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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카디] 경수야 울어봐 왜 안 울어 | 인스티즈


EXO/카디 





울어봐 경수야 왜 울질 못해.TXT





"야 도경수!"



낯익은 목소리가 들린 경수가 눈을 돌려 뒤를 바라보자 자신의 안면을 강타하는것은 목소리가 들리기 전까지 자신이 찾고있던 까만 천으로 이루워진 필통이였다. 겨울이 다가오는 차가운 교실바닥에 둔탁한 소리를 내며 떨어진 자신의 필통을 줏으며 경수는 아무런 표정변화 없이 자신의 필통을 던진 종인을 응시할 뿐이었다. 단지 경수의 안면이 붉으스름하게 부어오른것을 제외하고


"너는 어떻게 쎄게 맞아도 울지도 않냐 좀 질질 싸봐 아프다고 앵앵 거려보라고 사람 존나 심심하게 만드네 우리 경수"


김종인 명찰에 새겨져있는 그 이름과 함께 나를 보며 웃으면서 말하는 녀석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한지 한달 그리고 자신이 전학온지도 한달째였다. 18살 고등학교 2학년 경수는 갑작스럽게 전학을 오게 됬다. 호랑이 담임을 따라 교실에 들어서자 30명이 넘는 시선들이 자신에게로 쏠렸다. 그 기분마저 맘에 들지 않은 경수는 재빠르게 아이들에게 인사를 하고 난뒤 맨 뒷 분단 종인의 옆자리에 앉게 되었다. 새벽까지 야동이나 보면서 얼굴을 붉히던 종인은 경수가 자신의 옆자리에 앉은것도 모르게 잠만 자고 있었다. 담임이 조회를 하고 나가자 애들이 우르르 경수에게 몰려와 질문을 했다. 집은 어디냐, 뭐 떄문에 왔냐, 학교 안내해줄까 하는 아이들 사이로 부스스 종인이 일어나 아이들을 바라보고 맨 처음에 한 말은 닥쳐 였다. 평소에 소위 일진,날라리,노는 아이 로 불리던 종인에 말한마디에 주변 아이들은 아무말도 하지 못한채 종인이 보지못하게 째려보거나 야리면서 주섬주섬 자리로 돌아갔다. 그리고 종인이 경수를 바라보고 입꼬리를 올리면서 꺼낸 첫마디는


"눈 똘망똘망 존나 커서 울면 이쁘겠네"



종인은 자신에게 어떤 표정을 지을까 어떤 반응을 할까 내심 기대하고 있었다. 욕을 할까 아니면 존나게 야려볼까 하지만 모든 예상을 빗껴나가고 경수는 아무런 반응도 없이 자신의 책가방에서 필기구와 EBS문제집을 꺼내더니 책상에 고개를 박고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때 경수는 보지 못했다. 종인의 그 썩은 표정을 그때부터 시작이였다. 새로받은 체육복이 사라지거나 문제집이 갈기갈기 찢겨져 있고 어느날은 사물함에 자물쇠까지 쳐저있어 충분히 당혹스러운 상황이 많이 일어났다. 종인은 그때마다 와서 경수를 조롱했다. 마치 자신이 했다는걸 일부로 밝히려는 듯이 하지만 그럴때마다 경수는 아무런 표정없이 그냥 자리에 가서앉거나 종인을 무시하고 지나쳐갔다.그렇게 괴롭힘을 당한지 한달이 지났고 12월 중순이 되었다. 아직까지도 경수는 아무런 표정없이 종인이 짓꿏은 장난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아니면 어느새 일상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없으면 허전할 정도로, 그정도로 종인이 장난을 점점 심해져갔다. 그러던 12월 어느날이었다. 기말고사도 끝나고 아이들은 고3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날 아이들이 모두 하교를 하던중 종인이 경수에게 다가와 귓속말로 속삭였다. 


