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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온앤오프 몬스타엑스 샤이니
gloomy 전체글ll조회 843l 12

[블락비/피코]해를 품은 달 00



 

 

 

 


「지호야, 너 엄마 아빠 돌아가셨다며…. 안 됐다.」

「우지호오…괜찮아…?」

 


악몽같았다. 이제는 누가 좀 깨워줬으면 좋겠는데, 이 깊은 악몽의 수렁에 빠져버린 나를 흔들어 깨워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아니, 애초에 깨고 나면 말갛게 사라지는 악몽 따위가 아니였다.


열두 살. 부유와 풍족과는 거리가 먼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단 한번도 나를 이런 가정에 보낸 신을 원망한다거나 불만을 가져 본 적은 일절 없었다.
치킨, 피자처럼 값비싼 음식은 아주 가끔 사먹는 것으로 만족했으며, 친구들이 허구한 날 갖고 싶다고 징징대는 미니카 3단 변신세트 같은 고가의 장난감이나 메이커 옷 따위는 애초에 눈에 담지도 않았다.

그냥 엄마, 아빠, 할머니, 형 그리고 나. 이렇게 다섯 식구가 좁은 집 안에서 서로의 살을 비비고 부대끼며 정답게 사는 것으로 나는 행복했다.
그들과 함께라면 맛있는 것을 먹지 않아도 좋았고, 최신형 장난감이 없어도 즐거웠고, 메이커 옷을 입지 않아도 기뻤다.


그런데 왜…?
그러지 않아도 가진 것 뿐이라곤 이 네 사람 뿐이던 내게 왜…. 한 분으로도 벅찰 것 같은데 어떻게 두 분 씩이나 뺏어 갈 수 있는 것일까.
신은 열두 살 된 어린 나의 어디가 그렇게 미웠고, 괴롭혀주고 싶었던 것일까.

 


「애들아…」

「으응…?」

「왜일까…?」

「뭐가아…?」

「…왜…왜…」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난 걸까?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어. 누가…누가 좀 알려줘.
뒷말은 차마 하지 못하고 목 너머로 구겨 넣은 채 쿵, 책상 위로 머리를 박으며 기절하듯 쓰러졌다.


애들아…할머니…형…그리고 엄마, 아빠…. 세상이 언제부터 이렇게 짙은 회색이였어…?
숨을 들이 마시고 내쉬는 것은 코가 먼저였어, 입이 먼저였어…?


부모가 천적에게 죽어 없어진 어린 새끼 짐승의 처지가 되버린 나는 자꾸만, 자꾸만 내가 가지고 있는 사소한 것들 조차 잃어갔다.

 


「…꺄아악!!」

「지호야! 우지호, 정신차려!」

 


부모님의 장례식을 마치고 간만에 학교에 나온 내 주위를 빙 둘러싸고 이것저것 묻던 반 친구들의 비명소리와, 어디론가 급히 뛰어나가는 몇몇의 아득한 발소리를 들으며 눈물에 젖어 먹먹한 정신을 스르륵 놓았다.

 

 

 

 

▒▒▒

 

 

 

 

슬픔은 느낄 수 있는 데까지 느껴 더이상 그 감각이 미미한데, 머릿속을 터뜨릴 것처럼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의문점은 사라지지 않고 계속 그 무게를 더해만 갔다.
이 의문점에 더듬거리지 않고 명쾌하게 답을 내려 줄 사람이 필요했다. 무언가에 머리가 힘껏 내려쳐져 도무지 자리를 잡을 틈이 없는 엄청난 크기의 생각을 하나하나 다듬어 줄 그 누군가가 절실히 필요했다.

 


놓아버린 정신과 함께 시간의 절벽 밑으로 추락한 나는, 떨어지면서 뭉툭하게 튀어나온 바위에 아무렇게나 부딪힌 팔 다리를 절며 절벽 밑의 알 수 없는 샛길을 따라 끝없이 걸었다.
다친 곳이 너무나 아파 고꾸라 질 때마다 내가 갇힌 이 곳 세상의 하늘이 무너질 것처럼 내 머리 바로 위까지 주저앉았고, 차라리 주저앉는 하늘에 온몸이 깔려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어떻게든 쥐고있던 숨을 놓으려 할 즈음엔, 샛길을 막 따라 걸을 때부터 저 멀리 작게 빛나던 하늘색 빛이 반짝, 그 크기를 더하는 통에 쉽사리 그러지도 못했다.

