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정재현 X SM 직원 된 너 심
6
w. 소방차 127
BGM ♬ 댓글 쓰시고 구독료 받아가세요 ♡ |
*
저녁 식사를 마치고 그렇게 하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사행시와 여행 소감들을 촬영하니 오늘 분량은 충분히 나온것 같아 촬영은 이쯤 끝내기로 했다.
내일 아침에 해돋이를 보는 촬영이 있으니 각자 쉬다가 빨리 자라는 나의 말에 스태프들은 네, PD님도 편히 쉬세요~ 하며 촬영 정비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이제 드디어 쉴 수 있겠구나 싶어 스태프 숙소로 가려는데, 누군가가 내 손목을 잡아왔다.
뒤를 돌아보니 생각 할 것도 없이 재현이 서있었다.
" PD님 어디가요, 이제부터 여행 진짜 시작인데? "
" 내일 우리 해돋이 촬영 하러 갈려면 일찍 자야해요. "
" 에이, PD님 또 튕기신다. 뭐처럼 다같이 여행 왔는데 일찍 자는거 아니에요. "
" 그래도 ¨ "
" PD님, 그러지말고 저희랑 같이 놀아요! 적당히 놀다 일찍 자면 되잖아요 ... 네? "
" … 어, 그럼 우리 동혁 애기가 그렇게 말하면 그럴까요? "
NCT 멤버들은 재현과 내가 얘기 하는 걸 들었는지, 안된다는 나의 단호한 말에 쪼르륵 달려왔고, 멤버들은 히든 카드 출격이라며 막내 동혁이를 보냈다.
평소에 나이가 좀 차이나는 마크와 동혁이는 너무나도 동생 같고 애기 같아서, 애기라고 부르며 친 누나 마냥 챙겨주는데, 역시나 오늘도 동혁이의
표정에 못 이기는척 넘어가는 나다. 동혁아, 그렇게 쳐다보면 누나가 넘어가요.
나의 대답에 NCT 멤버들은 성공 했다며 와아, 환호성을 쳤고,
살짝 부끄러워져 얼굴을 붉히는데 옆에서 재현이 마음에 안든다는 듯 중얼거렸다.
하지만 나는 그런 말을 들을 새도 없이 자연스레 멤버들 손에 이끌려 숙소로 끌려갔고, 그걸 본 재현은 군말없이 뒤따라 왔다고 한다.
*
벌써 준비를 하고 있었는지 몇 몇 멤버들은 배달 시켰던 치킨들을 차리고 있었다.
미성년자 애기들을 위해서 술은 없었지만 나름 치킨과 콜라의 조합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PD님이 제일 많이 드시라며, 닭다리를 집어주는 도영에게 고맙다는 뜻의 웃음을 보이며 멤버들에게 말했다.
" 제가 괜히 멤버들 노는데 끼는거 아니죠? "
말도 안되는 억지 공식을 늘어놓는 도영이였지만 그런 도영이 예뻐 환하게 웃어주었다.
그렇게 멤버들과 하하 호호 웃고 떠들다 보니 미성년자 애기들은 자야 할 시간이 되었다며 자러갔고, 도영은 이때다 싶어 숨겨 놓았던 맥주를 꺼냈다.
" 자, 여러분. 이제 여행의 하이라이트죠? 저희 1등도 했으니 축하주가 빠질 수 없죠? "
하며 자연스레 멤버들을 설득했고, 멤버들은 마치 뭐에 홀린 듯 백번 옳은 말이라며 판을 키웠다.
1등 한 기념으로 마시는 축하주라 특별히 매니저님께 허락을 맡았다고는 하지만 …
이미지 관리 하신다던 재현을 보니 이미 반쯤 홀려 맥주를 집어들고 있더랜다.
리더 TY가 ' 우리 NCT 127의 1위를 위하여! ' 를 선창하니 뒤 이어 위하여 - 가 외쳐 나왔고 다들 꿀꺽 콜라 마시듯 맥주를 마셨다.
