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령이 언니에게서 전화가 왔다 /탄소야 너 소개팅 대신 나가는알바할래? “왜요? 무슨일인데?” /울엄마가 나보고 선봐라는데 선보기싫거든 “할머니는 좀 어떠세요?” /괜찮아 지셨어. 할마니가 너한번봤으면 좋겠다고 그러더라.암튼 돈은 50. 어때? “어쩔수없죠 뭐. 언니부탁이니까” /그래 @@@@에 앉아있음 올거야 이름은 카페가면 알려줄게 절대 돈때문이아니다 친한언니인 태령이 언니의 부탁이니까 시간에 맞춰나갔다 딸랑 하는소리와함께 누군가봤더니… 여자다 왜이렇게 늦지? 고개를푹숙이고 휴대폰만 바라보고있다 언니한테 문자가 오는동시에 “우리 서로 사업상으로 보는건데 대충 인사만 나누고 헤어지죠” 익숙한목소리 고개를 들어보니 사장님이 서있다 “사장님?” “김탄소씨?” 이게 웬일인가 문자를 급히확인했다 사장님 사진과함께 JM백화점 박지민이라 문자가 보내져있다 왜 많고많은 남자들중 하필 사장님인가… 난 사실대로 말씀드렸다 “탄소씨는 돈이 많이필요한가? 어디서든 만나는거같네요” “하하 그렇네요” 빤히 나를쳐다보는 사장님 아무말없이 쳐다보는 이런분위기 너무싫다 “이젠 얼굴봤으니까 일어나죠?” 빨리 벗어나고 싶어 일어섰다 “뭐좀 먹고 가죠? 제가살게요” “아까 대충 인사하고 헤어지자고..” “맘이 바꼈습니다. 밥먹고 헤어지죠” 시킨음식이 나올때까지 서로 한마디도 하지않았다. 이자리를 벗어나고싶다 음식이 나오고 난빨리먹고 가기위해 허겁지겁먹었다 “내가 불편합니까?” 사장님 말에 결국 “콜록콜록콜록” 체했다 사장님은 물을 주셨고 난 그 물을 마시려다.. “으악! 차가워” 물을 쏟았다 진짜 김탄소 가지가지한다 진짜 날보며 피식 웃는 사장님 분명히 내모습이 웃겨서 웃는건데 사장님의 미소에 되려 내가설렌다.
“감기걸리겠네요 일어서죠” 나오자마자 난 꾸벅 인사하고 가려고했다 나는 가고싶었다 사장님은 내손을 꼭잡고 “내차타고 가죠 감기걸려” 나를 이끌고갔다 “저 제가 갈테니까 손좀” 그제서야 놓아주시는 사장님 사장님이 나보다 키가 커 보폭이 크셔서 사장님은 걸어가도 난 뛰어가야했다 내마음을 헤아린건지 천천히걸어가시는 사장님 “말잘듣고 귀엽네” 내머리를 쓰담아주시는데 설레서 죽는줄알았다 너무 놀라 사장님과 거리를지키고 걸어갔다 30센티.. 딱좋아 난 뒤에서 오던 차를 보지못했고 먼저 발견하신 사장님은 나를 당기셨다 졸지에 품안에 쏙안긴꼴이 된 나 얼굴이 폭발할거같다 “죄송합니다” “은근 신경쓰인단말야” “네?” “일부러 그러는거죠 나유혹할라고” “아니 아니예요 그게” 내당황한모습을 즐기시는건지 웃으며 날태워주신다. 난 오늘하루가 그어떤날보다 더힘들었던거같다 오늘은 인형탈알바다. 모두가 피하려는 그알바.. 아는 지인의 소개로 시급을 많이 쳐준다기에 슬픔을 무릎쓰고 크흐흡~ 일을 나왔다. 귀여운 강아지 탈 말이나 귀엽지 쓰자마자 더움이 밀려온다. 나의 기분과 맞게 노래가 흘러나온다. 제목… 불타오르네 인형탈의 좋은점은 내가 춤을 추건 무엇을 하건 나란걸 모르는 것이다. 퐈이어~~~~~어 그 멋있던 춤이 내가하니.. 풍선인형춤이 되어버렸다. 오빠들.. 미안해요 다신 추지않겠어요 기분좋게 알바를 시작해도 끝내 정국이생각으로 눈물이 고이는 나다. 그때 정국이를 보았다. 나한테 한번도 보여준적없는 웃음… 그옆에서 웃고있는 여자… “방… 시현” 너무화가났다 일주일도 되지않았는데.. 난 힘든데 정국이는 힘든것같지않아서 정국이는 진심이아니였을지몰라도 난 진심이었는데 나만 끙끙 앓은거같아서… 나아닌 다른여자가 방시현이라는게.. 걔가 나한테 어떤짓을 했는지 전정국이 제일 잘알면서… 탈을 벗어들고 정국이 앞으로 갔다 놀란 기색하나 없는 정국이 “어머~ 이게 누구야? 김탄소 아냐? 근데 어쩐일이야? 그런 촌스런옷을입구” 비웃는다 방시현이… 조금은 기대했다 정국이가 내편들어주기를 “휴 지긋지긋하다 김탄소” 정국이입에 나온말은 내심장을 갈기갈기찢었다 “설마 정국이 너가 한달전부터 말한 스토커가 얘야?” 스토커라니… 그리고 한달전이라면 우리가 사귀고 있을때다. 