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히륜에 대한 필명 검색 결과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단편/조각 만화 고르기
이준혁 몬스타엑스 강동원 김남길 성찬 엑소
히륜 전체글ll조회 1221l 12



「 두 개의 귀걸이 」


# 13




"들어오세요."


엘리베이터 기준으로 T자 형의 복도 중심에서 왼쪽 방향으로 태환 선배를 이끌었고 내가 사는 집앞에 도착해서 버튼을 눌러 장금 해제한 다음 현관문 손잡이를 잡아당겼다.

벌어진 문틈을 다리로 밀어 활짝 열어 제쳤다. 옆에 서 있는 태환 선배를 먼저 들여보내며 양손에 묵직한 비닐봉투를 들고 집안으로 들어섰다.


"실례할게. 여기가 양이 사는 곳이구나."

"하하. 좁죠?"


신발을 벗고 좁은 입구부터 두리번 두리번 구경하는 태환 선배 뒤를 따라 걸어가면서 잊고 있던 사실을 떠올렸다.

그러고 보니 내가 오늘 청소했던가? 숨어있는 태환 선배를 끌어낼 생각으로 이것저것 옷을 대어보며 꾸미는 통에 집안은 전혀 신경쓰질 못했다.

부엌과 함께 붙어 있는 곳은 식당 겸 거실로 사용하고 있었고, 미닫이문으로 독립된 방은 침실과 공부방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먼저 시야에 들어오는 거실은 그런대로 깔끔했다. 평소에도 어지럽히는 편이 아니라 신경을 쓰지 못했지만 별반 다를 것없는 모습이었다.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아일랜드 탁자 위에 식료품 더미를 올려 놓았다.

비닐봉투에서 주섬주섬 하나씩 꺼냈고 집안으로 대강 훑어보던 태환 선배도 다가와 거들었다.


"그래도 오피스텔치고는 넓은데? 꽤 큰 평수겠다. 투룸이고."

"그렇긴 하죠."

"흐음...잘 꾸미고 사네?"

"그런가요? 기본 인테리어가 잘되서 그런 것 같아요. 전 꾸미는 능력이 거의 없거든요. 선배야말로 잘하고 살 것 같아요. 선배도 독립해서 살죠?"

"응. 그리고 나도 마찬가진걸. 다음에 놀러와."


카레가루같은 일반적인 것들은 한쪽에 정리하고 냉장식품들은 따로 분류해서 냉장고에 넣었다. 덕분에 거의 텅빈 냉장고가 음식 재료들로 가득 찼다.


"양. 그동안 뭐먹고 살았어? 냉장고에 아무것도 없잖아. 생수하고...이건 뭐지?"

"에...그냥...보통 즉석요리제품 사먹고 선배가 싸다주는 도시락 먹고...뭐 그렇죠."

"어휴...정말. 너나 성용이나 똑같다. 자철이는 그나마 부모님이랑 살아서 잘 먹고 다니는데, 어쩜 자취하는 애들은 이런지 몰라."

"에..."


냉장고 안에 차곡차곡 정하던 태환 선배의 잔소리에 머쓱해져 뒷머리만 긁적였다. 난 이게 보통이라고 생각하며 살았고 오히려 태환 선배가 별난게 아닐까 싶었다.

보통 중국 남자들은 가정에 충실하고 집안일도 스스로 하고 요리도 잘한다. 나도 기본적인 건 할 줄 아는 편이고 좋아하는 요리 한가지 정도는 능숙하게 만들 줄 알았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하는 모습을 보아왔고 어느정도 커서부터는 직접 해보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에 유학 오면서 공부하기도 바빠서 요리하는 게 귀찮았다. 거기다 즉석요리 제품들이 잘 만들어져 있어서 전자레인지에만 돌리면 따끈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더욱 게으름만 늘어갔다. 그런 게 익숙해지다 보니, 태환 선배가 물었을 때 요리 못한다고 말해버렸다.

맛있는 도시락까지 싸준다고 하는데 누가 마다하며 그 금단의 맛을 이미 맛본 사람으로서 다시 변명할 여지도 쏙 사라지고 없었다.

한국에 있으면서 살펴본 결과 주변 남자들은 지금의 나와 다를게 없었고 태환 선배가 말했듯이 성용 선배도 마찬가지라고 하지 않는가.

그러니 한국 남자지만 중국 남자들보다 더 가정적인 태환 선배가 이상한 것을 떠나 신기했다.

외모도 예쁘고 손짓하나도 우아해서 털털한 진짜 여자들보다 더 여성스러운 느낌도 없지 않아 있었다. 그렇지만 그 느낌이 결코 게이스럽진 않았고 그냥 사람 자체의 성품같아서 더 좋았다. 때문에 남녀할 것없이 인기 많은 것일거라고 짐작했다.


"정리 다 했다~ 흐음...이제 뭐할까?"


특유의 나긋한 목소리로 묻는 태환 선배에게 뭔가 하고자 할만 한 놀이가 떠오르는 것이 없어서 멀뚱히 쳐다보기만 했다.

곰곰히 생각하는 그를 쳐다보다가 목이 말라서 생수를 꺼내 뚜껑을 열어 머그컵에 따랐다. 한모금 꿀꺽 삼키는데 스윽 일어나 어디론가 가는게 아닌가.

태환 선배의 다리가 움직이는 방향은 현재 미닫이문으로 닫혀 있는 방이었다.

짐작컨데 정리가 되지 않아 지저분할 곳이었고 집으로 들어오자마자 걱정했던 부분이기도 했다. 순간 놀라서 입안에 머금었던 물이 기도로 잘못 들어갔다.


"콜록콜록."


사레들리는 바람에 기침이 터져나왔다. 코끝이 찡해왔고 눈물이 핑 돌았다.

난데없는 기침소리에 태환 선배가 뒤돌았고 깜짝 놀란 눈으로 쳐다본다. 한번 걸린 사레는 쉽사리 진정되지 않았다.


"왜 그래?"

"콜록...사레...콜록콜록...들려서...콜록...크음...하아...하아..."

"조심해서 마시지. 이제 괜찮아?"

