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신가요? 글쓴이 히륜입니다.
향기없는 꽃 제14화, 제15화 덧글의 답글을 달아드리기 전에 받았던 질문에 대해 답변하겠습니다.
암호닉은 따로 거론하지 않고 차례차례 답변 드릴게요. 각자 어떤 질문을 하셨는지 아시리라 봅니다♥
[작품에 대하여]
Q. 두 개의 귀걸이와 향기없는 꽃은 어느정도 전개 되었나요?
A. 두 개의 귀걸이는 스토리 중반부 초반에 머물러 있습니다. 좀 더 말씀드리면 쑨양과 태환이 본격 깨알 연애하는 부분이 중반부라고 보시면 되요.
향기없는 꽃은 아직 초반부에 있습니다. 등장인물이 많다보니 좀 늘어지는 감이 없잖아 있지만 차분히 지켜봐주세요☞☜
Q. 향기없는 꽃은 해피엔딩인가요? 새드엔딩인가요?
A. 흐음...스포지만 말씀드려도 상관없을 것 같네요^^ 해피엔딩과 새드엔딩 모두 존재합니다. 이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는 비밀!
Q. 7일동안이 지금 두 요일(토, 일)이 남았는데요. 물론 쓰면서 계획적으로 될 순 없으나 그래도 몇 편 정도로 완결 구성 중인가요?
A. 아직 금요일 이야기를 쓰는 중이고, 토요일과 일요일이 남았지요.
딱딱 편수를 정해서 나누고 글을 쓰지 않아서 확답은 드릴 수 없지만 현재 예상하고 있는 편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금요일 편은 제외하고 큰 변수가 없다면 최소 10편 이내(외전 제외)로 완결될 것입니다.
Q. 7일동안, 두 개의 귀걸이, 향기없는 꽃 이 세작품 중에서 어떤 게 가장 먼저 완결되나요?
A. 슬럼프를 극복하고 마음을 다잡고 쓴다면 7일동안이 가장 먼저 완결될 것 같아요^^
아무래도 7일동안은 종반부에 돌입했고, 다른 작품들은 초, 중반부를 진행중인지라ㅎㅎ
Q. 향기없는 꽃에서 이제 태환까지 귀국한 시점, 모두 한국에서 스토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캐릭터가 다 나온건가요? 앞으로 더 있나요?
A. 메인 캐릭터는 모두 등장했으며, 서브 캐릭터는 더 나올 예정입니다. 그리고 종종 까메오로 국대들이 나올거에요.
범죄 무대가 한국이니만큼 스토리 주 무대는 한국입니다.
Q. 향기없는 꽃은 반응글에서 전부터 쓰고 싶다고 했는데, 갑자기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A.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그중에서 무섭지만 추리하는게 재밌어서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편이죠.
그런 취향 탓에 전부터 쓰고 싶었는데 이번 팬픽에서 발현된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7일동안은 새드적이고, 두 개의 귀걸이는 달달+미스터리, 향기없는 꽃은 범죄스릴러
모두 머릿속에서 쓰고 싶었던 글들이에요. 모두 쓰고 싶었던 욕망이 분출된 결과지요.
꼭 특별한 계기를 말하자면, 인티의 글잡 배경지에서 흑지를 보고 내용이 어두운 글을 쓰면 잘 어울리겠다 랄까요?^^;;
Q. 이제까지 쓴 작품들 등장인물 중에 가장 애착을 가지는 캐릭터가 있다면?
A. 모두 제가 쓴 글이라 모두 애착을 가집니다. 그중에서 꼽는다면 7일동안의 쑨양이 제일 제일 애착이...
연인이 이러면 좋겠다. 이런 생각으로 좋은 수식들을 쏟아부었다시피했죠.
아마 독자님들 중에서도 7일동안의 쑨양을 이상형으로 생각 하시는 분들도 꽤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ㅎㅎ
Q. 작품이 완결나면 책으로 따로 만들 생각은 없나요?
A. 제가 쓰는 팬픽들이 모두 완결난다면 모두 엮어서 책으로 만들어 소장할 생각은 해두고 있습니다.
글은 프린트하고 삽화도 그리고 표지도 직접 꾸며서 하나 만들어 보관하려고 해요. 일종의 추억 물건이랄까요ㅎㅎ
이 질문은 마린페어리님이 해주셨는데, 책을 낸다면 사겠다고 하셔서...헉 당황했습니다ㅇㅇ;;;
책으로 만드려고 하면 장수에 따라 가격대가 형성되고, 각각 저렴하게 구하려면 최소 100권이상은 찍어야 하는걸로 알아요.
제 글을 100분씩이나 소장할 분은 없으리라 생각되서 차마 시판에서 보는 책형태로는 안 만들지 싶어요;;;;
[글쓴이에게]
Q. 소재나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으세요?
A. 책을 읽다가 마음에 드는 구절을 발견하거나 인터넷 뉴스를 보다가 혹은 미술 그림을 보다가...등등
소재나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아니면 멍하니 생각하다가 떠오르는 것을 저장해두었다가 소재나 아이디어로 써먹어요.
