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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9. 5. 독자님들께 드리는 편지 | 인스티즈



안녕하세요. 그루잠입니다.

오랜만입니다.

다들 안녕하시나요?

또는 어떻게 지내셨나요?

대학 생활을 하시느라 바쁘신 분들,

입시 과정을 거치느라 골머리 아픈 학생분들,

N수 중인 성인분들,

고단한 학교 생활에 지치신 분들.

아, 저를 납치해간다고 하셨던 직장인분도요.

안녕하지 않다면, 그렇지 않은 분들께도 더불어 안부 전합니다.

여태 아픈데 책임때문에 삭히신 여러분.

많이 힘드시죠?

찾아오시는 분들 상황이 상황이라 적단 걸 알고도 왔어요.

쪽지를 받고 오신 분들 반갑다 안아주고 싶어요.

특별한 목적은 없고, 그거 하나만 하려고.

그래서 왔어요.





보자, 겨우 두 달밖에 남지 않았네요.

수능.

2016 수능.


입시를 준비하는 일년동안 좌절할 때, 있어요.

저는, 저도 물론이요.

뭐든 마음에 드는 난이도는 없고 한참 자신의 능력을 벗어난 문제에 부딪히곤 하더라….

고 3을 보내는 과정은 누구든 시원하게 알려주지 않았어요.

나름 열심히 해왔는데 점수는 마음만큼 따라주지 않네요.

집어치우곤 싶은데 두려움이 발목을 잡습니다.

점수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지면 내 평생 꼬리표가 되고.

안 할 수야 없게 만드는 상황이죠.

급기야 문제유형까지 달라지네요.

허망하기도 합니다.

지금부터는 체력전이라 하네요 텔레비에서.

남들이 해주는 고등학생 3학년 때 얘기에 이유 없이 서글퍼집니다.


같은 고 3, 다른 입장인 저는 이렇게 지냈습니다. 큼큼 재미없고 볼품 없는 내용입니다.

공부를 왜 죽도록 해야만 하는지 의문이 드는데 생각할 시간은 더럽게 없고.

내가 다른 생각할 시간에 다른 애들은 공부 하고있고.

비참해지는 건 혼자뿐.

그러고보니 예술에 미쳤던 나는 어디로 갔나.

그렇게 싫어했던 평범한 현실에서 평범하게 사고가 변해가는,

제가 너무 싫었습니다.

제 색이 사라지고 어떤 글을 썼었는지 기억이 안 날 지경이 오니 심각성을 깨달았습니다.

변해간다 인식한 후론 패닉이란 놈을 마주했습니다.

2016. 9. 5. 독자님들께 드리는 편지 | 인스티즈

고민, 고민, 끝없는 고민.

좌절, 좌절을 잇따른 좌절.

수능이 끝나면 다 잊어먹을 공부가 정말 진정한 공부인지 의문.

얼마 없는 시간을 낭비하며 해지는 나무 밑 의자에 앉아 홀로 알아낸 건 딱 한 가지.

'내 길 찾기.'


이렇게 지내다간 제 스스로를 잊을 것만 같아 생활루트를 바꿨습니다.

목표, 목표로 가는 길까지도요.

상세하게 이야기 해드리진 못하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고3 공부의 길에서 조금 비틀어서, 생활하는 중입니다.

가끔 고3이래도 멀쩡하단 허세를 부리고 싶을 때도 있더라구요.

결국 힘든 건 힘든 거라고 받아들였습니다.

컨디션 오락가락해도 분명 방학 때까지는 웃을만 했는데 거지같네요 하하.

9월아 흩날려라….

국어 점수야 폭락해라….

예전엔 미쳤는데 안전한 싸이코 예술가 같았는데 지금은 사리분별 할 줄 아는 학생다운 예술가가 된 기분입니다. 수능공부를 몇 달 하고 나니 좀 침착해졌어. 학생들 사이에 평범하게 물들어 보니 평범함도 나쁘지 않단 생각도 하게됩니다. 포근하고 동질성을 느끼며 제가 경험한 느낌이 한 액자 안 사진으로 남았습니다.

평범하게 공부하는 동안, 친구와 정신 놓은 아무말 대잔치를 하는 게 일상이 되었고 또 심각하게 재미없어졌습니다.

입시 끝나면 능동적인 미친 인간이 될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걸 늘어서 쓴다던지. 예를 들어,

심리학 책 사서 공부하기, 식물 동물 백과사전 읽기, 영어 사전이랑 국어 사전 끼고 다니기, 사진기 사서 방탄 홈마 잠깐 해보고-물론 공항 안 가는 선에-, 출판사 2년 입사해서 모아왔던 시놉시스로 책 출간하기, 화장품 컬랙션 잡지도 만들어보고, 여행도 가고, 여행가서 글도 쓰고, 글 쓰는 배경 되는 현장 탐사도 하고, 알바도 하고, 운동도 하고(수영 배우기), 교과서 정주행하기, 그림일기 계속 쓰기, 3D 퍼즐들 사서 끼워맞추기, 가구 디자인하고 만들어서 집에 전시하기, 점토 조각해보기, 외국에 옛날 화가처럼 붓이랑 이젤 들고 그림그리러 다니기, 일본 가서 맛있는 것도 사먹고 신사도 가고 패션 구경하면서 문화 체험 한 달간 하기, 중국은 무서워서 갈까 말까 하지만 간다면 중국어 배우고 치파오 입고 친구랑 돌아다니기, 만리장성 가기, 북유럽 가서 삼 일만 지내기, 미드 영드 다운 받아서 보기, 작은 비닐 하우스 만들어서 레몬 나무 키우기, 블루레모네이드 통 여러개 사재기, 신신당부 끝까지 쓰기, 영화사랑 계약하기, 그림 그릴 타블렛도 사고, 집 사서 벽에다가 그림도 그리고 바퀴벌레 박멸하게 쥐 찍찍이 사서 그늘에 부착하기 등등. 이상한 잡다구리한 거 많습니다.

그 전에 입시 먼저 실력을 다지는 중입니다. 하하하핳ㅎ

뭔가 먼나라 이웃나라 얘기하는 것 같네요.

아 연재중지 하는 1년중에 저 바뀐 거 하나 있어요.

저 원래 바퀴벌레 못 잡았는데 용기내서 한 마리 잡고 나니 더럽지만 잡을 수 있게 되었어요.

너무 큰 거는 다메 엉엉. 2년 전에 저 손 길이 만한 바퀴벌레 집에 들어와서 저희 언니랑 난리부르스를 떨었는데 생각해보니 재밌었네요.

