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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독자1
왔당
7년 전
글쓴이
자세한건 어떻게할까?
7년 전
독자2
서로 쌍방삽질하는 친구 사이인데 나는 너가 재벌인줄 몰랐다가 얼마 전에 알고 너 피하는거 어때? 추가해도 되고! 내 머리의 한계...
7년 전
글쓴이
응응!거기에 너는 좀 가난한걸로, 피해다니다가 내가 참다못해 찾아온걸로하자, 선톡새댓으로 달게

+)잘못읽었당ㅎㅎ

7년 전
독자3
헉 잠깐만 너가 지민이지??? 내가 태태고? 그럼 바껴야되넼ㅋㅋ 내가 재벌이야 내가 잘못 달았엌
7년 전
글쓴이
3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응응ㅋㅋㅋ 그럼 너가 저거 반대상황으로 새댓선톡해쥬! 너가 재벌 내가 가난, 피해다니는날 찾아온걸로!

7년 전
독자4
글쓴이에게
알았어ㅋㅋ혹시 지문길이 신경쓰니??

7년 전
글쓴이
4에게
너무 짧지만 않으면 좋은데, 딱히 짧아도 상관없어!

7년 전
독자6
글쓴이에게
댓 달았엉

7년 전
글쓴이
6에게
바로왔지

7년 전
독자5
(평소와 같이 너의 반에 가면 내가 장난쳐도 틱틱대며 다 받아주는 너가 있어야 하는데 아침부터 종례가 끝날 때까지 갈 때마다 없는 너가 신경쓰이고 혹여 아픈 게 아닐까 하며 보건실에도 가봤지만 너를 찾지 못하고 결국 혼자 학교를 나서다 교문 밖으로 나가고 있는 너가 보이고 재빨리 달려가 너를 부르는) 박지민! 너 오늘 하루종일 어디 있었어?
7년 전
글쓴이
(저와 장난도치고,거리낌 없이 지냈던 너가 저와는 달리 돈이 많은 재벌집 아들이란걸 알게된 이후 너를 피하게되, 저와는 다른세상 사람이고 제가 너에게 어울리지 못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하루종일 쉬는시간 마다 화장실에가거나 책상밑에 숨거나 열심히 너를 피해다니다 학교가 끝나 너를 잘피해 하교했다 생각했는데 어디서 나타난건지 저에게 달려와 말하는 너에 크게 당황하는)ㅇ.어?나...ㅂ,보건실에 있었는데..
7년 전
독자7
(저가 말을 걸자 못 본 사람이라도 본 듯 크게 놀라는 너에 의아해 하며 표정을 살짝 굳히는, 사실대로 안 말하고 더듬대며 돌려말하자 얘가 왜 이러나 싶어 여전히 살짝 굳은 얼굴로 너를 흘낏 보며 괜히 틱틱대는) ...나 보건실 갔다와봤는데 너 없던데? 진짜 있었던 거 맞아? 거짓말 아니고?
7년 전
글쓴이
(표정을 굳히는 너에 슬쩍 네눈치를 보다 제게 틱틱 대며 물어오는 너에 시선을 땅에 고정시키는)그때는...다른대 있었나...진짜야..ㄱ.거짓말은 무슨..아니야.(말은 그렇게 해도 거짓말할때 특유의 버릇은 못 속인다고 입술을 작게 물어 뜯는)
7년 전
독자8
(너의 거짓말이 뻔히 다 보이고 괜히 서운했지만 화내기는 싫어 입술을 삐죽거리며 물어보는) 다른 데 어디? 그럼 내가 너 못 찾은거야? 어떻게 코빼기도 안 보이냐. 점심도 같이 안 먹고, 덕분에 혼자 잘 먹었다. 너 나 왜 피해?
7년 전
글쓴이
8에게
(네말에 어색하게 웃어보이다 왜 피하냐는 네 질문에 눈빛이 흔들리는)피하긴-ㄴ.누가 피했다그래, 그냥 타이밍이 안맞은 거겠지..(겨우 시선을 네게 맞춰 웃어보이다 금세 다시 피해버리는)집에가자,넌 저쪽이지?(몸을 돌려 서둘러 빠져나가려는)

7년 전
독자9
글쓴이에게
(네 눈에 동공지진을 확인하고 여전히 의심하는 눈빛으로 틱틱대며) 타이밍은 무슨- 딱 봐도 피한거구만. (먼저 몸을 돌리고 지나가려는 네 가방을 붙잡고 저 옆에 끌어당기며) 저쪽은 맞는데 오늘은 이쪽으로 돌아서 갈래, 오늘 하루종일 못 봤잖아 너.

7년 전
글쓴이
9에게
!!(갑자기 제 가방을 끌어 당겨 옆에 두는 너에 놀라 저도 모르게 네 옷을 꽉 붙들었다 제 행동에 더 놀라며 네 옷을 놔주는)아.미안.!아니, 미안 한게 아니라 놀라서 그게..갑자기 당기면 어떡해!

7년 전
독자10
글쓴이에게
(평소와 다르게 안 하던 사과도 하고 나를 뭔가 어색하게 대하는게 느껴져 불편해 얼굴을 찡그리는) 미안할게 뭐 있어. 너가 자꾸 나 피하고 어색해하잖아- 너 나 불편해 지민아?

7년 전
글쓴이
10에게
(저도 이런 제가 짜증나고 이상황도 답답해 저를 바라보는 네 반대쪽으로 고개를 돌려버리는,그리고 크게 한숨을 쉬며).....불편해,

7년 전
독자11
글쓴이에게
(솔직히 설마설마 했지만 진짜 네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오자 벙쪄 잠시 아무 말이 없다 머뭇거리며 물어보는)...진짜? 내가 왜 불편한데?

7년 전
글쓴이
11에게
(제게 물어 오는 너에 제가방을 잡고있는 네팔을 치우고 너에게서 한발자국 떨어지는,그리곤 슬쩍 미간을 찌푸리고 말을 잇는)너,재벌집 아들 이라며, 돈많은... 그에 비해 나는 월세 겨우내는 가난뱅이고.. 너무다르잖아 너랑나..

7년 전
독자12
글쓴이에게
(저의 눈을 피하며 뒤로 물러나 얘기하는 너에 인상을 찌푸리며)...그 얘긴 어디서 들은거야. 어, 맞아 근데 왜? 고작 그거 때문에 나 피하는거야? 그게 뭐 어쨌다고.

7년 전
글쓴이
12에게
(인상을 찌뿌리하며 하는 네말에 발끈했다 아차 싶어 숨을고르는)고작, 그런게 아니..!.잖아..(그러다 제가 뭐하는건지 싶어 한숨을 쉬었다 너를 바라보며)미리 말해주지 그랬어,그게 어쨌다고 하는 너는 왜 숨겼는데..

7년 전
독자13
글쓴이에게
(네 말을 담담히 듣고 있다 이해 안 된다는 표정을 짓고는) 너랑 나 사이에 재벌이든 서민이든 왜 따지는데? 딱히 숨기려곤 했던 거 아니고 언젠가 말해주려고는 했어.

7년 전
글쓴이
13에게
나는 불편해,(제 가방끈을 두손으로 꼭 쥐며)재벌이든 서민이든 안따지고 싶어도 따져지는걸 어떡해.. (제게 다가 오며 손을 뻗는 너에 순간 저도모르게 크게 움찔하는,그러다 너를 슬픈눈으로 올려다보는)나도 이런내가 싫어,짜증나,

-
예전 어릴때 학교에서 재벌집애들한테 괴롭힘 당한거 추가해도 됄까??

7년 전
독자14
글쓴이에게
(불편하다는 말이 비수 꽂은 듯 박히고 아무 말 못하고 입술만 깨무며 애써 웃으려하는)...아 불편하구나. 미안해. (움찔하는 너에 저도 놀라 말이 없다 조심스레 물어보는) 무슨 일이라도 있었냐.

-
네 물론:)

7년 전
글쓴이
14에게
(조심 스럽게 물어 오는 너에 순간 울컥해 고개를 획 돌리는)없어..그런거, 해지겠다 집에가..얼른..(입술을 슬쩍 깨물며 아예 몸을 돌리는)

7년 전
독자15
글쓴이에게
박지민.. 그럼 앞으로 너 나 아는 척도 안 할거야? (말 안해주는 너에 저도 다시 묻지 않고 몸을 돌려 가려는 너를 다급히 잡고 우물쭈물하다 묻는)

7년 전
글쓴이
15에게
(저를 다급히 잡는 너에 너를 올려보다 우물쭈물 거리다 묻는 너에 눈빛이 흔들리는).....몰라

7년 전
독자16
글쓴이에게
(아무렇지 않다는 듯 으쓱하고는 너의 집 방향으로 걷는) 그래, 그럼. 너가 나 불편하다는데 어떡해. 오늘은 그냥 같이 가고 내일부터 아는 척 안 할게. 됐지? 가자.

7년 전
글쓴이
16에게
(제집 방향으로 걷는 네 뒷모습을 바라보다, 작게 한숨쉬곤 너를 두발자국 정도 뒤에서 따라 가는, 한마디 없이 땅만 보고 얼마나 걸었을까, 문득 고개를 들어 네 뒤통수를 바라보는데, 생각해보면 너는 변한건 없는데 그저 과거에 얽매여 재벌이라는 이유만으로 불편해져버린 저스스로가 미워지는 , 그러다 갑자기 멈추는 너에 움찔 놀라는데, 보니 제집에 다 온것이기에 슬쩍 아쉬워지는)

7년 전
독자17
글쓴이에게
(제 옆으로 오지 않고 뒤에서 걷기만 하는 너가 답답했지만 뒤를 돌 수도 없어 묵묵히 걷다가 네 집앞에 도착하고 인상을 찌푸리며 뒤를 돌아 주머니에 손을 꽂아넣고 발끝으로 땅을 툭툭치며) 와, 진짜 한마디도 안하네. 몇 년 친구 인연을 하루아침에 끊고 독하다 박지민. 난 이제 내일부터 누구랑 노냐.

7년 전
글쓴이
17에게
나말고도 친구많잖아,너..(마음과는 다르게 삐뚤게 나가는 말에 입술을 작게 깨무는,저를 뚫어지게 쳐다보는 너에 슬쩍 눈을피하는)집에가 이제, 해 다졌네.

7년 전
독자18
글쓴이에게
친구? 야, 걔넨 그냥 내 돈 때문에 나한테 달라붙는 가식덩어리들이고 너는..! (네 말에 인상을 찡그리며 목소리가 커지다 말을 멈추곤 뒤돌아 걷는)아, 됐어. 간다.

7년 전
글쓴이
18에게
(목소리가 커지는 너에 놀라 눈을키우고 너를바라보는데, 말을 멈추고 제게 인사를건네고 뒤돌아 멀어지는 너에 머리가 복잡해지는, 이대로 보내면 널 진짜 영영 보지못하는데, 제가 자처한일인데도 가슴이 너무아파오는, 네가 더 멀어져 보이지 않게 되자 이건 정말 아닌것같아 그제서야 급하게 널쫓아 달려가는, 골목을 돌아 나오자 조금 멀리 걸어가는 네 뒷모습에 무작정 달려가 널뒤에서 끌어 안는)나 이제 와서 존 '나 이기적인거같은데.. 너랑 남남 되는거...이거 진짜 아닌것같아...내가 잘못했어..

7년 전
독자19
글쓴이에게
(돌아서서 걸어오며 그래도 마지막인데 짜증만 내고 인사도 안 한것이 후회되는데 얼마 뒤 저를 끌어안아 오는 너에 내심 좋다가도 화가 나 저도 모르게 신경질적으로 떼고 말을 세게 하는) 뭐 어쩌자는 거야? 너 나 가지고 장난치냐? 하루종일 나 피하려고 그렇게 애쓰고 면전에 대고 불편하다고 해놓고 이제와서 이러는건 뭔데? 돈 많던 친구 하나 없어지니까 불안해? 불편하니까 내가 꺼'져주겠다잖아. (뒤돌아 빠르게 걸으며 한숨을 쉬며 후회하는) 김태형, 이 미친 빠'가새끼야...

7년 전
글쓴이
19에게
(이미 예상한 반응이긴 했지만, 이렇게 직접 들으니 예상한것보다 너무 아파와 눈물이 고이기도전에 흘러버리는, 제행동이 뻔뻔하고 이기적이었다는거 다아는데도 아까보다 빠르게 멀어지는 너를 뒤쫓아가 다시 잡고싶은데, 또 내쳐지면 그땐 어떻게 해야할지 겁이나버려 이번엔 쫒아가지못하고 주저앉아 눈물만 흘리는)짜증나...(그렇게 한참 앉아있다 시간이 많이 흘러서야 집에 돌아오는, 집에 오자마자 침대에 쓰러지듯 누워 잠이드는데,추운날밖에 오래있던것 때문인지 아침에 열이 오르는, 어짜피 오늘 가도 조퇴할생각이었기에 잘됐다 싶어 담임 선생님께 전화를 걸어 학교를 쉬겠다고 말하는)

7년 전
독자20
글쓴이에게
(저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눈물을 쏟아내는 너가 계속 생각 나 집에서도 아무것도 못하고 끙끙대다가 잠도 제대로 못 자는, 다음날 학교에 혼자 와 교실에 가만히 있다가 괜히 너의 반에 찾아가지만 네가 안 왔다는 소리를 듣고 걱정이 되는) 안 왔다고?.. (교실에 와서도 수업에 집중을 못 하고 낙서나 하며 네 생각으로 시간을 보내는)

7년 전
글쓴이
20에게
(선생님께 연락을 드리고 이불을 꽁꽁 싸매고 다시 잠을청하는)...으..(얼마나 잤을까 이제는 지끈거리게 아파오는 머리에 눈을뜨는, 이렇게 아플땐 네가 와서 간호해주곤 했는데,이제는 그럴수도 없는 이상황이 서러워져 다시 눈물을 흘리는)....존 나보고싶네...

