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기 |
기다리신 분 계세요? ㅎㅎ...없겠지만...ㅋ....사실 제가 시험때문에 ㅠㅠㅠㅠㅠㅠㅠ바로오겠다고했는데...반성합니다...사랑합ㄴㅣ다...♥ |
전교에 소문난 철벽남인 전학생 도경수랑 사귀게 된 썰 03
***
그래서 여차저차해서 매점에 갔다가 반을 향해 걸어갔어..
"아 맞다 오징어 오늘 자리바꾸는 날임"
ㅋ...? 맞다...아...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헐...야...너....아냐...난 너 믿어 ㅎㅎㅎㅎㅎㅎ"
우리반은 제일 빨리와서 앉고 싶은 곳 앉는 형식이야...
근데 불안한게 뭐냐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찬열이 등교만은 진짜 겁나 빠르게 하거든?ㅋㅋㅋㅋ
근데 수정이랑 둘이 사귀니까 둘이 앉을 꺼 아냐...
"야...ㅋㅋ..미리 미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항상 슬픈 예감은 틀리질 않을까..ㅁ7ㅁ8
"나쁜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 어떡함"
처음으로 2학년 들어가자 마자 친했던 친구들이랑 다 떨어지고
수정이랑 나랑만 붙어서 그냥 다른 애들이랑 친해질 겨를도 없이 그렇게 지냈단말야ㅠㅠㅠㅠ
그런데 이년이 배신을 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몰라? 너랑 도경수랑 같이 앉을지"
"뭐래ㅋㅋㅋㅋㅋㅋㅋ김효리 걔도 학교 빨리오잖아 안봐도 뻔함ㅋ...걍 아무대나 앉아야지"
어제 좀 그랬긴 했지만 걘 거머리같은 습성을 갖고 있는 아이라서..ㅋ...
빅마마가 부릅니다 체념...☆★
그냥 체념하면서 교실로 딱 들어갔는데!!!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딱 3자리가 남은거야
동공을 굴려가며 나말고 누가 없는지 둘러봤는데..ㅋ...
김효리랑 도경수가 안왔던 거야...
분명 아까 거기서 마주쳤는데 왜 없는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의 장난이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닠ㅋㅋㅋㅋㅋ
근데 한자리는 김효리 친구들이 걔 앉으라고 남겨논 것 같았음...
그럼 경수랑 나랑 자동 으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진짜...ㅠㅠㅠㅠㅠ
그래서 두자리 남겨져있던 박찬열이랑 정수정 자리 뒤에 가방놔뒀음..
"야...수정아 상황 파악 됬니?"
"ㅇㅇ 축하해 "
"야..헐...진짜...와..."
"야 근데 도경수는 어디갔냐 아까 너랑 만났다매"
"아 걔 아까 화장실 가다가 봤는데 가방매고있던데 교실안가고 교무실인가 갔어"
박찬열이 도움이 될 때가 있다니...
"야 요새 나 무섭게 자꾸 운이좋냐...진짜..."
"진짜...평생 운도 지지리도 없었는데 요새 다 몰빵받는듯"
수정이랑 막 얘기하다 보니 뒷문이 열리더니 경수가 들어오는거야...
근데 막 상황파악 안된다는 듯이 막 두리번 대는데 그모습 마저 씹귀...
그러다가 박찬열이 경수 불러세우더니
"우리반 짝 바꿀 때 온 순서대로 앉아 지금 두자리 남았으니까 알아서가~"
저렇게 말하니까 남은 두자리 번갈아서 쳐다보다가 내 옆자리에 털썩 앉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그냥 진짜 아무말도 못하겠도 떨려서 폰만 만지작거리고있었어..
그러고 있는데 ㅠㅠㅠㅠㅠ세상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시간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응..연습하려고?"
"어. 어디서 할래"
어디서하지 우리집에서..?(ㅇㅅㅁ)
미안 경수야 이런 존재여서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막 생각하고있는데
"아는 형 작업실있는데 거기서 할래? 며칠 빌린다고 하면 되는데,"
"응!! 거기서 하자"
"그럼 학교끝나고 바로 가자. 왠만한 악기들은 다 있으니까 뭐 갖고갈껀 없고."
진짜 개설렜음...둘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
"응 알겠어.. 근데 우리 뭐할꺼야?"
"난 아무거나 괜찮은데. 노래도 괜찮고 기타도 괜찮고 피아노도 괜찮고."
와 이남자 보면 볼 수록 매력이 철철 흘러 넘치는데요?(설렘)
"음...나....기타나 피아노는 할 줄 알긴 아는데 그리 잘하는게 아니여서.."
"그럼 노래할래?"
"어...잘하진않는데....해볼게 그럼!"
와 진짜 나 정말 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진짜 리얼 계탔다...ㅋ......ㅠㅠㅠㅠ
오늘은 말 진짜 많이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
그렇게 경수랑은 수행평가 관련되서 말하다가 수업이 시작되고 한~마디도 못했었음...철벽철벽..
그러다가 점심도 먹고 여차저차 하다 보니까 (그날따라 시간이 되게 안가더라구ㅠㅠ)
학교가 끝나서 같이 하교를 했어.
물론 경수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다음 편에 작업실 가는 썰 풀게요~
끊기를 잘 못하겠어요...세륜 곶아손...
왜 날이 갈수록 더 못쓰는 것 같죠ㅠㅠㅠㅠㅠ
아! 그리고 암호닉 받아요~!신청해주시려나...뚀륵....☆★ 소금소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