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밑에 공지! 제발! 읽어!주세요!
astronomyy - Things I'd Do For U
센티넬 X 가이드
W. 구피
이해를 돕기 위해 질문 받은거, 답변 먼저 하고 시작할게요!
묻지도 않았는데 쓰는 A . 센티넬과 가이드의 각인 절차에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비공식적으로는 성관계, 그리고 공식적으로 이뤄지는 한달간의 절차 입니다.
제 글에서는 성관계를 묘사할 수 없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각인 절차를 밟는것으로 대신합니다.
공식적인 각인 절차는, 가이딩 수치가 맞는 센티넬과 가이드끼리 첫 접촉(가이딩) 후 한달동안
매일같이 30분 이상의 접촉(가이딩)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최대한 간단하게 설정했습니다.)
묻지도 않았는데 쓰는 A . 석진이와 센티넬들이 각인되지 않은 이유는 태형, 지민, 정국과는 가이딩 수치가 맞지 않기 때문이고,
윤기, 호석이와는 가이딩 수치가 맞았지만, 석진이가 나라에 하나뿐인 S급 가이드인 이유로 각인이라는 틀안에 가둬 버리기에는
그의 활용도가 너무나 광범위하기 때문입니다. 석진이는 그들에게 그저 임시 가이드 였을 뿐, 공식적인 각인 절차를 밟지 않았습니다.
Q . 작가님,가이딩 단계가 여러가지인데 가이딩 마지막 단계이후에는 센티넬이 각성하는건가요?그 후에도 가이딩은 계속 필요하겠죠? - 93 님
A . 센티넬과 가이드의 각성은 2편에 적었듯이, 만 6세에 이루어집니다. 스스로 본인의 각성을 알 수 있는건, 어깨 쪽에 생기는 붉은 반점이지만
국가에서 진행하는 센티넬, 가이드 검사를 통해 그들의 등급과 그에 따른 능력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센티넬은 각성 후, 센터에서 교육받으며
센터에서 지원되는 약을 통해 폭주를 예방합니다. 하지만 약은 센티넬이 성장할수록 그 효과가 점점 적어지고, 완전히 불능이 될 수도 있습니다.
더이상 약으로 폭주를 막을 수 없는 센티넬에게는, 그때부터 가이드가 붙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여주가 검사를 받지 못한 이유는 차차 풀어나갈 예정입니다.
Q . 각인을 여러 명과 할 수 있던데, 그럼 접촉도 각인한 모두와 하는 건가요? - 갈비찜덮밥 님
A . 가이드는 여러명의 센티넬에게 가이딩이 가능하며, 각인 또한 여러명과 가능합니다. 다만 센티넬이 능력을 쓸 때,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 과 같이
가이드도 가이딩을 할 때 에너지를 소비합니다. 그러므로 가이드가 여러명의 센티넬과 각인을 하면 그만큼 정신적, 육체적으로 소비하는 에너지가 많습니다.
Q . 작가님! 몇살이세요?!! 궁금합니다.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뭔가요? - 눈꽃ss
A . 저는 개강을 앞 둔 대학생입니... 시간을 멈춰주세요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이 짤 때문. 완전 우주최강센티넬 아닙니까. 보자마자 잼처럼 발려서 아파트 부실 뻔
Q . 작가님 다른 글은 어떤 거 쓰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그리고 센티넬과 가이드는 선천적인 능력인가요? 유전은 아닌거죠? - 도날드
A . 센티넬과 가이드는 선천적인 능력은 아닙니다. 만 6세까지는 그들도 일반인과 똑같은 일상을 보내다, 후천적으로 능력을 갖게 되죠.
그리고 제가 쓴 다른 글은
알면 다쳐
질문해주신 93, 갈비찜덮밥, 눈꽃ss, 도날드 님께 감사드립니다. 더 궁금하신거는 Q&A방에 질문 하시면 최대한 빠르게 답변하겠습니다.
-
04
남 울리는 취미 없으니까, 알아들었으면 가 봐.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까칠모드로 돌아온 민윤기는 다시 드러누워 잠을 청했다.
