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정재현 X SM 직원 된 너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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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소방차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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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T LIFE - NCT 127 새해 맞이 속초 여행 편 ]
촬영 시작.
" 투 더 월드, 여기는 NCT. 안녕하세요, NCT 127 입니다. "
리더 TY의 선창으로 촬영이 시작되었다. 이번편은 NCT 127이 '무한적아' 라는 타이틀곡으로, 데뷔 이래 첫 1등을 하는 경사적인 일이 생겨
이수만 사장님께서 내려주신 보상 휴가 및 새해 맞이 촬영 겸으로 시작 된 속초 여행편 이였다.
멤버들은 데뷔 이후 그동안 바쁜 스케줄로 인해 가지 못했던 오랜만의 여행에 굉장히 들떠보였고, 나도 쵤영차 가는 거지만 오랜만의 휴식이라고 할 수 있는
여행에 조금은 마음 놓고 편히 촬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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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 안녕, NCT 127 재현 입니다. 우와아 - 저희는 속초로 달려가고 있구요.
아, 제 옆에는 저희 NCT LIFE의 절세 미녀이자 여왕이신. 김시민 PD님 께서 운전을 해주시고있습니다.
여왕님 카메라보고 인사해주시죠? "
" … 아, 네 하하. 재현씨 유앙님이라녀.. (여왕님이라뇨..)
하하, NCT 팬여러분들 은능흐스요. (안녕하세요.) "
카메라로 찍어봤다면 찍어만 봤지 찍혀 본적은 전혀 없는 적응 안되는 카메라를 드리 내밀던 재현은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며 나를 소개했고,
덕분에 나는 입꼬리를 억지로 웃으며 이를 꽉 깨물고 얘기했다.
지금 이 웃긴 상황이 벌어진 10분전으로 아니,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자면.
며칠 전 스태프들끼리 촬영 회의를 하는데, TV 예능 프로그램들을 보면 여행 이동때 열외당하는 멤버가 있어야 재미가 있다며
멤버들과 떨어져 혼자 스태프 차량을 타고 이동할 멤버를 출발 전 간단한 게임을 통해 뽑자는 의견이 나왔고.
다들 리얼리티의 재미를 위해서라면 좋다고 흔쾌히 수락했다.
그런데 그 멤버를 케어할 스태프의 주인공을 정하는데, 김시민 PD님의 운전 실력이 국보급이라는 소문이 있다고 말도 안돼는 한 스태프의 말로 만장일치로 내가 되었고,
나는 여행을 편히 가는 기분은 커녕 한 멤버를 독점으로 맡게 되었다는 생각에 편한 촬영은 개뿔, 그 생각을 바로 접을 수 밖에 없었다.
우리 NCT LIFE 스태프들이 나를 매우 싫어하나 .. ?
그래서 10분 전 쯤, 출발 전 멤버들은 열외 벰버를 뽑기 위해 정말 간단한 사다리게임을 하였고, 정말로 운수가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게 그 열외 멤버가 재현이 되었다.
정말 일부로 그런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나는 좌절했고, 여행 가는 기분의 일말의 틈도 느낄 새 없이 하루 종일 옆에서 시달릴 생각에 기대도 없어졌다.
정말 피곤한 촬영이 될꺼라 예상은 했지만 예상대로 재현은 카메라가 있던 말던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시전하시며 나를 난처하게 만들었다.
자신이 열외 된 멤버라는 걸 까먹은건지 마냥 해맑게 PD님과 여행 시작을 같이 해서 좋다며 방방 뛰는 중이시다.
" 와, 어떻게 내가 됫지. 그것도 PD님 차를 또 타게 되다니 ….
솔직히 열외라고 해서 기분 되게 안좋았는데, PD님이랑 같이 가는거면 평생 열외할래요.
진짜 PD님이랑 나랑 인연이다. "
" 재현씨, 그런 말 하면 방송에 못나가요. 지금 카메라 돌고있어요. 하하. "
카메라 앞이라 화도 내지 못하고 억지로 입꼬리를 올리며 재현에게 카메라가 돌고 있으니,
주의를 해달라고 각별히 요구 했지만, 재현은 들을 생각도 없는건지 상관없다며 신나게 떠들어댔다.
" 아마 팬분들은 제가 안 나오면 그냥 열외되서 분량이 없나보다, 할껄요? 이참에 아예 비방용으로 촬영할까요? "
하며 운전하고 있는 내게 음흉한 표정으로 슬슬 다가오는 재현이 백미러를 통해 보이는데 나는 소리를 지르고 말았고, 재현은 킥킥 웃으며 장난이라는 듯
역시 김시민 PD님은 겁쟁이야, 하곤 카메라에 말했다.