7년 전
독자21
글쓴이에게
(너 없이 지겨웠던 학교가 끝나고 앞으로도 이렇게 계속 못 볼거란 생각에 시무룩해지고 짜증만 나는, 눈을 질끈 감고 제 집 쪽으로 걷다가 한숨을 쉬고는 결국 죽을 사는) 아... 박지민 진짜 꼭 걱정하게 만들어요. (네 집으로 다시 걸어가 문 앞에 서는 초인종을 누르고 바닥에 죽을 놓고는 너가 안 보이게 벽 쪽에 숨는)

7년 전
글쓴이
21에게
(약도없어 그저 앓기만 하고 있을무렵, 갑자기 울리는 초인종에 의아해 하는)올사람 없는데..(그러다 혹시 너일까하는 기대감에 바로 달려가 현관문을 열었는데 아무도 없는 현관앞에 다시 시무룩해지는)하긴..올리가 없겠지..(다시 문을 닫으려는데 순간 아래로 옮겨진 시선에 검은 봉지가 눈에 띠여 닫다말고 그앞에 쪼그리고 앉아 안의 내용물을 확인하다 피식 웃으며 다시 올라오는 눈물에 얼른 눈물을 훔치는)...얼굴보고 주고가지...보고싶은데..

7년 전
독자22
글쓴이에게
(곧 너가 나오고 죽을 확인하는 소리와 보고싶다는 네 목소리가 들리고 갈팡질팡하다 재빨리 나가려는데 집에 들어간 줄 알았던 너와 눈이 마주치고 머쓱하게 눈을 피하며 말하는) 아니... 너 오늘 학교 안 왔다매, 아파서. 밥먹었을 거 아니야. 거기 안에 약도 들었으니까 먹어..

7년 전
글쓴이
22에게
(죽을 들고 다시 일어나 들어가려는데, 옆에서 뭔가 인기척이 느껴져 그쪽을 바라보고 서있는데, 네가 갑자기 튀어나와 눈이 마주치는, 그리곤 제눈을 피하며 머쓱 하게 말하는 너에 기분이 좋다가도 순간 제가 말하는 소리를 들었나 싶어 괜히 부끄러워져 저도 쭈뼛거리는)어..어 고마워... 바로 갈거야..?

7년 전
독자23
글쓴이에게
(너와 눈이 마주치고 얼버무리고 바로 돌아 집으로 가려고 했지만 괜히 아쉬운 마음이 들어 머뭇거리다 작게 한숨을 쉬고는 네 손목을 잡고 안으로 들어가는) 아픈 애 데리고 어딜 가. 죽 끓여주고 갈게.

7년 전
글쓴이
23에게
(혹시 네가 가버릴까 불안해 하다,작게 한숨쉬곤 제 손목을 잡고 집안으로 들어가는 너에 슬쩍 미소를 짓는)응..(저를 침대에 앉히곤 죽을 끓이러가는 네 뒷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는)

7년 전
독자24
글쓴이에게
(저를 보는 시선이 느껴져 일부러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 하고 사온 죽을 한번 더 끓이고 식탁에 놓고 앞에 앉아 너를 부르고 장난스레 말하며) 와서 죽 먹어. 일부러 비싼 전복죽으로 사왔으니까 다 먹어라? 먹고 약도 먹구..

7년 전
글쓴이
24에게
(다 끓인 죽을들고 뒤로돌아 제게 장난스럽게 말을거는 너에 안그랬던척 시선을 거두곤 쭈뼛거리며 식탁으로가 네앞에 앉는데, 한냄비 가득한 죽에 허, 하고 숨을 뱉어냈다 고개를 들어 널바라보는)이많은걸 다먹으라고?..그리고 누가 비싼거 사와 달랬나.(숟가락으로 죽 한숟갈을 떠 한입 먹는)

7년 전
독자25
글쓴이에게
기껏 너 생각해서 사왔구만. 먹다 남으면 나중에 놔뒀다가 먹어도 되는거고. (아무렇지 않다는 듯 으쓱이고는 턱을 괴며 너가 먹는 모습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7년 전
글쓴이
25에게
(저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너에 슬쩍 네 눈치를 보는)왜..자꾸 쳐다봐..(신경쓰지 말라는듯 손짓하는 너에 다시 죽을 떠서 먹는데,그래도 계속 쳐다보는 너에 숟가락을 내려놓고,작게 한숨쉬는)태형아,

7년 전
독자26
글쓴이에게
(죽을 먹는 네 모습을 계속 넋 놓고 쳐다보다 너가 먹는 것을 멈추자 그게 그렇게 불편했나 싶어 결국 고개를 돌리며) 아 왜- 안 보면 되잖아..

7년 전
글쓴이
26에게
(제가 이름을부르자 바로 고개를 돌려버리는 너에 슬쩍 삐죽 입술을 내미는)내가 언제 보지말랬냐, 왜 보냐고 물어본거잖아.

7년 전
독자27
글쓴이에게
(네 말에 다시 실실 웃으며 너를 쳐다보는) 아니 그냥- 새삼 박지민 참 못생겼다 싶어서. 얼른 먹어 다 식겠네.

7년 전
글쓴이
27에게
(금세 웃으며 다시 저를 바라보는 너에 저도 같이 미소짓는)너가 더 못생겼거든,(다시 숟가락을 들어 몇숟가락 작게 떠먹곤 숟가락을 내려놓는)그만먹을래

7년 전
독자28
글쓴이에게
(얼마 안 가 숟가락을 내려놓는 너에 눈을 크게 뜨고는) 벌써? 아직 반도 안 먹었는데? ...입맛 없어? 아님 죽 맛 없어? 뭐 안 먹는다는데 어쩔수 없지. 그럼 약 먹어.

7년 전
글쓴이
28에게
(안그래도 큰눈을 더크게 뜨더니 걱정스럽게 말하는 너에 기분이 좋으면서 괜히 툴툴대는)어젠 안볼것처럼 하고 가버리더니..

7년 전
독자29
글쓴이에게
먼저 걱정하게 한 사람이 누군데? 그러게 누가 아프랬냐, 빨리 낫기나 해. (밉지 않게 흘겨보고는 죽을 냉장고에 넣어놓고 너에게 약을 건네는)

7년 전
글쓴이
29에게
내가 아프고 싶어서 아프냐,(저도 너를 밉지않게 노려보는, 그리곤 네가 건네는 약에 고개를 돌리는)약싫어. 나 이거 못넘겨..

7년 전
독자30
글쓴이에게
(약을 만지작거리다 고개를 돌리는 너에 의아해 갸웃거리며) 왜? 이거 효과 직빵인데, 너 알약 못 먹어?

7년 전
글쓴이
30에게
(괴롭힘을 당했을때 강제로 이상한 약을 삼키게 된적이 있은 이후에 알약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긴,그래도 네게는 내색하지않고 여전히 고개를돌린채 끄덕이는)응 못먹어.그 큰걸 어떻게 넘겨

7년 전
독자31
글쓴이에게
이거 그냥 보통 크긴데... 어떡하지. 너 그럼 알약 말고 가루약이나 물약만 먹는거야? 나 이거 밖에 안 사왔는데, 너 집에 남은거 없지?.. (너와 몇 년간 알아왔지만 의외인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어 놀라고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는)

7년 전
글쓴이
31에게
(놀람과 걱정이 섞인 표정으로 말하는 너에 힐끔 바라보다, 일어나 네가 들고있던 알약을 받아들곤 너를지나쳐 익숙한듯 약을 도마위에올려두고 키친타올한장을 덮곤 칼 손잡이의 뭉툭한부분으로 약하게 몇번내려쳐 작게 부수는, 그리고 조각난 약을 물에 넣고 가라앉기전에 마셔버리는)이렇게 먹으면 돼

7년 전
독자32
글쓴이에게
아... (너가 하는 행동들을 말 없이 쳐다보고는 먼저 물어보지 않은 게 마음에 걸리는, 설거지거리들을 싱크대에 담으며 조심스럽게 물어보는) 불편하겠다. 근데 약 왜 못 먹어? 혹시 이유 있어? 그냥 커서 그런거야?

7년 전
글쓴이
32에게
(제행동을 말없이 쳐다보는 너를 보며 싱긋 웃는, 그러다 조심스럽게 약을못먹는 이유를 물어오는 너에 작게 몸을떨곤 제 뒷목을 주무르는)어릴때..트라우마 때문에..(너를보며 어색하게 웃어보이는)

7년 전
독자33
글쓴이에게
(말만해도 몸을 떨어오는 너에 트라우마라는 게 궁금했지만 나중에 알게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고개만 끄덕이는) 아... 좀 많이 안 좋은 기억이었나봐. (설거지를 끝내고는 가방을 메며) 좀 쉬어, 너무 오래 있었던 거 같은데 미안...같이 안 놀아도 아는 척은 하는거다?

7년 전
글쓴이
33에게
(더 물어오면 어쩌지 하는 마음도 잠시 그냥 고개를끄덕여주는 너에 고마움을 느끼는)응..그랬나봐,(설거지를 끝내고 쉬라며 가방을 메고 현관으로향하는 너에 아쉬운표정을 지으며)아냐 죽 사주고,약도 챙겨줬는데 미안할게 뭐있어...(마지막 말에 조금 망설이다 이내 고개를 끄덕이는)응,(제게 다시 손인사까지하며 현관문을 열고 나가는 너에 저도 손을들어 인사해주는, 현관문이 닫혀도 계속 손을들고 있다 작게 혼잣말하는)더 있어도 되는데... 별로 오래 있지도 않았으면서..

7년 전
독자34
글쓴이에게
(너가 혹시라도 싫다고 할까봐 조마조마하다 긍정의 대답을 듣고는 저도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고 나가는) 간다. (어느새 어두워진 골목을 몇 걸음 걸어가다 아 하고 다시 네 집으로 가 문을 두드리고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는 너에 머뭇거리다 초콜릿을 건네곤 후다닥 다시 뛰쳐나가며) 아, 아까 못 말했는데 빨리 나아서 학교 와. 아프지 좀 말고. 그리고 이거 내가 해외에서 산 초콜릿인데 엄청 맛있어서 내가 좋아하는 거야. 놔뒀다가 먹으라고, 진짜 간다.

7년 전
글쓴이
34에게
(갑자기 뛰어 와선 제게 초콜릿을 건네고 제말을 다 쏟아내고 다시 뛰쳐 나가는 너에 어안이 벙벙했다 손에 들린 초콜릿으로 시선을 옮겨 바라보다 피식 하고 웃어보이는)암튼..김태형 답네,(책상 위에 초콜릿을 올려놓고 턱을 괸채 바라보다,불을끄고 침대위에 누워 어제와는 다르게 기분좋게 잠이드는,효과 직빵이라는 약덕분인지 한결가벼워진 몸으로 잠에서 깨는, 아직 미열이 있는듯 했지만 이틀이나 빠질순 없기에 대충씻고 교복으로 갈아입고 등교를 하는,정문이 가까워져 오는데 이제막 정문을 통과하는 너가 보여 웃으며 다가가 네 어깨를 두드리는)안녕

7년 전
독자35
글쓴이에게
(조금은 험하고 어두운 골목길을 내려가며 괜히 희미하게 불이 켜진 네 집을 미소짓곤 한 번더 흘끗 쳐다보고 데리러 온 경호원의 차에 타 집에 도착하고 침대에 누워서 아까 말한 네 트라우마에 대해 생각하다 그대로 잠에 드는, 다음날 오늘까지도 너가 안 올거 같아 혼자 집을 나서고 정문을 지나는데 제 어깨를 건드리는 느낌에 뒤를 도니 너인걸 확인하고 좋으면서도 놀라는) 어? 뭐야, 너 다 나은거야?

7년 전
글쓴이
35에게
(네말에 제손으로 제이마를 짚어보며)아..마도?(그러다 제손을 치우고, 제이마를 짚어보곤, 열있는데? 하며 걱정스럽게 묻는 너에 괜찮다며 네 손을 치우는)괜찮아, 어제보다 열 떨어지기도했고 몸도가벼워졌고

7년 전
독자36
글쓴이에게
(그래도 여전히 걱정스런 얼굴을 하며) 미열일때가 제일 위험한거야, 그래도 몸 조심해. (너와 나란히 걷다 네 반 앞에서 멈추고 머뭇거리다 물어보는) 이따가 나랑 점심이라도 먹어줘... 안 찾아갈테니까. 먹을 사람 너 말고 없어서 그래. 싫음 말구.