잠든 후에 들어오지 않아서 그것만은 참 고맙습니다. 자고 있는데 들어와봐 그때부턴 모조리 바퀴벌레 타임…. 연달아서 두 마리가 들어왔기 때문에 참 즐거웠습니다.

언니도 저도 바퀴벌레를 못 잡아서 쓰레기봉투 들고 난리도 아니었었죠. 껌으로 유인했는데 망해서 바퀴벌레가 봉지에 돌아다니고 후 그때만 생각하면 손이 간지럽네요.

지금은 바퀴벌레가 자주 출몰하긴 하지만 제가 그래도 어머니를 도와 한 마리씩 죽여나가니 괜찮습니다.

다만 너.무. 자주 나타나서 불안한 게 일상입니다. 혹시 제가 자고 있을 때 얼굴 위로 기어다니는 건 아닌지 몰라 팩을 하고 자는데 찜찜하네요. 

이렇게 좋게 순화해서 말하지만 본심은 씨X 다 터자주기고 싶는 거시다! (책상 쾅)

아새끼들이 어디서 계속 쳐기어나오는 거야 도대체. 생긴 건 X같이 생겨서말이야. 존나 쓸데 없이 더듬이는 소름돋게시리 굵고 길어 아오. 들키면 씨를 말려불겨 궁디 조심해라 다 잡아서 찢어버릴거다. 모조리 태아버릴겨. 저번에 터잤다가 알 터져나와서 얼마나 기겁한 줄 아라?! 번식기니 뭐니 다 필요없어 몰살시켜버릴거야 발럼들아

진짜 바퀴벌레가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습니다. 근데 아이러니하게 저 어제는 바퀴벌레 자식이 조금 부러웠습니다. 어제 야자 쉬는 시간에 반 애들이 바퀴벌레 어쩌구 저쩌구 말하던데 어째서 내 이름보다 바퀴벌레가 더 많이 언급이 되는지. 존재감이 고생대부터 끊이지 않는 녀석입니다. 언제 멸종될까요 진짜 해만 잔뜩 되는 것들이 엉엉엉엉.


감정이입했다 쓰읍. 그나저나 아이고 두 달 너무 깁니다.

수능이 끝났으면 좋긴 하지만 정작 끝나고 나면 이 시절이 그리울 거에요.

잡다한 얘기로 잠시 근심을 잊었다면 다행이에요. 비록 제 이야기는 관심이 없으시겠지만 저를 보고 '남은 이렇게도 살고 있구나' 라 생각하셔도 괜찮지 않을까 하고 조금 적어봅니다.

포토폴리오 만든다고 들어왔다가 시간 날 때 수능이 끝나도 못 올 상황을 대비해 미리 남깁니다.


수능 준비하시는 분들 정말 고단한 길을 걸어오셨습니다.

목표치에 근접하거나 일치 혹은 그것보다 뛰어넘는 점수를 획득하길 그루가 항상 달 보고 기도하겠습니다. ^-^ 

우리, 각자 어딜 가든 잘 해내실 거라 믿습니다.

결과물에 실망해도 다시 도약을 준비하면 되는 것이고,

이정도면 마땅하다 여겨 걱정 없이 시원하게 받아들이면 끝이지요?

어딜 가도 자신의 길을 갈테니,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말길.

뜻이 있다면 길을 만들 힘이 있습니다.





찾는 손님은 그저 적어도 마지막은 장식하고 가고 싶어요.

만약 가야된다면, 갈 날이 온다면 언젠가 할 일이 끝나고 돌아오신 분들, 잊지 않고 찾아와주신 분들께 예의를 차리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투하츠 연재중 어설프게 무비무빙앤스크류바 불마크와 외전을 완성하고 투하츠 17화까지 무리하게 연재를 하다 고 3이 되기 전 투하츠 대신 고전 작품 하나라도 완결하고 싶어 겨울 크리스마스 특집 거북뎐을 역시 무리하게 연재를 끝냈습니다. 외전까지 무사히 올린 후, 암호닉을 다시 수집하여 잠시 쉰단 공식적인 공지를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단편 연재를 조금씩 하였고, 

여름특집으로 논란이 많은 싸늘한, [신신당부]를 쓰다 죽을 만큼 독한 시련도 있어 정지했었습니다

한 때는 금단했던 비타민 약을 먹고 미친 정신을 발산하며 맨정신으로 있을 수 없었습니다. 취한 도중에 진지한 말을 돌려서 하지만 진심이 닿을까 한숨을 쉬는 저도 있었습니다.

현재는 준비중인 단편 둘이 있지만 올려도 될지 생각에 잠겼습니다. 또 다른 단편을 쓰고 있는 그루잠은 연재에 대해 생각을 깊이 하고 뜸을 들이고 있는 중입니다.

최근 단편, 가장 보통의 너가 마지막이 될 것 같단 예상을 합니다.

이 역사를 쌓는 중에 독자님들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인티 글잡을 오기 전부터 글을 쓴 지, 3년이 되었네요. 딱 3년…. 인티에 와 글잡에서 이것저것 쓰고 필명으로 글 올리기를 노심초사하며 고민하다 그루잠이란 이름으로 정착한 지는 1년이 되었습니다. 글은 제게 아주 애틋한 봄이 되었습니다. 쏟아지는 벚꽃비 속에 서서 손에 넣고 날리기 싫은 벚꽃이 되었어요.

언제 길을 가다, 차를 마시다, 운전을 하다, 멍하니 있다 일상에서 갑자기 그루가 생각 난다면 저는 그걸로 족해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마지막으로 이만 그루잠입니다.







-2016. 9. 5. 

Dear. sweetheart reader.

독자님들, 언제나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2016. 9. 5. 독자님들께 드리는 편지 | 인스티즈

cf)

추신-

푸념은 하고 싶은데 장소가 영 마땅치 않다, 

그런 분들은 이곳에 풀고 가셔도 좋아요.

여기서는 언제나 독자님 편이니 두려워 하지말고 묵혔던 얘기 털어가셔도 좋아요.

뭐든 상관 없으니까 자기 양심에게도 제약받지 말고. 

본인 표출이 마음에 걸린다면 암호닉 없이 근심 풀고 가셔도 돼요.

얼마나 힘들었는지 표현하고 가시면 돼요.

한 근이라도 마음이 가벼워진다면 뭐든.

외로 수능이 끝나면 뭘 하고 싶은지 나열하는 것도 좋아요.

