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치킨반반님
세하네 원룸 vs 소세지빵 원룸 (부제 : 하루일과는 아점간식저녁) 4
1. 아점 |
#201호 준휘네 놬노카놔코나코나ㅗ카노카놬놬놬!!!!!!!! 사실, 내가 저 노크소리 싫어한다고는 했지만, 나도 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구십세요?' "(저런 인사가 익숙해진 소세지빵 원룸 홍일점의 자연스러움)준아~ 누나야!" '아, 잠시만.' 곧 내 눈 앞에 아침(거의 점심시간이지만 내 기준 아침ㅎ)부터 눈이 멀도록 잘생긴 준휘가 위치했다. 이 자식은.. 아침부터.. 너무 잘생겨서.. 심장에.. 무리를 주네..(심쿵사) "우리 준휘는 아침부터 잘생겼네." "ㅋㅋㅋㅋㅋ누난 아침부터 예쁘면서. 근데 왜?" "누나랑 아점 먹자. 재료 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응. 들어와." 중국음식이 땡길 때는 준휘네, 아메리칸 음식이 땡길 때는 한솔이네bb 만약 굶고 싶다면 승관이네. 부승관 어디서 파란 식용 색소 사와서는 음식이란 음식에 죄다 넣어서 먹는데.. (출처 : 구글) 저런 짤이 실존한다니까? 지 다이어트를 하는데..! 왜 내 음식까지 그딴 걸 뿌려주냐고!!!! "그야, 나만 이렇게 먹으면 배아프잖아^^ 누나도 고통스러워 보라구.^^" 악마같은 놈..ㅂㄷ |
2. 간식 |
#203호 정한&찬이네 놬노카놔코나코나ㅗ카노카놬놬놬!!!!!!!! "이리오너라!!!!!" '네에~' 문이 열리고 보이는 찬이에 일단 사과 먼저 했다. "미안해 찬아. 누나가 경솔했어. 당연히 윤정한이 문을 열 줄 알고.." "아니에요, 누나! 재밌고 좋았어요~" "오구구 우리 귀염둥이 찬이. 정한이 안에 없나봐?" "네? 네! 옆 원룸 누나 댁에 뭐 빌리러 갔어요.(옆 원룸 누나를 생각하니 그때의 악몽이 떠오름ㅋㅋㅋㅋ)" "댁ㅋㅋㅋㅋㅋㅋㅋ아 그럼 잘됐다! 정한이 빼고 우리 간식 먹자~" "역시 누나가 짱이에요!" 가져온 쿠키를 보여주니 찬이가 신나하며 안으로 들어갔다. 오구구 내새끼 찬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찬이는 누나가 좋은 것만 맥이고 좋은 것만 입혀서 예쁘게 키울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
3. 저녁 |
#103호 한솔이네 놬노카놔코나코나ㅗ카노카놬놬놬!!!!!!!! "솔아~~~~" '잠시, 잠시만요..!! 2분만!!' 꽤나 다급한 소리에 2분 동안 무슨 생각을 할까, 라는 생각을 했다. 존나 쓸데 없다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 문이 열렸다. 그것도 티를 거꾸로 입은 한솔이가 쏟아지듯 나를 반기며. "어쩐 일이세요?" "?????너 티.. 요즘 외국엔 그런 게 유행이라니..?" "네? 뭐가, 아.. 방금 샤워해서 가운만 입고 있었거든요. 급하게 입느라.." "어머어머, 조금 더 일찍 올 걸 그랬다, 얘~(최소 아줌맠ㅋㅋㅋㅋㅋ)" "하하. 근데, 어쩐 일로?" "저녁 안 먹었으면 누나랑 먹자! 삼겹살!" 아까 낮에 샀던 삼겹살을 들어올리며 말하니 웃으며 끄덕인다. 곧 옆으로 비켜서며 말했다. "들어오세요. 일단, 저 옷 좀 바로 입고 와도 될까요?" "여기서 해도 되는, 아, 아니야~ 어여 갈아입고 와~ 먹을 준비하고 있을게!" "..? 네!" 화장실로 들어가는 한솔이를 확인하고 음소거로 웃었다. 옷을 거꾸로 입은 게 은근 부끄러웠나봐. 안 그런척 하지만 얼굴은 빨개져가지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뻐 아주.(흐뭇) |
#원룸앞 슈퍼 저녁에 겁나 더워서 아이스크림이나 살 겸 슈퍼에 갔다. 그곳에 보이는 저 익숙한 뒷통수는, 홍지수다!!!! "여~ 조소ㅑ 헝~" "여~ 왓썹~" "뭐 사러 옴?" "그냥 이것저것." "맞추게 힌트 좀(쓸데없음)" "음.. 까도까도 계속 나오는 거~(쓸데없는 것도 모르고 잘 받아줌)" "오, 나 알아! 정답! 조소ㅑ 헝~" "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난데?ㅋㅋㅋㅋㅋㅋ" "너 세하 앞에서 젠틀한 척 하지만 까면 변태적인 모습이 퐁퐁퐁~" "변태라니.. 그렇지 않아!" "오키. 이해해 줄게. 그럼 젠틀변태 조소ㅑ 헝은 양파 사구, 난 아이스크림을 사기 전에 세하한테 전화해서 말해야지." "Wait, 아이스크림 사줄까?ㅎㅎ" "그래~ 좋은 생각이야~" "사줄테니까 말하면 안 돼!" "뭘????" 갑작스런 세하의 등장으로 지수와 내가 멈칫했다. 하지만 나란 여자. 이런 거에 당황하지 않는다. (존나멋짐) "지수가 베스킨라빈스를 먹고 싶은데, 먹어줄 사람이 없대. 외롭대. 세하 너가 같이 먹어 주고 그래라.. 에휴 불쌍한 지수.." "뭐야! 말을 하지! 내가 같이 먹어 줄게! 가자 지수야!" 임기응변 치고는 조소ㅑ 헝에게 좋은 일을 한 거 같아서 좀 뿌듯하다^^ 오늘 하루도 상당히 알찼다^^4. 젠변!
B. 디스 이즈 보너스 |
순영이에게 갑자기 카톡이 옴 누나아 진짜 안 볼 줄이야ㅠ 그래서 준비했어 영상 봤어? 우리 지금 같이있어 미안해 다신 안 싸울게 드디어 순영이랑 원우가 돌아왔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무서워서 피한건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행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친하게 동영상 찍은 그들, 그 후 "누나 때문에 이런 짓까지 한다, 내가." "뭐래, 내가 할 말 지가 하고 난리." 여전히 냉랭합니다8ㅁ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