"...네...크흠..."


태환 선배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이제 괜찮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잘못된 대답, 아니 잘못된 선택이었다.

멀쩡해보이자 선배는 그대로 방쪽으로 가서 문을 열려고 했다. 손잡이를 잡고 옆으로 미는 모습에 재빨리 다가갔지만 태환 선배의 행동이 더 빨랐다.

드르륵 소음과 함께 문이 열렸고 예상대로 어지럽혀져 있는 방안이 그대로 노출되었다.

망했다. 유흥의 유자도 모르는 두사람이라 자취집으로 온 것이지만 사귀고 나서 집의 첫 방문인데다 그에게만은 깔끔한 인상을 주고 싶었는데 운이 전혀 따라주질 않았다.

열린 문 사이를 통과해 안으로 들어간 태환 선배는 여기저기 살펴본 후 감상평을 늘어놓았다.


"깨끗이 잘 쓰네? 혹시나 하고 기대했는데...후후."

"아, 아니...원래는 이렇게 안 이런데..."

"더럽게?"

"아뇨. 이보다 깨끗이 사용한다구요."

"흐음~그래? 이정도도 깨끗하게 쓰는 편인데? 옷가지나 이불만 더 정리하면 좋겠지만, 이것도 양호하지."


생각과 다르게 관대한 평에 가슴을 쓸어내리긴 했지만 의아함도 들었다. 이것보다 더럽게 살면 사람이 사는 곳인가?

먼저털고 청소기로 밀어 청소하는 건 일주일이나 열흘에 한번정도이고 일반쓰레기나 재활용쓰레기는 분리해서 해당날짜에 내어놓는 정도 밖에 하질 않았다.

기본적인 것들이다. 내가 깨끗함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결벽증이 있어서 몸이 녹초가 되도록 티끌도 허용하지 않는 것도 아니었다.

얼굴에 궁금한 표정이 떠올랐는지 태환 선배는 빙그레 웃으며 말을 이었다.


"아, 성용이네 한번 가봐. 아주 볼만할거야."

"어떻길래요?"

"으음...짜증나는 정도? 한번 갈 때마다 짜증이 치밀어."


짜증날 정도로 더럽다는 뜻일까. 아주 해사한 미소를 머금고 있는 얼굴과 말하는 내용이 전혀 매치가 되지 않아서 왠지 으스스했다.

내용을 제외하고 표정과 목소리, 말투만 보면 전혀 짜증스러워보이지 않는 탓에 온도 차가 급격하게 느껴졌다. 태환 선배의 무서운 모습을 은밀히 들쳐본 것 같다.

난감한 웃음을 지으며 침대 위에 늘어진 옷가지들을 주섬주섬 치우기 시작했다. 옷걸이에 걸어 옷장 안에 집어 넣고 입었던 점퍼류는 바깥 행거에 걸었다.

바지도 옷걸이 집게로 집어 행거에 걸려고 했는데 주머니쪽에서 뭉특한 촉감이 만져졌다.


"뭐지?"


주머니 안에 있던 것은 티슈덩어리였다. 그리고 다이아몬드 귀걸이를 생각해냈다.

이 비싼 귀걸이를 무참하게 보관하고 있다니 나도 참 성격이 설렁설렁했다. 이대로 잊고 빨래통에 넣어 세탁기에 돌렸다면 어찌되었을지 순간 아찔해졌다.

다이아몬드 귀걸이가 이상한 장미향기와 알파벳 편지의 묘령의 여자의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날 그 여자뿐만 아니라 태환 선배와 성용 선배도 있었고 마지막까지 있었던 사람은 태환 선배였다.

그렇다면 정체 모를 그녀가 아니라 태환 선배의 것일지도 몰랐다.

지금 생각해봐도 낯뜨거울만큼 뜨거웠던 그 밤에 나와 함께 했던 사람은 태환 선배였고 귀걸이의 주인일 확률이 무척 높았다. 호텔로 데려온 그 여자가 일부러 귀걸이를 먼저 빼어두고 술에 취한 사람에게 최음제까지 먹이진 않았을테니 말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섹스 이후에 할 법한 행동이었다.

뭉쳐진 티슈를 벌려 그 안에 얌전히 자리하고 있는 한쌍의 귀걸이를 집어 손바닥에 올렸다. 예술적인 컷팅으로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다.

값비싸다고 생각되어질만큼 귀걸이의 광채는 조금의 퇴색도 없었다.


"선배."
"응?"


바지는 대충 행거에 올려놓고 태환 선배를 불렀다. 어질러진 방을 치우다 말고 멈춰선 날 의아하게 쳐다보고 있던 태환 선배는 나의 부름에 답했다.

왠지 모르게 긴장되었고 손바닥에 땀이 맺혔다. 그날 밤이 어땠는지 모르는 것도 아니고 전부 까발려진 사이에다 교제까지 하기로 했는데 왜 이러는지 나 자신도 모르겠다.

벌써 범인이 공개된 줄도 모르고 지목된 용의자들을 두고 누가 범인인지 아닌지 추리하는 멍청한 탐정같았다.

그런데 선배가 귀를 뚫었던가? 요즘 흔히 패션으로 여자들 뿐만 아니라 남자들도 귀를 뚫었지만 태환 선배에게서 귀걸이 자국을 보지 못했던 것 같았다.

그래도 밑져야 본전이라고 생각하며 질문했다.


"저기...혹시 귀걸이 하세요?"

"귀걸이?"

"네."

"아, 맞아. 귀 뚫었거든. 최근에 아끼는 귀걸이를 잊어먹은 후에는 안하고 다니지만...가끔씩 기분전환용으로 했었어."


빙고! 태환 선배의 말에 99% 확신이 섰다. 즉시 손바닥에 놓인 귀걸이를 태환 선배의 눈앞에 가져대었다.


"혹시 이 귀걸이 선배거에요?"

"어?"

"아니에요?"

"어디서 났어? 내꺼 맞는 것 같은데...?"

"아, 그날 있잖아요...다음날 호텔에서 나올 때 있길래 갖고 나왔거든요. 까먹고 있다가 지금에서야 생각나서..."

