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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Black















 

 



 


 

 







 

 

 


 

 



















































[세븐틴/조직물] All, Black _02(부제: 9월 20일-[1]) | 인스티즈 

 


"이럴 때 일수록 행동거지 빨리빨리 하라고 했지 않았나."
"죄송합니다 보스."














지수는 다급히 들어오는 원우를 웃으면서 쳐다보았다.
원우는 바닥만 바라보며 지수의 말이 떨어지기를 기다렸다. 지수가 웃을수록 기분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이미 알고있는 탓이었다.












"죄송한걸 알면, 앞으로 제발 빨리 움직여. 이 판에서는 속도가 생명이야."
"예, 보스."
"Spumoni, 빨리 브리핑해."

지수는 웃으며 원우의 어깨를 두드린 뒤, 명호에게 고갯짓을 했다.











"네, 현재 [플레이아데스]의 Beta가 Alpha를 배반한 뒤 조직의 자금을 들고 현재 홍콩에서 자금을 처리할 브로커를 찾고있다고 합니다."
"Alpha도 현재 조직원들을 풀어 Beta를 찾고있지만 조직의 2인자의 배신인만큼 조직원들도 많이 흔들리고 있다고합니다.

[세븐틴/조직물] All, Black _02(부제: 9월 20일-[1]) | 인스티즈 

 


"병신들. 2인자 하나 무너졌다고 흔들리는 꼴이란. 그래놓고 이 세계 최상급 조직이라는 명성이 존나 우습네."






명호와 승관이 번갈아 브리핑을 하던도중 순영이 욕지거리를 낮게 내뱉었다. 아니 저런 새끼들이 무서워서 우리가 못 덤비는 것도 아니고. 플레이아데스의 와해에 대해 순영은 불같이 화를내며 총기를 꺼내들었다.
















"Gin, Black Russian."
"예."
"네."
"여권 준비해, 이번 건은 너네야."
지수는 순영와 원우에게 웃어보이며 말했다.















[세븐틴/조직물] All, Black _02(부제: 9월 20일-[1]) | 인스티즈 

 



"보스, 지금 상황에서 Black Russian이 움직여도 괜찮을까요? 아무래도 저희 뿐 만 아니라 많은 '꾼'들이 몰려들 텐데, 그러다가 Black Russian의 존재를 들키면..."
"생각을 좀 길게 해."

지수의 말에 반문을 해오는 한솔을 향해 지수는 눈살을 찌푸려보였다.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기에, 우리가 맞는지 의심을 하게 만드는거야."
"이렇게 쥐도 새도 모르게 어디서 호랑이새끼가 크고있구나, 라는 생각을 심어줘야지. 개미새끼들 뇌리에."

지수는 관자놀이를 콕콕 찌르며 말했다.
















이 판은 우리가 이길거야.













원우와 순영은 그런 지수의 말을 온전히 따랐다.



























































-

-

-

-










































[20XX년 9월 20일, 홍콩국제공항]

























"와씨, 날씨 더럽게 덥네."
"한국이나 여기나 거기서 거기지 뭐. 호들갑 떨지 마."




홍콩에 도착한 민규는 습한 날씨 탓에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투정을 부렸고 여주는 그런 민규의 투정을 칼같이 잘라냈다.









[세븐틴/조직물] All, Black _02(부제: 9월 20일-[1]) | 인스티즈 

 


"A.A. 난 네가 가끔 여자라는 걸 잊을 때가 많다. 자고로 여자는 애교로 반은 먹고들어가는야."
"동료한테 애교부려서 퍽이나 좋겠다. 닥치고 따라와. L, 빨리 이동하지."
"하, 매정하기도 하셔라."










민규는 장난끼가 가득한 얼굴로 여주에게 농담을 건넸지만 여주는 그런 민규를 받아줄 상황이 아니라는 듯 냉정하게 대답을 한 뒤 준휘를 따라 공항 밖을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P가 보낸 정보에 따르면 Beta는 마카오에서 빅토리아 호텔로 이동할 것 같아. 한국이름 '김연수'라는 이름으로 호텔을 예약한 부분을 찾았거든. Beta는 아마 호텔로 이동 전에 도주로 혹은 브로커들과의 쉬운 접촉을 위해 빅토리아 항구에서 활동할 것이고."

준휘는 지훈에게 전송받은 지령을 여주와 민규에게 읊어 주었다. 

















"그럼, 이동 수단은?"
"여기서는 아마 택시로 이동하는게 우리에게 제일 좋을거야."
"L,지리는 잘 아는거지?"
"물론. 한 때 내 본거지였으니까 걱정 안해도 돼."