수능이 정말로 끝나면 오셔서 확인하고 실행하셔도 좋죠.

이런 사소한 곳에도 추억이 담기니 전 이런게 좋아요.

같이 쌓는 추억은 저가 홀로 쌓는 탑관 또다른 탑을 쌓는 느낌이라서. 

저만 보는 것도 아니고 공유하는 거라 뜻깊어요.

독자님들의 생각을 쌓고 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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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글 2016. 9. 5. 독자님들께 드리는 편지  42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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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잠
10p는 저를 아는 사람이 보면 좋겠다 여겨 걸었습니다.
7년 전
독자1
민빠답
7년 전
독자2
대박ㅠㅜ저 처음으로 일등ㅠ9월 모고..국어는 정말(절레절레)여름 방학 전에 바꾼 사탐이 등급 잘 나온 걸로 만족하고 있습니다ㅠㅠㅜㅠ작가님 저 벌레 잘 잡아요!저번에 반에서 바퀴벌레 나왔을 때도 제가 대표로 잡았습니다 지네도 잘 잡고 엊그젠 방에 말벌이 들어와서 쏘일까봐 혼자 옷 다 껴입고 파리채로 잡았어요ㅋㅋㅋ!!무서우면 저를 부르세요 제가 잡아드릴게요 절 가지세요♡ㅎㅎ저는 예체능을 해서 실기가 한 달도 안남았어요ㅠㅠ10월 내내 주말마다 실기를 보러 다녀야 하는데 너무 걱정스러워요..요즘 슬럼픈지 잘 되지도 않아서 오늘도 하루종일 우울하기만 했어요ㅠㅠ혼자 길가다 울기도 하고 그냥 아무것도 아닌데 눈물이 나기도 하고 고3이 그런 것 같아요..수시 결과가 수능 전에 나와서 미친척 콘서트 예매도 했습니다 수시 광탈이면 바로 정시준비 실기준비 다시 해야되서 콘서트도 광탈이겠지만..☆얼른 수능이 끝나서 하고 싶은 것들 다 했우면 좋겠어요ㅠㅜㅜㅜㅠ작가님 조금만 더 같이 힘내요 11월에 웃으면서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항상 이 자리에서 응원하고 있을게요!우리 인생 화이팅:)
7년 전
독자3
엌..작가님 혹시 포인트는 실수..?이신가요8ㅅ8
7년 전
그루잠
윗댓에 포인트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있습니다.
7년 전
독자4
짐빈
7년 전
독자12
시간이 흘러흘러 엊그제가 9월 모고였더라구요. 제 친한 친구가 재수를 하고있어 먼저 연락하기도 미안해서 어쩌나..하고있었는데 마침 하교길에 저녁먹을 시간이 된 것도 같고 친구네 집 앞을 지나가기도 하고 해서 먼저 연락을 보냈어요. 여러 이야기를 하다 친구가 먼저 꺼낸 모고얘기에 그냥 아무 대꾸 없이 들어줬는데 친구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고 하더라구요. 우리 그루님도 많이 지치면 가끔 모든걸 전부 털어놓는것도 참 좋은 거 같아요. 주변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지 않을땐 저나 다른 독자분들께.. 일단 여긴 그루님 말처럼 익명이고, 그렇기에 서로를 잘 모르니까 듣는 건 훨씬 쉽다고 생각해요 저는. 저는 작년 이맘때에 수능 얼마 남지도 않은 시점에서 제대로 끝마친 건 없고 해야할 건 산더미고.. 이과다보니 수학 문제 풀어보기도 바쁜시간에 국어, 영어, 탐구까지 잡아야했어서 정말 많이 울었던 거 같아요. 그루님은 거기에 한국사까지.. 아마 두달동안은 정말 자기와의 싸움이 치열할거예요. 지치지 말고 꼭 힘 내서 그루님의 끝맺음은 예쁜 끝맺음이기를 빌게요. :)
그루님 항상 곁에 있을테니까 언제든 힘들면 와서 ㅌ털어놓고 가세요. 제 귀 (인티를 누르는 손)는 항상 열려있어요. >,0♡
그루님 화이팅☞❤☜