"야 선생님이 주번 끝나고 교무실로 오래 가방은 두고"


그 말만 남기고 경수가 종인을 바라보기전 종례는 끝이 났고 종인은 가방을 챙겨들고 뒷문으로 튀어나갔다. 경수는 하교하는 아이들을 보며 교무실로 향했다. 하지만 선생은 자신을 불른적이 없다고 답했다. 경수는 '오늘은 잠잠하다' 라 생각한 자신이 한탄스러웠다. 뭘 기대한거지 터덜 터덜 발을 이끌며 경수는 교실로 다다랐다. 교실에 들어서자 아무도 없는 교실에는 겨울이라 일찍지는 해의 석양만이 교실을 비추고 있었다. 책상으로가 가방을 챙기고 문을 나가려하자 누군가 자신의 책가방을 뒤로 잡아당겨 넘어뜨렸다. 눈쌀을 찌프린 경수가 원인을 찾자 자신을 내려다 보고 있는 종인을 볼 수 있었다. -하 한숨을 내쉰 경수가 일어나 교실을 나갈려 하자 종인이 다시 한번 경수의 손목을 잡아 뒤를 보게 만들었다. 뭐 어쩌잔 건데 경수가 처음으로 종인에게 반응을 보인것이였고 처음으로 한 대화였다. 


"넌 왜 그러냐 얘가"


"뭐"


"씨발 장난을 치면 대답이라도 하던가 표정변화도 없이 맹해가지고 존나 사람 무안하게 만든다고 너"


"그럼 안 하면되겠네 나 급하거든 나가본다. 이왕 말 하는건데 반응을 안 보이면 그만두는게 정상아니야? 너 뭔데 계속 해서 하는데 뭐 나한테 관심이라도 있어? 왜 그러는데 좀 놔둬"


경수가 눈썹을 찌프리더니 손목을 떼어놓고 나가려 하자 화난 종인이 경수의 머리채를 잡더니 차가운 교실바닥에 내팽겨치고 그 위로 올라탔다.-흐으 겨울 난방도 잘 안 해주는 학교의 바닥은 너무나도 차가웠다. 무슨 말을 하려한 경수가 입을 열자마자 자신의 입 안으로 들어온것은 말캉한 혀였다. 자신의 입안을 헤집고 있는 혀. 경수가 숨이찬지 종인을 손으로 치자 곧 종인이 입술을 떼고 경수의 마의 안으로 손을 집어넣을려 하자 흠칫한 경수가 큰 저항을 하더니 일어나 숨을 색색 내쉬더니 옷을 정리하고 가방을 급하게 챙기더니 종인을 째려보고는 나가버리고 말았다. 경수가 나간뒤 종인은 영문도 모른채 나간 경수를 바라보며 집으로 돌아갔고 그날 저녁 입을 맞춘 자신을 끝없이 한탄했다. 그리고 난 뒤 모래 까지 경수는 학교에 나오지도 않았다. 걱정된 종인이 종례가 끝난 후 교무실로 내려가 담임에게 잘 되지도 않는 아부를 부리며 얻은 집주소를 따라가자 주택이 나왔다. 집문 앞에 다다른 종인이 문을 두들기자 경수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누구세요 자다일어났는지 비몽사몽한 부시시한 머리를 하고 문을 열다만 경수가 당황해 문을 닫으려하자 종인이 강제로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왔다. 이거 ㅁ..무단 침입이야 정말 예상치도 못했는지 당황한 목소리로 말까지 더듬는 경수를 보니 귀엽다 생각한 종인은 웃음만 나온다. 평소에도 이러면 얼마나 좋아 곧 진정했는지 다시 평소에 보던 무심한 표정으로 돌아온 경수는 제집마냥 앉아서 집을 둘러보는 종인을 바라보다가 곧 입을 열였다.


"우리 집 주소는"


"담탱이한테 받았지"


"...빨리 가"


"너 왜 학교 안왔는지 알면"


"....아파서 못갔어"


"지금은 괜찮아?"


어. 무심한듯이 말하는 경수를 보면 종인은 다시 조심스럽게 질문을 했다. 너 내가 키스한날 왜 뛰쳐나갔어? 내가 그렇게 까지 싫었냐? 라는 직설적인 질문에 경수는 나지막하게 대답했다.


"싫지는 않았는데.."


예상치 못한 대답에 종인이 경수를 바라보자 경수는 볼만 붉그스레 진 채로 앞만 바닥만을 응시하고 있었다.

