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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튀기 전체글ll조회 969l 18




살갗에 닿아 느껴지는 공기가 끈적했다. 예상 외로 후덥지근한 날씨에 걸치고 있던 가디건을 벗어 어깨에 가볍게 두른 후 매듭을 지어 묶었다. 앞에서 걷던 박 경이 거칠게 넥타이를 잡아 당기며 발을 구르며 소리를 빽빽 질렀다.


“ 존나 더워! ”
“ 그럼 유럽이랑 홍콩이랑 날씨가 같을 줄 알았냐. ”


어린아이 처럼 구는 박 경을 무심한 표정으로 쳐다보던 태일이 다시 몸을 돌려 뚜벅뚜벅 어딘가로 걷기 시작했다. 박 경이 마음에 안 든다는 듯 머리를 마구 헤집다가 태일을 따라 걸음을 옮겼다. 멀어지는 둘을 자리에 우뚝 서서 바라보다 몸을 돌렸다. 손에는 외딴 곳의 주소가 적혀진 종이가 쥐어져 있었다. 태일이 자신과 박 경은 다른 직원들의 상태를 살펴보러 간다며 먼저 우지호에게 가라며 쥐어 준 종이였다. 태일은 내게 종이를 쥐어주곤 박 경 몰래 내 귓가에 속삭이곤 웃어보였었다. 사실 지호가 너가 제일 보고싶대, 먼저 가 봐. 참고로 우리도 곧 갈테니까 만남의 기쁨은 짧게, 약하게 나누도록 해. 하는 도중에 우리가 들이닥치면 흥이 깨지잖아?

씨발, 그렇다고 처음 와보는 타 국에 종이 쪽지 하나만 주고 가버리면 어떻게 하자는거야? 서툰 영어로 겨우 택시를 타고 와 도착한 곳은 번화가의 빽빽한 빌딩 숲 사이에 있는 고급처럼 보이는 호텔 앞이였다. 택시 기사가 영어로 뭐라 블라블라 떠드는 걸 듣다가 주머니에 넣어 둔 돈 뭉치를 대충 던져주고 문을 닫았다. 아, 존나게 덥다. 그러니까 우지호가 이 호텔 1308호에 있다 그 말이지. 큰 회전문을 지나쳐 들어가자 넓은 로비에 서 있던 예쁜 여직원들이 날 향해 꾸벅 인사해 온다.  띵 하고 작은 소리를 내며 1층에 도착한 엘리베이터가 얼른 탑승하라는 듯 그 큰 입을 드르륵 열고 날 반겼다. 엘리베이터에 올라타고 숫자 13이 적힌 버튼을 꾹 눌렀다. 부드럽고 빠르게 출발하는 엘리베이터는 다이아몬드라도 박은건지 이 곳, 저 곳에 투명한 보석들이 빽빽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우지호 존나 좋은 곳에서 자고 있었네, 괜히 걱정했어.



“ 문 열어. ”
- 누구.
“ 니 동료인데요. ”
-표지훈?


큰 문 앞에 금박 장식으로 1308이라고 써진 방 옆 초인종을 꾹 눌렀다. 삑 하며 인터폰을 누르는 소리가 분명 났는데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길래 먼저 입을 열었다. 표지훈? 하며 재차 물어온 우지호의 질문에 대답없이 그저 문 열어주기만을 기다렸다. 다 알면서 뭘 또 물어. 잠시 조용하던 인터폰 건너에서 곧 우당탕 하는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쿵 쿵 하고 바닥이 울리는 소리도 들리는 것 같기도. 잠시 넋을 잃고 서있는데 벌컥 하고 열리는 문에 깜짝 놀라 뒤로 주춤 물러섰다. 방 안에서 나온 우지호가 내 모습을 훑어보더니 대뜸 얼굴을 들이밀고 밝은 목소리로 내게 말 했다.