7년 전
독자5
Blossom이예요. 작가님 진짜 오랜만이네요. 아 국어...망할.. 평가원이 드디어 일을 하네요. 진작에 3월부터 열일해서 우리 좀 적응할 기간 좀 주지.. 하 진짜 그나마 목숨건게 국어였는데 제대로 망했어요. 세상에나 비문학보다 문학이 먼저 나오고 문학이랑 비문학이 섞여서 그렇게 지문이 길게 나올줄 누가 알았겠어요.. 저 수시도 거의 망했는데 재수각인거 같네요 ㅋㅋㅋㅋㅋㅋ
7년 전
독자14
수능 준비기간 중에 딱 이 시기쯤이면 다들 무기력해지는 것 같아요. 수시접수기간은 당장 다음주 아니면 다다음주인데 막상 내가 갈 학과는 안정해져있고, 정해져 있다고 해도 어느 대학을 가야 후회없는 선택이 될까 고민도 되고. 진짜 미칠 것 같네요. 뭐 전 어짜피 망한 내신이고 수능도 더이상 가망이 없는지라 (... 비가 와서 강물이 많이 불었다죠?) 그냥 전문대 들어가려구요. 꿈 걱정 하더라도 일단 대학은 들어가서 걱정해야죠. 주변에 등떠밀려 대학을 들어간다는데 제 자신이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일단 대학은 먼저 들어가고 나중에 제가 정말 하고 싶은게 생기면 편입을 하던지, 휴학하고 자격증을 준비하던지 그렇게 하려구요. 작가님 편지 를 천천히 다시 읽으면서 생각 정리가 조금 된 것 같아요. 이럴 때는 아무말대잔치라는게 참 좋은 것 같네요.
7년 전
독자6
토마토마에요~ 고3인데도 그래도 나름대로 잘 적응해서 하고있는거 같아서 다행이네요!!ㅎ 전 고3 6월부터 공부로 돌린 케이스라 그땐 제정신이 아니었던게 생각이 나네요ㅋㅋㅋㅋ 요번학기에 저번학기때 운좋게 좋은성적 받아서 추가수강가능학점이 생겨 그거까지 해보겠다고 21학점이나 했더니 첫주부터 정신없는게 고3으로 돌아간거 같네요ㅎ
7년 전
독자9
또 신기하게도 이번학기엔 조별과제 조원들이 저빼고 다 남자분들인데 저한텐 진짜로 거의 안시키시고 간단하게 뭐 그림같은거 그런거만 찾아달라 하시고 잘챙겨주셔서 그나마 저번학기때보단 덜힘들거 같아요ㅎ 저번학기땐 조별과제땜에 너무 맘고생을 해서ㅠㅠㅠ
7년 전
독자7
핑슙이에요 작가님! 근황이라는 말이 적절하려나 아무튼 편지에 담긴 작가님 이야기 잘 읽었어요 저는 어떻게 지내고 있나 생각하게 되는데요 음 저는 잠 학교 방탄 잠 이게 제 하루인 거 같아요 활발했던 중학교 때완 달리 여고에 온 후로 집에 순이가 된 거 있죠 그래서 잘 나가지도 않고 또 고3이다 보니 특히 그러네요 .. 그렇지만 덕질만큼은 하면 할수록 깊게 들어가는 거 같아요 팬미팅 티켓팅도 해버렸고 ... 굿즈들도 돈 모아 열심히 사고 있으니 ... 아 최근 소원이 생겼어요 이것도 방탄 때문이라면 때문인데 가고 싶은 대학이 생겼어요 제가 면접이랑 자소서가 너무 싫어서 다 교과로 원서를 넣으려는데 그 대학도 교과 전형이 있더라고요 마침! 그래서 한 번 넣어보려 합니다 '-' 팬미팅 전에 합격 날짜가 나와서 만약 합격이라면 팬미팅 가버리겠어요 ㅠㅠㅠ 저 합격하길 기도해주세요 작가님 ... 정말 하고 싶은 것도 바라는 것도 없었는데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건 참 대단한 거 같네요 새삼 .. 이 대학 말고 다른 대학들 과를 정해야 하는데 담임과 상담 걱정도 되고 ... 수능이 100일 남은 시점부터 진짜 죄책감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물론 지금도 그래요 그렇지만 연타만 받을 뿐 저는 행동으로 옮기진 않고 ... 참 의지가 약한 사람인 거 같아요 저는 핳핳 공부가 너무 하기 싫어 그런가 ... 그냥 푸념 아닌 푸념하고 갑니다 ... 아 글에서 뭔가 안정감 있어 보여요 작가님! 오랜만에 사담 반갑네요 :) 오늘도 비타민 드셨나 고대하면서 읽어내려 갔어요 헤 뭘 이렇게나 많이 썼는지 .. 이만 줄이고 자러 가렵니다 ! 작가님두 일찍 주무시구 좋은 밤 되세요 !!!!
7년 전
독자8
안녕하세요 작가님! 저는 인스티즈에 가입된지 얼마되지 않아....최근에 거북뎐을 읽게 되었던 학생이에요:) 거북뎐도 너무 잘읽었고, 가끔 제 생활속에서 불쑥 나타날 때도 있어요! 처음으로 그루잠님 글에 댓글을 남겨보게 되네요! 요즘 수능 준비 때문에 많이 힘드신거 이해해요ㅠㅠ 우리집에도 고3 수험생이 있는데 혼자 있을 때 우는 거 보고 마음이 아팠거든요...그만큼 부담도 크고 중요한 시험이라 그런거겠죠? 얼마남지 않았어요! 수능이 끝나고 나서는 행복하게 웃을 수 있을거에요. 우리 오빠도 그렇고 그루잠님도 그렇고... 모두들 제가 응원할게요:) 후회없는 수능이 되기를 바래요!
-그루잠님께 응원이 되고싶은 한 독자 올림-