그럼 왜 그런건데 질문을 하자 경수는 아무런 말없이 계속 바닥만을 보고있었다. 자신을 무시하는 경수에 눈쌀을 찌프린 종인이 다시한번 목소리를 높혀 말하려하자 경수가 입을 열였다.


"내가 왜 그랬냐고? 그럼 내가 왜 전학왔는지 부터 알아야될껄? 전에 있던 학교에서 강간당했어 그것도 친한애들한테 남자새끼들한테 믿었었는데 어느날 뒷통수 맞은 기분이였지 근데 그 뒤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알아? 부모님이 싸우더라 그나마 있던 부모님마저 싸우고 이혼도장에 도장 찍는날. 온몸이 부스러지는듯 했어. 아빠는 어디있는지도 모르고 엄마는 지금 일하러 나갔지. 그리고 전학온거야 솔직히 말해? 나 너 좋아했어. 것도 엄청 근데 난 니가 나 싫은줄 알고 혼자서 썩혀두고 있었지. 한 여름에 방치된 냄비안 국처럼 그리고 말해봤자 너도 걔내 처럼 날 무시할까봐 깔볼까봐 내 몸만 원할까봐 말도 못했어. 됬어? 다 들어보니까?"


눈이 빨개져서 랩을 하듯이 목소리가 높아져서 말을 내뱉는 경수에게서는 어느새 눈물이 흘러내려고 있었다. 

종인은 얘기를 다 들고 난뒤 한참을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가만히 있다가 조용히 경수를 품에 안았다. 그러자 자신의 품에 안긴 경수는 엄마 잃은 아이처럼 서럽게 울었다. 종인은 자신의 셔츠가 젖든 상관없이 그냥 조용히 경수를 품에 안아주었다. 다 울었는지 점점 잠잠해지는 경수를 품에서 뗀 종인이 조심스럽게 경수에게 입을 맞췄다. 교실에서 한 것과는 다르게 천천히 입을 맞추더니 치열을 훑고 혀를 감싸안듯이 하다 천천히 경수를 눕혔다. 머리는 부스스하고 입맞춤이 낯선지 얼굴이 빨개져 숨을 색색 내쉬는 경수는 그 누구보다도 색스러웠다. 그런 종인이 그런 경수에 귓가에 가서 속삭였다. 


"너는 울때가 역시 존나 이쁜줄 알았어 근데 그게 아니라 너 존나 야해"  


망했네요 네 그랬어요 왜 썻는지도 모르겠네요 뭘까요 거참
죄송합니다. 여러분의 10P....제목만 보면 겁나 야해보이는데 실제로는 그냥 똥이 포장되있어요
반도의 흔한 글쓰니의 과대포장.TXT 로 바꿀걸...네..그럼 저는 이만 쭈구리 쭈굴쭈굴 불맠 씬도 쓸려했는데 그러기에는
제 필력이 너무 딸리네요 근데 문제는 안 써도 딸려요
 감사합니다 여러분 댓글 달아주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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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으아 더 써주시면안될까요 ㅠㅠ
10년 전
독자1
헐우와분위기취향저격이네여!ㄷㄷ..ㅠㅠㅠㅠ번외도있으려나요..?ㅠㅠㅠ신알신하고각요!
10년 전
독자2
ㅠㅠㅠㅠㅠ으아가가가유유ㅠㅠㅠ 대바규ㅠㅠㅠ 네 번외보기전에 왔어요ㅠㅠㅠㅠ
10년 전
독자3
경수야ㅠㅠㅠㅠㅠㅠㅠㅠ으엉ㅠㅠㅠㅠㅠ하ㅠㅠㅠ결국 울어버린 경수는....이쁜게아니라 야....야했네요(의심미)
10년 전
독자4
정말 야하네요 ㅎㅎ잘보고 갑니다! ㅎㅎ
10년 전
독자5
번외보러가여ㅎ
10년 전
독자6
이러것도 좋아요ㅋㅋㅋㅋ 번외보러갈께요!
10년 전
독자7
망하다뇨!!!!!!!이런금글을!!!!번외도당장보러가겠슴다
10년 전
독자8
카디ㅠㅠㅠㅠㅠㅠㅠㅠ좋아해요많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번외도보러갈께요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9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경수ㅠㅠㅠㅠㅠㅠ종인아 다정하게 대해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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