 


그래, 죽더라도 저 빛에게 물어보고 죽자.
내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 내가 왜 이런 일을 겪어야 하는지.

 


길의 끝에서 반짝거리는 저 하늘색 빛이 이 의문점의 하나부터 열까지 차곡차곡 정리해 줄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든 것은 무의식 중의 의식이였다.


윗옷을 찢어 상처가 난 곳에 질끈 동여매고 죽을 힘을 다해 뛰었다.

그러다 가끔 돌부리에 걸려 앞으로 구르듯 넘어질때면 아까처럼 숨을 놓을 생각보다는 피어오르는 장례식 향의 연기처럼 사라져버릴 것 같던 할머니와 아무것도 모른채 사람들이 우는 것을 보고 따라 울던 다섯살의 시간에 멈춰있는 내 어린 형을 떠올렸다.

 


「하아…우윽…하아, 하아…하… …」

 


…우지호, 정신 똑바로 차리자. 너마저 없으면 늙은 할머니와 장애인 형은…더이상 살아 갈 수 없어.

할머니와 형 생각에 헉헉거리는 숨소리가 차츰 접어들기 시작했고 가슴 속을 회색빛으로 거칠게 맴돌던 숨이 생생한 파란빛을 되찾아가며 부드럽게 내 온몸을 어루만졌다.
내 숨을 파란빛으로 돌려놓은 남겨진 가족을 향한 일말의 책임감은 너무나도 괴롭던 몸의 아픔까지 점차 잊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순간, 할머니와 어린 형이 회색의 짐이 되어 열두 살의 내 등에 얹혔지만, 나는 그들을 위해 기꺼이 내 허리를 굽혔다.
그들은 짐이기도 했지만 내 온몸을 감싸주는 하얗고 포근한 담요이기도 했다. 설령 그들이 칙칙한 회색 담요일지라도 떨쳐낼 생각 따윈 조금도 없었다.


아까와는 확연히 다른 가벼운 발걸음으로 점점 길의 막바지에 접어들수록, 동그란 줄 알았던 하늘색 빛은 어딘가 낯익은 네모난 모양새로 길어졌다.
그 낯익은 하늘색 빛의 정체를 기억속에서 찾아 냈을 때, 회색과 적색이 아무렇게나 뒤섞인 웅장한 시간의 절벽이 환상처럼 바람에 휘날려 사라졌고, 그것이 사라진 빈 자리에 추억처럼 차오른 것은ㅡ초록색 지붕의 낡고 작은 버스정류장이였다.

 

 

 

 

▒▒▒

 

 

 

 

반짝이던 하늘색 빛은 버스였다. 4년 전, 내게 있어서 처음이 마지막이였던 하늘색 300번 버스.
그리고 그 버스의 자동문에 기대 서있는 사람은…, 낡은 나무의자에 앉아 버스를 구경하던 내게 무섭게 호통치시던 버스기사 아저씨….

 


「아저씨…?」

「…그래, 어서와라.」

「…아저씨!!!」

 


한 달음에 달려가 아저씨의 품에 폭 안겼다.
다짜고짜 안긴 내 뒷통수를 말없이 쓸어주시는 아저씨의 손길이 너무나도 따뜻해서, 아저씨의 빛바랜 버스 기사복을 두 손 가득 쥐고 상처투성이가 된 얼굴을 비비던 나는 꾹꾹 참았던 눈물을 엉엉 터뜨리고 말았다.
아무것도 없는 이 곳에서 낯익은 사람을 만났다는 것 자체가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인 내겐 너무나도 감격스러운 일이였다.