" 근데 PD님 이렇게 둘이서 속초 가니깐 뭔가 신혼여행 느낌 …
아, 아파요! "
자꾸 이상한 소리를 해대는 탓에 조용히 하라는 뜻으로 재현의 볼을 꼬집었다. 오, 조금 셌던거 같은데 실수.
" PD님 이러기에요? 방금 그거 카메라에 다 찍혔어. "
" 왜요, 비방용으로 만들자면서요. 가는길에 비방 스페셜로 NCT 재현 폭행편 하나 찍고 갈까. "
" 와, 나 방금 소름돋았어. "
PD님 성격나왔네, 나왔어. 하곤 나를 째려보는 재현이다. 그에 반대로 나는 이겼다는 표정을 지어보이곤 다시 운전에 잡중하였다.
한참을 도로를 달리니 시끄럽게 옆에서 재잘되던 재현은 어느새 잠들었는지 조용하였다.
저렇게 가만히 있으면 얼마나 예쁠까, 응? 저렇게 조용한 상태로 제발 속초까지 무사히 도착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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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멤버들을 따라간 스태프들은 도착을 했는지 연락이 왔고, 생각보다 숙소에 늦게 도착해 계획한 촐영을 빨리 진행해야 될것 같다며
멤버들끼리 장 보기로 한 계획은 그냥 우리가 오는 길에 봐와주실 수 있겠냐고 조연출이 죄송하다며 사정사정을 해 어려운 일이 아니니 알겠다고 하였다.
물론 재현과 단 둘이 장보기라면 매우 어려운일 일 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촬영하는 숙소 근처에 있는 마트에 도착하였고, 나는 곤히 잠들어 있던 재현을 흔들어 깨웠다.
" 재현씨, 일어나봐요. 우리 마트 들렸다 가야해요. "
재현이 들은 체도 안 하는듯 싶어 조금은 괴팍하게 재현의 어깨를 때리며 꺠우니 갑작스레 내 두손을 잡아 자신쪽으로 당긴 재현이다.
그에 너무 한순간에 일어난 일이라 너무 놀라 그런 재현을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으니 잠꼬대 인척 두눈을 감은 채 속삭였다.
" 지금 되게 좋은데, 이러고 10분만 있을까요. 우리? "
" 안 자는거 다알거든요, 수작 부리지 말고 빨리 내려요. 진짜 정재현 폭행편 찍기 전에. "
잡힌 손으로 가슴께를 팍팍 내려 치니 아, 알겠다며 재 빨리 차를 내려 도망가는 재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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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들어 온 우리는 저녁메뉴는 정했냐는 나의 질문에, 주저없이 제육볶음과 삼겹살이라 외친 재현을 따라 장을 보고 있었다.
" 제육볶음 ...... 고기 .......... 고기 ..... 고기 말고 또 뭐들어가요? "
" PD님 솔직히 말해봐요, 요리 잘 못하시죠. "
" 네 .... 저 집에서 밥 잘 안해먹어요. "
" 하, 됫어요. 내가 먹여살리면 되니깐. 저 요리 되게 잘해요. "
그러곤 자기만 믿으라며 가슴 팍에 손을 툭툭 치며 우쭐되는 표정을 지었다. 어디, 얼마나 잘하나 보자 하는 마음으로 재현의 뒤를 졸졸 쫓아다니니
고기를 사려는지 선홍빛 고기들이 일렬로 진열 되어있는 판매대 앞에서 멈췄다.
그 앞에서는 시식을 할 수 있게 아주머니께서 고기를 굽고 계셨다.
" 어머님, 제육볶음이랑 삼겹살 구워 먹을 껀데 고기 맛있어요? "
" 그럼 ~ 잘생긴 총각. 한번 먹어볼래? "
하곤 고기 두개를 이쑤시개에 꽃아 주셨고 한 개는 자신의 입에, 한개는 내입에 넣어주며
오, 맛있다. 그죠? 감탄을 하며 물어오는 재현이다.
나는 작게 끄덕이고 아주머니께서 썰어주시는 고기를 기다리는 재현을 뒤로 한 체 다른 필요한 재료가 있나 카트를 끌며 돌어보고 있었다.
그러다 재현은 고기를 받아 왔는지 카트에 고기를 담곤 자신이 카트를 끌겠다며 PD님은 옆에 잘 따라오기나 하라고 했다.
" 근데 PD님. 저희 진짜 신혼 같나봐요. 아까 저 어머님께서 우리 신혼이냐고 물어봤어."