7년 전
글쓴이
36에게
(제 반앞에서 쭈뼛거리다 물어오는 너에 눈을 깜빡이며 널 바라보다 슬쩍 미소지으며)그래 같이 먹자,(그리고 저도 슬쩍 쭈뼛거리다 고개를 돌려 네눈을 피하며 말하는)근데,그..거는 취소해주면 안돼...?안찾아 오겠다는거....(힐끔힐끔 네 눈치를 보며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나도..그..불편하단거..취소할게...

7년 전
독자37
글쓴이에게
(같이 먹자는 말에 얼굴이 환해지며) ...고마워. (이어지는 네 말에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그럼 우리 다시 친구 맞지? (널 보며 해맑게 웃어보이고는 아쉬운 표정으로 손을 흔들고 교실로 가는)이따가 갈게, 지민아.

7년 전
글쓴이
37에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너에 저도 웃어보이는,아쉬운 표정으로 손을 흔들고 제교실로 향하는 너에 저도 손을 흔들어 주며)응, 이따봐(교실로 들어 와 제자리에 앉는데,네가 말한 너의 가식덩어리(?)친구중 저와같은반이면서 인사는 몇번했지만 친하지 않았던 한 남자아이가 몸은 괜찮냐며 다가오자 고개를 갸웃거리는)응,괜찮은데.. (그리곤 제게 알약모양의 비타민을 건네는 남자아이에 어색하게 웃으며 거절하는)아..나 알약못삼켜서.. 마음만 받을게,(그래도 받으라며 제손에 쥐어주는 남자아이에 당황하는,그리곤 제할일을 다했다는 식으로 자리로 돌아가 버리는 바람에 버리지도못하고 그냥 책상위에 올려두는)....아..어쩌지...(1교시 내내 책상위에 올려두었다 1교시가끝자면 돌려주자고 생각하는, 1교시가 끝나고 그남자아이가 다시 다가오길래 건네주려는데, 제손에 들린 비타민을 까더니 대뜸 아하고 입벌리라는 아이에 크게 당황하는)
ㅇ.어?아니..나진짜 괜찮아, 알약 삼키지도 못해..
남자아이:이거 몸에 좋은거야 그냥 입에넣고 물먹으면 끝이야, 진짜 쉽다니까?/
(계속 거절해도 저가 도와주겠다며 제턱을 잡아오는 남자아이에 순간 몸을 작게떠는)ㄴ,나진짜 괜찮아..이거 놔주라..응?(제말을 듣는건지 마는건지 결국엔 살짝 벌어진 제입술 사이로 비타민을 집어넣는 남자아이의 손길에 예전 기억이 떠올라 잔뜩 겁에질려 눈을꽉 감고 바들바들 떠는)

7년 전
독자38
글쓴이에게
(너와 다시 사이가 좋아진 거 같아 실실 웃으며 수업을 듣는 둥 마는 둥 하며 낙서를 하는, 기다리던 쉬는시간이 오자 자리에서 재빨리 일어나 너의 반으로 달려가는데 너가 덜덜 떨며어떤 남자애로 인해 강제로 알약을 먹는 모습을 보고 인상이 찌푸려지고 네 앞으로 가 그 남자애의 손을 신경질적으로 쳐내고 너에게 제 손을 내밀며 뱉게 하고 표정을 굳히며 말하는)박지민 당장 뱉어. 야, 너 지금 뭐하냐? 애가 덜덜 떨면서 싫어하는데 그걸 왜 먹여? 미'쳤냐?

7년 전
글쓴이
38에게
(제게 뱉으라며 손을 내미는 너에 여전히 떨리는몸으로 조심스럽게 비타민을 뱉는,남자아이는 당황한듯 그저 저가 약을먹을수있게 도와준것뿐이라면서 변명하는데 그런 남자아이의 말에 그걸 왜 너가도와주냐며 더 화내는 네행동에 겁에질린 표정으로 네 옷깃을 꽉쥐는)나가자..나 괜찮아...(뭐가 괜찮냐며 신경질을 내는 너에 꽉잡은 네옷깃을 약하게 당기며 겁에질려 눈물이 고이고 잔뜩 흔들리는 눈빛으로 널 올려다보며 너만들리게 작게말하는)나가자..응..?여기 있기 싫어...

7년 전
독자39
글쓴이에게
(누가 봐도 너를 괴롭히려는 게 눈에 보이는데 변명하는게 짜증나 멱살을 잡고 화를 내는데 말리는 너가 답답하고 화났지만 고개를 돌려 금방이라도 울 듯한 너의 눈과 마주치자 결국 손을 풀고 남자애를 살벌하게 쳐다봐주고는 너의 손을 끌고 교실을 나가는, 계단쪽으로 와 아직까지도 떠는 듯한 너를 걱정스럽게 토닥여주며) 괜찮아? 많이 놀란 거 같은데.

7년 전
글쓴이
39에게
(교실을 빠져나와 계단쪽으로 오자마자 다리에 힘이풀려 계단에 털썩 앉는,제 옆에 앉아 저를 토닥여주는 네게 기대 눈을 감고 크게 쉼호흡하는)응...괜찮아..(제가 기대오자 제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너에 괜히 서러워지는)....안괜찮아..

7년 전
독자40
글쓴이에게
(괜찮다고 하다 저가 쓰다듬어주자 안 괜찮다며 다시 눈물이 고이는 너에 안정부절하다 어색하게 안아주며 토닥여주는) 아직 수업 시작하려면 좀 남았어. 울어도 돼, 무서웠지.

7년 전
글쓴이
40에게
(네말에 고개를 끄덕이는)응..엄청...(어색하게 저를 토닥이는 너에 슬쩍 너에게서 떨어지는,흐를것같은 눈물을 대충 손등으로 닦고는)아냐..안울어..

7년 전
독자41
글쓴이에게
(결국 눈물을 보이는 너의 얼굴을 닦아주며) 안 울기는, 울고 싶으면 울어. (너를 걱정스럽게 쳐다보다볼을 살짝 쓰다듬곤 말을 꺼내는) 보건실 갈래? 너 열 아까보다 더 심해진 거 같아.

-
나 졸린데 자고 일어나서 이을게요ㅜㅠㅠ

7년 전
글쓴이
41에게
(울고싶으면 울으라는 네말에 울컥하긴했지만, 이내 고개를 젓는)안울어.(저를바라보며 제볼을 쓰다듬는 고는 말하는 너에 제양볼을 손으로 감싸보는)그러는게 나을까..(제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너와 제가 느끼기에도 열이 오른것같은 느낌에 몸을 일으켜 너와 보건실로 향하는,너가 저를 침대에 눕혀주고 이불을 덮어주는데, 순간 울리는 종소리에 한숨자라며 제눈을 가리는 너에 네손을 조심스럽게 잡는)...같이있으면...안되겠지..?

-
응응 잘자요!

7년 전
독자42
글쓴이에게
(너를 침대에 눕혀주며 울어서 부은 눈과 볼의 홍조가 귀여워 웃음이 나오려는걸 참는 그러다 마침 종이 울리고 같이 있고 싶다는 네 말에 아쉬워하다가 다시 기분이 좋아져 씨익 웃으며 옆에 의자에 앉는)안 될게 뭐 있어, 올라가봤자 집중도 안 될텐데 여기서 나도 아프다고 하고 있을래.

7년 전
글쓴이
42에게
(의자에 앉으며 말하는 너에 저도 배시시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몸을돌려 너를바라보며 눕고는 아까 잡았던 네손을 꼼지락 거리며 다시 잡는)고마워,

7년 전
독자43
글쓴이에게
고맙긴 뭘.. 너 평소에 저런 새'끼들한테 괴롭힘받는건 아니지? 그럼 얼른 나나 쌤들한테 말해. 가만히 있지 말고, 저런 애들은 진짜 처벌 받아야 돼. 넌 너무 착해서 탈이야. (가만히 미소짓다 아까 일 생각에 다시 표정을 굳히며)

7년 전
글쓴이
43에게
(네말에 그냥 배시시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그리곤 표정을 굳히는 너에 손을뻗어 네볼을 콕 찌르는)표정풀어,못생겼어

7년 전
독자44
글쓴이에게
(표정을 굳히고 있다 너가 볼을 찌르자 픽하고 웃곤 네 손을 잡고 내리며) 사돈 남말 하기는. 아프니까 봐준다. 근데 너 안졸려? 자야 되지 않아?

7년 전
글쓴이
44에게
자면 너 못보잖아,(입술을 삐죽 내밀곤 낯간지러운 말을 아무렇지않게 내뱉는)그리고 별로 안졸려,

7년 전
독자45
글쓴이에게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너에 순간 설렜다가 얼굴이 화끈거리는 거 같아 고개를 돌리며) 나 보는게 뭐 그리 중요하다고. 안 졸리면 그냥 이렇게 있게?

7년 전
글쓴이
45에게
(고개를 돌려버리는 너에 치- 소리를 내는) 볼 수도 있지, 이렇게 있는 거 싫어?(그러다 문득 붉은 네 얼굴에 혹시 아픈가싶어 놀라 몸을 일으켜 네 양 볼을 잡고 돌려 제 얼굴을 보게 하는) 너 열 있는 거 아니야? 얼굴 빨간데?... 나한테 옮았나..

7년 전
독자46
글쓴이에게
싫은게 아니라 나도 좋은데..! (말해놓고 제가 당황해 어버버거리다 네가 제 얼굴을 잡고 돌리자 심장이 크게 뛰는게 느껴지고 너를 슬쩍 밀어내곤 밖으로 나가며) 아니, 내 말은 그니까.. 아니야, 나 안 아파. 잠,잠깐 화장실 좀..

7년 전
글쓴이
46에게
(저를 밀어내곤 밖으로 나가버리는 너에 어안이 벙벙한, 천천히 네행동과 말을 곱씹다 싫지않고 좋다고한 네말이 생각나 괜히 얼굴을 붉어지는)...뭐야..좋다면서 왜 도망간대...(그리곤 기분좋게 배시시 웃어보이곤 네가 나간문을 바라보며 네가다시 오기를 기다리는)

7년 전
독자47
글쓴이에게
(문 밖에서 안절부절 못하다 심호흡을 하며) 깜짝이야. 왜 저렇게 예쁘장하게 생겼대, 쟤 남잔데. 내가 드디어 미'쳤구나... (한숨을 작게 쉬고는 문을 열고 슬그머니 들어가다 너와 눈이 마주치곤 괜히 헛기침을 하는) 큼. 왜 계속 보고있어.. 너 약은 또 안 먹어도 돼?

7년 전
글쓴이
47에게
(너가 들어오고 저와 눈이 마주치자 헛기침을 하며 말하는 너에 새초롬한표정을 짓는)내눈으로 보겠다는데,(이어진 약 얘기에 고개를 휙 돌리곤)...지금은 먹기싫어,그리고 여긴 가루약이나 물약도 없잖아

7년 전
독자48
글쓴이에게
아, 그렇지. (아차하고는 다시 네 옆에 앉아 너를 가만히 쳐다보며 다정하게 얘기하는) 아까보단 좀 나아진 거 같아서 다행이다. (아무 말 없이 보고있다 너가 나른해지고 졸려보이며 눈을 꿈뻑거리자 살풋 웃으며 머리를 살살 정리해주는) 졸리면 자 바보야, 애쓰지 말고.

7년 전
글쓴이
48에게
(제 옆에 다시앉아 저를 쳐다보며 다정하게 말하는 너에 슬쩍 미소를 짓는)응,너가 옆에 있어서 그런가.(그러다 슬쩍 나른해지면서 무거워지는 눈커풀에 작게 하품하곤 제머리를 정리해주는 너를바라보며)그럴까..(슬쩍 눈을감곤)그럼 나 조금만 잘래...진짜 조금만..

7년 전
독자49
글쓴이에게
자고 싶은 만큼 자. (미소를 지어주고 이윽고 네가 잠에 들자 몇 일전 저의 아버지가 이제 슬슬 경영수업을 들으라고 한 말이 생각나고 앞으로 너를 자주 못 보게 될거란 생각에 표정을 굳히고 곤히 잠든 너를 쳐다보는)

7년 전
글쓴이
49에게
(눈을감고 얼마지나지 않아 잠이드는, 시간이 좀 흘렀을까 슬쩍 눈을뜨는데, 여전히 저를 바라보고 있는 너에 작게 미소지으며 네손을 잡는)나 꿈꿨어,(무슨꿈? 하며 묻는 너에 슬쩍 슬픈표정을 짓고는)너가 가버리는 꿈,그래서 눈뜨고 너있어서 되게 안심했다 나,(저는 표정을 풀고 다시 작게 미소짓는데 반대로 제말에 표정이 어두워진 너에 슬쩍 고개를 갸웃거리는)왜,표정이 안좋아...?

7년 전
독자50
글쓴이에게
(너가 깨자 아무렇지 않다는 듯 다시 웃다가 네 말에 어두운 표정을 숨기지 못하고 머뭇대며 말해야 할 지 말지 고민하다 나중에 말하기로 하곤 고개를 저으며 웃으며 네 손을 꼭 잡아주는) 아무것도 아니야. 내가 가긴 어딜가, 계속 있을건데.