 


「아저씨, 아저씨 나요…나 너무 힘들고 아파요. 나…우리 엄마 아빠가…흐으으…우리 엄마 아빠…끄으으…」

「말하지 않아도 된다. 다 알고 왔으니까.」

 


다 알고 왔다는 그 말에 화들짝 놀라 아저씨의 품에 묻고있던 고개를 들어 아저씨를 올려다 보았다.
당황함과 놀라움으로 자꾸만 어긋나는 초점에 제일 먼저 맺힌 것은 잔뜩 먹구름이 낀 얼굴로 날 내려다보는 아저씨의 눈이였고, 그 다음은 아저씨의 눈 속에 비친 소나기가 내리는 내 얼굴이였다.


아저씨 다 알고 왔다고 하셨죠. 내가 말하지 않아도 내게 일어난 일을 알고 왔다고 하신거 맞죠.
그러면, 그러면 있잖아요.

 


「그러면…내게 왜 이런일이 일어났는지도 알고 계세요?」

「…」

「다 알고 왔다고 했잖아요! 알려주세요, 아저씨…나는 정말 모르겠어요. 나 엄마 아빠가 돈을 많이 못 벌어오시는 것도, 우리집이 가난한 것도 다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친구들이 부모님께 '사줘', 라고 말할 때 '사주셨으면 좋겠지만 안 사주셔도 되요.' 라고 말했구요, 반찬이 콩나물무침에 김 뿐이여도 맛있게 먹었어요. 내가 사랑하는건 내게 무언가를 해주는 엄마 아빠가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지 날 향해 웃어주시는 엄마 아빠였으니까요.

맛있는 거 안 먹어도 좋아요. 엄마가 장 보러 갈 때 들고가시는 포스트 잍에 몰래 스팸을 적어두는 짓도 안 할게요. 미니카 3단 변신세트도 나는 필요 없어요.
친구들 입고다니는 팔만원 십만원 하는 메이커 옷도 정말 필요 없어요. 엄마 아빠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저씨… 누가, 왜 내게서 엄마 아빠를 뺏어간 거에요? 왜요? 대체 왜!!」

 


기사복 끝자락을 부들거리는 손으로 꽉 말아쥐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대는 내 어깨를 가만히 쓸어내리시던 아저씨가 천천히 한 쪽 무릎을 굽혀 눈을 맞춰왔다.
정신없는 와중에도 혼란스러운 듯 이리저리 흔들리는 아저씨의 눈이 안쓰럽다고 생각했다.

 


「그건, 네가 달이기 때문이야.」

 


ㅡ너… …달이구나. 빛을 잃고 하늘에서 뚝 떨어진 달.
언젠가 들은 적이 있는 이야기였다.

 


「해가 가까워지고 있어…점점 가까워지는 해의 열을 이기지 못한 네 주변의 겉표면이 녹아 내린거야.」

「그럼 나 달 안 할래요. 달 같은 거 하기 싫어요…」

「그건 네가 결정하는 문제가 아니야. 다시 한 번 말하지만…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을 조심해.」

「흐으…」

「해의 따뜻함에 휩싸이지 말아라. 이미 겉표면은 녹아 내렸고, 다음은 너 자신이야.」

「…몰라요…달 안 할거에요. 달 안하게 해주세요, 아저씨…」

 


해와 달.
그 어쩔 수 없는 관계.

 


「…신이시여. 부디, 부디 이 어린 달이 해를 품지 않도록 해주십시오…」

「달 안 할 거라니까요, 나…달 싫어요…진짜 싫어…」

「밤하늘의 파수꾼으로써 비나이다. 이 아이에게 달을 지키는 밤안개를 보내주십시오.」

 


그리고, 그 주위에 은은히 피어오르는 밤안개.
팅팅 부은 눈에서 끝없이 흘러 내리는 눈물을 훔치며 어디선가 나타나 내 머리 위를 빙빙 맴도는 은빛 아지랑이를 눈으로 좇다가 까무룩, 아저씨의 품으로 무너져 내렸다.

 


「오늘 나와 있었던 일은 네가 눈을 뜨는 순간 모두 없던 일이 될거야. 네가 정신을 잃었을 동안 꾼 수많은 꿈 중에 하나로 남을거다.」

 


온몸이 나른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하얗고 포근한 커다란 날개가 날 감싸안고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을 솟구쳐 오르는 기분좋은 환상이 감은 눈속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

 

 

 


「이제, 눈을 뜨거라.」

 

 

 

 

▒▒▒

 

 

 

 

으음…. 여기는…어디지…?