아이돌들이 이렇게 술도 잘 마시나, 괜히 1위가 아니고 술 마시는 게 그냥 1위인것 같다고 새삼 느꼈다.
사실 나는 술을 잘 못하기 때문에 잘 못마신다며, 마시면 큰 일 난다고 거부 했더니,
쟈니가 저희 축하주 인데 거부하시는 거에요? 하며 윈윈이를 시켜 불쌍한 눈빛을 보내게 했다.
그래서 나는 하는 수 없이 마실 수 밖에 없었다.
분위기가 무르익어 갈때 쯤 도영은 재현에게 아까 PD님이랑 둘이 오니 재미 있었냐고 물어보며,
그럴 줄 알았으며 자신이 열외 될 껄 그랬다고 농담스래 말했다.
그러니 하나 둘 멤버들이 자신들이랑 같이 갔으면 정말 재밌는 여행이 되었을 꺼라며 은근히 나를 사이에 두고 경쟁을 하는데,
약간 부끄러워져 안그래도 붉은 얼굴이 더 붉어진 것 만 같았다.
재현은 듣다 못했는지 여기서 자신이 PD님이랑 제일 친하다며 넘보지 말라 했고, 재현의 말 뒤로 유타가 덧붙였다.
윈윈을 시작으로 옆에 있던 쟈니도 자신과 재현이 룸메이트인데, 자기전에 매일 PD님 얘기를 한다며 고자질을 하니
재현의 얼굴이 술 때문인지 아님 부끄러운지 얼굴이 빨개졌다.
-
걸어가는데 재현이 두명으로 보이며 내가 땅을 걷고 있는 건지 하늘을 걷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고 재현에게 울먹이며 얘기했더니
PD님 정말 정신 못차린다며 재현은 잠시 바닷가로 바람 쐬러 가자고 했고, 우리는 모레 사장에 앉아 깜깜한 어둠 속 고요히 파도 치는 바다를 보았다.
" PD님, 이제 좀 괜찮아요? "
" 내가 왜, 나 괜찮아요. 괜찮은데? 히히 "
술 때문인지 아니면 오랜만에 보는 바다를 보고 있어서 인지 그냥 괜스레 기분이 좋아져 웃음을 보였더니,
순간 내 마음 속 한켠에서도 작은 파도가 밀려 오는 것 같았다.
-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 소방차 127 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온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T-T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그리고 뭔가 이번 글은 생각 해둔 마무리가 있어서 인지
글이 굉장히 길어요 .. 너무 빠른 전개는 싫고 하다 보니 ^^ ...
설렘 요소가 저번 화에 비해 떨어져도 독자님들의 넓은 아량으로 읽어주세요 ~ ♡
댓글 달으시면 구독료가 반환 되니 댓글 남기시고 구독료 반환 받으세요 !
댓글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된답니다 !
제가 재현이 정말 설레는 짤들을 넣고 싶었지만 ... 이제는 짤 고갈 .. 열심히 찾고 있는데
혹시 독자님들도 아, 이 짤은 정말 설레는데 나만 보기 아깝다 !!
하는 짤 있으시면 댓글로 살짝쿵 달아주세요 ♡
그럼 제가 글 쓰는데 유용하게 쓰겠습니다 ㅠㅠ
저는 이제 엔씨티 둥이들 팬싸와 공방을 노리고 있구요 ,, 정말 하 힘이듭니다 ^^
독자님들 제발 제가 공방과 팬싸에 당첨될 수 있게 기도해주세요 저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
아무튼 끝으로 무한적아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
아, 그리고 암호닉 신청하시는 분들이 몇명 계셔서 원하시는 분들 많으시면 받겠습니다!
없으면 말구요 데헷 0_<
NCT 127_無限的我(무한적아; LIMITLESS)_Music Video #1 Rough Ver.
NCT 127_無限的我(무한적아; LIMITLESS)_Music Video #2 Performance 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