7년 전
글쓴이
50에게
(제손을 꼭 잡고 말하는 너에 다시 활짝웃는)응,(네손을 잡은채 몸을 일으켜 앉는)아.잘잤다.교실들어가기 싫다.(슬쩍 장난 스럽게 웃으며)확,학교 쨀까?

7년 전
독자51
글쓴이에게
(벽에 있는 시계를 흘끗 보고 놀라며) 헐, 벌써 거의 점심시간 다 되가네. (네 말에 웃으며 고개를 젓는) 난 학교 짼거 걸리면 엄청 혼나-. 쨀려면 아프다고 하고 조퇴해야 돼. 공부하기 싫은데 나가서 놀까?

7년 전
글쓴이
51에게
(저도 시계로 시선을 옮기는)어,와..그러네,(네게로 다시 시선을 돌리고)아.그렇겠네..깜빡했다 (네말에 활짝 웃으며)응! 나가서 놀자-(네손을 잡고 늘어지는)어디로 갈까?

7년 전
독자52
글쓴이에게
영화 볼래? 재밌는거 많이 나왔다더라. (해맑은 너에 덩덜아 신나 웃으며 너와 보건실을 나와 나란히 교무실로 가는) 맨날 집에만 있어서 밖에 자주 놀러가보고 싶었는데 잘됐다. 그럼 나, 조퇴증 끊어 갖고 올게. 좀만 기다려.

7년 전
글쓴이
52에게
(네말에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너가 교무실 안으로 들어가자 문옆 벽에 기대는,그리고는 자꾸만 새어나오는 웃음에 작게 헛기침을 하는)큼, 아 왜이러지, 입꼬리가 안내려오네(양손으로 제 볼을 감싸고 배시시 웃어보이는)

7년 전
독자53
글쓴이에게
(잠시 뒤 교무실에서 나와 조퇴증을 팔랑팔랑 흔들어보이며 힘들다는 표정을 지으며) 와, 연기하느라 힘들어 죽는 줄.. 가자 얼른. (너에게 웃어보이곤 아무렇지 않게 손을 잡고 학교 건물을 나오며) 지금 점심 때니까 일단 밥 부터 먹을까?

7년 전
글쓴이
53에게
(교무실문이 열리는 소리에 후딱 손을 내리고 힘들다는 표정을짓는 너를바라보며)어이구 잘했어요-(네 엉덩이를 툭툭 쳐주곤 네가 아무렇지않게 제손을 잡고 학교를 나서자 기분좋게 웃는)그래, 뭐먹을래? 우리학교 근처는 마땅히 먹을곳이 없잖아.

7년 전
독자54
글쓴이에게
그러니까.. 영화관 근처에 많으니까 그 쪽으로 가 보자. 너 뭐 먹고 싶어? 나는 아무거나 상관없어서. 먹고 싶은 거 있으면 말해, 내가 사줄게. 햄버거나 분식도 좋고 고기도 괜찮고.. (손을 맞잡고 영화관 쪽으로 걸어가며 저가 사주고 싶은데 혹여 너가 부담스러워 할까 조심스레 말하며)

7년 전
글쓴이
54에게
(표정은 당장 스테이크라도 대령할것같은 표정이면서 저를 신경써주는듯 일부러 값싼것들을 말하는 너에 고마움을느끼면서 귀여워보여 풋하고 웃어보이곤)어,그럼 나는 고기, 고기먹은지 오래돼서 먹고싶다.

7년 전
독자55
글쓴이에게
(너가 싫어할까 불안해하며 입술을 깨물다 다행히 좋아보이는 표정에 웃어보이는) 아, 그럼 스테이크 먹자. 내가 사주고 싶어서, 여기 근처에 맛있는 집 알거든. 언제 나올지 모르는데 맛있는 거 먹어야지. (해맑게 웃다 얼마 안가 레스토랑에 도착하고 익숙하게 들어가 자리를 잡는)

7년 전
글쓴이
55에게
(네가 이끄는대로 얼마안가니 딱봐도 고급진 레스토랑에 와..하고 감탄하고 자리에 앉아서도 이리저니 둘러보는)내가..말한..고기는 그냥 구워먹는 고기였는데,(어색하게 웃으며 널 바라보자, 싱긋 웃어보이곤 이게더 맛있다는 너의말에 그렇겠지.. 하며 고개를 끄덕이는, 직원이 메뉴판을 가져다주고 메뉴를보는데 뭐가 뭔지 모르겠는지 미간을 약간 찡그리는데, 그옆에 써있는 가격에 속으로 한숨을 크게 쉬는,그래도 저를 생각해준 네 성의도 있고 하니 내색하지 않으며 메뉴판을 조심스럽게 내려놓으며)나는..잘모르겠다..너가 골라줘

7년 전
독자56
글쓴이에게
(고기 먹는다는 생각에 신나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앉아있다 너를 봤는데 어색해하는 눈치에 많이 불편한가 조마조마하는, 저는 항상 먹는 걸로 골랐는데 한참을 들여다보다 결국 메뉴판을 내려놓는 너에 조심스레 물어보는) 아... 여기서는 이게 제일 맛있어서 난 이것만 먹어, 너도 이거 먹을래? (머뭇거리다 고개를 끄덕이는 너에 직원을 불러 스테이크와 저가 마실 콜라를 시키곤 걱정스럽게 묻는) 여기 많이 불편해? 그럼 딴 곳 가도 상관없긴 한데...

7년 전
글쓴이
56에게
(걱정스럽게 묻는 너에 손사래치는)ㅇ,아니야,괜찮아 별로 안불편해, 그냥 이런대 처음와서 신기해서 그래..(그래도 여전히 미안한 기색을 보이는 너에 싱긋 웃으며)야, 내가 아무리 재벌 싫어한다그래도 너까지 싫어지겠냐. 뭐 비슷한말 한적은 있지만 취소다했잖아, 그니까 그렇게 미안한표정 짓지마

7년 전
독자57
글쓴이에게
(네 말에 안도하며 스테이크 생각을 하며 턱을 괴고 미소짓는) 응, 여기 고기가 진짜 맛있어. 입에 넣자마자 살살 녹아. 너도 완전 반할껄. (조금 있다 스테이크가 나오자 테이블에 놓고는 고기를 먹기 좋게 썰어 너에게 넘겨주는) 여기, 먹어봐.

7년 전
글쓴이
57에게
(진짜 나 비싸요 하는 비쥬얼을 풍기며 나온 스테이크에 눈을 반짝하며 바라보다, 네가 먹기좋게 썰게 넘겨주자 침을한번 꿀꺽 삼키는,포크로 스테이크를 하나 찍어 입에넣자 네말대로 살살 녹는 스테이크에 맛있는걸 먹은 어린아이같은 표정을 짓곤 오물거리며 널바보는)와..징짜 맛있어

7년 전
독자58
글쓴이에게
(너가 먹는 모습을 쳐다보다 웃으며 맛있다는 소리에 해맑게 웃곤 그제서야 저도 스테이크를 써는) 그치, 맛있지? 다행이다. 많이 먹어, 잘 먹으니까 보기 좋네.

7년 전
글쓴이
58에게
(네말에 고개를 크게 끄덕이곤,하나더 입에넣어 오물거리는)근데,아까 그건 무슨말이야?(너도 스테이크를 하나 입에넣더니 뭐가?하는 표정으로 저를바라보자 포크만 입에 물었다 내려놓으며)왜, 여기 들어오기전에 너가 이제 언제나올지 모른다고 했었잖아

7년 전
독자59
글쓴이에게
아, 그게 그러니까... (언제 그걸 들었나 싶어 당황하는 낯빛으로 우물쭈물대다 일단 말은 해야 할 거 같아 조심스레 말을 꺼내는) 어... 나 이제 회장님 회사로 경영 수업 받으러 다녀서 학교도 잘 못올거 같고, 자주 못 나갈 거 같아. 정확히 언제부터인진 모르지만 조만간 시작할 거 같아.. 말은 해야 될 거 같아서.

7년 전
글쓴이
59에게
아아..(슬쩍 아쉬운표정을 짓는)그래..뭐..해야하는거니까,어쩔수없지 그건..(스테이크하나를 입에넣는데 아까보단 맛있게 느껴지지않는)

7년 전
독자60
글쓴이에게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이는 너에 저도 시무룩해져있다 애써 웃으며) 그래도 가끔은 쉬는 날 있으니까 너 보러 나올거야. 앞으로 얼굴 많이 못 볼텐데 연락은 꼬박꼬박 하기, 약속? 나 바쁘다고 무슨 일 있는데 또 안 말하지 말고.

7년 전
글쓴이
60에게
(애써웃는 너에 저도 애써 입꼬리를 올리며)응 ,너야말로, 꼬박꼬박 연락하고,힘든일 있으면 말하구..내가 뭐 조언해주거나 그런건 못해도 늘 너편해줄수 있으니까

7년 전
독자61
글쓴이에게
응, 그럴게. (너를 향해 환하게 웃으며) 오늘 너랑 완전 제대로 놀아야겠다. (스테이크를 다 먹고 남은 콜라를 쭉 빨아마시며) 난 다 먹었는데, 너는?

7년 전
글쓴이
61에게
(마지막 남은 조박을 입에 넣곤)나 도 다 먹었어,(그럼 일어나자는 너의 말에 자리에서 일어나며 물을 한 모금 먹고는 계산대로 향하는 네 옆에 서서는 괜히 저혼자 어색해진 기분에 네게 팔짱을 끼며) 진짜 맛있었어

7년 전
독자62
글쓴이에게
(계산을 하려다 제 팔짱을 끼워오는 너의 히죽 웃고는 맞장구쳐주며) 그치, 다음에 기회되면 또 오자. (계산을 하고 밖으로 나와 천천히 걸으며) 영화 뭔 장르 좋아해? 뭐 볼까?

7년 전
글쓴이
62에게
(밖에 나오자 조금 쌀쌀해진 날씨에 좀더 네게 붙어 걷는)나는 다좋은데,너는?(그러다 말을하며너를 올려다보는데 조금 가까운듯한거리에 심장이 두근거리는게 느껴짐과 같이 얼굴이 조금빨게지는걸 느껴 금방다시 고개를 돌리는)

7년 전
독자63
글쓴이에게
어...나도 다..좋아.(네가 조금 더 제게 붙고는 고개를 돌리자 가까워진 거리에 나도 모르게 네 입술만 바라보며 침을 삼키다 저도 깜짝 놀라 시선을 옮기고 정말 단단히 미'쳤다고 생각하는) ... 그럼 가서 정하지 뭐.

7년 전
글쓴이
63에게
응..그게 좋겠다(왜인지 서로 어색해진 공기에 힐끔 널바라보는데 여전히 두근거리는 소리가 귓가에 울리는 듯한 느낌에 꼈던 팔짱을 푸는,그리고 제가 느끼기엔 최대한 자연스러운 질문이라 생각했지만 누가봐도 참 뜬금없는 말을 내뱉는)요즘에, 그뭐야..ㄷ.동성애? 그런거 말많잖아..너는.. 어떻게 생각해..?

7년 전
독자64
글쓴이에게
(너가 팔짱을 슬며시 풀자 괜시리 아쉬운 기분이 들고 아무 말 없이 걷다 급작스런 너의 질문에 당황에 눈만 굴리다 어떻게 대답할지 잠시 망설이는) 어... 난 딱히 나쁘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데? 사람이 사람 좋아한다는데 뭐.. (솔직히 말하곤 머쓱해져 머리를 만지는)

7년 전
글쓴이
64에게
(네가 망설이는듯한 짧은공백이 지나고 대답하자, 그제서야 제 질문이 매우 뜬금없었단걸 느끼고 저혼자 입술을 깨물며 후회하는,그리곤 오른손을 들어 제 왼팔을 주무르며 말을 잇는)ㄱ. 그치? 나도 뭐 사람이 사람 좋아하는데 성별은 상관없다고 생각해..하하..(어색하게 웃어보이곤 다시 찾아온 정적에 이런질문을한 과거의 저를 자책하며 아직 도착하지 못한 영화관을 탓하는)...영화관이 은근 멀구나..

7년 전
독자65
글쓴이에게
(생각보다 긍정적인 대답에. 속으로 놀라곤 네 말에 대답하는) ...이제 거의 다 왔어. (영화관에 도착하고 목록들을 보다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볼 겸 공포영화릉 짚으며) 뭐 볼까? 너 무서운 거 잘 봐?

7년 전
글쓴이
65에게
어...못보는건 아닌데..딱히 잘보는것도아니야.(그럼 딴거볼까? 하는 네 질문에 작게 고개를 저으며)아니 뭐..이거 말고 딱히 볼것도 없는것같은데...(그러다 뭔갈 결심한듯 네게 말하다 부끄러워져 얼굴을 붉히며 점점 작아지는 목소리로 말하는)너가 뭐..ㅅ,손잡아주면 괜찮을것..같기도하고....

7년 전
독자66
글쓴이에게
(너가 거절할까 궁금했는데 보겠다는 말에 환하게 웃는, 이어지는 뒷말에 저도 얼굴이 살짝 붉어지다 일부러 큰 소리를 내며 너를 보며 미소짓는)그래! 그 까짓게 뭐 어렵다고?

