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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정호석] 色授魂與/색수혼여(번외) | 인스티즈

 

w.수줍슙

 

色授魂與 (색수혼여) 

 :아름다운 용모가 나의 눈에 비쳐 나의 넋이 그것에 빠짐

 

 

 

 

 

 

 

 

 

얼마 지나지 않아 세자빈 간택에서 나와 방씨네가문의 여식이 최종간택만을 앞으로둔채 뽑혔다.
방씨네 여식은 곱상하며 책을 많이읽은듯하여 말하는 품위도 있어보였다.

"네가 김씨가문의 여식 김탄소야?"
"..예? 예!"
"아.. 친하게지내자, 나도 너랑 같은 열 여덟이거든"
"응"
"우리 누가 세자빈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하자"


방씨네가문의 여식은 고상하며 말에서나오는 여성스러움에, 성격도 꽤 좋았다. 그렇게 방씨네 여식이랑 인사를 하며 헤어졌고
방씨네 여식을 생각하니 괜히 내가 더 모잘라보였다.


"무슨생각하는게야?"
"ㅈ..저하!"
"무슨생각을 하길래 탄소 얼굴이 시무룩한게냐?"
"아무것도 아닙니다."


혼자 방씨네 여식을 생각하며 궁 안을 활보하다 내 뒤에서 팔을잡는 누군가에
화들짝놀라, 뒤를 돌아보았는데
저하와 눈이 마주치며 숨결이 닿을만큼 가까운 얼굴에 한번 더 놀래 뒤로 물러났다.
순순히 팔을 놓아주신 저하가 그새 내얼굴을 보셨는지 물어왔지만 난 아무 말도 할 수없었다.
저하는 그 뒤로 계속 물어보셨지만 나는 그때마다 말을 돌리며 회피하였다.

 

 

 

 

오늘은 최종간택의 날 .
주제는 차를 마시는 용모를 시험보는 것이였고 ,나인들 두 명이 차 가있는 상을 들고왔다.
방씨네 여식은 나를 계속쳐다보며 원인 모를 웃음을 보냈다.
뭔가 방씨네여식을 보는게 부담스러워 애써무시하며  상에있는 차를보니 꽃차였다. 꽃봉오리들을 보고있는데 이쯤에 피는 꽃들이였다.
내가 꽃봉오리에 정신이 팔릴때 쯔음,대모님께서 방씨네 여식부터 차를 마시라 권하였고.
방씨네 여식은 미소를머금고 차의 향을 맡더니 고개를 돌려 한모금 마시고 웃으며 차를 내려놓았다.
다음 차례인 나는 매화와 말리꽃봉오리 두 개가 물 위에 꼭 붙어있는것을 쳐다보다 향을 맡았고
꽃봉오리가 내 입술에 닿지않게끔 고개를돌려 한모금 을 마셨다. 그리고 그 뒤로 기억이없었다.

 

 


눈을 뜨자 궁에있는 내 처소였고, 내 옆에는 내 손을 꼭 그러쥔 저하가 엎드려 주무시고 계셨고 밤인지 밖은 어두컴컴했다.
 저하와 잡은 손을 쳐다보니 주무시고 계신대도 이렇게 꼭 쥘수있는지 뭔가 나도 이 손을 놓고싶지 않았다.


"..탄소...! 몸은 괜찮은 것이냐?"
"예. 저하 근데 제가 어찌 이곳에 있는지 아십니까?"
" 최종 간택시험을 보다 피를토하며 쓰러졌다고 그러더구나 의원이 재빠르게 처치를해서 정말다행이야."
"아.."
"미안하다. 지켜주지못해..살아나줘서 정말고맙다.."
"아닙니다. 저하의 옆에 있는것 만으로도 벌써 행복합니다."
"어찌 이렇게 이쁜 말만 골라 하는것인지.."


어느새 잠에서 깨신 저하와 내 눈이 마주치고 저하는 놀라신듯하였고 곧 울듯한 표정을 보이셨다.
내가 괜찮다하자 또 저하께서는 사과를 하신다.
내전생은 나라를 구했나 싶었다.이렇게 따스한분께서 나를 이리도 걱저
저하는 내 머릿결을 정리해주시는듯 손으로 빗으며 말씀하셨다.