"아...그때...거기에 두고 왔구나."


귀걸이 한짝을 집어들고 잃어버렸던 소중한 것을 되찾은 듯이 환하게 웃는 모습이 아찔할 만큼 아름다웠다. 쿵쾅쿵쾅 심장이 두근거렸고 급격하게 흐르는 혈류에 눈앞이 어지러울 지경이다.


"...그러고보니 언제 귀 뚫었어요? 귀뚫은 자국이 안보여서 몰랐는데..."

"예전에...고등학생때쯤? 그리고 잘보면 자국 있어. 양. 귀걸이 끼워줄래?"

"...네?"


귀걸이를 다시 내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고개를 틀어 귀를 들어댄다. 근처에 걸린 거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접 해달라고 하는 말에 좀 전부터 힘차게 두근거리는 심장은 초토화 되기 직전이었다. 매끈한 턱선과 이어지는 곧은 하얀 목선이 몹시 유혹적으로 느껴졌다.

태환 선배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을 수도 없어서 수전증이 있는 것도 아닌데 떨리는 손으로 선배의 귀에 귀걸이를 가져대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얕은 구멍이 보였다. 부드러운 귓볼이 손끝 감각에 걸렸고 그 부드러움에 나도 몰래 침을 꿀꺽 삼켰다.

왜 이러지. 진정 좀 해라. 그만 침 삼키고!

어젯 밤부터 오늘 오전 나절까지 적극적이었던 나와 눈물을 흘리며 수줍었던 태환 선배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태환 선배는 그날 밤의 비밀이 드러나기 전, 침착하고 여유로운 태도로 돌아왔고 난 그의 예쁜 미소에 매번 두근거리기 바빠서 어설픈 어린 후배로 되돌아 와 있었다.

목울대가 몇번 오르락 내리락하고 나서야 양쪽 귓볼에 귀걸이를 끼울 수 있었다. 짧은 시간내에 땀이 차 미끈한 손바닥을 바지단에 문질러 닦아냈다.


"선배, 다 끼웠어요."

"그래? 고마워."


다이아몬드 귀걸이가 끼어진 귓볼을 만지며 만족스럽게 웃는 모습이 너무도 예쁘다.

만지고 싶다. 키스하고 싶다.

그러나 한번 흐트러진 용기는 연기처럼 사라져서 과감하게 태환 선배의 얼굴을 잡고 키스할 수 없었다. 아까 전의 용기라면 두근거림을 억누를 새 없이 입을 맞추고 혀를 집어 넣어 키스 해버릴 것이 분명했다. 그리고 키스의 달달함을 몸소 체험하고 있겠지.

내가 울렁이는 가슴을 잡는지도 모르고 태환 선배는 벽쪽에 둔 책상쪽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한쪽 구석에 처박아 놓은 구겨진 종이더미에서 종이 하나를 들어올렸다.


"양. 이게 뭐야? 쓰레기?"

"아? 그건..."


태환 선배가 들어올린 종이는 다름 아닌 의문의 여자에게서 온 알파벳 쪽지였다. 기분이 나빠서 모조리 구겨 구석에 처박아 놓았었다.

좀처럼 모습을 보이지 않는 태환 선배에게 신경쓰느라 이쪽은 전혀 신경쓰질 못했다. 오히려 불난 집에 기름을 부어 활활 타오르게 하는 역할밖에 안되었다.


"U? 알파벳이네...?"

"아...그거 쓰레기에요. 그러니까 신경 쓰지 마요."


그날 호텔에 데려간 여자가 보낸 것이 틀림없었고 그녀를 쫓아보낸 것은 다름아닌 태환 선배와 성용 선배였다.

술자리를 가지고 상담했을 때 의문의 편지를 받는다고만 했지 이런 알파벳 종이 쪽지라고 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 의문의 편지가 바로 이것이다라고 말해서 지금쯤 거의 잊었을지도 모르는 일을 일부러 상기시킬 필요는 없었다. 걱정만 가중시키는 꼴이다.


"장미 냄새...어디서 맡아본 것 같은데..."

"어?"


아직 종이에 밴 향기가 남아 있었나보다. 미간에 주름을 세우며 향기의 정체를 고심하는 태환 선배의 손에 쥐어진 종이를 잡아채어 원래 있던 자리로 던져놓았다.


"...잘 모르겠다."

"신경쓰지 마요. 어디서 묻었나봐요."

"그런가? 양은 장미향기 좋아하니?"

"에?"

"난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 그냥 거부감이 있달까..."


딱히 향기가 좋고 나쁘고 그런 것은 생각해본 적 없었다. 단지 향기롭다는 것.

또한 지독해서 지금까지도 기억할정도였다. 그 향기만 맡으면 그날의 황홀한 밤을 떠올릴 수 있었다.

태환 선배는 장미 향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나보다. 항상 보이는 상냥한 눈빛과 다른게 차가워서 눈빛만 본다면 선배가 아닌 것처럼 낯설었다.

무슨 이유라도 있나?


"갑자기 기분이 꿀꿀하다. 우리 술마실까?"

"술이요?"

"응. 우리 사온거 있잖아~"

"아...네."


먼저 방에서 나가 간이 탁자를 거실 가운데 펴고 소주와 와인 그리고 간단한 안주거리까지 세팅하는 태환 선배를 보고 머리만 긁적였다.

갑자기 왜 저러는지 모르겠지만 장미 향기에 안좋은 추억이 있다는 것쯤은 짐작되었다. 그렇지 않으면 아직 해도 지지 않는 대낮부터 술 마시자고 하지 않을 터였다.

거기다 술도 약한 사람이 먼저 설레발 칠 이유가 없었다. 태환 선배는 술잔까지 탁자 위에 놓고 멍하니 선 채로 있는 나를 어서 이리오라며 손짓했다.


"어서 앉아."

"...네에."


상 위에 놓인 유리잔을 들었고 태환 선배는 그 잔에 소주를 따라주었다. 자신은 와인을 마시겠다며 코로크 마개를 뽑아 따르려는 것을 내가 도로 잡아채어 따라주었다.

