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21 마술은 이뤄졌고 경찰들은 살해당했다.
그것도 마술 쇼 도중에.
처음 열린 박스에는 정호석이 죽어있었고
두 번째 열린 박스는 죽음을 암시하는 까마귀가 튀어 올랐다 추락했으며
마지막 남은 박스 안에는 까마귀가 가리킨 죽음, 김석진이 죽어있었다.
rmsms 움직이고 있고
rmsms 아직 게임을 끝낼 생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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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이 태어나기 전에 일어났던 이야기.
몇 십 년 전 7월 14일에는 조금 비밀스러운 일이 일어났었다.
라스베이거스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우리는 한 생명의 탄생을 볼 뻔하였고 아쉽지만 사람들은 차가웠다.
차갑고 딱딱한 비행기가 멈추고 부부는 택시를 타고 급하게 병원으로 이동했지만
사람이 많다며, 다른 환자에게로 가는 의료진 덕에 부부는 다시 한번 현실을 마주했다.
의료진의 발걸음을 따라가면 전혀 아파 보이지 않는 여자가 있었고
여자 옆을 지키는 남자는 오묘하게도 부부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 남자였다.
부부는 한참이 지나고서야 진료를 받을 수 있었고
생명은 태어났지만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며 다른 생명이 꺼졌다.
부부는 절로 깨졌고 남편은 현실을 도피하려 했으며 아들은 마술이란 존재의 신비를 알게 됐다.
아버지는 전에, 아주 전에 본 적 있는 남자를 만나게 된다. 어미를 대신해 태어난 아이는
자신의 또래의 아이를 만났고 그의 아버지도 다른 아버지를 만났다.
아이의 아버지는 경찰이었고 그 경찰을 찾아온 남자에 의해 경찰이란 직업을 포기한다.
얼마 후 아버지는 감옥에 들어갔고 그곳에서는 홀로 남은 아들에게 아버지의 사망을 알린다.
홀로 남은 아들은 현재 우리에게 외친다.
죽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가장 멍청한 짓이다. 나는 믿는다 살아있음이 곧 진실이라고.
여러분은
끊임없이 일어날 살인 사건을 막는 것.
누가 죽음을 먹는 자인지 알아낼 것.
죽음의 시작이 왜 둘인지 알아내는 것.
누가 죽은 것인지, 누가 진실인지 알아내는 것. 을 해주시면 됩니다.
20160723 지금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