민윤기의 곁을 벗어나, 다시 김석진의 옆자리로 돌아왔다.
여전히 그 넷을 쳐다보던 김석진은 이내 시선을 거두고 나를 쳐다봤다.
신기하죠
공짜로 영화 보는 기분이에요. 4D영화
그치만 내가 오히려 신기한 건 김석진씨인데, 어쩜 웃는것도 그렇게 잘생겼어요?
물론 입으로 내뱉지는 않았지만, 내 말에 웃음짓는 김석진씨를 보며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탄소씨를 찾게되서 정말 다행이에요
왜요?
저렇게 멀쩡해 보여도, 다들 정말 힘들어 했거든요
센티넬이 폭주상태가 되면, 위험한 건 주변사람 뿐 만이 아니에요. 가장 위험한 건 본인 스스로에요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에너지 소모가 너무 심하고
저는 센티넬이 아니라서 잘 모르지만, 아마도 더 괴로운 건. 모든 상황이 끝난 후에야 보이는 황폐 된 모습이 아닐까요
그리고 그들 마음 속 깊이 박혀버린 죄책감도 함께요
" 저 혼자 너무 진지했나요? "
" 괜찮아요 "
" 저 녀석들과는 다른 의미로, 탄소씨는 저한테 고마운 사람이에요 "
" 똑같은거 달린 놈들한테 가이딩 하는거 정말 고역이였거든요. 저는 제가 그동안 세계평화에 아주 큰 도움을 줬다고 생각해요 "
그럼 탄소씨. 더이상 시간 낭비하지 말고, 빨리빨리 시작하죠.
김석진의 부름에 민윤기와 정호석은 우리 쪽으로 다가왔고, 나는 당황 할 시간도 없이 김석진의 손에 이끌려 그들과 손을 맞잡았다.
박지민, 전정국과 악수했을 때와 같이, 그들과 맞닿은 내손은 저려왔다. 살짝 찡그린 내 표정을 본 김석진은 센티넬과의 첫 접촉시에만 일어나는 각인현상이니,
두번은 없을거라며 날 안심시켰지만, 그보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앞으로 30일 동안은 그들과 매일 30분씩 스킨쉽을 해야 한다는 거 였다.
다른 방법으로 각인 할 수는 없어요? 라는 내 질문에
" 정말 알고싶어? 난 좋은데 "
라며 받아 친 김태형 때문에, 나는 또 다른 각인 방법이 있는가에 대해, 아주 잠깐 궁금증을 품었지만
곧 들려온 답변에, 내 궁금증은 빛보다 빠르게 해소되었다.
" 근데 그거 있잖아요 "
" 응? "
" 30분동안 그..거 가이딩 하는거. 오늘부터 하는거에요? "
" 응. 오늘부터 한달동안 쭈욱 "
그니까, 나랑 먼저 하자. 라며 내 손목을 붙잡고 엘리베이터 앞으로 끌고간 박지민 때문에, 하마터면 넘어질 뻔 했다.
박지민을 따라 급하게 엘레베이터에 오른 나는 박지민에게 왜 뛰냐며 짜증을 냈지만, 그는 해맑게 웃으며 대꾸했다.
' 태형이한테 첫번째 뺏기기 싫어서, 내가 선수쳤지 '
엘레베이터 문이 닫히기 전, 어디가냐며 소리치는 김석진에게 내 방! 이라고 대답한 박지민은 이내 맨 꼭대기 층을 눌렀다.
그렇게 막무가내로 끌려오게 된 박지민의 방은, 쓰러져가는 나의 원룸보다 100배는 더 좋았다.
나를 침대에 앉힌 후 의자 하나를 가져와, 내 앞에 앉은 박지민은 내 두손을 덥석 맞잡아왔다.
" 우와, 나 정말 태어나서 이런 기분 처음이야 "
" 뭐가요? "
" 너한테 받는 가이딩, 진짜 기분 좋다 "
두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그렇게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변태같은 말을 내뱉는 박지민을 외면하고는 자세히 방을 둘러보았다.
여기서 살아요?