7년 전
글쓴이
66에게
(네말에 너를 바라보며 히힛 소리를 내며 부끄러워 하는,너가 영화표를 예매하는동안 콜라큰거 하나와 팝콘을 사오는데, 너가 그런저를보고 내가사도 되는데, 하며 말해오자 슬쩍 입술을 내밀며)이정도 살돈은 나도 있거든... 그리고 영화표도 너가사고 아까 스테이크도 너가 사고... 그거하나에 엄청비싸던데.. 이거라도 내가 안사면 너무 미안해져서 그래,

7년 전
독자67
글쓴이에게
(자연스럽게 팝콘과 콜라까지 사려다 먼저 사고 돌아오는 너의 말에 괜히 미안해져 아..하고 얼버무리는) 아... 그렇겠다. 너무 내 생각만 했네. (머쓱하게 읏고는 팝콘을 들고 영화관 입장을 하고 자리를 찾는) 어... 우리 여기다!

7년 전
글쓴이
67에게
알면 됐네요-(장난스럽게 네말을 맞받아 치곤, 제손에 들린 팝콘을 들고 상영관에 입장해, 우리 자리를 가리키는 너에 자리를 보는데 그자리가 구석 커플석인걸 확인하곤 작게 헛기침하는)야무슨..커플석...(그전에 같이 영화볼때도 커플석이었던것 같긴하지만, 뭔가 오늘은 더 쑥쓰럽고 신경쓰이는,그래도 속에서 올라오는 기분좋은 느낌에 미소짓곤 두자리중 안쪽자리에 제가 앉는)

7년 전
독자68
글쓴이에게
올 때마다 여기 앉았는데 뭐 어때. 그리고 자리 여기밖에 안 남았었어.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어색하게 네 옆에 앉는, 광고가 나올동안 팝콘을 열심히 집어먹으며 제 옆에 앉은 너를 흘끗 쳐다보며 웃는) 가운데에 팔 받침대 없어서 편하다, 자리도 더 넓고 그치?

7년 전
글쓴이
68에게
(어색한지 광고가 나오는 동안에 아무말없이 팝콘을 먹는 너에 저도아무말없이 콜라만 마시고 있는데 저를보더니 웃으며 말하는 너에 저도 널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이는)그건 그래, 어야 시작한다(곧바로 시작하는 영화에 스크린으로 시선을 옮기는,공포영화라 그런지 시작부터 섬뜩한 배경음악이 흘러나오자 긴장되는듯 침을 꿀꺽삼키며 손에 들린 콜라를 왼쪽에있는 팔받침대에 내려놓고 두손을 마주잡는)

7년 전
독자69
글쓴이에게
(영화가 시작되고 처음부터으스스한 음악에 흥미진진한 표정으로 집중하다 옆을 보니 눈을 동그랗게 뜨고 침을 삼키는 너를 보고 미소짓고는 손을 내미며 '잡아도 돼' 라고 입모양으로 말하는)

7년 전
글쓴이
69에게
(네가 손을 내밀자 마자 두손으로 덥썩 잡고는 제얼굴을 반쯤가리는)우으...(그리고 갑자기 귀신이 튀어 나오는 장면에 화들짝 놀라며 아예 네팔을 끌어 안으며 본능적으로 확 붙어 앉아 네 어깨에 얼굴을 뭍고는 네게 웅얼거리며 묻는)흐어으...귀신 지나갔어..?

7년 전
독자70
글쓴이에게
(네가 제 손을 잡자 새어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겨우 집중하다 귀신이 나오는 장면에 네가 꼭 붙어 앉더니 어깨에 얼굴을 묻자 심장이 쿵쾅거리고 얼굴이 화끈거려 무서운 느낌도 들지 않는, 웃으며 너를 토닥거리며 너만 들리게 말하는)응, 이제 지나갔어. 너 괜찮아?

7년 전
글쓴이
70에게
(저를 토닥이며 말하는 너에 고개를 살짝 돌려 힐끔 스크린으로 시선을돌리는데 네말대로 귀신장면이 지나가고 비교적 평화(?)로운 장면에 안심을하지만 여전히 네팔을 끌어 안고 슬쩍 울상을 지으며 말하는)쪼끔...무서워..(그 뒤로도 귀신장면이 나올때마다 네 어깨에 얼굴을 묻거나 잡은네팔을 더끌어 안으며 겨우겨우 영화를 보는)

7년 전
독자71
글쓴이에게
(네가 계속 저의 팔을 끌어안고 붙어있자 화면만 보지만 결국 끝날 때까지 집중을 못하고 나가면서도 멍을 때리다 네가 큰 소리로 저를 부르며 얼굴을 들이밀자 그제야 놀라 제 정신이 드는) 어, 어? 재미었지...응..

7년 전
글쓴이
71에게
영화 너무 무서웠어..그치?(영화가 끝나고 나오면서 네게 뭍는데, 왜인지 아무말없는 너에 힐끔 바라보는데 넋이 나간표정을 하고있기에 한번더 네이름을부르는)태형아?(그런데도 저를보지 않는너에 네게 얼굴을 들이 밀며 조금 큰소리로 널부르는)야.김태형!(그제서야 정신이 든건지 말을 더듬으며 재미있었다고 말하는 너에 여전히 얼굴을 들이민채 뾰루퉁한 표정을 지으며)진짜 재미있었던거 맞아?

7년 전
독자72
글쓴이에게
(뾰루퉁한 표정을 짓는 너에 머쓱하게 머리를 괜히 긁적이며)..어 재미있었다니깐? (그런데도 네가 저를 이상하게 쳐다보자 머뭇거리며 눈을 피하고 한숨을 쉬고는 조그맣게 말하는) 네가 자꾸 달라붙어서 영화 제대로 못봤잖아. (저의 말에 미안한 표정을 짓자 손사래를 치고는 다급하게 말하곤 고개를 푹 숙이는) 아니, 싫은 게 아니라 오히려 좋았!...는데..

7년 전
글쓴이
72에게
(네말에 아차 싶어 미안한표정을 짓는)아..미안,너무 무서워서..싫었어..?(제 말에 손사래를 치며 다급하게 좋았다고 말하는 너에 순간 멍했다가 고개를 푹 숙이는 너에 정신차리고 네말을 곱씹어보다 저도 얼굴이 달아 오르며 시선을 돌리는)아..그..다행이네..(어색하게 미소지으며 너를 힐끔 보는데 순간 마주친 눈에 당황해 다시 시선을 돌리는)ㅇ,이제 뭐할까?

7년 전
독자73
글쓴이에게
(저와 눈이 마주치자 당황해 하는 너에 슬쩍 웃고는 제 손의 시계를 보며)그러게, 5시인데..겨울이라 빨리 어두워지네? 날씨 진짜춥다. (가만히 걷다 '아!'하고는 기대에 찬 표정으로 환하게 널 돌아보며 ) 우리 오락실 가자, 나 꼭 가보고 싶었는데!

-
썸 좀 긴데 괜찮아요??

7년 전
글쓴이
73에게
오락실?(제 물음에 환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너에 저도 고개를 끄덕이는)그래,(신나하며 제손을 잡고 이끄는 너에 저도 기분이좋아 활짝 웃으며 너를 따라가는)

-
그러게...ㅎㅎ 어디서 고백해야할지 타이밍을 못잡겠엉...

7년 전
독자74
글쓴이에게
(네 손을 꼭 잡고 신나하며 오락실에 도착해 인형 뽑기 코너로 달려가는) 맨날 눈치보여서 못 들어와봤는데 나 여기서 꼭 뽑고 싶은 인형 있었어. (맨 위에 올려져 있는 노란 병아리 인형을 가리키며) 저거 진짜 귀엽지?

-
열심히 타이밍 잘 찾아볼게ㅋㅋ

7년 전
글쓴이
74에게
(네가 가리킨 곳을 바라보니 진짜 귀여운 모양의 인형에 고개를 끄덕이며)어,진짜 귀엽다,뽑을수 있겠어?(널바라보자, 제가 못하는게 있었냐며 자신만만한 표정을 짓는 너에 약간 불안해하며 해보라는식으로 고개를 끄덕이는)..아니,그럼 떨어지...좀만 앞으로....아!아까워(자꾸만 떨어지는 인형에 안타까워하며 널바라보는)진짜 뽑을수 있겠어?벌써 얼마쓴거야..

-
웅웅ㅎ

7년 전
독자75
글쓴이에게
괜찮아, 딱 한번만 더 해보고.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신중하게 위치를 잡고는 버튼을 누르고 두 손을 꽉 마주잡는) 아..제발.. (인형이 잡히고 나오자 너와 마주보며 놀라고 좋아하는) 헐, 대박! 뽑았다! (인형을 보고 흐뭇하게 미소짓고는 해맑게 네게 건네는) 가져. 전부터 너한테 주고싶었던거야, 너 닮아서.

7년 전
글쓴이
75에게
그래, 딱한번만 이다,(돈을 넣고 너가 신중하게 인형을뽑자 그옆에서 두손을 꼭 모으고 조마조마 하게 바라보는,그리고 드디어 인형이 잡히고 나오자 환하게 웃으며 널바라보는)와!뽑혔어!(너와마주보며 신나하는데 인형을 꺼네더니 저에게 건네는 너에 고개를 갸웃거리다 이어진 네말에 인형을 받아들곤 바라보다 얼굴옆에 인형을 대고 널바라보며 툴툴거리는)이게 어딜봐서 날 닮았어!

7년 전
독자76
글쓴이에게
(툴툴대는 널 향해 활짝 웃으며) 왜? 조그맣고 귀엽잖아, 너랑 똑 닮았는데? (너와 인형을 번갈아보더니 네 입술을 톡톡치며) 부리있는거까지 똑같네.

7년 전
글쓴이
76에게
(네말에 너를 밉지 않게 째려보다, 다시 인형을 바라보며)...뭐 너가 귀엽다면야...(인형을 품에 안고 배시시 웃는)근데 이것만 하러 온거야?우리 저것도 해보면 안돼?(옆쪽에 있던 총게임을 가리키며 말하는)

7년 전
독자77
글쓴이에게
(네 손을 따라 총게임을 쳐다보고는 앞으로 가는) 그럴까? 재밌겠다. (동전을 넣고 어색하게 총을 들고 이리저리 보며) 어, 무거워. (처음 좀 버벅대더니 곧 적응해 여유롭게 적들을 쏴 무너뜨리며 우쭐대는) 쉽네, 나 좀 잘하는 듯. 역시 내 게임 실력은 어디 안가네.

7년 전
글쓴이
77에게
(저가먼저 하자고한 게임인데 금방 적응하는 너와달리 여전히 버벅거리다 또죽어 신경질을 내는)아,나 죽어! 빨리 와,아..김태형 나 죽는다ㄱ..아!아....죽었어, 에잇 안해안해(총을 내려 놓으며, 너를 바라보는데 아주 물만난 물고기마냥 적들을 죽이고있는 너에 피식 웃으며)그래, 너 잘-한다,

7년 전
독자78
글쓴이에게
(옆에서 툴툴대는 너를 슬쩍 쳐다보며 웃고는 게임을 마치는) 어, 아.. 죽었다. 그래도 처음 치고는 엄청 잘하는거지, 그치? (오락실을 둘러보다 쭉 늘어서있는 코인노래방을 가리키며) 우리 저기 가자, 엉아 노래 실력 좀 보여줄게.

7년 전
글쓴이
78에게
(게임을 마치고 말하는 너를 힐끔 보는데 칭찬을 바라는듯한 네 표정에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어, 인정하기 싫은데 너 엄청 잘해.(그러다 네가 코인노래방을 가리키며 말하자 좋다고 고개를 끄덕이는) 그래, 너 노래하는 건 처음 듣는다. 기대해도 돼?(당연하지- 하며 어깨를 으쓱이는 너에 슬쩍 기대를 하며 부스로 먼저 들어가 앉는) 근데 여기 되게 좁다, 여름에 오면 덥겠다.

7년 전
독자79
글쓴이에게
(저도 부스 안에 들어가 옆에 앉으며 마이크를 드는) 그러게, 생각보다 너무 좁은데? 아 뭐 부르지.. (인기차트를 쭉 보고는 마음에 드는게 없는지 입을 삐죽거리고는 노래를 검색하는) 크, '듣는 편지' 이거 완전 명곡이지. (너를 슬쩍 보고 웃고는 노래를 시작해 부르기 시작하는)

7년 전
글쓴이
79에게
나도 이노래 좋아하는데(저를보고 싱긋 웃고는 노래를 부리기 시작하는 너에 저도 웃어보이는, 노래도 노래지만 네목소리가 생각한것보다 너무좋아 놀라는,그리고 가사하나하나 부를때마다 저를 지긋이 바라보는 너에 뭔가 고백받는 느낌에 괜히 부끄러워져 시선을 괜히 다른곳에 두기도 했다 들고있던 인형만 만지작거리는)

7년 전
독자80
글쓴이에게
(평소에 너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노래를 고르고 네 앞이라 왠지 더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려 애쓰며 큼큼거리며 목을 푸는, 부르면서 너를 쳐다보며 가사에 집중하고 평상시보다 더 열심히 부르는, 노래가 끝나자 괜히 민망해져 너를 툭 치고는 장난스레 말하며) 엉아 너가 생각했던 거 보다 훨씬 잘 부르지? 여기까지 왔는데 우리 지민이 노래도 한 번 들어봐야지?