너무 비참했다… 바람이라니.. “너두 대단하다~하다하다 못해서 이젠 스토커짓이라니” “정국아.. 아니잖아.. 스토커라니” 매달렸다 비참하게 사람들이 우리주위를 둘러싸기시작했고 그사람들은 나를 파렴치한 스토커로 바라보고있었다 “어머 스토커래” “신고해야되는거 아냐?” “쯧쯧 젊은아가씨가말이야 그런짓을 하고 다니다니” 아닌데.. 그런거아닌데 방시현이 날 정국이에게 때어내고 뺨을 때렸다 쫘악~!!소리와 함께 난 넘어졌다 일어날 힘조차없었다 요즘 뺨 많이맞네.. 나 “어딜손대? 김탄소 진짜 구질구질하다 정말. 넌 예나 지금이나 별차이가없구나?” “그만하시죠 충분히하신거같은데” 누군가가 날 안아올렸고 난 힘없이 안겨있다 누군지볼힘도없었다 “사… 사장님.. 사장님이여긴어떻게..” 사장님? “나랑 그런말 물어보고답할만큼 친한사이가 아닌걸로 알고있는데 아닌가?” “아니 그게” “지금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이렇게만들었단거 굉장히 화나는데 어떻게할래요?” “아...저” “똑같이 해드릴까요?” “아닙니다” “사과하시죠” “미안..합니다” “그쪽 얼굴보기역겹네요” 날 안아들고가는 사장님 “내려주세요” “싫다면요? 좋아하는 사람 계속안고싶은데” “장난아니예요 내려줘요 그리고 좋아한단말...함부로 하지마요. 맘에도 없으면서” “하긴… 내가 김탄소씨를 좋아하진 않죠.” 역시… “관심은 있는데” 활짝 웃는모습에 순간심장이 막뛰었다
난 사장님 품에서 얼른 내려왔다 “만난지얼마나 됐다고… 사람 그런걸고 놀리는거 아니예요” “그러게 얼마만나지않았는데” 얼굴이 가까워진다 숨을 참았다 “왜 난 자꾸 탄소씨가 신경쓰이지? 이거 관심아닌가?” “착각이겠죠 그거” 그때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아가씨… 미안 내가 요즘 돈이 급해서 아가씨방뺐어 미안혀 “아주머니 상의도 없이.. 저 꼬박꼬박 밀린거 조금씩 갚고있었잖아요..” /알지 아가씨 사정도 딱한거 아는데 미안.. 내가 너무 돈이궁해. 밖에 짐빼놨으니까 가져가~미안해 “아주머니!!! 아주머..” 전화가 끊겼다 진짜요즘 왜이렇게 일이안풀려 정말!!!!! 괜히 눈물이 나왔다 “탄소씨” “아 왜요!!” “지금 쫓겨났죠?” 활짝웃는 사장님 “사람 쫓겨난게 재밌어요???” “까칠하긴 나랑 계약하나 합시다” “무슨 계약이요” “동거해요 우리. 서로의 이익을 위해” 뭐라는거야 지금 동거라니!!! “그래도 동거는 좀…” “평생사는게아니라 딱 한달만 동거합시다 하루에 100. 어머님 병원비까지 제가 책임지죠. 어차피 탄소씨 집없는거같은데” 직설적이시네 “그래도…” “어차피 마귀할망이 자꾸 선보라는거 둘러댈수 있고 그냥 동거가 아니라 일하고 돈받는거니까 그쪽이이득아닌가?” “제 어머니는 어떻게…” “이력서. 우리백화점 들어온이유 어머니때문이라면서요. ” “..........” “하죠 오늘부터” “휴…” “탄소씨랑 있음 재밌을거같기도 하고” “네?” “아니예요 아무것도”
씩웃는 사장님 모습에 어쩐지 불길한 기운이 감도는 듯하다... 보물들♡♡ [핑크공주지니][♡계란말이♡][뿡침침슈]
작가의 글 |
오늘도 봐주심 독자분들 고맙습니다 ㅠㅠ 제가 여러분 덕에 글쓸맛이 난답니다ㅠㅠ 이제 지민이의 달달함이 점점 나올거예요 제가 생각했을땐 달달한데 독자분들이 생각하실땐 어떨지.. 많이많이 좋아해주시고 앞으로도 재밌게 봐주세요♡♡ 혹여 궁금한거있디면 댓글로 물어봐즈시고 암호닉 신청도 하실분은 해주세요 많이많이 대환영입니다!! 오늘도 부족한 글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사실 글쓰기 초보라 독자분들 보기편하게 글도 가운데로 옮기고 싶구 글에 색깔두 넣고 싶은데 참.. 맘먹는대로 안되네요ㅠㅠ 불편해도 이해해주시고 봐주세요. 혹시 아시는 분은 댓글에 남겨주신다면 황송하겠습니다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