응. 꼭대기층은 우리 숙소. 너도 곧 배정 받을거야
저도요?
응. 이 층은 S급만 사용하거든. 더 궁금한거는 없어? 그럼 이제부터, 내가 질문한다?
박지민은 여전히 내 두손을 맞잡고 있었고, 뭐가 그렇게 궁금했는지 끝도 없이 질문을 쏟아냈다.
이름이 뭐야? 나이는? 센터 오기 전에 뭐하고 살았어? 남자친구는 있었어? 그러면 이상형은? 이상형이 왜 없어?
진짜 태형이 덮쳤어? 아니지? 태형이가 좋아, 내가 좋아? 왜, 대답 안해?
" 응? 왜, 대답 안해줘 "
" 태형이라는 사람한테, 라이벌 의식같은거 느껴요? "
" 그야, 태형이가 나보다 먼저 널 찾았으니까 "
" 그게 뭐에요 "
" 나한테는 중요하니까 빨리 대답해줘. 태형이야, 나야? "
" ...둘다 싫어요. "
내 대답에, 박지민은 눈을 땡그랗게 뜨고는 자기가 왜 싫냐며 꼬치꼬치 캐물었다. 나는 곤란한 대답을 은근슬쩍 회피했고
그나저나, 왜 자꾸 반말해요?
으응? 내가 너보다 오빠잖아.
박지민이 둔한건지, 상황은 쉽게 종료되었다.
박지민은 이내 자신을 스물 셋. 이라고 소개했다.
태형이도 스물 셋, 정국이는 스물 하나. 그러고보니 너랑 동갑이네? 호석이형은 스물 넷이구, 윤기형은 스물 다섯. 그리고 석진이 형이 제일 맏형인데, 스물 여섯.
우리 지금부터 뭐 할까?
그냥 뭐 안하고, 밥먹으면 안돼요? 저 여기 오느라고 아침도 못 먹었어요.
센터에서 제일 가는 맛집을 소개 해 준다며, 박지민이 나를 끌고 도착한 곳은
주변 식당에 비해, 꽤나 허름해 보였다.
이모님, 여기 흑돼지 돌비 두개요!
빠르게 주문을 마친 박지민은, 내 앞에 물컵과 수저를 놓은후 손수 물까지 따라줬다.
" 이게 제일 맛있는거에요? "
" 응! 흑돼지 돌솥 비빔밥 "
" 근데 여기 왜 사람이 한명도 없지 "
" 저쪽에 초밥 뷔페 생겼거든, 다 그쪽으로 갔을거야 "
박지민 말로는 1층에 있는 식당가 중에 유정식당이 최고로 손꼽히는 맛집 이란다.
허름한 외관과는 다르게, 내가 생각해도 정말 맛있었다. 양도 푸짐했고
내가 꽤나 허겁지겁 먹었는지, 박지민은 나를 신기하다는 듯 쳐다봤다. 이내 나와 눈이 마주치자, 살짝 웃으며 맛있지? 라고 물어왔다.
나는 대충 고개를 끄덕이고는 다시 밥에 집중했고, 금새 밑바닥이 드러났다.
" 잘 먹는다 "
" 예뻐 "
턱까지 괸 채로 나를 관찰하더니, 기어코 오글거리는 말을 내뱉고야 만다.
결국 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사래가 걸려버린 나는 박지민이 건네는 물을 벌컥벌컥 들이켰다.
내 생각엔 여기있는 사람들, 한명도 빠짐없이 이상하다.
김태형부터 민윤기, 박지민 모두. 흔히 말하는 선수, 같달까. 우리가 뭐 얼마나 봤다고, 고작해야 몇시간인데
" 원래 그렇게 다들 능글맞아요? "
" 나 능글맞아? "
" 네. 방금 밥먹은거 다시 올라올 뻔 했어요 "
" 여자들은 원래 이런거 좋아하잖아 "
" 저는 안 좋아해요 "
" 근데, 나 정말 밥 잘먹는 사람 좋아해 "
그의 말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린 나는 핸드폰을 들어 시간을 확인했다.