"탄소야. 우리가 처음 만난 벚나무를 기억하느냐?"
"난 그곳에서 널 보며 벚나무의 선녀를 본 줄 알았다."
"그 순간부터 네 생각을 안하려해도 할수없고 계속 네 생각뿐이였다."
"내 넋이 나갈 정도로."

 

이 말씀을 끝으로 내 위로 올라오신 저하께서 한손은 배게를 짚으시고 한손으론 머릿결사이로 내 머리를 지탱한 다음 양볼에 입을 맞추시더니
이내 저하의 입술이 볼을타고 내려가 내 목에 저하의 입술이 멈추신다.
숨을 참으며 눈을 꼭 감자, 

"후... 내가 아픈애를 데리고 뭘하는지..난 이만 가야겠다. 근위병을 붙여놓을테니 안심하고 푹 자거라"

뒤돌아 등을 보여주며 나가는 저하였다. 이날 난 도저히 쿵쾅대는 심장을 잠재울수 없었고 밤을 샜다.

 

 

 

 

 


며칠후, 누가 내 꽃차에 이상한 가루약을 넣는걸 봤다는 나인 네명이 나왔고,
그 가루를 넣은자는 방씨네 여식이였다고한다.
꽤나 충격이였다. 그렇게 곱고 언행조차 여성스러우며 마음씨도따스한 그 여식이 그랬을리 없다며 부정하자
저하는 이때까지 본 적 없는 화가난 표정으로 방씨네 여식을 불러드렸고
얼마 지나지않아 방씨네여식을 근위병에게 끌려왔다. 무서운 분위기에 난 잠자코 가만히 있었고
방씨네여식은 나를 지나칠때 허, 라며 전하쪽으로 끌려갔다.

 


"왜 그랬느냐"
"억울하옵니다 전하. 소인은 ..그런적 없사옵니다! 저년이 꾸민 음모입니다!"
"네가 한것을 본 자들이있다."
"..."
"끌고가라"

 

방씨네여식은 그자리에서 끌려나 어디론가 근위병에 양 팔이붙잡혀 나갔고
나도모르게 벌벌떨었다.

 

"탄소야..."


나에게 다가와주신 저하는 나를 껴안아주며 이마에 입을맞추어주셨다.

"괜찮아...괜찮다...내가 널 반드시 지켜주겠다.."

 

 

 

 

 

 

 

 

 

 

 

 

방씨네 여식은 부정을 저질렀기에, 세자빈은 자동적으로 내가되었고,나는 세자빈이라는 벼슬을 내리받았고,
그뒤로 방씨네여식은 나에게 잘못을 한 죄로 노비신분이되었고 가문에서 내쫒겼다고한다.

그리고 초저녁이 되자 나인들이 내 처소에 들어와 날 씻기고,치장을 해 주었다.
내가입어본 한복중에 제일 고왔다. 그런데 왜 갑자기 나인들이 나를 이렇게도 꾸며주는건지 궁금해져,

 

"이제 초저녁인데 왜이렇게 치장을 해주시는 겁니까?"
"마마께서 명하신 일이옵니다. 저하와의 꽃잠을 준비하라하셨습니다."


꽃잠...???하며 혼잣말을하다 치장을 끝낸 나인들은 모두 우르르나가버리고
밖에서 저하가 부르는 소리가들렸다.

 

"탄소야!"
"저하?"


밖으로나가니 저하가 뒷짐을지며 서 계셨고 저하얼굴을 보자마자 얼굴이 벌게지는게 느껴져 가만히있는데

저하께선 내쪽으로 성큼성큼 다가와 내손을 잡고 우리가 처음만난

 그 벚나무 아래로 가셨다. 그곳바닥엔 촛불이 가득했다. 하늘이 어두워서인지 더욱 밝아보였다.
아름다웠다.  쌀쌀했었던 이 언덕의 바람도 이젠 시원했다.


"널 만나게해준 이 벚나무가 참 고맙구나"
"..."
"사랑한다. 김탄소"
"..."
"나의 세자빈이 되어줘서 고맙다."