7년 전
글쓴이
80에게
(네 노래가 끝나자 작게 박수치는,민망한지 저를툭 치며 장난스럽게 말하는 너에 고개를 끄덕이며 )잘불러,완전 진짜로,가수해도 되겠다,(그리고 이어진 네말에 슬쩍 당황하며)응?어..난 아는노래가 얼마 없는데.,(괜찮다고 아는거 부르라는 네말에 고민을하다 결심한듯 노래하나를 시작하는)...여자거라...웃으면 안된다...(키를 좀 낮추고, 심호흡을 크게 한번 하고 가끔 널생각하며 듣곤 했던 '막약에' 를 부르기시작하는)

7년 전
독자81
글쓴이에게
(제 말에 당황하다 고민을 하고는 곧 노래 하나를 선택하는 너를 보며 웃는) 오, 이거 높은 건데? 자신있나보다? (노래를 시작하는 너를 흐뭇하게 보며 미소짓고 노래를 끝내고 쑥스러워하는 너에 웃으며 크게 호응해주는) 헐 너도 겁나 잘 부르네? 너도 가수나 해라. 노래 더 부를래? 아님 이제 슬슬 갈까..?

7년 전
글쓴이
81에게
(크게 호응해주는 너에 괜히 더 부끄러워져 얼굴을 붉히는,그리고 네 질문에 조금 고민하다)노래는 부르기 싫은데, 나가기도 싫다(벽에 등을 기대며)여기 좀더 이러고 있다가 가자 어짜피 사람들도 없는데,

7년 전
독자82
글쓴이에게
(저도 벽에 등을 기대며 빙그레 웃는) 아까는 덥다면서, 지금은 왜 또 있고 싶대. (너와 웃으며 도란도란 수다를 떨다가 폰에 뜬 알림을 보고 인상을 굳히고 네 눈치를 보며)...아 아버지가 빨리 오래. 8시밖에 안됬는데... (네가 아쉬운 표정으로 그럼 가자면서 일어나 나가자 저도 따라나가며 어깨동무를 하는) 차로 데리러 온다는거 거절했어, 너랑 가려고. 잘했지? 엉아가 집 데려다줄게.

7년 전
글쓴이
82에게
(어깨동무를 해오면서 말하는 네배를 팔꿈치로 아프지않게치고는)엉아는 무슨,빨리오라고 하셨다면서, 괜찮겠어?(괜찮다며 고개를 끄덕이는 너에 못말린다는 식으로 고개를 작게젓곤 슬쩍 미소지으며 네허리를 팔로 감싸는)

7년 전
독자83
글쓴이에게
상관없어, 괜찮아. (씨익 웃으며 걸어가다 어깨동무를 풀고 네 손을 자연스레 잡는, 어둠이 짙게 깔린 네 집으로 통하는 골목길을 걸어가며 걱정스런 표정으로) 여긴 밤에 무섭겠다, 가로등도 많이 없고 위험하게.. 조심히 다녀.

7년 전
글쓴이
83에게
밤에 무섭지, 위험하기도 하고, 그래도 뭐 어쩌겠냐,(너를 보며 싱긋 웃어보이는, 그리고 가까워져 오는 제집에 오늘따라 왠지 더 아쉬워지는)아..벌써 저앞이네,

7년 전
독자84
글쓴이에게
그러게.. (네 집앞에 도착하자 아쉬운 표정으로 손을 흔들며) 오늘 재밌었어. 잘 들어가. ('응, 너도' 하며 아쉽게 손을 흔들고 집에 들어가려는 너에 이때 아니면 못 말할 거 같아 다급히 너를 다시 붙잡고 돌리고 입술을 달싹이다 머뭇대며 말하는) 아, 저기... 지민아, 나 답답해서 이런식으로 계속 너랑 못 지낼 거 같아. (네가 당황해하자 살짝 붉어진 얼굴로 눈을 마주치는) 나 너 좋아해, 지민아. 전부터 꼭 말하고 싶었어.

7년 전
글쓴이
84에게
(네게 손인사하고 들어가려는데, 저를 다급히 불러 세우는 너에 고개를 갸웃거리는, 그리곤 머뭇거리며 제게 이런식으로 못지낼것같다는 네말에 당황한듯 눈빛이 흔들리는, 역시 제가 그때 했던말들에 아직 화가난것일까..하며 불안해 하는데, 이어진 예상치못한 네말에 머리가 뎅- 하고 울리는 듯하느낌을 받는)....어?(좋아해, 지민아 하고 제눈을 바라보며 다시한번 고백하는 너에 순식간에 얼굴이 달아 올라 고개를 숙이는)..ㅇ.아니..그게..갑자기 그러면..(심장이 막 쿵쾅거려 그소리가 귓가에서 들리는듯한 착각이 드는,손가락만 꼼지락 거리는데, 부담스러우면 거절해도 된다는 너의 시무룩한 목소리에 놀라 고개를 들곤 급히 손사래치는)아냐, 그런거 아니야! (귀 끝까지 열이올라 얼굴이 터질듯한 느낌이 들어 한번 작게 심호흡을 하고 네눈을 똑바로 바라보며)나도,좋아해... 나도..너 좋아..

7년 전
독자85
글쓴이에게
(너가 당황하자 괜히 말했나 싶어 불안해하다 이어지는 너의 말에 놀라 눈이 동그래지고 얼굴이 금세 붉어지는) ㅇ.. 어어? 진짜? 나 좋다고?.. (상황파악이 된 후 해맑게 웃으며 너를 꼭 껴안고 기대며)...고마워, 진짜로. 너무 늦게 말한거 같아서 미안해.

7년 전
글쓴이
85에게
(저를 꼭 껴안아오는 너에 여전히 붉은 얼굴을 하고 배시시 웃어보이는,그리곤 저도 네허리를 감싸 안으며)아냐..나야 말로 먼저 말해줘서 고마워..그리고 저번에일은 미안했어 진심으로 후회중이야..너가 나한테 실망했을까봐..쪼끔 불안했거든..

7년 전
독자86
글쓴이에게
아니야, 다 잊었는데 뭘.. 아예 생각 안하고 있었어. (네 어깨이 머리를 기대고 부빗거리다 눈을 맞추고 헤헤 웃으며) 너 볼 분홍색이야, 귀여워. 아 진짜 꿈 같다..

7년 전
글쓴이
86에게
(헤헤 웃는 너에 저도 예쁘게 웃어보이는)너도 분홍색이야, 둘이 똑같아 (꿈같다는 네말에 살짝 까치발을 들어 네 콧등에 제콧등을 맞추는)응,나도,깨버리면 어쩌지.

7년 전
독자87
글쓴이에게
(제 콧등과 네 콧등을 맞추는 너에 마음이 간질거리는, 콧등을 맞춘채로 살짝 누르고 고개를 틀어 눈이 풀린 채로 바라보다 짧게 입맞추는) ...꿈 아니야.

7년 전
글쓴이
87에게
(슬쩍 고개를 틀어 눈이 풀린채 저를바라보는 너에 저도 마음이 간질간질거리다 점점 다가오는 너에 눈을 꼭감는,짧게 입맞췄다 꿈이 아니라는 너에 이번엔 제가 다가가 한번더 입을맞추는, 아까보다는 좀길게 맞췄다 떨어져 너를올려다보다 싱긋 웃어보이며)이제 얼른가, 찾으시겠다.

7년 전
독자88
글쓴이에게
(네가 저에게 길게 입을 맞췄다 떼자 환하게 웃는)..나 이제 갈게. 잘 자. (아쉬운 듯 삐죽거리다 뒷걸음질치며 너를 향해 손 흔들고 내려오며 내내 웃음을 숨기지 못하는)

7년 전
글쓴이
88에게
(저도 네게 손인사하며 네가 안보일때까지 바라보고있다 네가 보이지 않게되자 뒤돌아 집으로들어오는,침대에 누워, 멍-때렸다 미' 친사람처럼 갑자기 헤실거리며 웃는)와...이거 진짜 꿈 아니지..(옆으로 돌아누워 아까 너가뽑아준 병아리인형이 보여 끌어 안고는 새어나오는 웃음을 감추지 못하는,그러다 제입술을 한번 만져보다 아까 입맞춤이 떠올라 금세 다시 얼굴이 달아오르는)아 어떻게...너무좋아..

7년 전
독자89
글쓴이에게
(제 집에 도착하고 침대에 누워 아까 있었던 일이 뒹굴거리며 설레하는) 와.. 나 뽀뽀까지 했네. 장하다, 김태형! (잠을 청하려 누웠다가 도무지 잠이 안 와 네게 연락하는)
지민아
나 잠이 안 와
아까 너랑
뽀뽀한 것만 생각나구ㅜㅜ

7년 전
글쓴이
89에게
(두근거리는 심장에 잠을 청하지 못하고 있다,네게 연락이라도 해볼까 핸드폰을 들자마자 네게 연락이와 베시시 웃어보이는)
너한테 연락하려고 했는데,
나도 잠이 안와ㅠ
막 심장이 뛰어서
못자겠어

7년 전
독자90
글쓴이에게
나도ㅠㅁㅠ
너 벌써 보고싶다
내일 학교에서
실컷 봐야지
얼른 자
오늘 돌아다니느라
피곤했을텐데
내 꿈 꾸고❤

7년 전
글쓴이
90에게
응응,
너도 잘자고
내꿈꿔- ❤
내일 봐

사랑해
(마지막 답장을 보내고 이불을 마구 걷어차는)아,이건 너무 빨랐나, 아냐 뭐 어때, 할수도 있지, ㅃ.뽀뽀까지 했는데,(그렇게 자기합리화를시키고 다시 이불을 덮어 기분좋게 눈을감는)

7년 전
독자91
글쓴이에게
(네가 보낸톡을 보고 좋아서 이리저리 뒤척이는) 헐... 사랑한대. 지민이가 나 사랑한다고 했어? 미'친, 오늘 밤은 잠 다 잤네. (한참을 보고 실실 웃다가 잠이 드는)

7년 전
글쓴이
91에게
(아침이 오자 기분좋게 눈을뜨는,샤워를하고 교복으로갈아입은뒤 평소와는 다르게 조금 빠른걸음 으로 등교하는,그러다 제 동네 골목을 빠져나오는데 갑자기 튀어 나오는 인영에 화들짝 놀라는)아,깜짝이야(놀란 마음을 추스리고 인영의 얼굴을 확인하는데, 보이는 네 얼굴에 활짝 미소짓는)아,뭐야, 놀랐잖아 연락좀 하고 오지.

7년 전
독자92
글쓴이에게
(아침에 일찍 일어나 평소보다 더 신경쓰고는 네 집으로 여유롭게 가서 숨어있다 놀래키는, 깜짝 놀란듯한 네 얼굴에 웃으며) 히, 안녕. 놀래킬려고 일부러 그냥 왔지. 오늘도 예쁘네.

7년 전
글쓴이
92에게
(웃으며 말하는 너에 슬쩍 부끄러워진듯 얼굴을 붉히며 너를 툭, 치는)아침부터, 낯간지럽게..(가자, 하고 말하는 너에 고개를 끄덕이고 한발정도 앞서 걷는 너에 씨익 웃고는 네옆으로 붙어 팔짱을 끼는)누가 델러와줘서 인지는 몰라도 등교길이 되게 즐겁네,

7년 전
독자93
글쓴이에게
네 말에 덩달아 헤헤거리며 네 옆에 꼭 붙어걷는) 나도 아침부터 누구 봐서 너무 좋아. (학교에 도착해 반에 들어가는 너를 향해 손 흔들며 시무룩하는)아, 헤어지기 싫어... 이따봐.

7년 전
글쓴이
93에게
(시묵한표정으로 손을 흔드는 너에 같이 손흔들어 주다 슬쩍 주변눈치를 보고 아무도 없음을 확인하고 쪼르르 달려가 꼭 안겨 네입술에 쪽하고 입맞췄다 떨어지는)이따봐,(부끄러운지 볼을붉히곤 빠르게 교실안으로 들어가는)

7년 전
독자94
글쓴이에게
어어..? (빠르게 입 맞췄다 떨어지는 너에 얼굴이 붉어지고 잠시 가만히 입술을 매만지고 실실 웃다 저도 교실로 들어가 쉬는 시간만 기다리는)

7년 전
글쓴이
94에게
(수업시간 내내 실실 웃다가 결국에 선생님께 한소리 듣는, 그래도 좋다고 피식피식 새어나오는 웃음을 참지못하는, 오늘따라 길게 느껴진 1교시가 드디어 끝나고 선생님이 나가시자마자 뒷문이 열리면서 들어오는 너가보여 활짝 웃어보이는)종치자마자 달려온거야?

7년 전
독자95
글쓴이에게
(수업이 끝나자 그대로 달려나가 네 반에 곧장 들어가 네 자리 앞으로 가는) 응, 오늘따라 수업시간 엄청 길게 느껴지더라- (헤헤 웃다 주위를 보고는 손을 잡아 뽀뽀하는) 실컷 안고 뽀뽀하고 싶은데 왜 이렇게 보는 눈들이 많을까..

