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의 생명은 브금인거 아시죠?❤
이게 무슨 일이야
03
(부제: 두근두근 멘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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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번 마저 깜찍한 우리 순영이 이름 보고 깜짝 놀랐다.
성수고에 순영이 두명이니
혹시 이거 꿈이니
나 지금 표정관리 안되니
세상 사람들 저 순영이 수학센세에여ㅠㅠㅠㅠㅠ
역시 사람은 착하게 살아야 한다.
학생회 멘토링 추천한 사람 누구냐,
빨리 나와라.
사랑해 진짜
우리 학교 학생회 일 제일 잘해 최고야ㅠㅠ
문과 수학 신청한 친구들이 다 옮긴건지 이름에 줄이 그여 있었는데
좀 마음이 아팠다. 내가 못 미덥나..?
사실 너무 설레서 20306 권순영 학생 이름 뒤에 신청한 이름은 못봤다.
친구들아 미아내...☆★
자세한 멘토링 공지는 따로 불러서 한다고 했고
순영이는 문과니까 미적1 복습이나 해볼까?
역시 미적 최고야 짜릿해!
-알립니다 멘토링 신청한 학생들은 점심 식사후 1시 까지 체육관으로 모여주시길 바랍니다.
"헐 대박. 야 나 어떡해 이제 순영이랑 공식적으로 만나는 거잖아"
"김칫국 ㄴㄴ 누가 들으면 공식 연애 발푠줄 알겠다"
"아니 진짜 어떡하냐 너무 설레 심장 터질듯"
"근데 권순영이 수학 멘토링도 함? 좀 의외네?"
"왜? 수학 싫어함?"
"아니 뭐 지가 한다는데. 야 잘들어 OOO. 무조건 애교지. 자 따라해 순영앙 OO가 딸기우유 사주데여"
"얘가 뭘 모르네 멘토잖아 멘토. 수학선생님. 지적인 매력으로 어필해."
"다 틀렸어. 예쁘면 됨"
"나가"
"틀린말은 아니지"
"같이 나가라"
"한국말은 끝까지. 그 예쁜게 진짜 얼굴이 예쁘다는 게 아니라"
"아니라? "
"왜 그런거 있잖아. 잘 웃고 이야기 잘 들어주고 막 바람불면 샴푸 냄새 나고 그런... 진짜 여고생 같은 이미지?"
"인정합니다"
"이거 레알 반박 불가"
"아 여성스러움?"
"그렇지"
역시 미국 물 먹은 조슈아 지수 홍은 달라. 너무 스윗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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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체육관에 모였다.
신청자 너무 많잖아.
순영이 못 찾겠잖아.
못 참겠잖아.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멘토와 멘티가 한 곳에 모였고
1학년과 2학년 신청자들과 따로 시간을 정했다.
너무 많아서 걱정했는데 같은 학년 과목끼리는 같이 멘토링 하기로 했고.
진짜 하늘이 도왔는지 2학년 문과 수학은 권순영 밖에 없었다는 점.
그리고 첫 대면
"안녕 권순영이야"
말 안해도 돼. 너무 잘 아니까!!!!!
20306 권순영!!!
생일 6월 15일!!!!!
키 177!!!!!
성수고 이무일남 권!순!영!
"안녕 순영아 OOO가야"
홍지수 말대로 최대한 예쁘게 웃었다.
근데 순영아 나 눈물 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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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이와 첫 멘토링 약속을 잡았다. 화요일 야자 1교시 마다 수학 1실.
그리고 대망의 첫 멘토링...☆★
석식이 코로 들어갔는지 입으로 들어갔는지 모르겠다.
체할 뻔 했다.
양치하다가는 죽을 뻔 했고.
또, 늦을까봐 5분 먼저 가 있었다.
문을 열자 보이는 건
"어? 왔어? 늦을까봐 먼저 와있었는데"
우리 순영이 매너까지 좋다.
나는 공과 사를 잘 구분하는 편이다.
근데 말이다.