“ 보고싶었어. 나 보러 온 거야? ”
“ 다쳤다더니 대가리가 다쳤냐? ”
“ 아, 나 다쳤다고 걱정되서 온 거구나. 나 많이 다쳤어. ”
“ 네 꼬라지를 보니 많이 다친 것 같진 않은데. 진짜 머리 다친 거 아니냐. ”
“ 전혀. 언제까지 그러고 서 있을거야? 들어 와. ”


나의 말에도 그저 생글생글 웃던 우지호가 문 앞을 가로막고 있던 몸의 방향을 틀어 방 안으로 들어 갈 틈을 만들어 주었다. 들어오라면 들어가야지요. 방 안으로 발을 디뎠다. 그리고 욕을 내뱉었다. 야, 씨발… 존나 넓잖아. 이태일, 씨발. 내가 라스베가스 갈 땐 존나 구린 방 주더니 고작 홍콩에 와서 다치기나 하는 우지호 한테는 호텔 룸을, 그것도 이렇게 큰 방을 잡아줘? 제 자리에 우뚝 서서 방 안을 둘러보던 날 보던 우지호가 휴 하고 긴 한숨을 내뱉으며 입을 뗐다.


“ 너 나 간호하러 온 거 아냐? 방만 보지 말고, 약 좀 발라줘. ”
“ 손가락도 다쳤냐? ”
“ 어? 아니. ”
“ 손가락 멀쩡하면 네가 직접 발라. 너 간호해 주러 온 거 아냐. ”


와, 치사하다. 됐다, 내가 바른다. 투덜대며 등을 돌려 욕실로 들어가는 우지호의 등을 바라보다 가디건을 벗어 대충 바닥에 던져놓고 침대로 걸어가 누웠다. 존나 푹신하다. 좋은 호텔, 좋은 방은 침대도 좋네. 바보같은 생각을 하며 그저 두 눈만 꿈뻑꿈뻑 대며 천장을 바라봤다. 천장엔 아기천사들이 나팔을 부는 멋드러진 그림이 금장 장식과 함께 세겨져 있었다. 우지호는 이 방, 그리고 이 침대에 누워 저 천장을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 야, 진짜 나 혼자 못 하겠어. 좀 도와줘! ”


내 깊어져 가는 망상 덩어리를 달아나게 한 건 우지호의 목소리였다. 욕실에서 부터 울리는 우지호의 간절한 목소리에 느리게 몸을 일으켰다. 야, 존나 귀찮게 얼마나 다쳤다고 혼자서 약도 못 발라? 닫혀있는 욕실 문을 벌컥 열고 들어가 큰 전신 거울 앞에 앉아있는 우지호를 내려다 봤다. 아, 그대로 굳고 말았다.


“ 나 붕대 갈아야 하는데 진짜 혼자 못 하겠어. 이거 보이지? 다 엇 나간 거. ”
“ ……. ”


가슴팍에 둘둘 감은 흰 붕대가 빨간 핏빛으로 물들어 제 색을 찾기 어려울 정도였다. 우지호가 일을 하며 이렇게 다친 적도, 다친 걸 본 것도 처음이였다. 우지호가 인상을 찌뿌리며 붕대를 돌려 풀었다. 점점 드러나는 상처에 인상을 찌뿌렸다. 하얀 우지호의 가슴팍엔 이 곳, 저 곳 파편이 튀어 움푹 파인 듯 한 상처가 있었고 가운데엔 길게 주욱 무언가에 긁힌 상처가 덧나 아직 빨간 피를 토하고 있었다. 상처에 공기가 닿아 따가운건지 우지호가 윽 하고 고통스러운 신음을 내지르며 인상을 찌뿌렸다. 네가 그렇게도 소중히 여기던 네 몸을 그렇게 엉망으로 만들 정도로 이 일이 중요했니? 나도 모르게 동시에 인상을 찌뿌리며 우지호에게 버럭 소리를 질렀다.