아까 박지민 방에서 시간을 확인했을 때 보다, 40분이나 지났으니 충분하다 싶어
밥먹는 내내 박지민의 한 손에 잡혀있던, 내 왼손을 빼내었다.
사십분을 넘게 맞잡았던 손에는 땀이 흥건했다.
" 저 이제 어디로 가요? "
" 응? 나두 몰라 "
" 네? "
" 그냥 나랑 있자 "
점점 썩어 가는 내 표정이 보였는지, 멋쩍게 웃은 박지민은 자신이 김석진에게 전화를 해보겠다며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
짧게 통화를 마친 박지민은, 다들 검사실에 있대. 우리도 가자. 하며 뽀송해진 내 손을 다시 맞잡았다.
" 저도 거기 알아요 "
그렇게 말한 나는, 잡힌 손을 빼내며 걸음을 앞장 섰다.
따라오는 박지민의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아, 뒤를 돌아보니 그자리 그대로 서있는 박지민이 보였다.
이내, 입을 댓발 내밀고는 터덜터덜 따라오는 박지민에, 나는 걸음을 조금 늦췄다.
도착한 검사실에는, 김석진부터 전정국, 그리고 아침에 만났던 김남준도 있었다.
탄소씨, 왔어요?
짧은 눈인사와 함께 나를 반겨준 김석진의 옆으로 다가가, 뭐하고 있냐고 물었다.
지민이가 탄소씨한테 제대로 가이딩이 되었는지, 다른 애들이랑 비교 검사 하는 거에요.
" 힘들죠? 여기, 의자에 앉아있어요 "
김석진의 배려에, 나는 사양치 않고 곧바로 의자에 앉았다.
" 다른 애들 다 끝나면 그때, 쟤 내 방으로 보내 "
먼저 검사를 마치고 나온 민윤기는, 누구한테 하는 말인지도 모를 말을 내뱉고는 검사실을 나갔다.
민윤기의 뒤를 이어, 검사를 마치고 나온 정호석은 내 옆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처음에는 뒤에만 숨어있더니, 이제는 말도 술술 잘 건넨다. 지민이랑 뭐했냐는 물음에 배고파서 밥 먹었다고 대답하니
유정식당 갔구나? 하며 되묻는다. 괜히 맛집이 아닌가보다.
" 둘이 그러고 있을 시간에, 빨리 가이딩 하는게 좋을 거 같은데. 태형이 어제 폭주할 뻔 한거 때문에 검사 오래 걸릴거고.
그리고 너네 말고 탄소씨 궁금해 하는 사람이 한명 더 생겼거든 "
" 누구? "
" 남준이. 너네 가이딩 다 끝나면 탄소씨 좀 빌려 달라더라,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다고.
태형이랑 윤기도 모자라서, 남준이까지 만날려면 탄소씨 바쁘다. 너라도 먼저 가이딩 받아. "
*
정호석과의 30분은 훨씬 편안했다. 처음 봤을 땐 낯가리는가 싶더니, 조금 전 30분동안은, 마치 입이 두개인 듯 떠들어댔으니까. 덕분에 굳이 내가 말하지 않아도
대화가 끊기지 않아 감사했다. 자신의 방은 천천히 가보는 거로 하고, 오늘은 간단히 센터 구경을 시켜준다해서, 흔쾌히 따라나섰다.
지하에는 S급 센티넬 전용 트레이닝 룸. 1층에는 식당가와 카페. 2층에는 검사실과 연구실. 3층에는 방토토 팀장님을 비롯한 직원들의 사무실.… …
그리고 가장 끝 층인 13층에는 S급 센티넬과 가이드의 숙소 그리고 휴게실이 있다더라.
이 모든게, 정호석의 손을 잡고, 센터의 이곳, 저곳을 찾아 다닌 결과이다.
그는 꽤나 젠틀했다. 센터가 매우 넓은데도, 풀가동된 에어컨 바람 덕분에 시원했지만. 그는 극구 사양하는 나를 데리고 1층으로 향했다.