7년 전
독자10
요망개에요. 올해부터 현실직시해서 나의 길을 제대로 정해서 걸어보자하고 정하고 앞으로 가고 있는데, 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였나봐요. 철없이 하고 싶은거 했었던 그때가, 힘들었지만 행복했고 즐거웠던 기억이 자꾸 떠오르네요. 이제는 더 이상 그 길을 걸을 수 없는걸 알면서 문득 지나다 보게 되면 그 골목길로 빠져서 숨고 싶어지네요. 수능도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었겠네요. 직장인들은 대학생때를 그리워하고 대학생들은 고등학생때를 그리워 한다는 얘기를 듣을때마다 그때가 현재보다 행복했으니까 그런 거겠죠? 수능도 지금 많이 힘들고 지치고 짜증나더라도 나중엔 하나의 추억이 될때니 조금만 힘내요!! 저도 이런 생각하면서 버티고 있으니까요!! 이 말이 힘이 될지는 모르겠지만요...ㅎㅎ 빠이팅해요 우리.
7년 전
독자11
작가님 너무 오랜만입니다...독자 윤슬입니다ㅠㅠㅠㅠ
세상에 이게 얼마만인가요ㅠㅠ 신알신 울려서 급하게 뛰어왔습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어쩜 이리 말솜씨가 좋으신지..허허 편지글에서조차 작가님의 필력이 느껴지네요. 오랜만에 작가님의 사담을 들으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마음 한 편이 진정되는 기분입니다. 오랜만에 작가님글을 다시 읽다가 암호닉 신청방에 들어가보니 제가 암호닉을 신청 했을때는 비회원이였더라고요. 근데 어느세 인티 회원도 되고 뿌듯하네요. 항상 좋은글 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작가님 글 하나하나 너무 이쁘고 소중합니다. 거북뎐을 읽고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ㅋ 진짜 아끼고 아끼다가 결국 봤는데 다음날 붕어가 되서 학교에 갔죠... 작가님 글을 읽으면 항상 마음이 편안해지고 힐링받는 기분이 듭니다. 작가님 특유의 글 분위기가 그립습니다....수능이 많이 지치고 힘드실텐데 항상 힘내시고 건강하세요ㅜ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말고 도전해봅시다. 그리고 저는 작가님이 작가님만의 길을 찾아 멋있는 일을 하실거라 믿습니다. 괜히 이런 편지글을 보니 마지막인 것 같아 마음이 먹먹하네요ㅠㅠ 작가님 수능이 끝나고 언젠가는 다시 돌아와주실 거라고 바라고 있겠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7년 전
독자13
0207입니다.. 9월모의고사가 며칠전였구나..아직 중학생이라서 보지는않지만 그래도 다들작치루셨다니 곧 수능이에요 작년에저도 저희언니가수는생이라 그기분들이랑 주변사란들기분잘아는데.. 바퀴벌레....저도 진짜 옴청싫어하는 벌레중에하난데...오마갓 그보다 요즘 날씨변동이심해요 몸건강이최우선이에요 옷따따시게입으시고 감기조심하시고 화이팅 작가님 !ㅅ!
7년 전
독자15
윤기야밥먹자에요ㅠㅠㅠㅠㅜ그루님 오랜만이에요! 진짜 수능...너무 힘들겠네요ㅠㅠ 저는 수능은 안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수시준비할때 엄청 힘들었어서 많이 힘들거라고 짐작은 하고있어요ㅠㅠㅠ힘내요 그루님! 저도 자기발전에 힘쓰고 힘내며 건강 지키고 기다리고 있을게요!! 사랑합니다♡♡♡♡♡
7년 전
독자16
빠밤입니다 참 시간이 이렇게 빨리갈수도있는건지 싶어요 수능준비라는게 이렇게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하는구나 싶기도하고 가끔씩은 이숫자가뭐라고내기이렇게까지해야하나 하고 멍하게 생각할때도있네요 사실 정말얼마안남았잖아요 아마 이제 인티는 잠깐쉬게되지않을까 싶기도한데 아마 입시가끝나면 좀더 성숙해진 시야와 생각으로 만날수있겠죠?
7년 전
독자18
818이에여 작가님 오랜만이네요 그동안 168시간 쓰차에 연달아 걸리는 바람에 작가님 글을 읽고도 댓글을 못남겼다는,, 저는 내년에 고3이 되는데요 벌써부터 걱정이 태산이에요ㅠㅠ '내 길 찾기' 이게 가장 어렵고 힘든것 같아요 내 길이 뭔지도 모르겠고 학교에서는 진로를 정해라 꿈을 정해라 이런 말들만 하고 응으으ㅡㅇ 복잡해 전에도 작가님 사담글을 읽으면서 했던 생각이지만 작가님은 참 대단한 것 같아요 사실 작가님이 고3이라는걸 처음 알게되었을때도 엄청 놀랐었거든여 그런 생각을 하고 이런 글을 쓸 수 있다는게 참 멋있었어요 그래서 작가님 부럽다구요ㅋㅋㅋㅋㅋ
7년 전
독자19
작가님도 언제나 건강이 최고라는거 명심하시고 아프지마세여,,,,
7년 전
독자20
자몽쥬스에요 작가님 ! 작가님 어떻게 저랑 비슷한 상황이 저리 많으신지... 이것은 운명...유얼마이데스트니.... 작가님께서 그냥 마음놓고 이야기 풀어놓으라고 하셔서 풀겠습니다...그리고 왠지 작가님이 오셔서 먼저 이렇게 이야기해주시면 제 이야기도 해드리고 싶더라구요!!
저도 작가님과 같은 나이, 수능을 앞둔 고3이에요.이번에 모의고사는 제손을 뿌리쳤어요.. 특히 국어! 제가 원래 국어를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번에 준비를 많이했는데 유형도 역시나 6월모고보다 더 바뀌어있고 순서도 뒤죽박죽이라 시험보는데 정말 포기하고싶더라구요...그래서 시간부족해서 마지막...씁 그냥 넘기고ㅠㅠ 그래서 제가 목표로 했던 등급이 나오지 못했어요.. 물론 국어뿐만 아니라 영어도ㅠㅠ 제가 듣기를 잘 못하는 편이라 듣기에서 다 맞았다면 목표등급을 맞을 수 있었을텐데 진짜 너무 제 자신이 한심하더라구요 듣기는 다 맞고 들어가야하는 건데... 작가님은 영어듣기 잘 하시나요...? 듣기잘하는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그냥 꾸준히 들으면 된다고 해서 앞으로 저녁마다 들을까 고민중이랍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를 안할 수 없죠... 팬미팅 진짜...날짜가 너무 암유발덩어리에요 고3과 n수생들은 오지마라고 선전포고를 받은 기분이였어요 그래도 일단 티켓팅은 했는데 왠걸, 너무 잘한거에요ㅠㅠ 그래서 도저히 양심에 찔리고 9월모고라도 잘 봤으면 고밍이라도 해봤을텐데 도저히 안되겠어서 양도했습니다...잘한거 맞겠죠? 저는 6교과라 올 최저가 있기 때문에 수능이 정말 중요해서ㅠㅠㅠㅠ도저히 갈수가없겠더라구요..ㅠㅠ 고3인게 죄죠,, 이렇게 우울한 나날들을 보내다가 어제 기분이 조금 나아졌는데 작가님 글(사담) 보고 공감을 얻고 조금이나마 더 기분이 나아진것같아요❤️

7년 전
독자21
그리고 바퀴벌렠ㅋㅋㅋㅋㅋㅋ 저 유일하게 저희집에서 제가 잡아요ㅋㅋㅋㅋㅋㅋㅋ책으로도 잡아봤고 신발로도 잡아봤고.... 청소기로도....그런데 올해는 한마리도 보지못했어요 너무 좋아요 지쨔..ㅠㅠ 아무튼 작가님....입시 준비ㅠㅠㅠㅠ 진짜 파이팅해요 수능끝나고 정말 환하게 웃으면서 작가님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그리고 팬미팅도 못가고 표도 양도한 만큼 수능 정말 대박났으면 좋겠어요 작가님도 저도ㅠㅠ... 건강관리 체력관리 잘하세요 작가님!!!! 투하츠 항상 기다리고 있을게요❤️
7년 전
비회원166.45
워더에요ㅠㅠㅠ저는 미개한 고1이지만 이미 망해버린 1학기 내신에 꿈도 잃어버렸어요...♡ 거북뎐읽고 오열하던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수능이네여..진짜 시간너무빠르구..나 왜벌써 2학기인지...ㅠㅠ 전 고3되어두 현실자각못할거같아요. 아무튼!! 작가님두 모든 고3분들도 모두모두 수능잘보셨으면 좋겠어요! 가끔 생각나면 거북뎐두읽구 투하츠두 읽어야겠어요 ㅎㅎ 열심히하면 다 된다니까요! 우리모두 힘내요♡♡
7년 전
독자22
작가님! 삐용이에요! 곧 수능인데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저도 곧 수능을 볼 나이가 돼가니 뭔가 우울하네요 공부도 해야하는데 말이죠ㅎㅎ
저는 예체능을 하고 있는데 지금은 몸이 좋지않아서 쉬고있어요.. 근데 다시 시작해야하나 고민도 많이되고 자존감도 많이 낮아져서 힘드네요
학교생활도 뭔가 지겹고 모든게 귀찮아지는거 같아요 내가 왜이러고있나 싶기도하고 슬럼프가 온게 분명해요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이 슬럼프가 몇개월째 가지않네요... 슬럼프를 어떻게하면 넘길수있을까요 제발 떨어져나갔으면좋겠는데ㅠㅠㅠ 진짜 사람들이 이상한사람처럼 보일수도있는데 길가다가 울어버리기도 하고 조울증처럼 막 기분좋다가도 얼마안가 또 우울해있다 다시 좋아하고 그래요~ 그래도 작년 친구들이 많이 힘이되는거같아요 작가님은 언제나 좋은일만 있으셨으면 좋겠네요!!