준휘는 능숙하게 여주와 민규에게 공항에서 상황을 정리한 뒤 그들을 데리고 공항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조금 뒤, 택시를 바로 잡아 짐을 실었다.














"欢迎光临。 送您到哪里呢? (어서오세요. 어디로 모실까요?)"
"你好。维多利亚港走吧。(안녕하세요. 빅토리아 항구로 가주세요.)"














































































"....어?"
"왜 그래?"
"아니.... 익숙한 사람을 본 것 같아서."
"여기 인구가 몇 인데 닮은 사람하나 없겠냐."
"....그렇겠지?"




원우는 공항 입구에서 택시를 타는 사람을 바라보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절에서 본 그 여자같았는데..... 하지만 이내 임무에 집중하기 위해 그 여자에 대한 생각을 떨쳐냈다.











"그래서 지금 Beta는?"
"지금 Cosmopolitan이 정보를 바로바로 보내주고 있는데.... 확실히 중국 인터넷선은 국가에서 막는게 너무 많아서 복잡하다니까. 잠깐 데이터 좀 뚫어놓고 가야겠어."




명호는 노트북 모니터를 바라보며 툴툴거렸다. 원우는 이렇게 불편한거 싫어하면서 중국에서 어떻게 자랐대 라고 중얼거리며 명호를 신기하게 바라봤다.










"Spumoni, 우리 이러다가 뒤쳐지는거 아니야? 조금이라도 시간 지체되는 거 내 스타일 아닌데."
"언제부터 네 스타일 찾았다고 그래. 지랄말고 앉아라."
"재수없는 꼰대새끼. 니가 뭔데 내 스타일을 논하냐."












순영은 컴퓨터를 붙들고있는 명호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괜히 명호에게 시비를 거는 순영을 향해 원우가 코웃음을 치자 순영은 욕지거리로 대응을 해주었다.
두 사람이 툴툴거리는 동안, 명호가 입을 열었다.



























세 사람은 컴퓨터 모니터를 바라보며 말했다.
"다 됐어. 빅토리아 항구야."
"응? 지도에는 마카오라고 떠 있는데?"
명호의 말에 대해 순영은 손가락으로 모니터를 가르키며 말했다.




















"단순하게 지금을 바라보는 게 아니야. Beta도 움직일테고. 현재 빅토리아 호텔에서 '김연수'라는 이름으로 예약된 객실을 발견했어."
"그건.... Beta의 본명인가?"
"맞아. 그럼 아마 빅토리아 항구에서 브로커와 접촉할 확률이 커."

"그럼 우리가 빅토리아 항구에서 브로커를 처리하고 Beta에게 자연스럽게 접근하는 게 가장 빠르겠네."
"Black Russian말 그대로야."















명호의 설명에 원우는 휴대폰을 응시하며 대답했다.







"Spumoni, 네가 말한 홍콩 브로커한테 연락은 왔어?"
"아무래도 너무 오랜만의 연락이라 그런지 확답이 오지 않고있어. 아마 항구에 도착하면 그 때쯤 연락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확실히 홍콩 브로커 출신은 사실인가 보네."
"Gin, 내 출신에 대해 말 함부로 했다가는 지금처럼 웃는게 아니라 머리에 총구부터 들이미는 수가 있어."






















순영은 명호를 향해 농담을 했고 명호는 그런 순영에게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이야, 이거 Beta 잡기도 전에 피바람 불겠네. 순영은 명호의 태도에 조금 놀란 듯 웃으며 명호에게 다가갔다.



"Gin. 이쯤해둬. 지금 답 온 것 같으니까."
"핸드폰 줘봐."







명호는 원우에게 휴대전화를 건네받은 뒤 문자를 읽어내려갔다.







































                                                                [中间人, 划船. BETA. 知道吗?]
                                             [브로커, 항해. BETA. 알아?]


[我知道。]                                                                               
 [알아]                                                              





















































"뭐라고 답장 온 거야?"
"알고 있대."
"그럼 늦기 전에 빅토리아 항구로 이동하지."