알콜향이 물씬 풍기는 투명한 술과 알싸한 포도향내가 나는 검붉은 술이 각자의 손에 들렸고 마시기 전에 잔을 부딪혔다. 맑은 소리가 울려퍼졌다.

간간히 안주를 집어 먹으며 몇잔의 술을 비웠다. 대낮부터 무슨 술인지 모르겠지만 태환 선배가 원하니까.

그리고 오늘따라 술이 달다.


"우웅...쑨~"

"...?"


과일주라서 도수가 은근히 쎈 편이지만 와인은 잘 마신다고 홀짝홀짝 잘 마시던 태환 선배였다. 그래서 그냥 내버려뒀는데 그게 아닌 모양이다.

태환 선배를 쳐다보니 뺨과 눈가가 붉어졌고 짙게 쌍커풀 진 눈은 조금 풀려 있었다. 눈동자의 초점이 엇갈리는 것이 취했다.

거기다 혀까지 꼬으며 말하는 모습이 취한게 확실했다.


"히힛...쑨~"

"...!"


평소보다 더 웃음이 헤펐고 나른한 말투와 살짝 풀린 눈빛이 무척 야릇해보였다.

나를 부르던 태환 선배는 이윽고 내쪽으로 몸을 기울였다.



=================================

귀걸이로 찾아왔습니다ㅎㅎㅎ

귀걸이도 벌써 13편째군요. 갈길이 머네요~멀어~

다음편은 좀 야릇한 장면이...(예전에 말했다시피 그렇게 야하진 않을거에요. 아마도^^)


【암호닉】

ㅌ/흰구름/꽃게/유스포프후작/우구리/마린페어리/박쑨양/촹렐루야/잼/초코퍼지/쌀떡이/꾸워엉/탱귤탱귤/응가/햄돌이/토야/이율/아와레/허니레인/태꼬미/포스트잇/샤긋/딸기빼빼로/소띠/광대승천/태환찡/쥬노/빠삐코/초코퍼지/잼/렌/비둘기/박태쁘/아스/아마란스/뺑/피클로/하늬/양갱/화뉴/옥메와까/밧짱과국대들/탱귤/찰떡아이스/또윤/토야/응가/고무/사과담요/부레옥잠/소어/태쁘니/연두연(연두)/레인/귤/수풀/리엔/고구미/눕는독자ㅇ〈-〈/텔라/@(골뱅이)/하양/양양/차느/너구리/식빵녀/앙팡/하늬/까망이/반오십/크리

★ 오타 지적 환영!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안녕하세요 연두입니다!
오오오오오 역시 남자사는 방은 참... 저도 제 남친방에 들어가봣는데 아주 난장판도 그런 난장판이 없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사람사는 방이 아니라 돼지우리쯤? 그래두 쑨이는 깔끔하게 양호할것같아요ㅎㅎ
Aㅏ... 다음편이 참 궁금하네요^^ 두개의 귀걸이 연속으로 올려주실건가요? 아참 작가님 끊는 센스 끝내주세요 어떻게 저기서 게다가 저 대목에섴ㅋㅋㅋㅋㅋ
끊을수가 잇는지ㅋㅋㅋㅋㅋ 저도 이런 밀당?을 연습해야겠어요 팁을 주세요팁ㅋㅋㅋㅋㅋ
그 잇잖아요 뭐라해야되지? 자신이 쓰는 방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민망한?ㅋㅋㅋ그렇게표현해야되나?ㅋㅋㅋㅋㅋ
아무튼 제방은 노출하기가 싫어요 쑨이처럼^^ 작가님도 그러신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담편 기대하겟습니다 항상 화이팅이시구요 응원할게요!! 제가 일번인가요?ㅎㅎㅎ

11년 전
히륜
연두님! 1등 추카추카^^ 남자나 여자나 사람 성향에 따라 더럽거나 깨끗하거나 그런것 같아요ㅋㅋㅋ
귀걸이 연속으로 올리는게 좋겠죠?ㅎㅎ 아무래도 궁금하실테니~
쑨이는 어지럽히는 성격이 아니라 양호한 수준이랍니다ㅎㅎㅎ
일부러 저 대목에서 끊은 건 아닌데 본의아니게 밀당시전ㅋㅋㅋ 팁같은 거 몰라요~ 하다보니 그렇게 되옵니다>_<
전 딱히 방을 남에게 보여주는 건 꺼리지 않아요~^^ 물론 노출하기 싫을 때도 있죠ㅎㅎ
다음편 기대해주시고~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2
으앙 히륜님! ㅌ입니다! *^^* 헣허헣ㅋㅋㅋㅋㅋ 쑨양이 사례 들리는 부분에서 빵터졌네욬ㅋㅋㅋ
급당황! 으안대 아직 청소를 안했는데! 라는 마음의 소리가 들려오는 기분이였어요~
그나저나 역시 그 귀걸이는 태환이꺼였군요...! 근데 왜 태환이는 장미향을 싫어하는걸까요..ㅠㅜ 뭐지?
그리고 대체 더 알파벳의 정체는...?ㅠㅜㅜㅠ 다시 멘붕이 오네요 ㅇ<-< ........
다음편에서... *u_U*..... 다음편에서..... ㅇ잏ㅎㅇ히힣히힣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맘인지 아시져?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 히륜님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힘내세요!

