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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ker/두번째만남] | 인스티즈

2. love

 

 

"왔어요?"

 

 

일주일을 꼬박 당신 생각 때문에 잠들기 어려웠다.

'더운 날씨 때문이야..'

현실을 도피해보려 했지만.

내 세상이 점점 당신으로 물드는게 몸으로 느껴졌다,

 

 

"조커...."

 

 

3일동안 난 당신의 존재를 잊으려 발악을 했고,

2일동안 점점 해탈해가는 날 볼 수 있었고,

당신을 만나기 바로 전날.

어젠 당신을 볼 수 있다는 설렘에 하루종일 바삐 뛰는 심장때문에 숨을 헐떡 거렸었다.

 

 

"드디어 만나네요."

 

 

그는 작게 입꼬리를 올려보였다.

 

 

오늘도 그의 손은 등뒤로 묶여 있었다.

설은마법같이 그 매듭을 풀어 자신을 만졌던 지난 날이 떠올랐다.

 

 

오늘은 또 어떻게 날 흔들어놓을까...

 

 

"오늘은 무슨 얘길 할까요?"

 

 

의자에 등을 살짝 기대어 나른하게 설을 바라보았다.

 

 

"밥 먹었어요?"

"...그럼요. 여기 사람들은 나의 기분을 모두 맞춰주죠..."

"왜..그런것 같아요?"

"글쎄요...내가 이곳에 폭탄이라도 숨겨논줄 아나봐요"

"말도 안되는 소리네요.."

"그런가요?"

 

 

남자는 가볍게 웃어보였다.

 

 

그는 나에게 늘 반응을 보이고,

늘 눈을 마주쳐주며 대화를 했다.

 

 

가끔 꿈틀거리는 그의 팔이 불편하다는걸 알려 주는듯 했다.

 

 

"안불편해요?"

 

 

설은 그의 뒤로 가 매듭과 그의 손을 쓸어내렸다.

곧 남자의 손이 움찔하다 설의 손목을 붙잡았다.

 

 

"이렇게 갑자기 훅 들어오면 놀라잖아요."

"...전...그냥.."

"솔직히 당신이 어떻게 해주길 바랬어요. 내가 좀..이쪽 취향이거든.."

 

 

설의 얼굴은 어느때보다 붉어졌다.

다행히 그의 등뒤에 있어 얼굴을 보이진 않았지만

어떤 리액션을 취해야 할지 머릿속이 백지장같이 하얘졌다.

 

 

"이런 장난..치지말아요.."

"이제 내 앞으로 좀 와줄래요? 허공에 말하니까 정말 내가 정신병자라도 된것 같네요"

 

 

설은 잔뜩 심통난 얼굴을 하고 민혁의 앞에 앉았다.

 

 

"당신이 불편한 것 같아서 풀어주려 했는데...그냥 묶여 있는게 좋겠네요."

"하아..장난이였는데..."

"그래도 소용없어요."

"그럼..."

 

 

스르륵.

 

 

그는 또 한번 마법처럼 매듭을 풀어 손을앞으로 가져왔다.

 

 

[joker/두번째만남] | 인스티즈

 

 

"언젠간 당신이 묶여있는 내 위로 올라와주길 기다릴께요."

 

 

귀를 의심했다.

 

 

그는 아무렇지도 않게 설을 보았다.

 

 

"...네?.."

"별말 아니에요."

 

 

점점 상담시간이 끝나가고있었다.

 

 

"우린 또 일주일 후에 보는건가요?"

"그렇죠..매주 수요일이니까.."

"왜 일주일에 한번밖에 없을까요?"

"당신이 전에 당신을 담당했던 의사들에게 일주일에 한번씩 오라고 했다면서요"

 

 

사실 설도 일주일에 한번 이라는 가혹한 약속으로

6일동안은 그를 기다려야 한다.

 

 

다음주는 또 어떻게 버텨야 할까..

나의 일주일..아니 한달...