“ 씨발아, 이렇게 다쳤으면 병원을 가야지! ”
“ 병원 갈 시간이 어딨다고 병원을 가, 그냥…. ”
“ 네 몸부터 챙겼어야지. 씨발, 소독약 어디있어? ”
“ 소독약 붓지마. 존나 따갑다고! 그냥 붕대만 감아달라고! ”


덤덤하게 대답하던 우지호가 내가 우지호의 옆에 놓여진 구급상자에서 소독약을 꺼내 뚜껑을 열자 손을 내저으며 빽빽 소리를 질렀다. 네가 애야? 가만히 있어. 핏 자국 때문에 상처 보이지도 않잖아. 보나마나 소독도 하나도 안 하고 약만 쳐 발랐네. 소독을 해야할 거 아냐. 나름 챙겨준다고 가까이 다가가 상처에 투명한 소독약을 붓자 우지호가 아악!! 하며 내 귓가에 고함을 질렀다. 좀 닥쳐. 옆에 있던 하얀 솜뭉치를 우지호의 입에 처넣었다. 욱욱 대며 솜뭉치를 뱉으려고 하길래 그 사이에 얼른 소독약을 부었다. 쓰라린건지 잔뜩 몸을 웅크린 우지호의 들썩임이 빨라졌다. 그 사이에 얼른 연고를 짜서 상처에 덧바른 후 붕대를 집었다. 어느새 입에서 솜뭉치를 뺀 우지호가 으윽, 윽 하며 옅은 신음소리를 냈다.


“ 상체 숙이지 마. 붕대 감아줄게. ”
“ …존나, 아파. 진짜. ”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아픈건지 눈을 게슴츠레 뜬 우지호가 들뜬 숨을 내뱉으며 날 쳐다봤다. 허리를 굽혀 앉아 우지호의 가슴팍에 둘둘 하얀 붕대를 감기 시작했다. 우지호에게 안길 듯, 말 듯 한 자세가 존나게 이상했지만 얼른 감아주고 푹신한 침대에 눕고 싶다는 생각에 빠르게 손을 놀렸다. 구급상자에서 반창고를 꺼내 작게 뜯어 붕대의 끝 부분을 이어붙였다. 고분고분 하라는대로 몸을 움직이던 우지호가 갑자기 풀썩 제 머리를 내 어깨에 묻었다. 순간 우지호의 반창고를 붙여주던 나의 손이 끼익 하고 차의 브레이크를 밟은 듯 우뚝하고 멈췄다. 우지호가 하아하아 하고 들뜬 숨을 내뱉다가, 잔뜩 내려앉은 목소리로 내 귓가에 속삭였다.


“ …보고싶었어. 정말이야. ”
“ ……. ”
“ 키스…해줘, 지훈아. ”








-
며칠만에 찾아 온 5편ㅠ.ㅠ 오랫만이에요
대망의 피코 상봉 장면인데 쓰기가 그렇게 어렵더라구요
결국 몇 번이나 쓰고, 지우고를 반복해 나온 결고ㅏ가.. 이 것... 전 죄인입니다
내가 쓰면서도 표지훈이 너무 다정해서 설렜음 낄낄낄
표지훈이 다정하다니!!!!!!!!! 아마 다친 건 우지호가 아니라 표지훈이 머리를 다친 거 일 수도?;
님들 다음편이나 다다음편에서 드뎌 격투씬??이 나옴 헠헠 조직물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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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튀기
이번 편은 대화 간 사이 간격이 왤케 좁지?ㅠ.ㅠ
아마 메모장에 써놓고 옮겨서 그런가 봐여...
읽기 불편하시더라두..이해 좀S2