11년 전
히륜
ㅌ님! ㅋㅋㅋ 사레가 탕!...ㅋㅋ 꽤 고통스럽죠~ 넘 당황한 쑨양이~~
다행히 나쁘지 않는 태환의 평가에 안도하고...^^
네~ 귀걸이는 태환의 것이에요. 장미향을 싫어하는 이유는 차차 나올거에요^_^ 기다려주세요.
알파벳의 정체도 곧 나올겁니다...에이~별거 아니잖아~할지도 모르겠네요ㅋㅋ
다음편에...ㅎㅎㅎ 적절한 불마크가?*U_U*//// 기대만큼 충족되셨으면 좋겠네요ㅋㅋ
항상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3
사과담요에요! 역시 태환찡의 귀걸이네요 ㅎㅎ 술취한 태환은 언제봐도 귀여운것같아요 ㅎㅎㅎ 다음편 기대할게요!!
11년 전
히륜
사과담요님! 네~ 태쁘의 귀걸이에요! 능력자+_+ㅋㅋㅋ 다이아몬드...쿨럭...
술취한 태환~^_^ 다음편에 기대한만큼 만족하실런지 모르겠지만...ㅋㅋㅋ 곧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11년 전
독자4
[ 마린페어리 ]
오늘도 끊기 달인이십니다 ㅎㅎㅎㅎㅎㅎㅎ
아.... 전 계속그 의문의 여인과 태환이 뭔가 연관있는것 같이 느껴져요 ㅠㅠ 태환이 의심하면 안되는데....
오늘 쑨양의 마음속 용기쑨과 소심쑨이 공존했던 하루군요 ㅎㅎ
조금더 용기쑨이 오래 남아있었다면 방안에서 키슈씬이 성사?될수도있었을텐데 ㅠㅠ 아쉽네요 ㅎㅎ 드디어 두개의 귀걸이 주인이 밝혀지는군요 ^^ 역시 블링블링 태환의 것이였네요
오늘 갑자기 궁금해진게 보통은 귀걸이같은건 한쌍이라고 말하자나요? 제목이 {두개의 귀걸이}라니깐 다른귀걸이가 또 있나 ?? 막 생각했어요 ㅎㅎ 바보같죠 ;; 이상한데서 궁금해하고 ㅎㅎ
무튼 귀걸이 태환이 소중했는데 찾게되어 다행입니다 ^^
알파벳의 장미향으로 태환의 기분이 안좋아진거 머죠 ㅠㅠ 에궁 저 지금 혼자서 혹시???? 이러면서 상상한거있는데 말안하는게 나을것같아요 -_-; 그냥 중요한 부분같아서 맘속으로 밝혀질때까지 간직하께요
장미향 덕분에 대낮부터 술먹고 취한 태환이 !!!
음. .. 이런말 하긴 머하지만 ....의문녀에게 고마운 ☞_☜
야릇한씬을 보게해주다니 ㅎㅎ
다음편 설레는 맘으로 기다려야하겠죠? ^-^
륜님 오늘도 좋은글 너무 잘 읽었어요! 감사해요~ 늘

p.s 감사한데 ㅠㅠ 또 오타부분을 적네요 -_-;
열린 문 사이를 통과(에)
종이는 (다음) 아닌 의문의
상 위에 놓인 유리컵(에) 들었고

11년 전
히륜
마린페어리님! ㅎㅎㅎ 의도치않게 끊기 달인이 되어가네요~으잉~~
의문의 여인과 태환이 연관? 마린님 생각처럼 그럴까요?^^ㅎㅎㅎ
용기쑨과 소심쑨 공존 투데이ㅋㅋㅋ kiss신은 멀고도 험한...ㅋㅋ 다음편에는 하려나요?ㅎㅎㅎ음마가 살짝 끼는 편ㅎㅎ
네~ 귀걸이 주인은 태환이었어요. 양쪽에 귀걸이를...^^
한쌍의 귀걸이라고 하죠. 본문에도 그렇게 적었구요~ 그러나 제목은 두 개의 귀걸이!ㅎㅎㅎ 제목을 그렇게 한 이유는 결말에 나옵니다.
그때까지 궁금증을 잠시 미뤄놓으시길^^;;;
가끔 보면 마린님 너무 예리한 것 같아요>_< 감이 좋으신듯! 탐정하셔도?

장미향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은 이유는 차차 나올 예정입니다. 기다려주셔요~~
음? 어떤 상상을 하셨는지 궁금하네요!+_+ 그 상상과 맞아떨어지는지 확인해보시길..ㅎㅎ 그때 답변 보겠습니다^_^ 기대기대~
대낮부터 술을 마시는 태쁘...다음편...ㅋㅋㅋ 역시 여기시 끊는바람에 마구 기대하시네요.
저야말로 항상 감사해요^^*스릉스릉♥

오타지적 감사합니다! 수정하였습니다~

11년 전
독자15
그냥 상상하는 즐거움이 요즘 행복합니다 ㅎㅎㅎ
감좋았던거임?{>-<} {향기없는 꽃}에서는 탐정빙의 하고싶네요 ㅎㅎㅎ 넹~ 밝혀질때까지 맘속에 폭!!
사랑합니다 (♡o♡)/ 이따 퇴근조심히 하세용

11년 전
독자5
오늘은 태환찡이 웃으면서 성용이 방이 짜증날정도로 고 하는 장면이 제일기억에 남네욯ㅎㄹㄹㄹ그엄이만 물러가용!
-우구리-

11년 전
히륜
우구리님! 그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으시나요?^^ㅎㅎ
짜증나는 마음과 상반되는 미소띈 얼굴...ㅋㅋㅋ 완전 무서운 태쁘~~ 태환이 집을 방문할 때면 그날이 성용은 집청소하는 날이에요ㅋㅋ
다음편에서도 만나요^^*

11년 전
독자5
우어어어어허어어어어 피클로왔어요!!!!!!우어어어어 대박....술마시고 뭘하지?????태쁘가 몸을 돌렸어!!
11년 전
히륜
피클로님!^^ 술마시고 뭐할까요?ㅎㅎㅎ 태쁘의 몸은 기울어지고...ㅎㅎㅎ
그 뒤는?ㅎㅎㅎ 다음편 기다려주세요~~♡

11년 전
독자5
반오십이에요 ㅋㅋ 아.... 글 따라 제 몸도 기울이고 싶군요 ㅜㅜ 항상 절묘하게 끊는... 작가님의 센스 ㅋㅋㅋ
11년 전
히륜
반오십님! 어머..ㅎㅎㅎ 어서 기울이세요! 제가 받아드릴게요ㅎㅎ
절묘~ 일부러 그런건 아닌데 어쩌다보니 매번 그러네요^^ㅎㅎ
다음편 기다려주세요~^^*

