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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겨울]님, [꾸루]님, [논쿱스]님, [봉봉틴]님, [붐바스틱]님
감사합니다!
오늘의 문답주제를 주신 독자님 감사합니다!
학교 시험 ver.
짝꿍이 나한테 모르는 문제를 물어보는데 찰싹 달라붙어서 가르쳐주고 있을 때
차분히 다가와서 나와 짝꿍사이를 가르고 중간에 끼워서 앉고는 해맑게 “하던 거 마저해” 최승철
“둘이 참 사이가 좋네.” 웃으면서 말하지만 말에 뼈가 있는 윤정한
“둘이.. 공부하는거지? 그렇지?” 혼자 이상한 상상하며 불안해하는 홍지수
“공부 중이다...공부 중이다...” 내 주위를 맴돌며 중얼중얼 거리며 언제 끝나냐고 물어보는 문준휘
“둘이 지금 뭐하는 거야!!!” 교실이 떠나갈 정도로 소리치면서 “떨어져, 떨어져” 나를 꼬옥 안고 짝꿍 째려보는 권순영
“둘이 너무 붙어있는거 아니야?” 의심스럽게 쳐다보다가 짝꿍 의자와 내 의자를 살짝 밀며 떨어트리고는 만족해 웃는 전원우
차마 공부하는 지라 끼어들지 못하고 나중에 짝꿍을 불러서 “모르는 거 있으면 나한테 물어봐. 친.절.하.게 알려줄게.” 이 악물고 웃으며 말하는 이지훈
“오~ 지금 모르는 거 가르쳐주는 거야?” 의자를 가져와 내 앞에 앉더니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은근히 방해하는 이석민
“너는 그것도 모르냐? 줘봐!” 짝꿍이 모르는 문제집을 들고 자신이 풀어준다며 나와 짝궁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는 김민규
“어? 그 문제 나도 모르는데!” 무슨 문제인지도 모르면서 무작정 모른다고 하는 서명호
그냥 아무 문제집을 들고 짝궁 문제집 위에 올려두고 “나도 이거 모르는데 가르쳐줘” 하며 짝꿍을 엉덩이로 미는 부승관
뒷모습만 보고 놀라서 가까이 가봤더니 공부하는 거여서 안심하며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갈 길 가는 최한솔
“지금 나를 두고 바람피는거야???” 내가 어이없어하는 틈에 나랑 짝꿍 사이를 비집고 들어와서 “아니면 말고~” 해맑은 이찬
세븐틴과 같이 공부하는데 내가 핸드폰으로 웹툰만 볼 때
“공부한다는 사람이 지금...” 내가 공부하는 줄 알고 있었는지 어이가 없어 웃음이 나오는 최승철
“뭐.. 핸드폰 본다고 빵점이 나오겠어? 18점정도 나오겠지.” 너무 현실적으로 말해서 웹툰 볼 맛을 사라지게 하는 윤정한
“공부 안 할 거야..?” 내가 시험공부 때문에 예민한 상태일까 봐 조심스럽게 물어보는 홍지수
핸드폰 하는 나를 보더니 핸드폰을 뺏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는 문준휘
“어쭈, 공부 안하냐? 지금 나도 하고 있는데!!!” 옆에서 핸드폰 하는 내가 괘씸한 권순영
“핸드폰 보는 건 나 없을 때 보자.” 내 핸드폰 전원을 끄고 나에게 주는 전원우
“너 웹툰 금지, 핸드폰도 금지.” 내 핸드폰 뺏어서 자신의 주머니에 넣고 내 손에 연필 쥐어주는 이지훈
“핸드폰 보면 더 피곤해질 텐데.. 나가서 간식이라도 먹고 올래?” 내가 바로 핸드폰 끄고 나가자하고 하니 웃는 이석민
“지금 웹툰이 눈에 들어와?” 턱을 괴고 내가 핸드폰을 놓을 때 까지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김민규
“공부 안 할 거야?” 해야지.. “그런데 왜 공부안하고 핸드폰만 봐?” 할 말 없게 만들어 버리는 서명호
“핸드폰이랑 살아라 살아..” 내가 이것만 보고 공부한다고 하니 “....무슨 웹툰인데?” 나랑 같이 웹툰 보는 부승관
“원래 시험기간에 보는 건 다 재미있긴 하지..” 나를 이해한다며 조금만 보고 공부하자는 최한솔
“같이 공부하자고 한 건 너잖아...” 내가 몰래 웹툰을 보고 있다는 사실이 억울한 이찬
내가 새벽 샐 거라면서 커피를 엄청 먹을 때
“잠깐, 커피 말고 다른 거 먹자.” 나를 끌고 근처 편의점으로 가서 이것저것 고르며 한꺼번에 먹지 말고 잠 오며 먹으라고 가득 담긴 봉투를 건네는 최승철
커피 만들 줄 안다며 자랑하더니 내가 맛없는데..?라고 하자 “어? 맛없어? 에이, 그럼 못 먹겠네.” 얄미운 윤정한
“진짜 괜찮겠어? 밤에 안자도?”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는 홍지수
“커피 많이 먹으면 몸에 안 좋을 텐데..” 차마 말리지는 못하는 문준휘
“커피보다는 다른 것을 생각해 보는 것은 어때?” 내가 뭐가 있는데? 라고 물어보자 “음, 내 생각?” 민망한지 웃는 권순영
