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과 사귀고 나서부터 사장님이 하는 일이있다면… 일단 출근하자마자 내 매장으로 온다. 옷을 고르는 척 손을 잡고 돌아다닌다. 뭐 가끔은… “탄소씨” “왜요” 쪽 “뭐하는 거예요!! 사람들 다보는데..” “오늘따라 너무 이뻐보여서.. 왜 내 껀데 내 맘대루 뽀뽀도 못하나? 더한 것도 하려던거 참은건데” 웃으며 매장을 빠져나가버리는 사장님때문에 남은 나는 얼굴이 붉어져 굳은 채로 서있을 뿐이다. 또는… 직원 식당에서 밥을 같이 먹는데 날 빤히 쳐다본다.
그것도 ‘나 꿀 떨어집니다’ 라는 표정으로 말이다. 결국 난 채했더랬지 사장님과 보내는 하루하루가 즐거웠고 시간이 엄청 빨리 흘러갔다. 백화점에서도 나와 사장님의 관계를 모르는 사람들이 없었다. 하지만 시기질투하는 사람은 어디서나 존재하기 마련이다. 차나 한잔 끓여먹자 하는 마음에 휴게실로 들어가려했다. “근데 탄소씨.. 사장님이랑 사귄다는게 사실이예요?” “그런것 같아요 손잡고 가는 것도 봤다는 사람이 있고 나는 집에 같이 가는 것도 봤다니까요?” “근데 솔직히 사장님이 너무 아깝지 않아요?” “내 말이요. 어떻게 꼬신건지 원” “사장님도 참 보는 눈 없으시네” “탄소씨 별로 잘난것도 없던데” “그러게요 분명 돈보고 만나는 거라니까” 진짜 좋아서 사귀는거다. 사장님이 나때문에 이런말 듣는 거 싫다. “듣지마요 이런거” 두 손으로 내 얼굴을 부여잡는 사장님 괜히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저 말들 처음부터 다 들었다는 거잖아… 그때 휴게실에서 우루루 나오는 여자 점원들 나와 사장님을 보고 꽤 놀란 눈치다.
“할말 다 끝났습니까?” “사장님 그게” “남 욕하는게 취미인가 보네요. 아님 질투라도 하는 겁니까?” “......” “돈때문이라… 난 상관없는데. 그만큼 내가 이사람 좋아하거든요.” “........” “근데 이사람이 듣기에 너무 기분나쁘니까 아니라는거 지금 당장 보여주죠” 나에게 입을 맞추는 사장님 나도 놀랐고 직원들도 상당히 놀랐다. 오랜시간 입을 맞추고 떼는 사장님 “방해되는데.. 계속 보고있을 겁니까?” 황급히 자리를 나가는 여자 직원들 한숨을 쉬는 사장님 날 꼭 안아준다. “저런 말 듣지말아요.” “네..” “미안해요 나때문에 저런 말 까지 듣게 해서..” “괜찮아요 난 사장님있으니까” 피식 웃는 사장님 “오늘따라 왜이렇게 이쁜 말만 할까?” 연속해서 해오는 뽀뽀에서 벗어나려고 애를 썼다. 사장님은 전생에 뽀뽀 못해서 죽은 귀신이 달라붙었을 것이다. 오늘도 내가 먼저 일어났다. 종종 먼저 일어난 사장님이 날깨우러 들어올때마다 깨우긴 커녕.. “사장님 이것좀 놔봐요 백화점 출근 해야죠!!” “싫어싫어 좀더 있다 가도 괜찮아” “난 아니예요 사장님은 사장님이지만 난 아니잖아요” “그럼 너도 오늘부터 사장해. 그니까 이러구 있자” 이렇게 매일 씨름이다… 그러다 내가 먼저 일어나면 준비를 다한후 사장님을 깨우러간다. 그래야 백화점에 늦지않고 도착하니까 사장님 방으로 들어갔다. 곤히 자고 있는 사장님 깨우려 사장님 얼굴을 봤는데 완전 아기다 아기
