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 - Goodbye Summer)
그날바로 sm에 수능이 끝나고 바로 음방으로 컴백하겠다고 말함
물론 수능도 중요했지만 나로써는 첫정규앨범도 중요했기때문에 둘다 병행하는게 힘들었지만 팬들을 위해서 꾹참고 열심히 노래도 만들고 춤도 연습하고
천천히 준비해내감
수록곡중 하나는 goodbye summer 로 결정했고 엑소디오씨와 에프엑스엠버씨가 해주기로 했음
남주에게는 가이드해준값으로 지갑을 털렸다고한다..☆★
오늘은 goodbye summer 를 녹음하는날
나는 두분이 오기전에 먼저 녹음을 끝마친상태였음
"저기.."
"아, 일찍오셨네요!"
"엑소 디오입니다 , 오늘잘부탁드릴게요"
"제가 더 부탁드려야죠ㅠㅠ 노래는 들어보셨어요?"
"네 바로불러도괜찮아요"
"그럼 녹음 바로 갈게요"
원래 친화력 짱짱인 나지만.. 일단 녹음할때는 뭔가 내가 주도권을 잡아야겠구나 라는 생각으로 (뭔생각인지모르겠음^^)
그냥 바로 인사만하고 녹음을함
"그부분 더 높게 불러주세요"
"다시요"
"다시갈게요"
"다시"
"그 부분은 조금 더 잔잔하게"
다시 생각해보면 부탁하는 주제에 너무 힘들게 한건 아닌가 싶지만..
첫정규라서 조금이라도 더 좋은음악을 선보이고 싶은 마음에ㅠㅠ 경수오빠한테는 너무 미안함..
그래도 공과 사는 구분지어야하기때문에 같은 소속사라고 봐주는것도 없이 해야하고
군소리없이 잘해줘서 최대한 일찍 끝냈음
"수고하셨습니다!"
"앨범 나오면 꼭 드리러갈게요!"
"고3이지? 말놔도되?"
..이미 놓으셨는데여ㅎ;
"당연하죠! 오늘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아니야ㅎㅎ"
아니라곤하는데 되게 뿌듯한표정인데여;
"우리 꼭 음방에서보자 멤버들 소개해줄게
아 그리고 너도 말놔! 나만 말놓으면 그렇지않나"
"넴..아니 응ㅎㅎ"
그날 친해진 찬열오빠가 분명 낯가리는성격이라고 한걸 들은거 같은데
잘못들은듯?(후비적)
그렇게 경수오빠녹음도 끝내고 엠버언니도 좀 뒤에 와서 빨리빨리 녹음하고
작업실에 쳐박혀서 수능공부나했따..
생각해보니까 내일이 수to the능
뭔생각으로 오늘 녹음했는지 모르겠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동
아직 엄청 친한것도아닌데 ㅇ막..막..챙겨줘서..감동이였음
덕분에 떡먹고 양치하고 작업실쇼파에서 잠ㅎ..집가기 귀찮아서
*
수능이끝났다!!!
가채점따위 버리고 수능끝자마자 바로 작업실로 돌아와서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고
본격적으로 앨범에 넣을 수록곡들을 녹음함
일단 이정도 속도를 유지하면 빠르면 다음주에 컴백할수있을것도같아서 매니저오빠한테 얼른 카톡보냄
아 매니저오빠도 곧 활동한다고 처음붙여주시뮤ㅠㅠㅠㅠ
이제곧 팬들이랑 얼굴마주보면서 활동할생각하니까 너무 기뻐서 잠을 못잤던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