 

 

「할머니…?」

「…」

「할머니이…」

「… …지, 지호야! 어이구, 내 강아지…드디어 눈을 떴구나…할미가 미안하다…할미가 미안해…일주일 만에 학교에 보내는 것이 아니였는디…」

「우와- 할머니, 지호가 눈을 떴어. 지호 네 밤 동안 쿨쿨 잠만 잤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 같았어. 내 동생 지호…」

 


할머니…우리 태운이 형…그리고 내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병원 특유의 주사기 냄새가 났다….
그럼 밤하늘에 폭 안긴 상처투성이 달과 그 주위를 맴돌던 은색 밤안개는….

 

 

…꿈…, 다 꿈이였나봐.

 

 

 

 

 


? 뭐지? 가면 갈수록 더더욱 똥글이 되는 것 같은 이 느낌은?

아무래도 프롤~01 or 02 까지는 지코의 과거가 다뤄질 듯 해요. 점점 더 어두워질 것 같아요.! 지금은 지코가 어린애여서 전체적으로 예쁘고 애기같은 표현을 쓰려고 노력....했는데 잘 안되네요...^^...잠깐 눈물 좀 닦고....흡...!

근데 이거 생각보다 일이 크게 벌려지네요...하...뭔가 현실과 비현실을 자연스럽고 아련하게 오가는...막 그런 현실적이면서 동화같은 스토리를 쓰고 싶었는데...

이건 뭐지...똥이다...똥 투척....!

아! 그리고 피오가 해일지 다른 멤버가 해일지는...아무도 몰라요...작가도 모른다능........ㅋㅋㅋ;; 달은 확실히 지코입니다.


* 암호닉 :)

쵸코/이불/달/솜사탕/낙서/루팡/오이/쌀알/나의 왕자님/현기증 님 감사합니다 !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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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아.....이불이에요.........점점더어두워진다니...지호가어디까지 추락할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달안한다는 지호말이왜이렇게 안쓰럽게느껴지죠...... 정신없이 몰입해서 읽었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빨리다가오는해가 지호를감싸주었으면좋겠어요 똥글이라뇨 저번 화에서부터 계속오타가.....땀땀;;;;;;;;;;;;;;;;;;;;;; 작가님픽은 분위기가어두울지몰라도너무예쁜거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gloomy
안녕하세여 이불님! 몰입해서 읽어주셨다는 거에 감덩ㅠㅠㅠㅠ너무너무 감사합니다...진짜 지호 시선에서 예쁘게 담아내야 하는데 잘 안되고 있네여..
해는 지호 과거 끝나고 몇 편 더 있다가 나올 것 같아요! 진짜 작가도 잘 모름ㅋㅋㅋ하...ㅋㅋㅋ댓글 감사해요ㅠㅠ

11년 전
독자2
저 솜사탕이에요ㅠㅠㅠㅠ저이거 보고 현실눈물흘렸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지금까지 글잡에서 읽었던 픽중에 제일 몰입해서 읽었던것같아요...ㅠㅠㅠㅠ
동화같이 예쁘면서도 아련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제가 이런거좋아하는거진짜어떻게 아시구ㅠㅠㅠ
근데이런글이 똥글이라니요...아주 순금으로 싹싹 금칠을 해놓으셨구만;;
어떻게 하면 이렇게 픽을 잘쓰시나요....쓰니언니비법공유조뮤ㅠㅠㅠㅠㅠㅠ

11년 전
gloomy
헐 솜사탕님...현실눈물이라니.......제가 현실눈물 흘리겠써요ㅠㅠㅠㅠㅠㅠㅠ지금까지 글잡픽중에 제일 몰입...흡...감덩...ㅠㅠㅠ
뭔가 늑대소년 분위기를 풍기고싶은데...걍 늑대처럼 거친게 함정!^^...흡...
저도 픽 잘 쓰는법 좀 알고싶네여ㅠㅠㅠㅠ흑흑 과찬이세여ㅠㅠㅠ