“커피 먹는다고 잠 안 오는 것도 아닐 텐데.” 진지한 목소리에 내가 진짜? 라고 물어보자 아마도? 라고 하는 전원우
“어차피 커피 먹어도 밤 못 새는 거 내가 아는데 커피는 무슨..” 먹고 있는 커피를 빼앗고 나의 희망도 빼앗은 이지훈
“커피는 그만!” 내 커피를 뺏더니 “너 졸리면 나한테 전화해. 내가 잠 확! 달아나게 해줄게.” 이석민
“그렇게 따지면 다 커피 마시고 공부하면 다 전교 1등이겠다.” 고개를 내젓고 내 커피를 뺏어 먹는 김민규
내가 커피를 타는 모습을 보면서 안절부절하다가 내가 다 만들었다! 했더니 뺏어서 먹고는 “이제 그만먹어,” 단호한 서명호
“너는 저 쓴 걸 어떻게 먹냐..?” 내가 커피를 먹는 모습에 괜히 자신의 입술이 쓴 부승관
한 잔 먹을 때는 아무 말 없더니 내가 한 잔 더 먹으려 하자 “한 잔이면 충분해.” 최한솔
“근데 커피 먹으면 진짜 잠이 안와? 나는 잠이 더 오던데...” 이찬
내가 공부하다가 코피가 흐르는 데도 멍하니 있을 때
“야! 야!! 너 코피!!” 난리 법석을 떨며 휴지로 코를 감싸주는 최승철
“어? 너 코피..” 같이 멍하니 있다가 먼저 정신을 차리고 휴지를 마구 뜯어와 코피 닦아주는 윤정한
“어?? 너 코피..” 놀라서 얼른 휴지로 코를 막고는 “괜찮겠어?” 걱정이 가득한 얼굴의 홍지수
“이럴 때는 코 마사지 해주야 돼.” 내 코를 조물조물 만지며 마사지 해주는 문준휘
손가락으로 내 코를 가리키며 “너..코피..” 상황파악이 되자마자 벌떡 일어나 휴지를 한 움큼 챙겨오는 권순영
“공부도 중요하기는 한데, 너 건강이 더 중요해,” 내 코를 막아주며 말해주는 전원우
“잠깐 밖에 갔다 오자.” 내가 이 상태로..? 라고 하자 “괜찮아, 내 눈에는 예뻐..” 민망한지 얼른 가자며 나를 이끄는 이지훈
자신이 놀라면 내가 더 놀라니까 침착하게 휴지로 코를 막아주며 “괜찮아, 괜찮아.” 해주는 이석민
얼른 휴지를 가져와 코를 막아주고는 “잘한다, 잘해..” 하면서 주변에 흘린 코피를 닦아주는 김민규
“오늘은 여기까지만 할까..?” 내가 안돼... 라고 하자 한숨을 쉬는 서명호
“야!야! 너 코피!!!” 오두방정을 떨면서 휴지를 내 코에 대주고 “코피 날 때는 고개 숙여야 돼,” 내 고개 푹 숙이게 만드는 부승관
“안되겠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좀 쉬어.” 내가 시험 별로 안 남았어.. 하자 “그럼 30분만 쉬자. 응?” 나를 설득하는 최한솔
“코피에 뭐가 좋다고 하더라..” 나를 걱정스럽게 보더니 핸드폰으로 검색하는 이찬
시험 당일 시험 잘보라고 세븐틴에게 초콜릿을 주려고 했는데 여자 후배가 세븐틴한테 시험 잘보라고 초콜릿 주는 장면을 내가 목격했을 때
“미안해. 내가 먼저 초콜릿을 받아야 할 사람이 있어서.” 그 여자 후배를 지나치고 나한테 손 내밀며 웃는 최승철
“어? 이거 나 주는거야..?” 나와 눈이 마주치고 당황하며 “나 초콜릿 안 좋아하는데..미안해.” 거짓말 치고 나한테 오며 “잘했지?” 윤정한
“마음은 고마운데 받을 수는 없을 것 같아.. 미안해.” 미안하다고 하며 나한테 웃으며 다가오는 홍지수
나와 눈이 마주치자 “어... 그러니까 이거 여자친구랑 나눠먹어도 돼?” 의도치 않게 후배에게 상처 준 문준휘
여자 후배가 주는 초콜릿을 받으려 손을 뻗다가 나와 딱 눈이 마주치자 “내가 초콜릿 알레르기가...” 식은땀이 호로록 나는 권순영
내 손에 있는 초콜릿을 보고 웃더니 “미안, 이미 초콜릿을 받았거든.” 웃으면서 나한테 오는 전원우
나와 눈이 마주치자 “고마워, 잘 먹을게.” 하며 후배의 초콜릿을 받고 나를 보며 씩 웃는..나 놀리는 게 재밌는 이지훈
눈이 마주치자마자 동공지진이 일어나더니 “마음만 받을게.” 후배를 지나쳐 나한테 “오해하는 거 아니지?” 안절부절못하는 이석민
나를 뚫어져라 보면서 “미안, 내가 이거 받으면 내 여자친구가 오해하거든. 미안해.” 나를 향해 눈 찡긋하는 김민규
“왜 나 주는 거야?” 여자후배가 당황하자 “미안해 받을 수 없을 것 같아.” 속으로 받았다가는 큰일 날 것 같다고 생각하는 눈치는 빠른 서명호
“내가 초콜릿을 좋아하는지 어떻게 알...!!” 좋아죽다가 나와 눈이 마주치니 “아, 이런 내가 좋아하는 초콜릿이 아니잖아..” 폭풍로봇연기를 하는 부승관
“뭐.. 고마워” 후배가 주는 초콜릿을 받고 나한테 오는데 내가 입술이 나와 있자 후배가 안보이는 곳에서 “너 초콜릿 좋아해서 받은거야. 이거 먹어.” 나한테 주는 최한솔
눈치 없이 “짠! 나 초콜릿 받았다!” 자랑하자 내가 아주 좋으시겠어요. 그제서야 눈치 채고 변명하는 땀 삐질삐질 이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