브로커의 답에 원우는 짐을 챙겨들고 두 사람을 이끌었다.












































































"















Negroni 네그로니
NAME : 홍지수
POSITION : BOSS
CODE NAME : Sangria 상그리아

[세븐틴/조직물] All, Black _02(부제: 9월 20일-[1]) | 인스티즈 

 















Negroni 네그로니
NAME : 권순영
POSITION : SNIPER
CODE NAME : Gin Tonic 진 토닉

[세븐틴/조직물] All, Black _02(부제: 9월 20일-[1]) | 인스티즈 

 















Negroni 네그로니
NAME : 전원우
POSITION : SNIPER
CODE NAME : Black Russian 블랙 러시안

 

[세븐틴/조직물] All, Black _02(부제: 9월 20일-[1]) | 인스티즈 

 


 

 


 


 


 


 


 


 


 


 


 


 


 


 


 


Negroni 네그로니
NAME : 최한솔
POSITION : SNIPER
CODE NAME : Chi-Chi 치치

[세븐틴/조직물] All, Black _02(부제: 9월 20일-[1]) | 인스티즈 

 


 


 


 












Negroni 네그로니
NAME : 윤정한
POSITION : STRATEGIST
CODE NAME :  Bellini 벨리니

[세븐틴/조직물] All, Black _02(부제: 9월 20일-[1]) | 인스티즈 

 


 


 


 


 


 


 


 


 


 


 


 


 


 


Negroni 네그로니
NAME : 서명호
POSITION : HACKER
CODE NAME : Spumoni 스푸모니

[세븐틴/조직물] All, Black _02(부제: 9월 20일-[1]) | 인스티즈 

 


 


 


 


 


 


 


 


 


 


 


 


 


 


Negroni 네그로니
NAME : 부승관
POSITION : HACKER
CODE NAME : Cosmopolitan 코스모폴리탄

[세븐틴/조직물] All, Black _02(부제: 9월 20일-[1]) | 인스티즈 

 


















































920

로즈메리

[세븐틴/조직물] All, Black _02(부제: 9월 20일-[1]) | 인스티즈 

 



나를 생각해요







>작가의 말


 


 

엉엉 안녕하세요ㅠㅠㅠ 너무 늦었죠ㅠㅠ 느리게 굴러간다고는 했지만 정말 느리게 굴러갑니다.... 

그 이유는 작가가 진정한 바보이고 현생에 미친 사람이라서 그래요ㅠㅠㅠㅠㅠ 

그래도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한 분 한 분 모두 감사합니다ㅠㅠ 

여러분의 사랑을 먹고 살아가는 자까랍니다ㅠㅠㅠㅠㅠㅠㅠ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용 헣허 


 

게다가 벌써 추석이네요!! 1화의 부제목이 [9월 16일]인데 어쩜 딱 추석이랄까요.... 의도하지 않았는데 본의 아니게 추석을 맞춰버렸네요 허허허 

아, 그리고 매 화마다 마지막에 등장하는 꽃은 탄생화랍니다!! 

탄생화의 꽃말과 에피소드를 연관지으며 보는 것도 재미가 쏠쏠하답니다.(장담은 못하지만 아마 그럴거예요) 


 


 

암호닉도!! 꾸준히 받고있으니까 부담없이 스리슬쩍 은근슬쩍 암호닉 놓아두고 가세요 호호 

제가 고이 데려갑니다♥ 


 


 


 


 

오늘 밤이나 내일 아침 중으로 한 편 더 업로드 예정입니다!! 추석 연휴인데 기다려주신 독자분 들을 위해서 제 양심의 선물이랄까요....♥ 




>암호닉

칠8봉 우요 돌하르방 규애 워눙 순주 케이준 밍니언 후니 8월의겨울 뉸뉴냔냐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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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작가님!워눙입니다ㅜㅜㅜ크으..분위기대박이예요ㅜㅜㅜㅡㅜㅜㅜ다음편도기대할께요♡♡♡♡
7년 전
여유
ㅠㅠ감사해요 워눙님 워눙님도 추석 잘보내세영♥
7년 전
비회원 댓글
우요 왔어요! 분위기가 최고에요 멤버들 이름이 좀 어렵기는 하지만 애들이랑 잘 어울려요!!!! 다음 편에서도 만나요! 추석 잘 보내세요!!
7년 전
독자2
돌하르방이에요!! 승과니 칵테일이름이랑 잘어울려요ㅠㅠ
7년 전
여유
뭔가 코스모폴리탄하면 승관이가 떠얼랏어여 ㅎㅎ 다들 이름이랑 칵테일 특징을 매치하니까 이름짓기 수월하더라구요 호홓
7년 전
독자3
규애에요 아 역시 자까님 짱짱... 근대 치환이 앙대는것 같아여 헿 그래도 잘 읽고갈께여 헿ㅎ!
7년 전
여유
아코... 수정했습니다.. 제가 바봅니다... 호시십분 맞춰서 글 올리려다가.... 허허 감사합니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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