7년 전
글쓴이
95에게
(제 앞자리에 앉더니 주위를 쓱보곤 제손을 잡고 손등에다 뽀뽀를 하는 너에 배시시 웃는)그러니까 말이야,(그러다 한쪽팔을 뻗고 그위에 얼굴을대는식으로 책상에 엎드려 널올려다보며)아 배고프다,매점 갈래?

7년 전
독자96
글쓴이에게
(네 말에 눈을 빛내며 곧바로 나갈 준비를 하는) 매점? 응 갈래! 아이스크림 먹어야지- (매점에서 아이스크림을 고르며) 아 뭐 먹지.. 요맘떼 먹어야겠다. 너는 뭐 먹을거야?

7년 전
글쓴이
96에게
(웃으며 같이 매점으로 향하고 아이스크림을 고르며 말하는 너에 고민을좀 하는)빵을먹을까...그냥 너처럼 아이스크림 먹을까,어쩔까?(둘다먹고싶긴한데,돈도얼마없고 살도찔것같아 걱정되는)

7년 전
독자97
글쓴이에게
(고민하는 너에 제 지갑을 흔들어 보이며) 너가 먹고싶은 거 먹어, 내가 돈 보태줄게. 뭐 먹고 싶은데?

7년 전
글쓴이
97에게
(지갑을 흔들며 말하는 너에 입술을 쭉 내밀고 생각하다,네게 다가가 너를 올려다보며 손가락 하나를 펴보이는)그럼 나 천원만.. 피자빵이랑 쭈쭈바 먹고싶어

7년 전
독자98
글쓴이에게
너 한텐 다 사줄수 있으니까 말 만해. (널 향해 웃어보이고는 천원을 건네주는) 오, 피자빵 맛있어 보인다, 나도 다음에 먹어야지. (교실로 올라가며 제 손목시계를 보는) 벌써 쉬는시간 얼마 안 남았네..

7년 전
글쓴이
98에게
(피자빵이 맛있어보인다는 너에 제피자빵을 한입먹이는)크게,아- 아유 잘먹어-(쭈쭈바를 손에들고 너와 같이 교실로 올라가다 손목시계를보고 말하는 널 쭈쭈바를 먹으며 바라보는)아 진짜? 뭐가 이렇게 짧아.. 쉬는시간이 한 30분 됐으면 좋겠다,더 붙어 있게.

7년 전
독자99
글쓴이에게
(피자빵을 권하는 너에 한 입 물고 웃어보이는) 너가 먹여줘서 더 맛있어- (교실로 올라가며 네 말에 맞장구를 치는) 그러니까, 10분은 너무 짧아... (종이 치자 너와 헤어지고는 교실에 앉아있다 이제 내일부터 경영수업을 들어야 한다고 학교를 빠지라는 전날 아버지의 말이 생각나 표정을 굳히고 책상에 엎드리는)

7년 전
글쓴이
99에게
(2교시가 끝나고 뒷문을 바라보는데, 이번엔 오지 않는 너에 고개를 갸웃하곤 이번엔 저가 네반에 찾아가는,앞문을 열고 네반에 들어가자 뒷자리에 엎드려있는 네 뒷통수에 미소 지으며 다가가 네앞자리에 앉아 널바라보는데, 자는줄알았던 너가 제가오는것도 모르고 잔뜩 풀이죽은 표정을 짓고 있자 네머리를 쓰다듬는)뭐야, 왤케 풀이 다죽어있어?

7년 전
독자100
글쓴이에게
(2교시 내내 시무룩해져 있다 쉬는시간이 된지도 모르고 너가 나를 부르자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무슨 일인지 물어보는 너에 아무것도 아니라고 대답했다 미심쩍게 쳐다보는 너에 더듬대며 말을 꺼내는) 아니.. 내가 전에 경영수업 얘기했었잖아.. 그거 내일부터 한대. 그래서 학교 자주 못 와 이제..

7년 전
글쓴이
100에게
(얼굴에 나 일있어요-하는 표정을 하곤 아무일 없다는 너에 미심쩍게 쳐다보니 이내 머뭇거리며 말을하자 아..하고 저도 덩달아 시무룩해지는)그럼..내일 학교 안오는거야...?(고개를 끄덕이는 너에 애써 웃으며 시무룩한 널 달래는)뭐 해야되는거니까.. 어쩔수 없지, 얼굴많이 못봐도 문자도있고 전화도있고,그치?

7년 전
독자101
글쓴이에게
아버지가 나 이제 제대로 후계자 임명하려나봐... 난 회사 경영하는거 관심 없는데. (한숨을 쉬고 턱을 괴며) 그래도 얼굴 보는게 제일 좋은데. (잠시 머뭇거리다 너와 눈을 마주치지 못하며) 저번에는 엄마가 막 어떤 스타일 여자 괜찮은지도 물어봤어. 어쩌려는 건 지는 모르겠지만.

7년 전
글쓴이
101에게
그래도 해야되는거면...어쩔수 없잖아(네머리를 쓰다듬어주다 머뭇거리며 저와 눈을 마주치지않고 입을 여는 너에 쓰다듬던 손을 내리곤)....아,여자..(괜히 웃어보이며)약혼자나 그런거 찾으시려나? 왜 텔레비전 보면 막 정약혼같은거 많이하던데....(그러다 확표정이 어두워지는)넌 안했으면 좋겠다..

7년 전
독자102
글쓴이에게
(너의 표정을 살짝 올려다보고는 저도 표정이 굳으며)...설마 안 하겠지. 딱히 없다고 그냥 둘러댔는데. 난 진짜 결혼까지 강제로 시키면 회사고 뭐고 나와버릴거야.

7년 전
글쓴이
102에게
(네말에 고개를 끄덕이곤 네양볼을 잡는)내가 어떻게 잡은 사람인데, 결혼 강제로하면 결혼식날 니손잡고 결혼식 깽판치고 도망쳐나올거야

7년 전
독자103
글쓴이에게
(고개를 들고 바로 앉아 해맑게 너를 쳐다보며) 우리 짐니, 멋지다. 나도 너랑 어떻게 잘 된건데 그냥 있지는 않을거야.

7년 전
글쓴이
103에게
(저도 웃으며 너를 바라보다 시계를보곤)이런...쉬는시간 진짜 짧다... 나 4교시는 체육이니까 점심시간에 만나,(자리에서 일어나 저를 올려다보는 너에 제손에 입을 맞췄다 네입에 갖다댔다.싱긋 웃어보이는)이따봐

7년 전
독자104
글쓴이에게
응, 잘가!! (네 행동에 웃고는 아쉽게 손을 흔드는, 4교시까지 무념무상으로 가만히 있다가 점심시간이 되자 네 반 앞에서 기웃거리는)

7년 전
글쓴이
104에게
(4교시가 끝나고 체육복을 갈인입고 교실로향하는데, 전날 저에게 억지로 알약을 먹인 아이와 마주쳐 저도모르게 몸을 움츠리는, 저를 쓱 쳐다보고 제어깨를 툭 치고가는 아이에 제어깨를 잡곤 머쓱하게 웃어보이는,그리고 저멀리 제반앞에서 기웃거리는 너에 웃으며 다가가는)기다렸어? 체육복만 두고 얼른 나올게

7년 전
독자105
글쓴이에게
(제 뒤에서 네 목소리가 들리자 돌아보고는 활짝 웃으며) 응? 아니, 나도 방금왔어. 체육복 얼른 두고 나와, 밥 먹으러 가자.

7년 전
글쓴이
105에게
(네말에 고개를 끄덕이고,제자리에 체육복을 두고 나오는)가자,(네게 팔짱을 끼고 급식실로 향하는)오늘은 뭐가 나오려나, 맛있는거 나왔으면 좋겠다

7년 전
독자106
글쓴이에게
아까 봤는데 오랜만에 오늘 맛있는 거 나오더라. (저도 네게 딱 붙어 급식실로 향하고 급식을 받아 자리에 앉으며) 맛있겠다-. (한창 먹다가 뭐가 생각났는지 너를 흘끗 보고는 말을 꺼내는) 요즘엔 막 너 괴롭히는 애 없지? 저번에 걔는 너 안 건드려?

7년 전
글쓴이
106에게
(한창 먹고있는데 저를보곤 괴롭히는애는 없냐며 물어오는 너에 고개를 들고 너를 바라보는,말하라고는했지만 괜히 너가 신경쓸게 늘어날까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응,없어 걔도뭐 그냥 무시하면서 지내,(제 식판에 있는 소시지하나를 네밥위에 올려주며)걱정말고 얼른 밥이나 먹자

7년 전
독자107
글쓴이에게
아, 진짜? 그럼 다행이네. 있으면 언제든지 말해. 오빠가 다 혼내줄게. (네 말에 씩 웃고는 제 밥위에 놓인 소시지를 먹는) 음, 맛있다. 아, 다음에 우리 집 놀러와. 맛있는 음식도 먹고 하루종일 놀자.

7년 전
글쓴이
107에게
오-좀 든든한데-?그래요 우리 오빠가 다 혼내줘요,(소시지와 밥을 먹고 우물거리는 널 예쁘게 미소지으며 바라보는,그러다 이어진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며)너네집?음, 맛있는 음식도 먹고 하루종일 노는건 좋은데, 너네 아버님이나 어머님이나 싫어하시면 어떡해

7년 전
독자108
글쓴이에게
그냥 놀러오는건데 뭐, 괜찮아. 더 바빠지면 또 언제 놀지 모르는데 네 얼굴 조금이라도 더 봐야지. (고개를 젓고는 네게 웃어보이다 다시 시무룩해지는) 아, 졸업하고 바로 회사 들어가기 싫은데.. 너랑 대학도 같이 다니고 싶고.

7년 전
글쓴이
108에게
(네말에 싱긋 웃어보이고 젓가락으로 밥을 떠 먹는데 이내 시무룩해지며 말하는 너를 바라보다 어색하게 웃어보이며 말하는)어.. 나 대학 안갈건데,(제말에 왜?!하고 살짝 큰소리 내는 너에 살짝 놀라 몸을 움찔거리는, 그리고 들고있던 젓가락으로 밥을 휘적이며 작은목소리로 말하는)합격해도 등록금 낼 돈도없고..

7년 전
독자109
글쓴이에게
..그럼 너 졸업하자마자 뭐하려고? 바로 일 할꺼야? (잠시 생각하다 아, 하고는 웃으며 말을 꺼내는) 그래도 네 머리에 대학 안 가는 건 너무 아까운데, 우리 회사에서 장학금 후원해줄게. 그걸로 가면 되지.

7년 전
글쓴이
109에게
아냐, 뭘 굳이..,나 딱히 가고싶은 과도 없고..그냥 공무원 준비할생각이었는걸(제말에 다시 눈에 띠게 시무룩해지는 너에, 아차 싶어 손을 내저으며)아니 그렇다고 아예 안갈생각이란게 아니라..가고싶은과 아직 없어서 그런거라서.. 그.. 가고싶은과 생기면, 대학가고싶어지면, 우리 그때 다시 말하자 그럼 되겠다,그치?응?(네 눈치를보며 너를 달래는)

7년 전
독자110
글쓴이에게
너랑 같이 대학 가서 씨씨도 하고 같이 수업도 듣고 동아리도 하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지 뭐. 마음 바뀌면 언제든지 얘기해줘, 알았지? (시무룩해져 있다 다시 웃으며) 밥 다 먹었으면 올라갈까?

7년 전
글쓴이
110에게
(네말에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다 올라가자는 네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에서 일어나는)(급식소를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네손을 잡는)

7년 전
독자111
글쓴이에게
(자연스레 제 손을 잡는 널 향해 웃고는 네 교실에 가 네 옆자리에 앉는) 나도 너랑 같은 반이면 좋겠다.. 그럼 자주 볼 텐데.. 하필 마지막 반 배정도 이러냐..

7년 전
글쓴이
111에게
진짜,1학년때 같은반한이후로 한번도 없네,(제옆자리에 앉은널 책상에 엎드려 바라보는)

7년 전
독자112
글쓴이에게
빨리 졸업했으면 좋겠다. 학교에 있을 때보다 네 얼굴 더 자주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씨익 웃고는 너와 얘기하다 시간을 보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나 갈게-

-
늦게와서 미안해요ㅜ

7년 전
글쓴이
112에게
(자리에서 일어나는 너에 네손을잡곤 널 올려다보는데 네가 응?하는 표정을 짓자 활짝 웃어보이며)그냥, 잘가라고.

-
아니에요ㅎ

7년 전
독자113
글쓴이에게
아, 이따 올게! (네 말에 저도 활짝 웃고는 교실로 가는, 하필 5, 6, 7교시 모두 재미없는 수업이라 자다가 일어나니 종례시간이 되자 놀라는)으음...어? 헐 뭐야? 수업 다 끝났어?