7년 전
독자23
안녕하세요 암호닉 신청 후 현생에 치이고 치여 그동안 못왔어서 암호닉이 제대로 무엇이었는지도 기억이 안나는 저를 탓하세요.. 이제 두달정도 남은 74일을 남기고 있네요 몇년간의 학교생활이 그런 시험으로 끝나버리는게 과거의 내가 너무 후회되지만 어떻게보면 다신 오지 않을 기회이기에 지금부터라도 다시 마음먹고 해보려구요 몇년 전 예체능으로 확실하게 길을 튼 것이 후회가 될 때도 있지만 다들 치열하니까 내 길에서 꿋꿋하게 걷기만 하자라는 생각을 하고 또 하고 있어요 고삼병. 말로만 듣던 그런 말이 저를 어둠으로 집어삼키고 파도 쳐 가라앉게하지만 몇달만 참으면 되니까 저는 2월 넘어서도 입시준비를 하고 있겠지만 끝날 때 꼭 후련했으면 좋겠네요 우리 모두 힘내도록 해요 그때는 꼭 열심히 작가님과 달릴 수 있길!
우리 존재 화이팅

7년 전
독자24
말주변이 없어 말이 언제나 횡설수설하네요 저도 작가님처럼 말을 잘할 수 있다면(먼산)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7년 전
독자25
고룡이예여...! 수능 많이 힘들거예요... 문제가 어려워서 느낌을 많이 받고 좌절하고 아플거예여.. 그래도 힘내요!!!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할거예요! 우리 어거스트 디 분의 말 처럼 말이죠!
7년 전
독자26
달빛입니다! 저도 9월 모고 국어때매 멘붕이었다는...ㅎ 어째어째 최저는 다 맞췄는데 참 마음이 불안하네요 재수생도 역대급이라고들 하시고..ㅠㅠㅠ 얼릉얼릉 입시가 끝나서 작가님과 함께 행복한 글생활 보내고 싶습니다.. 우리 진짜 그때까지 화이팅하자구요! 진짜 얼마안남았으니까 최선을 다해봐요!!
7년 전
독자27
작가님!!!오랜만이어서 더 반갑네요.저도 작년 작가님과 같은 시기를 보냈던 사람으로써 자가님의 편지를읽으면서 감회가 남달랐어요. 다른 때어도 드는 생각이지만 고3시절을 생각하면 왜시간을 돌릴수가 없는건지 암담하기까지합니다.정말 좋은 한때를 보냈지만 더 노력하지 못했던거 같아 아쉬움이 남겨져있어요.작가님 글 보면서 작년이맘때를떠올릴 수 있어 좋았습니다.혹시 작가님 떠나시게 되더라도 이글은 두고두고 볼 수있게 해주실 수 있을까요? 앞으로도 가끔 읽고 싶네요. 고될날도 얼마 안남았다.이런말 거짓말에 가깝기때문에 하지 않겠습니다.견뎌내고 이겨내면 그렇지않은자와는 천지차이인 감정을 느끼게 될거에요.이것 하나는 확실히 말씀드릴수 있겠네요. 감사했고 감사합니다.앞으로의 작가님의 멋진 삶을 저 또한 기대하는 바입니다
7년 전
독자28
두부입니다. 요새 날이 점점차고 이제 저도 감기에 확 걸려버렸네요. 아마 앞으로도 힘들고 역경이 찾아오겠지만, 작가님 늘 자신을 믿고 힘내세요! 그 기간에는 자신을 믿는게 가장 큰 메리트니까요. 자신을 믿는자 복이 올것이다! 저도 개강이후에 운동해야 하는데 미루고 있어요 ㅎㅎ
7년 전
독자29
혱짱이에요.
7년 전
독자31
고민들 털어놓고 가라고 하셔서 아무한테도 말 못 했던 고민을 말하고 갈게요.
요즘 저에 대해 고민이 많아졌어요. 친구가 해주는 얘기도 내가 왜 이걸 들어야 하지, 싶고 친구가 모의고사 잘 봤다고 온 카톡에 질투 나서 답장도 성의 없이 하고. 제가 이렇게나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이었던가 싶어요. 정말 친한 친구인데 그 친구를 질투하는 제가 정말 한심하고 추악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요즘 자괴감도 들고 제가 이기적이라는 걸 자꾸 깨닫게 돼요. 혼자 있을 때마다 이런 생각이 자꾸 드는데 그때마다 힘들어요. 제가 이상한 걸까요.

7년 전
독자30
둥둥이에요!! 그래도 작년까진 하고싶은 일도 꿈도 많아서 걱정이었는데 이제는 너무 없어서 걱정이네유ㅠㅠㅠ 대학교가 그케 만드나..후... 맞아요 건강이 최우선이니 ㄱ작가님도 몸 건강하시고 조금만 더 힘냅시댜!!!!
7년 전
독자32
호비에요!!
전 고1인데.. 이번 모의고사도 죽쓰고 1학기 중간 기말까지 다 비내리는 시험지였어요... 계속 학원다니면서 숙제를하고 문제를 풀어봐도 계속 되지않은 일을 계속 도전하고 있는건가라고 생각되오 정말 많이 좌절을 했어요.. 지금 이렇게 생활하는 것도 힘든데.. 고2가 되고 고3이 되면 얼마나 더 힘들까 걱정이 한가득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 자신감도 하락했어요.. 맨날 나는 인서울에 상위권 대학을 갈거야 라고 당당하게 외쳤던 내가 아.. 내가 인서울이라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고있어요.. 작가님도 고3 입시 준비하시느라 스트레스도 더 많이 받으실텐데.. 이렇게 독자님들을 위해 이렇게 사담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여기서 고민을 털어놓고 가게 되어 마음이 조금 후련해요..ㅎ 제가 딱히 할 말이 아니지만.. 인생은 소설같아요.. 소설에서도 처음이있고 중요한 절정이 있고 결말이 있는데 사람은 그 결말을 좋게 나갈지 좋지 않을지 그건 모르는 일이여소 그런지 인생은 소설 같아요..
작가님에게 큰 힘이 되어주지 못해서 정말 아쉬워요.. 좋은 조언같은거 햐주고싶어도.. 할 수가 없네요.. 작가님 화이팅 하시고!! 성공해서 꼭 하고싶은 일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작가님이 하고싶은 것들을 버킷리스트처럼 하셔서 하나하나씩 지워가고 또 다른 목표를 가지고! 서로 힘내요!! 작가님이 가장 보통의 너라면이라는 글로 마직막을 하신다해도 저는 작가님을 잊지 못할고같아요.. 진짜 작가님을 늦게 접하게 된것이 정말 후회 될뿐 작가님을 알고 후회 한적이 없어요.. 정말 작가님 글하나하나가 저한테는 정말 재미있었고 좋은 글이였어요... 작가님은 글잡작가님들 중 저한테는 1위입니다..!! 항상 응원할게 작가님..♥ 작가님 화이팅..!!♥