11년 전
독자1
진짜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설레고좋네요 피코는사랑입니다...♥ 공들여쓰신티가 나요 수고많으셨어요 자까님 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
아나진재밋어서죽을거같다구여아현기증나저맨날이가기다리구잇는거알아여??마지막으로인티한번만더들어왓다가자야지~~~하고들어왓는데이글이뽞!!!!행복합니다.어서다음퍈을주세여핰핰
11년 전
독자3
헐 사랑해요 작가님.... 기다리고있었어요퓨퓨ㅠㅠㅠㅠ 지호 어쩌다가 저렇게까지 다친걸까요 진짜로ㅠㅠㅠㅠㅠ 지호의 마음도 궁금하고 특히 마지막 장면은 정말 최고임요bbbb 다음편도 기다리고있을게요!!
11년 전
독자4
저는 놀리는 지호의 특유의 장난끼가 빠진 저렇게 제 감정을 다 표현하고 있는 모습이 그저 흐뭇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편도 기다릴께요 작가님 ㅎㅎ
11년 전
독자5
헐.....잠깐만여 작가님... 여기 냄새 안나요? 제 침냄새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대박이다 마지막 ㄷㄷㄷㄷㄷㅠㅠㅠㅠㅠㅜㅜㅜ대박이다ㅜㅠㅠㅠㅠ작가님짱 ㅜㅠㅠㅜㅜㅜㅜ
11년 전
독자6
작가님 먹튀에여!! 작가님 언젠가는 표지훈이 니 동료인데요가 아니라 니 애인 인데요 라고 하는 날이 오겠져...작가님 근데 이번편은 왤케 ㅋㅋㅋ아 달달하죠 ㅋㅋ 되게 설레여..☆★☆ 작가님 오랜만에 오셔서 너무 좋아여 ㅋㅋㅋㅋㅋㅋ아 진짜 얘들은 되게 미묘해 ㅋㅋㅋㅋ 장난치는거 같기도하고 알콩달콩한거 같기도하고 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더 좋아여 ㅋㅋㅋㅋㅋㅋ작가님 담편도 기대할께여!!
11년 전
독자7
와 저 원래 조직물 안좋아하는데 이건 진짜 이리저리 어려운단어 없이 달달한지ㅠㅠㅠㅠㅠㅠㅠㅠ 배틀호모 존네여...
11년 전
독자8
ㅠㅠㅠㅠ지훈이다정한거참좋네요헣헣ㅎ지훈아얼른지호한테키스햐줘라!!
11년 전
독자9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피코ㅈ즈온나행쇼옆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ㄱㄴ미사랑합니다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0
작가님 ㅠㅠㅠㅠ 기다렸어요 사랑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기다려요ㅠㅠㅠ금손
11년 전
독자11
작가니뮤ㅠㅠㅠㅠㅠ 잘봤어요ㅜㅜㅜㅜ 왠지 지호에게 사정이있어보입니다ㅠㅠㅠㅠ 지호의 심리가 점점궁그매지네여!! 오메ㅠㅠㅠ 완전 금손이뮤ㅠㅠㅠ피코를 위해 끝까지 알차게 달려주세여ㅛ !!! 살람합니다 >_< ㅋㅋㅋ
11년 전
독자12
ㅠㅠㅠㅠㅠㅠㅠㅠㅠ드디어 오셨어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2
떡덕후 ♡♡♡♡♡♡♡♡♡♡♡♡♡♡♡♡♡♡♡♡♡♡♡♡
11년 전
독자13
호모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대사는길이길이저만의명대사로남겨질듯ㅠㅠㅠㅠㅠㅠㅠㅠㅠ키스해줘지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4
키스해! 키스해! 하라고!!!!!!!!!! 흑 내남자들 행쇼해라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다치지마여 지호야ㅠㅠㅠㅠㅠㅠㅠㅠ흑흑흐ㅜㄱㅎㄱㅎ갛ㄶ안힎
11년 전
독자15
암닉되여? 되면 나 현기증 할래여
11년 전
독자16
에어컨이에여...와 진심 작가님 글 보면서 설레는 거 정말 오랜만이에여 아 어쩔거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기 누울래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컴퓨터 켠지 오분도 안 됐지만 할 일도 많지만 그냥 여기 누울래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7
설렘설렘
11년 전
독자18
나도해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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