장난끼 없는 말투로 날 쳐다보며 말하는 재현에, 정말이냐고 물어보니 정말, 정말을 연신 외치며
" 그래서 맞다고, 저희 너무 잘어울리죠? 했더니 너무 예쁘고 보기 좋은 부부 라면서 고기 덤으로 더 주셨어요."
잘했죠? 하며 내 어깨에 팔을 둘러오는 재현에 그대로 명치를 퍽 치곤 재현을 노려봤더니, 하여튼 여자는 얼굴만 예쁘다고 다가 아니야, 하곤 도망가버리는 재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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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것도 없지만 다사다난하게 촬영장에 도착하여 다시 멤버들과 열외된 재현을 포함하여 즐거운 분위기로 촬영이 재개되었다.
우리가 장봐온 것들로 멤버들이 저녁메뉴를 만드는 씬이였는데, 재현은 정말 요리에 소질이 있는지 빠르게 제육볶음을 만들었고,
쵤영을 보고 있는 내게 다가와 한 입 먹어보라며 제육볶음을 입에 넣어주었다.
얼마나 요리를 잘할까 싶어 아무 생각없이 한 입 받아 먹었는데, 오 이 사람 유일하게 잘하는게 요리가 아닐까 싶었다.
맛있 …
" 방금 맛있다고 생각했죠? "
" 아니요, 전혀요. "
" 어라, 방금 그 표정은 맛있어서 놀랜 표정인데? "
생각 하기도 전에 내 생각을 맞춘 재현이 약간 얄미워 하나도 안맛있어요, 를 연신 외친 나는 그렇게 쵤영 중 식사 시간에
재현의 제육볶음으로 밥 두그릇을 먹었다는 후설이 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그렇게 하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사행시와 여행 소감들을 촬영하니 오늘 분량은 충분히 나온것 같아 촬영은 이쯤 끝내기로 했다.
내일 아침에 해돋이를 보는 촬영이 있으니 각자 쉬다가 빨리 자라는 나의 말에 스태프들은 네, PD님도 편히 쉬세요~ 하며 촬영 정비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이제 드디어 쉴 수 있겠구나 싶어 스태프 숙소로 가려는데, 누군가가 내 손목을 잡아왔다.
뒤를 돌아보니 생각 할 것도 없이 재현이 서있었다.
" PD님 어디가요, 이제부터 여행 진짜 시작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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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님들 안녕하세요, 소방차 127 입니다.
뭐, 오늘은 거의 김시민 과 정재현이 우결을 찍었죠? ^^ 마음에 드실련지 모르겠어요 .........
와, 그리고 제글의 반응이 이렇게 좋을 줄이야 .. 저 감개무량 합니다.
제가 전에도 말씀 드렸다 싶이 한 글을 오래 못쓰는 끈기가 정말 없는 사람인데
이 글은 뭔가 애정이 생기고 독자님들의 반응을 하나 하나 볼 때 마다 너무 재밌고 힘이 나서인지 막 글 구성이 떠오르곤 해요 T-T
앞으로도 제 부족하더라도 제 글 많이 읽어주시고 관심 가져주시고 댓글로 많이 남겨 주셨으면 해요 ! ♡
댓글 하나하나 잘 읽고 있으니 댓글이 저의 힘이 됩니다 하하 ! 댓글 쓰시고 구독료 반환 받으세요 !
원래 제가 여행편은 이번 편으로 딱 끝낼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 분량이 후덜덜 ..
이거 다음편은 뭐 그냥 아예 제가 ㅋ 쓰다가 어떻게 써야할지 몰라서 뭐 ,, 아주 막썼어요 ,, 젠장, 기대하지 말아주세요 제가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으니 하하
그러고
오늘 인카는 다들 보셨는지요 ......... 요즘 코디님 열일 하십니다
진짜 저 오늘 정재현 보고 관 짜서 들어갈뻔했어요
와 파자마 롱 .. ㅇ,어 윽 진짜 정재현
진짜 오늘 코디가 최고 예뻤습니다 진짜 레알루 .. 하
아니 그러고 어제 음중 정재현 보셨어요 ? 굿띵 ???????????????????
와 하 진짜 최소 천재 아닐까요 카메라 감독님 하 와
어떻게 그렇게 잡아주시지 와 진짜
와우 말이 안나오넹 ㄱㄱ여 기뻐서
애들 진짜로 1 등 시켜줍시다 ㅠㅠ 저 정ㅁ라 다음주 공방 ......... 하 가려고 마음 먹 ........ ㅇ
밑에 무한 적아도 듣고 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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