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오일/피오태일] 아 태일선배 귀여워요 쪼꼬만해요 04

살짝 다운됨주의..^*^

 

암호닉

강낭콩 님, 만두 님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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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이와 과외를 하고 나서 집으로 돌려 보낼 때 

 지훈이의 한마디 때문에 그날 재대로 잠을 잘 수가없었다

 

 

시험공부 한다고 독서실에 같이 다닐때도

지훈이의 자상함에 이상한 기분을 느낀 적이 있었는데

어제 그 이상한 기분이 뭔지 확신이 섰다

 

 

 

분명히 그감정은 착각이라 믿고싶었던 감정

설렘이었다

 

 

 

설렘이었다는 것 보다 더 확신이 안서고

더욱 걱정이었던것은 지훈이의 자상하고 친절한 행동이

나한테 더 각별히 신경을 쓰는걸까? 그게 아니라면

모두에게 자상하고 친절한 지훈이의 행동에 나혼자 착각하는건가?

하는 질문둘이었다 결국에는 하룻 밤사이에 결론은 나오지 않았고

생각이 정리될때 까지 지훈이를 조금 피하려고했다

 

 

이렇게 생각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평소대로 대해주는 지훈이와는

자연스러운 학교생활이 불가능할것같았기때문이다.

 

평소처럼 행동하는 지훈이의 행동은

정리하려는 나의 생각을 마구마구 헤집어 놓는 듯 한

짓궂은 장난꾸러기 같을 것 같았다.

 

이런 나의 착잡한 마음을 아는 듯

아침에는 짙은 안개가 끼어있었다

 

개운하지 못하게 아침을 맞이하고

지훈이를 피할레야 피할 수없는 아침 등굣길은

물에적신 솜을 등에 지고 가는듯 발걸음이 무거웠다.

 

 

"형 굿모닝~!"

"어...안녕지훈아"

"형 왜그레 무슨일있어?"

"어...? 내가 뭘"

"평소랑은 뭔가 조금 달라보이는데? 어디아파?"

"아니야 니가 신경쓸 일 아니야.."

"어?어.. 내가 오지랖이좀 널어서..미안"

"나 그만 갈게"

"잘들어가"

 

 

 

나도 모르게 지훈이한테 상처가 될거같은 말을 뱉어 버렸다

지훈이는 날 생각해서 하는 말일텐데

스치듯 봤지만 지훈이의 표정은

상처를 받은것 같았다 아니다 상처 받았을것이다

 

 

 

 

어제 까지만 해도 나를 가르쳐주며 웃던

태일이형이 저렇게 반응하는걸 보면

내가 형과 너무 가까워 졌다고 느꼈나보다

 

태일이형과의 거리를 몇걸음만 멀리봤어야 됐는데

우리사이에 적정선이 내 발밑에 있었다는걸

조금만더 빨리 알아챘어야 했는데

 

 

태일이형과의 관계에 상처가 생겼다

상처는 섣불리 만지면 고름이 생겨서

극단적으로는 상처가 감염되서 썩을 수도 있다

적당이 소독을 해주면서

가만히 놓아두면 낫기마련이다

 

시간의 회복력을 믿고 기다린다면

다시 어제의 태일이형으로 돌아올것이다

 

 

*깨알같은 재효시점의 부활

 

요즘은 등하굣길에 태일이 자주보네

흐허허헣

 

"태일아~...."

 

태일이 표정왜저러지?

평소같았으면 표지훈이랑 막 활기차고 밝은 분위기였는데

오늘은 뭔가 다른데?

어 태일이 간다 근데 표지훈 표정은왜저레?????

뭐지???????????????

 

"자 여름방학동안 사고치지말고

너무 놀지만 말고 공부도 좀 하고

2주뒤부터 보충 꼭 나오고

2주동안 재밌게 놀아라"

"네~"

"종례끝"

"와!!! 프리덤!!!"

 

생각을 정리 해갈 때쯤 여름방학이 왔다

물론 실질적으로 2주짜리 방학이지만

그래도 2주라도 학교 안오는게 어디야

2주동안 잠이나 실컫자야지

 

.

.

.

 

그대의 눈물도 깊은 한숨도

 

으어어 평일 낮부터 누가 전화를

 

"여보세요.."

-어 형! 자다 깨셨어요?-경

"어... 몇일 전 부터 쭉잠만 잤어"

-형 내일 1박 2일로 해운대 놀러가실레요?

재효형이랑 민혁이 형도 가는데-경

"1박2일 재밌겠다 날씨도 더운데 가자"

-와~! 그러면 내일 기차역에 8시까지 오세요!-경

"어 내일봐"

 

 

하품이 나온다 보기 민망하다 웃음이 나오냐

 

오 역사적인순간! 방학때 전화가 오다니!!

 

"여보세요~"

-좋은일있야? 왜이렇게 들떴어

"방학인데 전화가 왔잖아요!"

-그럼 더 들뜨게해줘?

"네!"

-내일 해운대로 1박2일로 놀러가자

"오 갈레요! 아참 근데 누구누구가요?"

-재효형, 민혁이형, 유권이, 경이, 나, 민호, 태일이형

"아 그래요? 알았어요"

-갑자기 목소리가 다운이야 

"아니에요"

-내일 아침8시 까지 기차역으로 나와!

"네~"

 

태일이형이랑 그렇게 서벅해진 이후로

처음으로 가는 여행인데

이번여행으로 다시 태일이형이랑 가까워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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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은 왜 이렇게 글이 안써지는지

평소보다짧은거 같아서 구독료 낮출게요

 

오글오글이나 부끄러워웃지마 strong, I'm still fiy같은거 들으니까

몰입이 안되서 엑소의 첫눈듣는데 왜이렇게 축축처지는지

 

대신 다음화는 길게 적을게요!

 

 

[독자1]

만두 ) 갠차나여 작가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돛재밋어용 ♥♥♥♥♥♥ 빨리표지훈이랑 이탸일이랑 잘됫으면조겟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깨알안재요 너무귀여운것같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옥돔]

감사해요ㅠㅠㅠ깨알재혀 굳힐까 생각중에에요 ㅋㅋㅋ귀여운 깨알재효

[독자2]

우왕 BBbb

[옥돔]

고마워요 내친구...ㅠㅠ 친구야 고맙다ㅠㅠㅠ

[독자3]

강낭콩임다 ㅎㅅㅎ....ㅎ... 이번엔 햇갈리지않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후.........흑녁사.ㅋ.........ㅜㅜ으아니근데우리탤찡...왜구댄...

[옥돔]

이제 절대 네버 그런일 없어야죸ㅋㅋ탤찡이남잔데 같은 남자인 지후니한테 설레서 스스로도 충격이어서 그래용^-^

[독자4]

벨소맄ㅋㅋㅋ♥

[옥돔]

벨소리 노래진짜 너무 좋아용ㅋㅋㅋㅋㅋ제퀴향이 랩많은노래나 잔잔한노랜데ㅋㅋㅋ

[독자5]

엉어우유ㅠㅠㅠㅠㅠㅠ이대로멀어지면안되여ㅠㅠㅠ

[옥돔]

ㅡ어어어어ㅓ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앙대여ㅠㅜ 진짜 댓글감사해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