.
"저, 너봉이 누나.."
"어, 어.. 이름이, 민규! 민규 맞지?"
"어, 제 이름 어떻게 아셨어요?"
"원우가 저번에 알려줬어, 누나 이름 궁금했다면서!"
"녜, 그 누나.. 이거 선물이에요!" (총총)
"뭐야, 귀여워.. 내가 살다살다 애기한테 꽃을 선물받네."
3.
"누나, 누나는 나랑 결혼해주면 안돼여?"
"응, 알겠어. 민규가 꼭 커서 저기 저 아저씨만큼 커버리면 누나가 결혼해줄게."
"징쨔? 약속해써여! 누나 밍구가 저렇게 커서 가면! 꼭! 결혼해줘야돼요!"
4.
"저, 여기 그.. 김너봉 선생님 계세요?"
"어, 제가 김너봉인데. 무슨 일이세요?"
"선생님, 아니. 누나. 저 기억 못해요?"
"아, 그게. 제가 기억력이 좀 약해서.. 누구..?"
"저 민규요, 누나랑 결혼하기로 약속했던."
"어? 그, 7살 코 찔찔이 민규?"
"그렇게 기억해주네, 저 그 때 그 아저씨보다 10센티는 더 커서 왔어. 이제 나랑한 약속 지켜야지."
5.
"민규야."
"응?"
"넌 나 안창피해?"
"응? 갑지가 뭔 소리야."
"사람들이, 우리 9살 차인데, 너가 막 원조교제한..다고, 막.."
"뭐야, 김너봉. 그거 어디서 듣고 왔어, 누가 그래. 이름 대, 시발."
+) 안녕하세요, 김라임입니다!
이렇게 9살 차이나는 민규랑 연애하는 썰로 첫 인사 드리네요.
다른 필명으로 연재했던 글처럼 미완성으로 떠나지 않을게요...
현생에 치이더라도.. 올게요, 자주.. 아니 일주일에 한번이라도..^__^..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암호닉은 1화부터 받을게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