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ㅋㅋㅋㅋㅋ안녕 오랜만이야 몇일만이니 아니사실 내가 요금이없음 그리고 컴퓨터하기가 귀찮음 근데 이제 안귀찮을게ㅌㅋㅋ 자주올게. 어제도 애기랑놀고 오늘도 놀앗는데 야 오늘진짜 생각하니까 개쪽팔림ㅋㅋㅋㅋ 존나 얘오늘 학원안가가지고 만나서 놀앗거든 우리가하는게 뭐 매번똑같지 밥먹고 걸어다니다가 원래 저녁에 치킨먹기로햇는데 얘가 갑자기 영화보고싶다길래 우리원래 영화 존나자주보거든 같이잇고싶긴한데 시간떼울거 없을때 걍 영화봄ㅋㅋㅋㅋ 시간 후딱 가니까. 그래서 걍 치킨먹지말고 영화보기로 해서 영화관가서 고르는데 뭐 이미 다 본거밖에업는거임 집으로가는길 보자길래 내가 슬픈거 싫다고 그랫음 그니까 그 뭐이상한 산타잇는거 기프트산타?뭐 그딴거 둘중에 하나 선택하라고 협박하길래 걍 집으로가는길 보자고 함ㅋㅋㅋㅋㅋ 바로 10분뒤에 상영하는거 좌석표 많아서 대충 예매하고 바로 영화관 드가서 콜라 놔두고 맨 구석에 쳐박혀서 보는데 뭐 아직 삼십분도 덜지난거같은데 지혼자 옆에서 존나 헐..어떡해...쩐다.. 이러고 낑낑거리는거임ㅌㅋㅋㅋㅋ 나중엔 막 짜증난다하고ㅋㅋㅋㅋ 그래서 난 걍 옆에서 애가 존나 집중안되게 찔라딱거리길래 계속 한숨쉬면서 보는데 애가갑자기 존나슬픈장면에서 울기시작하면서 말을 뚝 멈추고 겁나 눈물닦으면서 킁킁거리고 막 지가존나 서럽게 우는거야 그래서 존나 손등위에 손올리고 토닥토닥거리면서 나도 영화보는데 시발 존나 슬픈거임ㅋㅋㅌ 그래서 안울어야지 안울어야지 햇는데 존나 눈물이 나는거야 시발 그래서 아..씨발ㅋㅋㅋㅋ이러면서 눈물 쳐닦는데 애가갑자기 울다가 휙 돌아보고 존나 웃다가 얼굴가까이와가지고 형 울어??진짜 울어?? 이러길래 내가 헛소리하지말라하고 괜히 쪽팔려가지고 애 말 무시하고 영화에만 집중하는데 집중하니까 더슬픈거임 시발 그래서 또 움ㅋㅋㅋ그니까 지도 울면서 나 쳐다보면서 낄낄거리다가 존나 숨 들이마시면서 꺽꺽거리고 울곸ㅋㅋ조증있는줄 알앗음 그러다가 갑자기 깍지끼길래 걍 깍지끼고 보다가 내가 콜라좀 쳐먹게 깍지 풀으라니까 싫다고 지 반대편손으로 콜라들고 먹여주는거임 나는반대편 손 없는줄아나ㅋㅋㅋ그래도 일단 먹여주는거니까 먹엇음. 여튼 난 두번밖에안움 얘는 보는내내 존나 움ㅋㅋㅋㅋ 엔딩크레딧 있을줄알고 계속 앉아잇엇는데 아무것도없길래 나오는데ㅋㅋㅋ나오면서 존나 지가 전도연처럼 감옥에 갇히면 어떡할거냐고 묻길래 나도 같은감옥 갈거라고 햇다가 걷어차임 여튼 오늘 존나 울어갖고 쪽팔린다 근데 나는 우는 티 안나게 걍 울엇는데 쟤는 대성통곡함 화장실갓는데 얼굴 새빨갴ㅋㅋ 귀여워 결론은 얘앞에서 울어서 쪽팔림 또 좆없냐고 몇날몇일 우려먹을까봐 두렵네ㅅㅂ 그리고 집으로 가는길 꼭보셈 존나 전도연 연기 개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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