내가 너무 더워보인다며 시원한 생과일 쥬스를 사준다했다. 배가 불러 더이상 아무것도 들어갈 자리가 없다는 내 말을 무시한 정호석은,
미녀는 석류를 좋아한다며, 내 손에 결국 석류 쥬스를 쥐어 주었다. 정호석과의 대화에서, 그의 얘기가 점점 다른 길로 빠지는 것 같았지만, 잠자코 들어주었다.
언제든지 석류 쥬스가 먹고 싶을 땐, 정호석 이름으로 외상을 달고서라도 먹으라고. 그 뒤로도 나는 알고싶지도 않은, 정호석의 월급이 얼마나 되는지,
전정국의 잠버릇이 무엇인지, 김석진이 알고보면 제일 짠돌이 라던지 등의 연설을 들었다.
' 언제까지 데리고 있을거야. 나 언제까지 기다려야 해? '
정호석은, 예의상 석류 쥬스를 맛있게 쪽쪽- 빨아먹는 나를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다, 주머니에서 느껴진 진동에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그리고는 김태형의 문자를 나한테 보여줬다. 센터를 구경하느라 잊고 있었던 사실은, 내가 정호석과 무려 한 시간씩이나 손을 잡고 있었다는 거다.
김태형이 목 빠지겠네, 얼른 가자. 라며, 30분이 지난 걸 알면서도 굳이, 나의 손을 잡고 김태형에게 데려가는 정호석의 손을 뿌리치지 않았다.
아까의 박지민과 같이, 네 살배기 어린애처럼 토라져 버릴까봐.
" 뭐하다 이제야 와 "
정호석은 김태형의 방 앞에 나를 데려다 줬고, 초인종을 누르기가 무섭게 문이 열렸다.
눈 앞엔, 왠지 화가나 보이는 김태형이 보였다. 덕분에 나는 들어가지도 못한 채, 복도에서 얼어버렸고
김태형은 그런 나의 손목을 잡고, 자신의 방 안으로 끌어 당겼다.
" 뭐했는데 한 시간씩이나 걸려 "
핸드폰. 예? 두번 말하게 하지마.
이내, 내게서 핸드폰을 낚아 채 간 김태형은 잠금을 푸르고 자신의 번호를 누르기 시작했다. 곧 김태형의 핸드폰에서 진동이 울렸고,
김태형은 그제서야 나에게 핸드폰을 돌려줬다.
" 연락 안 받으면 엄청 화낼거야. 문자 씹어도. 어디 갈 때도, 미리 연락해. 누구랑 있는지, 어디에 있는지. "
" 제가 왜요? "
" 너, 내 가이드잖아 "
" 그게 그거랑 무슨 상관이에요. 그리고 우리가 일일이 연락 할 만큼 친해요? 우리 오늘 처음 봤는데? "
" 하나 더. 내 말에 토달지마 "
" 김태형씨. 아무리 그래도, 우리 초면이에요. 제가 정말 참으려고 했는데, 왜 자꾸 저한테 명령해요? "
" 하룻 밤이면 끝내는 각인을, 누구 때문에 한달동안 질질 끌게 생겼으니. 내가 짜증이 나, 안나? "
-
암호닉 신청은 암호닉 신청 방에서 부탁드려요! 본편의 3편 까지 댓글로 신청해주신 분들은 암호닉에 해당되지만,
4편부터는 본편 댓글에 아무리 신청해주셔도, 신청 안된걸로 처리합니다! 이점 유의해주세요!
꼭 암호닉 신청방에 신청해주세요!
암호닉은 7일에서 8일로 넘어가는 밤 12시까지만 받겠습니다.
신청해주신 암호닉은 그 후에 정리해서 올릴테니 확인 부탁드려요♥
-
너무 늦어서 죄송해요ㅜㅜ 제가 휴가를 다녀오느라 글 쓸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리구 답글도 다 못달아드렸... 8ㅅ8
그래도 기다려주신 독자님들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었어요.
항상 분에 넘치는 관심 감사드려요
사랑해요♥
오타, 맞춤법을 포함한 모든 피드백은 감사히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