7년 전
독자33
작가님 안녕하세요! 공육일삼(0613)이예요.ㅎㅎ 매번 푸념과 작가님 워더를 놓고 가는 저는 이!번!에!도! 기나긴 푸념을ㅋㅋㅋㅋㅋ...하하하하하하구월모평..진짜 평가원..시험지 딱 받고 뒤에 비문학 있는거 보고 식겁..비문학에 문제 6개 딸려있는거보고 또 식겁..콘크리트 계산하고보니 십분지나있고..껄껄 총체적난국이였네요.진짜로.전 나름 제가 멘탈이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였나봐요. 국어부터 영어까지 싹다 망했네요..진짜 채점하고 얼마나 허망하던지. 이대로 가다간 정말 내가 대학에 갈 수 있을까 두렵고, 현실에 안주하고 목표를 상실해버린 제가 너무 비참한거있죠. 그냥 그날은 친구들 모두 다들 힘드니 가만히 누가 몇 점 올랐다 하면 실없이 웃어주고, 누가 망쳤다하면 위로해주고. 정작 저는 별 감정표현을 못했어요. 한마디 하기 시작하면 펑펑 울분이 터져버릴 것 같아서. 작가님 크림슨 작품 볼 때만 해도 정말 꿈에 부풀어올라 그 꿈을 이루길 간절히 바랬던 전데, 이제는 모르겠어요. 현실과의 괴리감이랄까, 그런게 있어서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오히려 지금이 더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도 이렇게 작가님 편지 보면서 또 힘을 받고 가네요! 작가님도 많이 힘드셨을텐데ㅠㅜㅠ진짜 주변에서 고삼을 지금 이거이거 해야한다. 이래야 한다. 하는게 왜이리 지치고 짜증나는지. 절 도와줄려고 그러는 건 알겠는데도 그러는거 있죠. 한참 수시때문에 고민이었는데 이젠 정시까지. 뭐하나 맘대로 되는게 없네요.
아이고. 푸념은 늘어놓면 늘어놀수록 끝이 없는것! 작가님도 고생 많으셨어요. 여기 적어놓으신 것들 모두 이루시기를 바래요. 작가님이 출간하신 책들은 꼭꼭 사들고 홍보하러 다닐거에요!ㅎㅎ 아 그리고 수영 배우시고 싶으면 저한테 말하세요!(쾅쾅)(왕년에 수영 쪽 진로 생각했던 독자) 잘 가르쳐드릴 자신 있습니다ㅋㅋㅋ 항상 작가님께 이러저런 위로만 받는 것 같아 죄송해요. 뭔가 저도 힘이 되고 위로가 되고 싶은데 와서 푸념만 늘어놓으니..ㅍㅅㅍ 그래도 항상 응원하고있다는거! 언제나 기다리고 있다는거! 잊지마세요ㅎㅎ앞으로 남은 두달. 우리 끝빨나게 해봐요. 이번에 저희한테 X를 준 평가원. 수능 때 납작하게 코 좀 눌러놓아 봅시다. 구지 대학이 답이 아닐 수도 있어요. 뜻이 있다면 길을 만들 힘이 있으니까. 대학으로 가는 길이아니라 다른 길이여도 괜찮은 거잖아요.작가님도 작가님만의 길을 만들어 가시길!! 그 길에 언제나 독자가 꽃을 놓아드릴게요.
작가님 부디 꽃길만 걸어라(짝) 아 그리고 진짜. 작가님도 건강이 최고에요. 건강건강건강건강건강!!!!!!!꼭 챙기세요ㅠㅜㅠ비타민 적당히, 카페인은 안되요. 아 그리고 다음날 상쾌하게 일어날려면 저녁 7시 이후로 뭐 먹으면 안된데요..잘 때 혈액순환 안된다고..(우럭) 전 상쾌한 아침을 위해 노력중입니다..ㅋㅋㅋ
무튼 오늘도 여러 잡소리 늘어놓고 가네요ㅋㅋ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작가님!! 화이팅!!!♥

7년 전
독자34
작가님 안녕하세요 여하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2학년인데 모두들 주위에서 이제 너희가 고3이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듣고 있답니다ㅠㅠ 이제 놀면 안된다고 더이상 미루면 안 된다고... 최근 8월 사설 모의고사 성적이 나왔는데 정말 암울하더라고요 그래도 꾸준히 공부했기에 유지나 향상 둘 중 하나라 생각했는데... 좋지 않은 성적이 나온 거 있죠 자꾸만 해도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 우울해지고 정말 대학 못 가는 거 아닐까 걱정도 되고 주말에도 공부하는 패턴 만들어야 하는데 자꾸 인터넷하고 말만 수험생이지 생활은 놀자판이고 그렇게 주말을 보내고나면 월요일에 맨날 하던 다짐. 이런 패턴이 계속 되면 나는 진짜 고3이 될거고 수능을 볼텐데 3학년 2학기 때에 울지 않을 자신이 있는건가 혼자 생각하고... 이번 시험에는 진짜 내신 올려야하는데 오르지 않을까 너무 걱정되고 부모님께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은 소망으로부터 오는 부담감.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몸도 지쳐가고 시기가 시기인만큼 부담감과 스트레스에 정신적으로도 지쳐가고... 저번주에 축제가 끝났으니 중간고사 전까지는 정말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려고요 그게 말처럼 쉽게 되진 않겠지만 그냥 놀기에는 내가 걱정해왔던 시간들이 아까우니까
쓰고나니 후련하면서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살아갈 내일을 생각하니 조금 설레네요 ㅋㅋ 입학 하루 전 같아요
작가님도 여러모로 걱정도 많고 힘드시겠지만 으쌰으쌰! 힘내셔서 수능 준비 잘 하시고 잘 보시길 바래요!! 컨디션 조절이랑 패턴 조절 잘하시고요!!
+요즘 환절기인데 감기 조심하세요!! 후.. 코감기 너무 힘들더라고요