11년 전
독자6
안녕하세요 !! 박쑨양이예요 1! 시험이끝나고 깔끔하게 돌아온 밖쑨양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히륜님의 소설을 볼수 있다니 너무 좋습니다 ㅠㅠ 왜 하필 저때 끊어 버리신 거예요 !! 미워할거예요 ㅠㅠㅠ 으헝헝 ㅠㅠㅠ 야릇하...한 장면잌ㅋ... 아 부끄럽네요 !! 그나저나 장미향을 싫어한다니 .. 아직도 풀리지 않은 장미향과 알파벳이 괜히 걸리네요 ㅠㅠㅠ 아무것도 아니겠죠 ?! 아무것도 아니길 빌어야지요ㅕ ㅠㅠㅠㅠㅠ 다음편기대할거예요 ㅠㅠㅠ 저도 따라서 몸 기울었단 말이예요 ㅠㅠㅠ
11년 전
히륜
박쑨양님! 시험 해방!ㅎㅎㅎ다음달이면 다시 기말고사가? 우울한 이야기는 그만하고...^^ 저도 박쑨양님 자주 뵐 수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좋아요^_^*
하하...절단신공 연성중...은 아닌데 이렇게 되네요~
미워하시면 저 아파요>_<ㆀ 야릇야릇~ 다음편...ㅋㅋ 기대만큼 야릇할지...ㅎㅎ 지켜봐주세요♥
장미향 싫어하는 이유는 차차 나올거에요. 알파벳에 관해서도 곧 나옵니다. 보시면 별거 아닐거라고 그러실지도 모릅니다^^
하하...정말요? 제가 받아드릴게요~

11년 전
독자6
토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서어서 다음이야기 !!!!!! 몸을 기울이고.. 어쨌다는거지..ㅠㅠ 아 궁금해..
아 글구.오타요.... 윗분이 적은거 말고 있길래 적어요.. 좋아하는 요리 한가지도는 - 좋아하는 요리 한가지정도는 이라능.. 적다가 정이 하나 지워졌나봐요.ㅠㅠ
이건 오타가 아닌가... 아무튼.. 오늘도 잘보고 가요. ㅋㅋㅋ

11년 전
히륜
토야님! 다음이야기! 기다려주세요~ㅎㅎ
몸을 기울이고 과연 무엇을?ㅎㅎㅎ 두구두구두구 커밍쑨!!!
오타지적 감사합니다!! 에공~~오타검수를 제대로 못하고 올려서 오타가 많죠?ㅠㅠ 지적해주셔서 감사해요~~

11년 전
독자6
리엔이에요ㅋㅋㅈ,좋은 끊기다....!!!작가님은 정말 다음 화를 꼭 보도록 하는 그런것이 있어요ㅋㅋㅋ대단하신듯...허헣ㅋㅋ저라면 글조차 쓰지 못할텐데...
11년 전
히륜
리엔님! 좋은 끊기! 언젠가 불마크에서 그래볼까요? 막 달아오르는데 막 끊기...ㅋㅋ 농담입니다ㅎㅎㅎ(진담이 될 수도?)
궁금해하셔서 다음화를 꼭 봐준다니~그 스킬 더 갈고 닦아야할까봐요~~ㅎㅎ
너무 좋게~ 재밌게 봐주셔서 저또한 이렇게 흥이 나 쓸 수 있는 것 같아요*^^*

11년 전
독자6
으핳핳핳><아잏ㅋㅋㄲㅋㅋㅋㅋ귀걸이의주인잌ㅋㅋ태쁘!!ㅋㅋ근데장미향은뭘까요ㅜㅜ아직도풀리지않은문제가많군여ㅜㅜ음...술을마시면 취하죠??취하면...모몸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일을기대하죠♥~잼~
11년 전
히륜
잼님! 귀걸이의 주인은 태환~ㅎㅎ 장미향은~ 알파벳은~~ 차차 나올 예정이니 기다려주세요.
그럼요~ 술 마시면 취하는 건 진리...ㅎㅎㅎ 취한 몸은 모다?ㅋㅋㅋ 다음편에서 꼭 봐주세요~
기대한만큼 마음에 드시길 바라며♥

11년 전
독자6
고구미에요!!!
작가님ㅠㅠㅠ여기서 끊다니ㅠㅠㅠ센스쟁이ㅋㅋ오랜만에 두개의 귀걸이 보고 갑니당~다음편두 기대할께용ㅎㅎ

11년 전
히륜
고구미님! 센스~ 센스를 갈고 닦겠사옵니다ㅎㅎ
한 작품을 연속투척하고 나면 다른 작품이 오랜만이 되네요~ 어서 7일동안을 완결시켜야 할텐데^^;;
새 작품도 연재하고 싶고~ 끙~~욕심이 너무 많아요>_<
다음편 기대해주세요!!ㅎㅎㅎ

11년 전
독자7
하하 처음에 볼때 7일동안인줄 알았어요 정신이 없나봐요... 첫 데이트로 집을^^ 그리고 술을☞_☜ 귀걸이의 주인이 태쁘이네요~ 다이아몬드 귀걸이 잘 어울리거 같네요^^ 귀걸이 주인은 찾았는데 묘령의 여인은 대체 누구인지 넘 궁금하네요! 다음편에 야릇한 씬 기대되네요☞_☜ 지금 양쪽눈 둘다 충열되서 눈뜨고 있기가 넘 힘드네요ㅠㅠ 온몸이 천근만근인것 같아요... 작가님도 몸관리 잘하시고 스릉해요♥♥ -쌀떡이-
11년 전
히륜
쌀떡이님! 아~ 낚이셨....!
다이아몬드 귀걸이 주인 태환...ㅎㅎㅎ 잘어울리죠! 실제로 스와브로스키 귀걸이한 태쁘보고 생각한 것이기도 해요~ 너무 잘어울려서^^
묘령의 여인은 과연?ㅎㅎㅎ 두구두구 기다려주세요~ 차차 나올거랍니다.
야릇야릇...^^ 기대만큼 충족되시길 바래요.
에..ㅠㅠ 감기걸리셨나봐요? 충열되셨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글을 봐주시고 덧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얼른 나으시길 바래요!!! 저도 사랑합니다♥