 

저도 감사합니다. 이말을 끝으로 저하는 내 뒷목을 잡아부드럽게 입을 맞추었고 부끄러워하는 나를 놀리시는 저하는 이내 내손을 꼭 잡으시고
벚나무 아래에서 같이 별을 보며 시간을 보내다
시간이 늦었다며 저하와 궁으로돌아가, 내처소에 다다르자 저하와의 꽃잠을 자는 것을 까먹은 나는

 

 

"저하 어서 들어가서 주무세요, 오늘 정말 감사했습니다"
"나오늘 너 안보낼건데"
"네..?"
"아니지, 나 안갈거라고"
"...네?"

 

 

저하의 말을끝으로 당황하던 나는 아무런말도못하며 이상한 감탄사 비슷한 바보같은 소리만을 내뱉었고
저하는 내손목을 잡고 내 처소안으로 들어가셨고 저하의 손에 이끌려 처소에 들어가자마자 나를 침소에 던져버리고 거칠게 입술을 부딪혀오셨지만, 이내 부드럽게 아랫입술을 물었다.

 


(삭제)
 

 

 


오늘 밤엔 따스하고 코 끝엔 달달한 향이맴돌아.
기분이좋아진 나는 눈을 감고 바로 기분좋은 잠을 잤다.

 

 

 

 

 

 

 

 

 

 

 

 

 

 

 

 

 

 

------

[방탄소년단/정호석] 色授魂與/색수혼여(번외) | 인스티즈

 

 

안녕하세요 수줍슙입니다!^q^!

여자주인공시점이라 내용이 딱딱끊기는 부분이 있으실거에요

좀 끊긴다싶으신부분은 독자님들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ㅎㅎㅎ

삭제부분은 내일 오후5시까지 암호닉 받을거구요~

암호닉공지글 하나 더 쓸게요 ㅠㅠ 신알신 해주시기바랍니다 ㅠㅠ

암호닉신청은 아무곳에서나 해두되세욥 그럼 여러분 홉나잇~~♥

-bgm출저: 유튜브 아미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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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슙
비지엠잘 들어보시면 상남자가 들릴겁니다 ㅎㅎㅎㅎ(노림)
7년 전
독자1
부루입니다 자가니무ㅜㅜㅜㅜ
사랑해여ㅜㅜㅜㅜㅜ♥
이렇게 취저인 글은 진짜 처음이에요ㅜㅜㅜㅜㅜ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올려주시어요ㅜㅜㅜ
열심히 응원하고 열심히 읽고 열심히 설레어할께요ㅜㅜㅜ

7년 전
독자2
기억하고 있는 추억의 장소에서 ㅎㅎㅎㅎㅎ 좋네요 행복할 수 있어서 훗
7년 전
비회원214.164
[#침쁘#]로 암호닉신청해요!!
7년 전
비회원177.98
흐어어어어럴ㄹㄹㄹㄹ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글 너무 좋아요^♡^
암호닉 신청하고 갑니당[망고맘]

7년 전
독자3
둥둥이입니다아ㅠㅠㅍ퓨ㅠㅠㅠㅠ 저하ㅠㅠㅠㅠㅠㅠ 그 여자 너무하네요ㅠㅠㅠㅠ 착한척다해놓거ㅠㅠㅠ 흥흥 저하 너무 멋지시구요ㅠㅠㅠㅠ
7년 전
비회원201.87
호발대발 암호닉 신청이요!!! 진짜 재밋어요 ㅋㅋ!!
7년 전
독자4
우어ㅠㅠㅠㅠ대박설렌다ㅜㅜㅜㅜ호석아ㅠㅠ암호닉신청해야지ㅜㅜ
7년 전
비회원86.28
가자미진 입니다 ㅠ
감히 약을타다니 ㅠㅠ못된사람 ㅠㅠ 노비로가다니 정말속시원하네
호석이 너무 설레는거아닌가요 ㅠㅜㅜㅠㅠ엉엉 ㅠㅠ

7년 전
독자5
찌몬입니다 정호석..남자네요 와 오늘도 너무 잘 읽고 갑니다!!
7년 전
비회원190.194
[1023]으로 암호닉 신청할께요~~ 호석이 넘나 설레네요~~ 잘보고 갑니다~~ 감사해여♡♡♡
7년 전
독자6
어머머ㅓ머머머멈 대박.....이글을 오늘 알았어.....어째서 오늘 안거야ㅠㅠㅠ 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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