7년 전
글쓴이
113에게
(너를 보내고 얼마지나지않아 수업종이 울리고 수업에 집중하는,5교시가끝나고 쉬는시간이 되자 자연스럽게 너네반으로 향하는, 자고있는 네모습에 싱긋 웃어보이며 쉬는시간내내 바라보다 반으로돌아가는,6교시가 끝나고 다시찾아갔는데 여전히 자고 있는 네모습에 작게웃으며)뭐야,아까부터 계속 잔거야?(네볼을 콕콕 찔러보기도했다 쭉-늘려보기도했다 장난치다 다시 교실로돌아가는,마지막교시가 끝나고 종례가 없다는 반장말에 가방을싸는)

7년 전
독자114
글쓴이에게
(잠에서 깨니 반 친구들은 온데간데 없고 청소하는 친구들만 몇몇 보이자 그제야 상황파악이 된 듯 벌떡 일어나 가방을 챙기고 네 반에서 기웃거리는) 지민아아-!

7년 전
글쓴이
114에게
(언제 온건지 해실거리며 제이름을 부르는 너에 다챙긴 가방을매고 네게 다가가는)잘잤어?쉬는시간때마다 자고있던데,

7년 전
독자115
글쓴이에게
어.. 왔었어? 수업시간만 잔다는 걸 까먹고 다 자버렸어- (뻘쭘하게 웃고는 네 손을 잡는) 가자아. 집 데려다 줄게.

7년 전
글쓴이
115에게
응,너무 곤히자길래 안깨웠어.(제 손을 잡곤 학교밖을 나서는 너를 바라보다)우리집에서 좀 있다 갈래?(네가 당황한듯 어,어?거리자 미소지어보이며)내일 학교 안온다며, 좀더 오래보고싶어서

7년 전
독자116
글쓴이에게
응, 그럴래. 뭔가 아쉬웠는데 잘됐다. 나도 너랑 계속 같이 못 있고 뽀뽀도 못해서 너무 아쉬웠어-(네 말에 씩 웃고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네 집으로 가는)

7년 전
글쓴이
116에게
(제집에 도착해 가방과 겉옷을 벗곤 부엌으로 향하며)뭐 마실거라도 줄까?오렌지주스있다

7년 전
독자117
글쓴이에게
응, 마실래. (고개를 끄덕이고는 네 방 침대에 걸터앉으며 이리저리 둘러보는)

7년 전
글쓴이
117에게
(컵에 주스를 따라 네게 가져다주는데, 제방을 이리저리 둘러보고있는 너에 미소지으며)왜,너무작어서 신기해?

7년 전
독자118
글쓴이에게
응? 아니?? (네 말에 제가 더 당황해 손사래를 치며 주스를 받고 한 모금 마시는) 맛있다. (헤헤 웃고는 네 침대에 드러누우며) 좋다. 계속 있다가 집가기 싫어질 거 같애..

7년 전
글쓴이
118에게
(주스를 마시더니 제침대에 드러눕는 네옆에 저도 누우며)응, 나도 너 보내기 싫어 질것같애.

7년 전
독자119
글쓴이에게
(네 말에 베시시 웃더니 네쪽으로 돌아누워 마주보고는 입맞추는) 너무 하고 싶었어, 뽀뽀.

7년 전
글쓴이
119에게
(쪽 하고 입맞췄다 떨어지는 너에 눈을 조금 키웠다 슬쩍 얼굴이붉어지며 웃어보이는)나도.(그리고 저도 네입술에 입을 맞추는)

7년 전
독자120
글쓴이에게
(입을 맞춰오는 너에 입꼬리를 올리고 네 볼을 잡고 아까보다 길게 입맞추는)

7년 전
글쓴이
120에게
(조금 길게 입맞추는 너에 슬쩍 숨이차는것같아 입을 벌리는데 순간 들어 오는 네혀에 움찔거리며 네 와이셔츠 옷깃을 꽉 잡는)

7년 전
독자121
글쓴이에게
(조금 더 다가가 너를 안고는 혀를 밀어넣고 진득하게 네 입을 헤집는)

7년 전
글쓴이
121에게
(얼굴이 새빨게진 채로 네 혀를 받아들이는, 점점더 차오르는 숨에 널 약하게 밀어내는)하,태형...나.ㅅ.숨..

7년 전
독자122
글쓴이에게
..숨 차? (네 머리를 쓰다 듬고는 짧게 입맞추며 웃는) 숨 쉬어, 지민아.

7년 전
글쓴이
122에게
(숨을 천천히 고르며 널 바라보다.슬쩍 입술을 뾰루퉁하게 내미는)너,키스 왜이렇게 잘해.

7년 전
독자123
글쓴이에게
나 키스 너랑 처음인데? 나 잘해? 왠지 뿌듯하네. ( 네 입술을 살살 매만지며 환하게 웃는)

7년 전
글쓴이
123에게
(처음이라 말하면서 제입술을 살살 매만지며 환하게 웃는 너에 얼굴이 아까보다 더빨게지다, 널 끌어 안으며)몰라.괜히 존심상하네.

7년 전
독자124
글쓴이에게
귀여워- (붉어진 채로 절 끌어안는 너에 저도 씩 웃으며 이마에 뽀뽀하는) 나 누구 사귀는 거 너가 처음이야.

7년 전
글쓴이
124에게
(제이마에 뽀뽀하는 너에 여전히 빨간얼굴로 작게 중얼거리는)나도 처음이야...

7년 전
독자125
글쓴이에게
진짜? 완전 좋다.. 우리 둘다 첫사랑이네. (헤헤 웃고는 너와 눈을 맞추며) 우리 오래가자, 뭔 일 있어도 나 믿고. 나도 너 믿고-

7년 전
글쓴이
125에게
(저와 눈을 맞추며 말하는 너에 입을 꼭닫고 고개를 끄덕이는)응,오래갈거야.(활짝 웃어보이는,그리곤 네 와이셔츠를 잡아 살짝 당기며 수줍게 말하는)그니까..나...키스 한번만 더해줘..

7년 전
독자126
글쓴이에게
우리 지민이 은근 밝히는데? (씩 웃고는 더 가까이 가며 네 볼을 잡고 깊게 입맞추는)

7년 전
글쓴이
126에게
밝히는거 아닌...(제말이 끝나기도 전에 제볼을 잡고 입맞추는 너에 눈을 꼭감고 슬쩍 고개를틀어 좀더깊게 입맞추는)

7년 전
독자127
글쓴이에게
(너의 혀를 건드리고는 옭아매며 진득히 입 맞추다 네 허리를 잡아 제쪽으로 더 끌어당기는)

7년 전
글쓴이
127에게
(제 허리를 잡아 끌어당기는 너에 네 옷깃을 잡았던손을 푸르곤 네 목을 감싸 안아 네혀를 서툴게 쫓아가는)

7년 전
독자128
글쓴이에게
(너를 꼭 끌어안고 깊게 입맞추다 셔츠 안에 손을 넣고 네 허리를 살짝 건드리는)

7년 전
글쓴이
128에게
(순간 제 셔츠 안으로 들어와 제 허리를 건드리는 네손에 몸을 작게 움츠리는,그래도 맞춘 입술을 떼지 않는)

7년 전
독자129
글쓴이에게
(여전히 깊게 입맞추며 한 손으로 네 허리를 살살 쓸며 밀착하는)

7년 전
글쓴이
129에게
(원래 약했던 허리였기에. 점점 제허리를 매만지는 네 손길에 입을 맞춘채 들뜬 숨을 내뱉는)우응..

7년 전
독자130
글쓴이에게
(허리를 쓸며 입을 떼고는 번들거리는 입술을 닦아주고는 귓볼을 살짝 깨무며 장난스레 속삭이는)...하고싶은데 우리 미자라서 못하겠고, 딱 그 전까지 어때?

7년 전
글쓴이
130에게
(네가 입을 떼고 제입술을 닦더니 제 귓볼을 살짝 깨무는 너에 몸을 작게 떠는, 그리곤 장난스럽게 속삭이는 네말에 네 옷깃을 꼭 쥐곤 얼굴이 붉어진채로 고개를 끄덕이는)

7년 전
독자131
글쓴이에게
(네가 고개를 끄덕이자 너를 눕히고 올라타고는 다시 깊게 입맞추며 네 허리를 쓸며 셔츠 단추 한 두개를 푸는)

7년 전
글쓴이
131에게
(제 위에 올라타 아까보다 좀더 급한듯 입맞추며 제허리를 쓸어내리는 너에 쥐고있던 네 와이셔츠를 더 꽉 쥐는,그리고 눈을 가늘게 떠 입을 맞추고 있는 너를 바라보는데, 흥분에찬 네 얼굴에 제 얼굴을 더붉히고, 몸을 작게 떠는)

7년 전
독자132
글쓴이에게
(입을 떼고 점점 내려가며 입맞추다 네 셔츠단추를 풀고 쇄골에 입술을 대고 잘근잘근 씹다가 혀로 살살 핥아올리고 허벅지를 쓰는)

7년 전
글쓴이
132에게
으응..태형아아..(처음 느껴보는 생소한 느낌에 고개를 돌리고 눈을꼭감는, 그리고 제 허벅지를 쓰는 네손길에 두손으로 네 어깨를 잡으며, 들뜬 숨을 내뱉는)

7년 전
독자133
글쓴이에게
응, 지민아. (작게 웃은 뒤 네 셔츠를 마저 벗겨내고는 쇄골에서 점점 내려가 입으로 네 가슴을 핥아내리다 네 두어번 아프지 않게 깨물어주는)

7년 전
글쓴이
133에게
ㅇ.이거..이상..으응!.해..(제 가슴을 아프지않게 깨무는 너에 몸을 들썩이며 신음 내는데, 제소리에 제가 놀라 네 어깨를 잡고 있던 손하나를 내려 손등으로 제 입을 가리는)흐으..

7년 전
독자134
글쓴이에게
소리내도 돼. 좋아 지민,아?.. (네 손을 내리고는 누르고있던 유두를 살짝 꼬집듯 잡았다 놓으며 손을 밑으로 내려 바지 위로 반쯤 선 네 아래를 뭉근하게 문지르며 네 배에 짧게 입맞추는)

7년 전
글쓴이
134에게
아,흐읏.!(제 것을 뭉근하게 문지르며 그곳과 가까운 곳에 입맞추는 너에 몸을 약하게 비트는)아...으응,이상..한데...ㅈ.좋..아..

7년 전
독자135
글쓴이에게
(네 아래를 주무르던 손길을 더욱 빨리하다 단숨에 속옷까지 무릎 밑으로 내리고 제 어깨에 네 다리를 걸쳐놓고 네 아래를 잡고는 위아래로 흔들어주는)

7년 전
글쓴이
135에게
(손길을 빠르게 하는 너에 그저 신음을 뱉고 있다, 너가 제 속옷을 내리더니 제다리를 어깨에 걸치자 들리는 허리에 놀라 눈을 크게뜨고, 제것을 위아래로 흔드는 너에 잔뜩 흥분에차 물기어린 눈으로 너를 바라보는)아.읏..흐응.!태형아..나..나..올것..하아..같은데..

7년 전
독자136
글쓴이에게
아..잠깐만.. (네 신음에 저도 흥분이 되는지 바지와속옷을 벗고 네 것과 문지르며) ..나도 만져주면 안돼?..

7년 전
글쓴이
136에게
(네것과 같이 만져지는 느낌에 신음을 뱉어내다, 네말에 손을 뻗어 네것과제것을 같이 잡고 저도 슬쩍 위아래로 흔드는)하..

7년 전
독자137
글쓴이에게
아...읏... 좋아... (네 손을 겹쳐잡고 세게 흔들다 네 것의 끝을 꾹꾹 누르며 쓸어올리는) 으...나 갈 거 같아...

7년 전
글쓴이
137에게
ㄴ.나도..갈것..흐응,갈것같아..아..(목을 뒤로 젖혀 신음을 내뱉다 제것의 끝을 꾹꾹 누르는 네손길에 결국 제가 먼저 사정을 하고마는)아흐.!하..으응..

7년 전
독자138
글쓴이에게
(저도 제 것을 꾹꾹 누르며 흔들다 얼마 안 가 사정하며 네 위에 늘어지는)흐아!.. 흐으...하.. (젖은 네 머리를 넘겨주고 네 볼에 짧게 입맞추며) 지민아 좋았어?..

7년 전
글쓴이
138에게
( 제볼에 짧게 입맞춰주는 너에 네품을 파고 들며 숨을 고르며 고개를 끄덕이는)응..

7년 전
독자139
글쓴이에게
(너를 꼭 안아주며 장난스레 웃는) 우리 씻어야 겠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다음에 또 하자, 그땐 끝까지?

7년 전
글쓴이
139에게
(저를 꼭 안아주며 말하는 너에 부끄러운듯 미소지으며 고개를 끄덕이는)응..(그리고 욕실로 가기위해 몸을 일으켜 앉는)

7년 전
독자140
글쓴이에게
씻으러 가자아- (부끄러워하는 너에 웃고는 너를 안아들고 화장실로 가는)

7년 전
글쓴이
140에게
(저를 안아 드는 네 목을 꼭 끌어 안는)ㄴ.나 혼자..걸을수 있는데.

7년 전
독자141
글쓴이에게
괜찮아, 엄청 가벼운데? 살 더 쪄야 되겠다 우리 짐니. (너를 안고 화장실에 가 내려놓는)

7년 전
글쓴이
141에게
안가벼워..살..찌면 안돼..(입술을 삐죽내미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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