11년 전
독자7
안녕하세요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밧짱과국대들 입니다 ㅎㅎㅎㅎㅎ 자까님..우리 불마크 한번 달릴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히륜
밧짱과 국대들님! 하하~ 불마크? 콜!! 그러나 야하지 않을지도 몰라요♥
다음편 기다려주세요~^^*

11년 전
독자7
아스
으앙쑤우우우운~~~~~~~~~~ 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요미들이네요 역시 귀걸이는 태환이꺼였그!! 아잉
쑤냥이도 귀뚫자u//u

11년 전
히륜
아스님! 쑨과 태~ 너무 귀엽죠. 7일동안처럼 무겁지 않아서 저도 가볍고 통통튀는 마음으로 쓰고 있답니다.
그렇습니다. 태환꺼에요~ 귀걸이..^^*
어머! 쑨양도 귀를 팡팡 뚫으면ㅋㅋ

11년 전
독자8
꾸워웡입니당ㅋㅋ 이것참....적절한 끊기 군욯ㅎㅎㅎㅎㅎ다음 장면!!! 다음화가 시급합니다!! 기대하겠어요ㅎㅎㅎㅎ 작가님ㅎㅎㅎ
11년 전
히륜
꾸워웡님! ㅎㅎㅎ 적절한 끊기~ 다음편을 궁금하게 만드는 기술시전!ㅎㅎㅎ
다음편 기다려주시고~~기대만큼 충족되시길 바랍니다^_^*

11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1년 전
히륜
쥬노님! 그럼요~~ 요리를 할 줄 알아도 모른다고 하는게 처세술입니다!ㅎㅎㅎ 이로운 처세!
네. 귀걸이의 주인은 태환이었어요.ㅎㅎ 반짝반짝한 귀걸이가 태쁘 귀에 땋!
태환이 장미향을 싫어하는 이유와 알파벳의 정체는 서서히 나올 예정입니다. 기다려주세요.
술취한 태쁘는 섹시해져요~>_<
다음편 기다려주세요~

11년 전
독자10
륜님....심술쟁이시네요....또 끊으셨네여..ㅋㅋ
귀걸이 주인이 태환이었다니....그럼 의문에 쌓인 여자는 대체 누구인지.....태환인 장미향을
왜 싫어하는지.....궁금투성네요.....늘 잼나는 글 읽게 해주셔서 감사해요....좋은밤 되세요....
유스포프 ♥♥

11년 전
히륜
유스포프후작님! ㅎㅎㅎ 심술쟁이라뇨~ 결코 일부러 그런게 아니어요~~ㅎㅎㅎ
귀걸이의 주인은 태환입니다.ㅎㅎㅎ 의문에 쌓인 여자는..^^ 비밀! 언젠가 나올테니 기다려주세요~~
장미향을 싫어하는 이유도 차차 나올 예정입니다.
항상 재밌게 읽어주셔서 저야말고 감사드립니다~스릉해요^^

11년 전
독자11
도대체 -ㅅ- 장미향과 알파벳과 여자와 태환은 왜 장미향을 시러하고 @_@ 아아~ 의문투성이~ ㅋㅋㅋㅋ
코난으로 빙의되서 미스테리사건을 풀어나가야하는걸까요?! ㅎㅎㅎㅎㅎㅎ
작가님이 곧 시원하게 풀어주실테니.. 그냥 기다리는걸로!! ㅋㅋㅋㅋㅋ
잘 읽고갑니다 작가님!! ㅎㅎ 다음편도 목놓아 기~다~려~요~ ㅎㅎ

11년 전
히륜
의문의 알파벳과 태환 장미향을 싫어하는 이유는 차차 나올 것이니 기다려주세요!
미스터리 달달물이다보니 의문이 많죠?>_<;;;
코난...ㅋㅋ 으헉! 까발려질 것 같아서 무섭네요ㅎㅎㅎ
다음편 빨리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다려주세요!

11년 전
독자12
이런ㅋㅋ태환이의 주사는 애굔가요?ㅋㅋ그리고 귀걸이의 주인이 태환이 였다니ㅋㄱ그리구 쪽지의 주인을 태환이가 알고있다는 느낌이 팍! 오네요. ㅠ궁금해미치겠어요ㅠ 작가님 다음편gogo!!!
-흰구름

11년 전
히륜
흰구름님! 태환의 주사...ㅎㅎ 애교~ㅋㅋ저번에는 그렇게 드러나지 않았지만 평소에는 안할 짓을 한다죠?ㅎㅎㅎ
엇? 쪽지의 주인을 태환이가??? 그럴까요???ㅎㅎㅎ
다음편 기다려주세요!! 곧 찾아갑니다!!!

11년 전
독자13
옥메와까예요!ㅎㅎㅎㅎ두개의 귀걸이 뭔가 오랜만인듯한..ㅋㅋㅋ오빠방도 가만히두면 난장판이되죠
귀걸이가 태환것이였네요...이제 여자에 관한 것만 해결하면 끝이네요!!!
다음편도 기대할게요!!ㅋㅋㅋ

11년 전
히륜
옥메와까님! 7일동안을 연속 올렸더니 그 텀으로 오랜만처럼 느껴지는 것 같아요.
난장판...ㅋㅋㅋ 남녀구분 없이 사람 성향에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남자방이 지저분하죠ㅋㅋ 대신 자동차는 깨끗하다는!
귀걸이는 태환의 것! 여자에 대한...스토커! 언제쯤 해결될지~ㅎㅎㅎ 기대해주세요.
다음편도 기다려주세요~~

11년 전
독자14
저 기억하실지 모르겟지만 초코퍼지입니다ㅠㅠㅠ 고등학생이라 시험이 막 끝나서 드디어 댓글달아요ㅠㅠ
7일동안이랑 두개의 귀걸이 같이 연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둘다 다른 소재인데 재밌어요ㅠ
근데 여자의 정체는 끝까지 안밝혀지는 걸까요?? 궁금한데ㅎㅎ