11년 전
독자2
달이에여! 아 진짜 오늘 영어시험도 지호가 김이랑 콩나물로도 밥을 맛있게 먹었듯 저도 같이 말아먹었네요...하...거기다 배도아파서..... 진짜 글 분위기처럼 우울우울해요...ㅋㅋ 흐헣 그럼 해는 누굴까여 해랑이어질까 밤안개랑이어질까 어쨌든 지훈이...겠ㄷ죠? ㅋㅋㅋ 오늘도 잘보고가여
11년 전
gloomy
안녕하세요 달님! ㅎㅎ 안됩니당 다음부턴 지호가 좋아하는 햄처럼 노릇노릇하게 100점 맞고 오세요ㅠㅠ 배 아프신건 이제 괜찮나용ㅠㅠ
그러게요...저도 몰라여 해랑 이어질지 밤안개랑 이어질지.....ㅋㅋㅋ 함정이다 진짜ㅋㅋ 결론은 피코...일까요..? 아 밀당하고싶당ㅋㅋ
잘 보고 가주신다니 다행입니당ㅠㅠ

11년 전
독자2
현기증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현기증나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흡.. 지호야.. 지호야 나죽어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흑흐흖ㅇㅎㅇ흑
11년 전
gloomy
현기증님!! 나더 현기증님 댓글에 현기증남ㅋㅋ큐ㅠㅠㅠㅠ감사합니당ㅠㅠㅠㅠ
지호가..흑.......너무 안쓰럽게 나오는거같아요...미안해 지아코....S2

11년 전
독자3
아이쿠....어두워진다니요....그래도 좋아요 얼른 얼른 나와주세요 문체가 귀엽고 이뻐요 닉 신청해도 되나요? 달토끼할게요ㅎㅎ
11년 전
gloomy
어두우면 어두울수록 해가 더 빛날 수 있겠지요! 픽션을 위해선 더더 어두워져야할듯..흑...
달토끼님 암호닉 감사히 받겠습니다ㅠ___ㅠ!

11년 전
독자4
뭐...뭐지 이 금픽스멜은?????대박ㅠㅠㅠㅠ다음편도 기대할께요ㅠㅠㅠ
11년 전
gloomy
그...금픽....아이고 이거 엄청난 부담감이ㅋㅋㅋ 금픽 아니에여 ㅠㅠ 기대하지 마시구 편안 마음으로 기다려주세요ㅠㅠ
똥글 읽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노력할게요ㅠ

11년 전
독자4
낙서에요낙서 ㅠㅠㅠ 진짜좋아요 ㅎㅎㅎ 지호가안쓰러워요ㅠㅠㅠㅠ 진짜 저아저씨만나는데 저까지도반가워가지고 ㅠㅠ
11년 전
gloomy
낙서님!ㅎㅎ 저 아저씨 비중도 꽤 클거에요 아저씨 잊으시면 안대여! ㅎㅎ
지호.....미안하다...사랑한다....S2.....ㅎㅎ

11년 전
독자5
하....진짜 작가님 금손......저 암호닉 신청해도 될까여.....이름은 쨔응 으로 할께여...아...진짜....제가 이거보려고 하루하루를 살고있습니다ㅠㅠㅠㅠ....사랑해여..♥♥
11년 전
gloomy
쨔응님 암호닉 감사히 받았슴당! ㅠㅠㅠㅠ 헐....이런걸로 하루하루를....흡....진짜 열심히 써야겠네여ㅠㅠ
근데 표현력고갈....어쩌죠...흡흡 댓글 감사합니다 ㅠㅠ

11년 전
독자5
암호닉 새주 할께요~ 헐.....진짜재밋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소재좋아하는데ㅠㅠㅠㅠ자까님다음편기대할께요ㅠ
11년 전
gloomy
우왕 새주님 암호닉 신청 감사해요! 저도 이런 소재 제가 보고싶어서 쓴다능...^^...흡...감사합니다..
근데 기대는 하지 마세여...실망..하실수도...ㅠㅠㅠ...

