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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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람은 꽤 쌀쌀하게 불어온다
하지만 그럴수록 넌 더욱 으, 추워 라며 내 품에 파고든다. 이럴 땐 꼭 대형견 같다니까
김칠봉 넌 누가 첫사랑이야?
내 첫사랑?
응, 첫사랑
사실대로 말하면 삐질거야?
아니! 안삐져
음...... 너!
뻥치지마. 그럼 초딩때 그 형은 뭔데?
너 좋아하는거 숨기려는 연막작전?
이러면 내가 넘어갈 줄 알지
응
김칠봉.....
넌 나를 너무 잘 알아
-쪽
뭐하는 거야?
너무 좋아서
사람들 보잖아!
어쩜 이렇게 너를 다시 만나게 됐는지 그게 너무 좋아서
좋아해, 정말로 아주 많이
누가 첫사랑은 이뤄지지 않는다고 하던가
내 첫사랑은 이렇게나 찬란한데
너무 오랜 공백이었습니다...... 회원 정지를 먹고 지금 돌아왔어요. 너무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 썼던 글들도 다 날아가고 너무 우울해서ㅠㅠㅠ 글 쓰는 일을 조금 방황했습니다 결국 마음 정비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았는디요ㅎㅎ '첫사랑'에 대한 기억으로 시작되는 그런 알콩달콩한 이야기를 꿈꾸고 있습니다ㅎㅎㅎ 대학생 승철이와의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 앞으로 더 자주 봬요!!!+오랜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