너무 귀엽다. 볼을 살짝 꼬집으니 말랑말랑~ 입이 쭉 튀어나온채 자는 사장님 이렇게 잠만 자면 완전 귀여운데 일어나면 왜그리 응큼해지는지 원..” 너무 귀엽다. 순간적인 충동으로 사장님의 입에 내입을 대고 있었다. 지금 코와 코가 닿기 일보직전이다. “지금 내가 뭐하는거야” 사장님때문에 내가 음란마귀가 되는 느낌이다. 일어나려는데 “어딜가 하던거 마저해야지” 날 그대로 당겨 입을 맞추는 사장님 화끈함이 끝나고 너무 놀라 멍때리는 내머리를 쓰다듬는 사장님 “알고보면 탄소씨가 더 밝힌 다니까” 오늘은 사장님과 영화를 보러 영화관에 갔다, 팝콘과 콜라를 사가지고 영화관으로 들어갔다. 영화가 시작하고 팝콘을 먹는데 사장님 손과 계속 부딪힌다. 나에게 귓속말하는 사장님 “손 잡고 싶으면 말을 하지 그래요” 그리고는 내 손에 깍지를 끼고 다시 영화를 보기시작한다. “저기 사장님.. 손좀” "싫어요” “저 손에 땀나는..” “영화나 봅시다” 영화는 슬픔이 터지는 영화였다. 결국 참던 눈물이 흐르고.. 영화가 끝나고 나서.. “풉.. 하하하하하”
날 보며 웃기시작하는 사장님 “왜요?” “크..탄소씨 영화가 그렇게 슬펐어요?” “사장님은 안슬펐어요?” 나의 물음에 웃기만 하는 사장님 왜 웃는 거지.. 화장실 가고 나서야 알았다. 눈물을 엄청 흘려서 그런지 화장이 번져버린것이다. 너무해 사장님 화장실을 나오고 “아까 이쁘던데.. 이쁜 탄소씨 어디갔어요?” “미워요 말좀해주지 웃기만하고” 난 지금 삐졌다. 웃기만 하던 사장님이 너무 야속했다. 그리고 못난 모습을 사장님에게 보여줬다고 생각하니까 서운한 마음이 너무나도 컸다. “탄소씨 이제 뭐하러갈까요?” “사장님 알아서 해요” “밥 먹으러갈까요?" “몰라요” 갑자기 웃는 사장님 내가 삐졌는데도 웃는 사장님이 너무 얄밉다. “왜 웃어요” 내앞에 서서 날 바라보는 사장님 “우리 이삐 삐졌어요?” 내 얼굴을 양손으로 잡고 얼굴을 마주본다. “아니요” “거짓말” “네 삐졌어요 아주 많이. 흥” 날 안아주는 사장님 “지금 뭐하는 거예요!! 사람들이 다 쳐다봐요” “뭐 어때요 내 이삐 화풀리는게 더 중요하지”
“......”
“내가 웃어서 서운했어요?” “네..” “난 이삐가 아까 너무 귀여워서 그랬지” “....치” “알았어요 안웃을게 화 풀어요~” 결국 사장님의 포옹하나로 난 너무 쉽게 화가 풀렸다. 이렇게 단순하면 안되는데 사장님만 보면 녹아드는 걸 어떻게.. 보물들♡♡ [핑크공주지니][♡계란말이♡][뿡침침슈][검은여우][오빠미낭낭][눈꽃ss][두준씨][기썬을제압해][진슈가][꺙][영감] [1023][코코링][마망고][쪼아요][정국오빠 애인][유자청] [너구리]오랜만이네요 여러분♡♡ 꼭봐줘요 |
제가 돌아왔어요 엉엉 조금의 재구성으로 돌아왔습니다. 혹여 기다려주신 독자분있다면...
너무 고마워요 ㅠㅠ 이 감사함을 어찌 표현해야할지.. 너무 고마운 제맘 알아주실거라 믿습니다 ㅠㅠ 하지만 슬픈 소식 하나 알려드리자면... 고3인 썩을 이유로 인해 연재가 꾸준하지 못할거 같아 사죄에 말씀올립니다 ㅠㅠ 이 못된 작가를 벌하여 주소서 ㅠㅠ 그래도 종종 찾아올테니 많은 관심주셔요 ㅠㅠ 암튼!! 오늘도 부족한 제 글 봐주신 분들 너무너무 고마워요 너무 늦었지만 이제라도 올립니다. 너무너무 죄송해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