11년 전
독자6
쵸코에요!! 아 ㅠㅠ우이지호 ㅠㅜ진짜 천사가 따로 업네요.. 그나이에 철이들어서 ㅠㅠㅠㅠㅠ그럼 천사같은 아이인데 해가 도대체 누구길래 ㅠㅠ우리 지호를 이렇게 힘들게 할까요 ㅠㅠㅠ버스기사 아저씨능 해랑 절대로 엮이지말라하구 ㅠㅠㅠㅠ해가 너무너무 궁금해요 !! ㅜㅜ 지호 계속 밝앗으면 좋겟는데 ㅠㅠ더 어두워진다니 너무 걱정이 앞서요 !! 긍데 원하시는대로 동화같고 조은데요?? 버스기사아저씨가 지호를 좀 도와주는것같아서 고맙구 밤하늘의 파수꾼 아저씨.. ㅎㅎㅎㅎ다음화 빨리 보고싶어요!! 잘보고갈게요♥
11년 전
gloomy
춐춐춐 쵸코님 안녕하세요~ㅎㅎ 하..지호를 불쌍하고 예쁜애로 만들고 싶었는데 어떻게 잘 표현이 되었는지 의문...
해는 지호에게 있어서 반반의 존재인거 같아요....흰색 검은색 양념 반 후라이드반......처럼 따뜻하지만 그것에 타버릴수도있는...아 모르겠당ㅋㅋ
흐긓ㄱ 쵸코님 댓글에 늘 감동합니당 감사해요ㅠㅠ

11년 전
독자7
너작가님 금손여신인정♥ 우와 글로 뮨장으로 저런느낌을 내다니 ㅠㅠㅠㅠ 대박이에요 ㅠㅠㅠㅠㅠㅠ
11년 전
gloomy
헐...금손....아닙니당ㅠㅠㅠ 아련하고 예쁜 느낌 내려고 노력하고있써여...잘 되었으면 좋겠...ㅠㅠ
독자7님 댓글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8
와 저 신알신 진짜안하는데 이건 해야죄겠네욬ㅋㅋ
11년 전
gloomy
우와 신알신!!! 제 똥글에 신알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자8님 떠받들게씀...bbb 감사해요ㅠㅠ
11년 전
독자9
문체 진짜좋아요ㅠㅠㅠㅠㅠ
11년 전
gloomy
문제....ㅜㅜ 과찬이셔요ㅠㅠ 더더더더더더 좋아질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ㅠㅠㅠ
독자9님 댓글 잘 봤습니당!

11년 전
독자10
아....밤에 읽다가 ㅜㅜㅜㅜ 왜 이리 슬퍼요 ㅜㅜㅜㅜ 지호야 ㅜㅜ
11년 전
gloomy
어쩔 수 없이 지호를 불쌍하게 만들면서 저도 미안해짐....ㅋㅋ.....함정....함정카드 발동...!!....ㅋㅋㅋ
지호야 미안행...ㅠㅠㅠㄴS2....

11년 전
독자11
쌀알이에요ㅠㅠㅠㅠㅠ왜 이제야봤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빨리 다음편 보러갈게여!!
11년 전
독자12
제 멍청한 두뇌로는 도저히 이해를 못해서 3번 4번 읽었어여ㅋㅋㅋㅋ 여기서 더 어두워지면... 으헝..벌써부터 현실눈물ㅠㅠ
11년 전
독자13
글에서 참 예쁜 냄새가 납니다. 나는 예쁜 글이예요, 나는 사랑을 받고 자라 당신에게 읽혀지고 싶은 글이랍니다 어서 나에게 와요! 라고, 글이 저에게 귀엽게 속삭이는것 같아요. 무척이나 오글거릴수도 있는 표현이지만, 그만큼 글이 참 예뻐요. 지호의 상처가 몽글몽글한 하늘색빛으로 보일만큼. 하늘색 떼탄, 빛바랜 기사복이 지호의 감정을 대변해주는듯... 예쁜 하늘색을 누가 빛바라게 만들고, 탁하게 만들었을까요. 해가 그랬을까요? 그렇다면, 그 해를 조금은 원망하고 싶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작가님*_*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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