7일동안의 경우, 영국의 구전 동요 마더구스의 <솔로몬 그란디>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답니다.
거기에서 월요일에 솔로몬 그란디가 태어나 마지막 일요일에 죽어서 땅에 묻혔다. 라는 부분에서 결말까지 확고하게 정해버렸죠.
두 개의 귀걸이는 태환이 귀걸이한 사진을 보고 생각해낸 글입니다. 이 귀걸이를 이용해서 이야기를 만들면 괜찮겠다 싶어서 어울리는 스토리를 바로 만들어냈어요.
그리고 글을 쓰다가 갑자기 떠오르는 아이디어 같은 것들이 현재 쓰는 글에 어울리지 않으면 나두었다가 어울리는 작품에 쓰는 등등 연계 플레이랄까요?ㅎㅎ
Q. 시작부터 결론까지 정해놓고 쓰시는 편인가요? 시작해놓고 유동적으로 바꾸면서 쓰는 편인가요?
A. 저는 시작부터 결론까지 정해놓고 씁니다. 결말을 유동적으로 바꾸면 나중에 이야기 전체가 흐트러지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반드시 정해놓습니다.
소재 등을 얻어 이야기를 쓰기 전, 시작과 결말을 정해놓고 스토리의 뼈대가 되는 굵은 줄기를 만들죠. 잔잔한 가지치기는 쓸때마다 정하구요.
이야기 흐름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 더 추가하고 싶은 이야기를 쓰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7일동안의 쑨양과 태환의 온천이야기겠네요^^
사실 넣을 생각은 없었지만 앞으로 슬픈 이야기만 가득할테니 독자님을 위해 이런 이벤트를 집어넣어 보자 이랬답니다.
Q. 조금씩 써서 모아 올리나요? 아니면 삘 충만할 때 확 써서 올려주는지요?
A. 시간날 때마다 조금씩 써서 모아 이상한 점이 없는지 정리해서 올릴 때도 있지만, 한번에 쭉 써서 검토 후 올릴 때가 대부분이죠. 한 2~3시간 정도 걸립니다.
삘 충만할 때 쓴다기 보다 이미 정해진 스토리이기 때문에 딱히 느낌 여부에 상관하지 않습니다.
전 글을 쓰면서 점차 느낌을 받는 편인데 그럴 경우, 좀 더 탄력적으로 글을 쓰게 되더군요^^
Q. 그림은 어떻게 그리나요? 따로 배운 적이 있나요?
A. 초등학생때 약간의 소묘와 정물화 등을 배운 것 말고는 따로 배운 적은 없습니다.
만화책이 좋아서 그림을 따라 그리면서 많이 연습했죠. 사람을 관찰하면서 동작이나 손짓 등을 보면서 인체 구조나 움직임을 좀 깨달았구요.
아직 많이 배움이 필요해요. 정말 잘 그리는 분들 보면 존경스럽고, 좀 더 근처로 따라가야지 하는 욕망이 있네요ㅎㅎㅎ
그림이란 건 재능도 필요하겠지만 노력 여하에 따라 차이가 갈린다고 봅니다. 많이 연습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저도 어릴 때는 균형이고 뭐고 한쪽 방향, 한쪽 눈밖에 못그렸거든요. 많이 연습해서 지금까지 겨우 왔네요ㅎㅎ
Q. 팬아트를 볼 떄마다 너무 예뻐요! 혹 쓰시는 타블렛이나 프로그램이 따로 있나요?
A. 쓰는 타블렛은 생일 선물로 받은 건데, 와콤 타블렛을 씁니다.
예전에 쓰던 것도 와콤 타블렛으로 그라파이어3를 썼습니다. 고장나서 못쓰다가 작년에 새로 선물받아 사용하고 있어요^^
정확한 기종명은 인튜어스4 입니다. 전문가용으로 여러 펜촉이 있고 단축기능도 있습니다만,
전 온리 한가지 펜촉으로 닳아버릴 때까지 씁니다;;; 단축기도 안쓰죠^^;; 안쓴다기보다 익숙치 않아서 못쓰는 기계치에 가깝습니다.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오캔, 사이툴, 포토샵이지만, 그중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사이툴로 거의 다 그립니다.
페인터도 사용하고 싶으나 사용할 줄 몰라서 내버려두고 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공부해서 써봐야죠. 아무래도 색채가 다채로워지니까요^^
아, 직접 만화용지에다 G펜에 제도용 잉크를 찍어서 그리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귀찮아서 안합니다만ㅎㅎ
마카가 갖고 싶네요ㅋㅋ
이상 질문 & 답변이 끝났습니다.
궁금하셨던 부분이 풀리셨는지요? 혹,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덧글 달아주세요~^^
스포를 제외한 글은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관심을 갖고 사랑해주시는 독자님들 사랑합니다♥
그 사랑 덕에 지금까지 글을 쓸 수 있었던 것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