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 박지민 귤 좀 가져와 "
" 아 쫌 형이 갖다 드이소 "
" 지민아 "
" .... "
" 지민아 "
" 아!! 알겠다구요 "
누워서 핸드폰하며 박지민 심부름 시키는 둘째오빠
배 위를 밟고지나갔다
내가 제일좋아하는 지민이오빠를 막 부려먹는다 이거지?
" 아가 싸우자는거냐? 드루와 드루와
민윤기천재짱짱맨뿡뿡님이 다 처리해준다 "
" 오빠 "
" 민윤기천재짱짱맨뿡뿡- "
" 오빠 "
" 왜 "
" 크리스마스에 죽고싶지않으면
가만히 있는게 좋을꺼야 "
마침 지민이오빠가 귤을 가져왔길래
귤로 민윤기 얼굴맞추고 부엌으로 갔다
"흐히히힣 탄소야 이거 먹어봐 "
" 잠시만 오빠 이게 음식이야? "
" 멋쨍이 오빠야가 함 만들어 봣쩨 "
" 뭐 섞은건데...? "
" 요거트랑 감자랑 짜장분말이랑..
음... 또 딸기맛 아이스크림 넣었어! "
" 대체 이런걸 왜 만든거야? "
" 크리스마스니깐! "
" 크리스마스에 다같이 배탈나자고? "
" 흐히히 먹어봐 "
" 미쳤나봐 "
김태형이 부엌에서 뭘 열심히 만들길래 가봤더니
음식낭비 하시는 중임..
아니 솔직히 요거트랑 짜장분말은 아니지않냐고..
" 탄소야 김태형이 만든거 먹지말고 불고기했어 먹어 "
" 세상에 오빠 잘먹을께 "
한입먹었더니 세상 이게 뭔일이람
ㅈㄴ맛있어!!!!!!!!!!!!!!!!!!!!!!!!!!!
" ㅋ 돼지같아 "
밥 먹고있는데 전정국수새끼가 와서 선시를 턴다..
자기도 돼지면서 누가 누구보고 돼지래
" 김탄소 돼지야 그만먹어 "
" 지금 싸우자는거야..? "
" 아니 너무 많이 먹길래 "
" 5쌈 쳐먹은게 많이먹은거야!!!?!?!? "
" 너 6쌈 먹었잖아 "
" 내가 5쌈을 쳐먹든 6쌈을 쳐먹든 보태준거있어?!??!? 있냐고!!! "
" ..아냐 먹어 "
" 드럽고 치사해서 안먹어 너나 드세요 "
돼지는 방에서 운동이나해야지..
그래 난 뭐 돼지니깐..
" 야이 이친구 너무했네 내음식이 더럽다는 평가를 받게하고 "
" 아 형 제가 잘못했어요? "
" 전정국 너 또 탄소한테 뭐라했냐? "
" 호석이형! 아니 제가 돼지라고했다고
밥먹다 말고 갔다니깐요? "
" 으휴 너도 돼지잖아 근육돼지 "
" 김탄소는 지방ㄷ... "
옆에서 듣고있던 김남준이 전정국 머리를 한대떄렸다
" 으휴 병신아 니가 그러니깐 그렇지 "
" 아 형!!! "
*윤기시점
김탄소가 밥먹고있을때쯤
케이크를 사와야할거 같아서 집을나섰다
집앞에있는 빵집에 가서 무슨케이크를 골라야할지
잘 몰라서 직원에게 물어봤다.
" 제일 비싼 케이크가 뭡니까 "
" 네? 아 크리스마스 스페셜로 나온건데
이게 5가지 맛이 다들어있습니다 "
" 그걸로 주세요 "
발이 너무시려워서 그냥 제일비싼거를 사고나왔다
좋아할려나
집에들어가니깐 김탄소는 안보이고
전정국이 맞고있었다.
나는 김탄소 방으로 무작정 가서
방문을 열었더니 이어폰을 끼고
등돌려 앉아있었다.
" 탄소야 "
" 츄릅 "
?? 이게뭐지 이어폰을 빼보니
치킨뜯어먹는 소리가 들리고있었다.
...(말잇못)
" 탄소야... 소리듣지말고 케이크먹자
오빠가 사왔어 "
" 헐 진짜? 오빠랑 나랑만 먹자
전정국이 자꾸 나보고 돼지래 "
응.. 맞는거같아
그래도 귀여우니깐..
" 오빠는 안먹을래 애기 혼자먹어 "
" 아 오빠 진짜 사랑해!!! "
우리 애기는 원래 혼자먹으려고 했던건지
나에게 등을 보여주고있네요...
* 호석시점
윤기형이 아까 뭐들고 탄소네 방으로 가더니
아직도 안나온다
설마
" 아 오빠 진짜 사랑해!!! "
작가의말 |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데빌입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셨는지..ㅎㅎ 시간이 정말 빨리가네요 벌써 12월달이 6일밖에 안남았다는거에 놀라서 달려왔습니다. 우리 독자님들 크리스마스 잘보내셨어요? 저는 집에서 해리포터 보고있었습니다ㅋㅋㅋㅋ 사춘기인 막둥이 키우기는 제가 흥탔을때가 제일 잘써지더라구요.. 그래서 느리게 연재할것같습니다ㅠㅠ 그대신 새로운 글로 돌아올께요~! 1월1일에 올테니 기다려주시고 독자님들 사랑합니다♥ 메리크리스마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