ㅎ
ㅎㅎ
ㅎㅎㅎ
ㅎㅎㅎㅎ
웃음이 안 멈추네?
입꼬리 내려와. 빨리,
"순영아 이런거 물어봐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멘토링을 하려면 대충이라도 수준을 알아야 하니까..."
"응 괜찮아"
"수학 등급이?"
"아 그건..좀.. 꼭 말 해야 돼?"
말 안해도 돼.
순영아 니가 9등급이라도 괜찮아.
그건 수학이 잘 못 한거니까.
그리고 내가 1등급 시켜주지 뭐.
"순영아 이거 봐봐. 미적1 개념은 진짜 처음에는 못 알아듣는데 여기서 무너지면 안돼. 수학 해봐서 알겠지만,
수학은 무조건 개념이야 개념부터 잡고 문제 풀이 해야지. 무조건 문제만 푼다고 되는거 아니다?"
"아..."
권순영과 멘토링을 해서 좋은 점은
1. 순영이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
2. 귀여운 순영이
수학 어려워 하는 순영이
예민한 순영이
다 볼 수 있다.
3. 순영이
"그래서 자 n이 무한대로 갈 때..."
"근데 있잖아 OO야"
"응?"
"우리 조금만 쉬었다 하면 안 될까?"
안 될리가!!!!!! 우리 너무 열심히 했지!!!!!!!
내가 미안해 내가 다 잘 못 했어...
쉬는시간에 순영이가 딸기우유를 사왔다.
잊은 줄 알았는데 8ㅅ8
"순영아 딸기우유 좋아해?"
"있으면 먹는정도?"
"헐 어떡해 그럼! 내가 준 건..."
지금 내 표정 울상이라고 감히 예상합니다.
"앞에 여섯개는 다 마셨는데."
"응"
"일곱번 째 딸기우유는 안 마셨어."
"왜?"
"그냥 뭐... 그 날 니가 놔두고 가는거 봤잖아. 그걸 어떻게 마시냐
그래서 그냥 냉장고에 넣어놨어"
2016 09 18
OOO
수학1실에서 잠들다.
순영아 양지 바르기만 하면 돼.
그 곳에 나를 묻어줘
제발...
내 딸기우유상들 ♥♥〈!--StartFrag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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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여러분 브금 추천해주세여ㅠㅠㅠㅠ
브금이 없어서 글을 못 씀.
오늘 분량 어때요? 괜찮나요?
평소랑 같다고 하시면 오또카지...
그리고 자꾸 여주 귀엽다고 하시는데
제가 더 귀여움 (도망)
저 이제 뜸해질수도 있어여... 앙영 그래도 틈틈히 들고 올게여
참 신알신 일 하나요?
(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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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체리상이에요. 저 2화에 답댓 달다가 죽을뻔 했잖아요. 왜냐면 너무!!!!!!!!!!좋아서!!!!!!!!!!!! 신!알!신! 현재 기준 53분 추천수!!!!!!!2편 기준 6!!!!!!!!!!! 최고야!!!!!!! 싸라해여!!!!!!!! 다 나와!!!!!!! 뽀뽀하게. 이런 폭발적인 반응 처음이야! 이런 봉망진창인글에!!!!!!!
여러분 이건 비밀인데여 저는 사실 필명이 많습니다 (의미심장) 절 찾아보세여! (찡긋) 힌트는...1도 안유명함! 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이 글도 1도 안 유명하지만 더 안 유명함ㅋㅋㅋㅋㅋㅋㅋㅋ 필명이 왜 많냐면여 저는 글 섞이는 걸 싫어해여... 근데 또 프로 망상러라서 소재는 항상 뿜뿜 터집니다. 다른 필명 밝히는거 된다고 하더라구여! 하지만 계획 없습니다. 아직은.....
근데 왜 이야기했냐구여? 재밌잖아여 저는 재미로 살거든요. 그리고 하루만 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담이 너무 기네여 이만 줄일게요 힛
오늘도 아주 즐거웠어요 다음화에서 만나여 그럼 이만 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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