아니 정말 모든 시간이 당신과 함께였으면..

 

 

"그럼 이제 바꿔달라고 해요. 일주일에 6번."

 

 

그의 목소리는 정적을 뚫고 거세게 다가왔다.

 

 

"왜..왜 일주일에 6번만..이요?"

 

 

풉-

 

 

너무 아쉬워했나..

 

 

"하루정도는 날 그리워 해줬으면 좋을것 같아서."

"그렇지만...위에서 허락해 주지 않으실꺼에요..저도 해야 할 일이 있고.."

"....."

 

 

그는 웃음기 없는 얼굴로 블라인드가 올라가있는 유리창밖을 뚫어져라 보고는 설에게 조금씩 다가갔다.

 

 

"나 말고..다른일을 해요..? 당신에게 내가 전부가 아니야?"

"...그럼요..난 의사니까..가끔 진료도 하고..다른 상담도 하는걸요."

"....당신이 나만의 의사가..아니야?"

 

 

점점 굳어갔다.

당장이라도 날을 세워 베어 버릴것 같은 얼굴이였다.

 

 

뒷걸음질 쳐야할까?

아니면 다른환자들에게 하는것처럼 진정을 시켜야할까..

 

 

하지만...난..

 

 

민혁이설에게 조금씩 다가갈때 설도 민혁에게 한발 한발..다가갔다.

그에게 다가가면서 그녀는손을 뻗어블라인드를 쳤다.

먼저 다가가면 자신의 생각. 자신의 마음을 알아 줄 것 같아

설은 자신의 앞에 있는 민혁의양볼을 감싸고 자신의 입을 맞춰갔다.

 

 

"...!!!!!!"

 

 

나름 선공격을 했지만 민혁은 마치 설을 잡아먹기라도 하듯 더욱 세게 그녀에게 전율을 보냈다.

 

 

자신만의 의사가 아니다. 라는 것이 소유욕이 강한그에겐 꽤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을것이다.

그리고 그녀가 탐나기 시작했다.

자신에게 너무나도 당돌한 그녀가 그에겐 치명적이였으니까..

 

 

놀란 설은발을 헛디뎌 그대로 넘어졌다,

함께 넘어진 민혁이 설의 위로 올라 바닥을 짚고 설의 눈을 지긋이 보았다.

 

 

미친듯이 뛰는 심장.

너무나도 자극적으로 들리는 서로의 숨소리.

정신을 붙잡지 않으면 당장 이 안에서 무슨짓을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한 두 사람이였다.

 

 

"하아..하....정말이야..."

"하...뭐가요?"

"진짜 있어..숨겨져있어.."

"..네?"

"...폭탄.."

"네??!!"

"그러니까...이제 일주일에 6번...아니 7번 다 와.. 내가 하루도 못참아.."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다ㄹ..."

 

 

굳어가는 그의 얼굴때문에 차마 다른일이 있다는 말을 할 수 없었다.

 

 

"..내가 말해놓을께...당신은 온전히..나를 위해만 있어줘.."

 

 

설을 내려다보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그의 손길에 그녀는 눈을 감고 미소를 띄었다.

 

 

"그럴께요...내시간쯤은당신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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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으어어어엌ㄱ...
이런 수위는 좀..감사합니다♡
이런 치명치명한 브금은 다 어디서 구하시는거에오..

7년 전
설이가주인공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두번째가지고 수위라고 하시다니ㅠㅠㅋㅋㅋ브금은 하나하나 끌어모았죠ㅇㅅㅇ

7년 전
독자2
헉 혹시 점점 진해지는..?
어서 읽어야겠어욬ㅋㅋㅋㅋㅋ

7년 전
비회원26.125
브금하고 내용하고 안성맞춤이네요 ㅎㅎ 읽다보니 몰입해서 멍때리고 있네요 ㅎㅎㅎ
7년 전
설이가주인공
스토리랑 멤버생각하면서 열심히 고른 브금들이에요!!ㅎ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
7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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