7년 전
독자35
비비빅이에요! 한동안 쓰차였는데 딱 돌아오니까 작가님 신알신이 와 있어서 반갑네요:) 작가님 이야기를 쭉 읽으니까 작년에 고3이었던 제 시간들이 생각나네요. 처음 얼마동안은 확신이 없어서 불안하고 방황하기도 하고, 점점 여름이 다 되가면서 공부하는 시간은 힘들긴 하지만 친구들과 쌓아가는 소소한 추억들과 일탈에 즐겁기도 했고, 또 추워져가면서는 끝나간다는 후련함과 동시에 무게감도 점점 더 커져서 힘들기도 했고. 그래도 주변에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친구들이 있어서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누구도 그 시절을 어떻게 보내야 한다는 완벽한 해답을 알려줄 수는 없지만 나름대로의 최선을 다 했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 과정이 다 끝난 뒤에도 후회는 하지 않을테니까 작가님도 정말 후회 없는 시간 보내시고, 또 이렇게 응원하고 있는 독자들이 있다는 사실만 아시고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생각보다 정말 금방이더라구요. 저도 시간이 정말 안 갈 줄 알았는데 벌써 수강신청에, 과제에 치여 걱정이 늘어가는 대학생이 됐고 마냥 힘든 것 같다가도 나름대로 또 즐거움을 찾는 요령이 생기기도 했거든요. 우리가 또 볼 때는 웃으면서 서로 좋은 소식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항상 좋은 하루, 힘들어도 한번씩 웃을 수 있는 일들이 생기는 하루 보내실 수 있기를 응원하고 있을게요. 또 봐요!:)
7년 전
독자36
슙기력이에요 오늘도 노래참좋네요 종종 자주는아니지만 시간날때와서 글읽는데 이런글 보며 오히려 자극받고가요 왜 나만힘든건지 나만 괴로운지 이런생각을 자주하는데 이런글보며 나만힘든게아니라고 다짐하고 가요 오늘도 소외감느끼며 치이다 와서 힘들었는데 나만 힘든게 아니더라구요 항상 행복할수는없지만 항상행복하단마음으로 살려구여 작가님두화이팅해요❤
7년 전
독자37
닭키우는순영입니다! 정말 긴 쓰차를 끝내고 드디어 댓글을 쓸 수 있네요. 9월4일 제생일이거든요ㅋㅋㅋㅋ생일날 신알신 울려서 깜짝 놀랐어요.. 댓글 정말정말 달고싶었는데 비회원으로 달기보다 쓰차가 나중에 풀리더라도 회원, 독자라는 타이틀로 댓글을 달고 싶었어요. 그루잠님의 글을 처음 접한지 약 1년 정도 된 것 같네요 시간 정말 빠르죠? 글이 처음 올라왔던 새벽에도 지금도 그루잠님의 진심이 느껴져요...위로가 정말 많이 돼요 그 놈의 수능이 뭔지 하루하루 공부안하는 너무 힘들더라구요. 입시가 끝난 이후로 입시를 또한번 겪으면서 얻은것이라곤 올라가는 성적과 등급과 점수도 아니고 자괴감이에요ㅋㅋㅋㅋ지금도 너무 괴로워요 이중적인 제 모습이 싫어요. 똑똑하지 않은 제가 원망스럽기도해요. 그루잠님 항상 글로 저를 비롯한 많은 독자들을 힐링시켜주시고 글에 동화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도 쭉 감사할거예요. 수능이 정말 코앞이네요 남은 날들도 파이팅!♥
7년 전
독자38
travi입니다 작가님 진짜 오랜만......거의...거의 두달? 인거같아요... ★드디어제가다시인티가입을★
사실 가입한진 꽤 됐는데 들어와서 작가님과 소통할 생각을 못했어요 정말 저를 매우 치셔도 좋아.....ㅠㅠㅠㅠㅠ 이제 두달보다 훨씬 덜 남은 수능준비는 잘 되어가고 계신지 8ㅅ8.... 사실 저도 고2지만 서서히 아 이제 내가 고3이다.....이런 생각때문에 인티도 방탄마저....★ 워낙 해놓은게 없는 사람이라. 하하. 잠깐 티져얘기가 나온다길래 들렀다가 작가님 글을 보았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3때도 작가님 글은 볼테야....기다리고있어요 8ㅅ8 지금보다 더 뜸해질수도있지만 그래도.....!그래도.....! 작가님 글은 봐야지요 제가ㅠㅠㅠㅠㅠ 고3 수능앞둔 수험생에게 할 말은 아니지만 부담이 되는건 사실이더라구요 정말 아는게 한개도 없는데 점점 다가오는 고3....아아.....☆ 그래도 항상 자주 들어와서 작가님 글 보고 갈게요 작가님 재수업써

7년 전
그루잠
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치겠다 고2 시험 준비하는 거 같던데 우리 독자님 부담 없이 쳤으면 좋겠어요. 수능 준비 때리쳤어요. 남들 하는 만큼 하려구요 아하핳하핳하핳하핳핳 어제부터 감자튀김만 먹었더니 정신이 없네요. 제 글은 언제든 있으니 널널 하실 때 와야돼요 현생 포기하면 작가가 비타 오백 들고 독자님 찾으러 갈 거얌... 독자님도 내년에 재수업써
7년 전
독자39
하... 전 아직 고1인데.. 학교에서 진로 시간에 대학에 대해서 배우면 현타가 너무 크게와서.. 내가 대학은 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때가 정말 많아요... 제가 사실 건축을 하고싶어서 공고를 가려했는데 엄마가 크게 반대를 하셔서.. 지금은 일반 고를 다니고있어요.. 한번 편입도 해볼까 하는 생각도 핬는데.. 엄마한테 말 했을 때 진짜.. 엄마가 너뮤 격하게 반대를 하셔서.. 그래서 그냥 이과가서 열심히하고 꼭 가고싶은 대학 가려구요 그래서 열심히 하고있는데.. 수학이 너무 어려워요....ㅜㅠㅠ 하... 수학 무리함수 너무 어려워서.. 머리 터질거같은데.. 미적분은 어떡하죠..ㅜ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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