11년 전
히륜
초코퍼지님! 물론 기억하고 있죠~^^ 역시 시험때문에 바쁘셨군요. 고3은 아니시죠? 담달 8일에 수능이니까요@ㅅ@
시험 종료를 축하드리고 앞으로 자주 뵈어요^^*
두 작품 모두 읽어주셔서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여자의 정체는...^^ 나중에~ 밝혀집니다! 궁금하셔도 어쩔 수 없어요>_<;;; 이야기의 핵심이라서...ㅎㅎ
밝혀질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11년 전
독자16
너구립니다ㅋㅋㅋ간만에 뵙네요ㅋㅋ 은근 내숭인 쑨입니다?ㅋㅋㅋ 요리못하는척이라니ㅋㅋ귀걸이가 주인을찾아서다행이네요ㅋㅋ
11년 전
히륜
너구리님! 네~ㅎㅎㅎ오랜만이어요^^
내숭...ㅋㅋㅋㅋㅋㅋㅋ 어떨결에 거짓말을 했는데 좋게 먹힌거죠~ㅋㅋ 태환의 요리를 먹을 수 있다면 뭔들 못하겠습니까ㅋㅋ
그렇죠. 귀걸이가 주인을 찾아서 다행이죠..^_^ 잃어버리면 큰일입니다!

11년 전
독자17
아 역시 그 귀걸이는 태쁘의 것이었군요.... 귀걸이 끼워주다가 긴장하고 두근거려서 손에 난 땀을 바짓단에 닦는 쑨이라니....표현이 정말 탁월하세요!!!
근데 알파벳은 뭐지 ㅠㅠ 흠....어서 다음편으로 넘어갈게요... 바빠서 바로바로 못보고 늦게 보고 덧글 올려도 깨알같이 답글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_^
ㅡ눕는독자 ㅇ<-<

11년 전
히륜
눕는독자님! 네~ 태환의 것이에요^^ 한쌍의 귀걸이~ㅎㅎㅎ 긴장한 쑨...ㅋㅋㅋ 귀엽죠~^^
알파벳은~ ㅎㅎ 나중에 나옵니다(그러나 그게 언젤까요...또르르)@ㅅ@
괜찮아요! 항상 덧글 달아주시고~ 늦게라도 읽고 남겨주시면 좋아요!ㅎㅎㅎ
다음편도 재밌게 읽어주세요~

11년 전
독자18
하늬에요! 허헣 귀걸이의 주인이 태환이었군요! 궁금증이 점점 풀려가는 기분이네요♡ 이제 저 의문의 알파벳 쪽지를 보내는 여자만 알아내면 되겠어요! ㅋㅋ다음편에 야릇한장면이 나온다는건 저 술기운때문인가요? ㅋㅋ 쨌든 잘 읽고갑니다 그대♡
11년 전
히륜
하늬님! 네..ㅎㅎ 귀걸이 주인이 태환이었어요. 의문의 알파벳...ㅠㅠ 뒤이어 써야하는데...꽉 막혔네요;;;
네~ 술기운때문에 야릇한^_^ㅎㅎㅎ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19
잘보고가요
9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2 1억05.01 21:30
      
      
      
      
기타 [국대] 향기없는 꽃 ✿ 제16화11 히륜 12.09 22:04
기타 [국대] 향기없는 꽃 ✿ 제15화23 히륜 12.02 21:39
기타 [국대] 향기없는 꽃 ✿ 제14화31 히륜 11.27 22:07
기타 [국대] 향기없는 꽃 ✿ 제13화25 히륜 11.25 22:44
기타 [국대] 향기없는 꽃 ✿ 제12화26 히륜 11.25 03:01
기타 [국대] 향기없는 꽃 ✿ 제11화25 히륜 11.18 19:25
기타 [쑨환/쑨양태환] 향기없는 꽃 ✿ 제10화35 히륜 11.17 22:34
기타 [쑨환/쑨양태환] 향기없는 꽃 ✿ 제9화41 히륜 11.11 03:32
기타 [쑨환/쑨양태환] 향기없는 꽃 ✿ 제8화33 히륜 11.09 23:39
기타 [쑨환/쑨양태환] 향기없는 꽃 ✿ 제7화45 히륜 11.04 02:07
기타 [쑨환/쑨양태환] 향기없는 꽃 ✿ 제6화47 히륜 10.30 18:20
기타 [쑨환/쑨양태환] 향기없는 꽃 ✿ 제5화34 히륜 10.30 15:13
기타 [쑨환/쑨양태환] 향기없는 꽃 ✿ 제4화45 히륜 10.27 17:28
기타 [쑨환/쑨양태환] 향기없는 꽃 ✿ 제3화55 히륜 10.25 15:06
기타 [쑨환/쑨양태환] 향기없는 꽃 ✿ 제2화53 히륜 10.24 17:14
기타 [쑨환/쑨양태환] 향기없는 꽃 ✿ 제1화50 히륜 10.23 17:37
기타 [쑨환/쑨양태환] 향기없는 꽃 ✿ 서장(序章)63 히륜 10.22 15:20
기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55 히륜 10.20 16:51
기타 [쑨환/쑨양태환] 두 개의 귀걸이 #1352 히륜 10.18 18:45
기타 [쑨환/쑨양태환] For seven days(7일 동안) # Friday1443 히륜 10.17 22:19
기타 [쑨환/쑨양태환] For seven days(7일 동안) # Friday1358 히륜 10.16 20:34
기타 [쑨환/쑨양태환] For seven days(7일 동안) # Friday1248 히륜 10.16 00:15
기타 [쑨환/쑨양태환] 두 개의 귀걸이 # 1268 히륜 10.13 18:16
기타 [쑨환/쑨양태환] 두 개의 귀걸이 # 1168 히륜 10.11 18:31
기타 [쑨환/쑨양태환] 두 개의 귀걸이 # 1057 히륜 10.10 19:05
기타 [반응글] [쑨환/쑨양태환] 광야(狂夜) / 향기없는 꽃 / 월요일의 남자71 히륜 10.09 15:10
기타 [쑨환/쑨양태환] For seven days(7일 동안) # Friday1159 히륜 10.08 16:29
팬픽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