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환해주세요
늦어서 죄송합니다 독자소스님... 너무 죄송하니 당분간은 구독료 안 받을게요 크흡...
전에 오빠만 일곱명과 늑대와 미녀 연재 했던 구오역 맞습니다. 계정 두 개 아니에요!!!
상황 정리는 끝에서 할게요 ㅠㅠ... 상황을 대충 보시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http://instiz.net/writing/3457139
제목 나중에 이렇게 바꾸고 싶어요 ㅎㅅㅎ...
오빠만? 일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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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구오역 → 95역
우여곡절 끝에 우리는 무사히 캐나다에 도착할 수 있었다. 캐나다에 도착해서도 태형의 인기는 여전했다. 현지인의 도움으로 다행히 다른 출구를 찾아 나올 수 있었지만 팻말과 함께 기다리고 계실 부모님을 생각하니 앞이 막막했다. 다시 저 안의 인파를 뚫고 들어가야 한다니... 석진이 엄마에게 전화를 해 보았지만 공항 안은 아직까지 아수리장이였기 때문에 통화음이 잘 들리지 않는 모양이다. 결국 문자로 집 주소를 받아 따로 집에서 만나기로 결정이 내려졌고 8명이서 똘똘 뭉쳐 낯선 해외를 두리번 거렸다.
" 근데 여기서 길 잃어버리면 진짜 좆 되겠다. 그치 탄소야 "
뭐지 이 찝찝한 기분은. 내 눈을 똑똑히 바라보고 이야기하는 윤기에 괜히 찔려 움찔 하자 살짝 비웃듯이 입꼬리를 올리더니 다시 태연하게 핸드폰을 쳐다본다. 저거 진짜 경호원 새끼만 아니였으면... 한 대 때리는 건데.
그 사이 버스 정보를 알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웠던 지민이 돌아왔다. 살짝 못 믿을만한 얼굴이지만 잘 찾아왔을 거라 믿고 7명 모두가 지민을 따라 쫄래쫄래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
" 야 확실한 거 맞지? "
" 믿는다 박지민. "
그렇게 하나 둘 버스에 오르고 캐나다로 오는 길이 어지간히 피곤했는지 모두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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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는 꿈을 꾸고 있었는데 자꾸 누군가가 나의 몸을 툭툭 쳤다. 짜증이 나서 눈을 확 뜨자 버스 기사처럼 보이는 외국인 아저씨가 나에게 말했다.
" It's a final stop. "
" 왓? "
영어 고자인 나도 알아들을 수 있는 단어였다. '여기가 종착역입니다.' 밖을 보니 해가 지고 있었고 핸드폰을 켜니 시간은 오후 6시 쯤. 부재중 통화 6통에 문자 13통...
이런 씨발 다 자고 있던 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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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준의 여러 번의 사과 후 우리는 덩그러니 처음 보는 마을에 내렸다. 우리가 가야할 곳은 밴쿠버인데... 북유럽을 연상 시키는 이런 마을은 퀘벡의 이미지와 같기도 하였다.
" Quebec "
" 오 땡큐 이츠 딜리셔스 "
" 아니 도움 안 되는 새끼야 너는 또 뭘 쳐 먹는 거야 "
" 형 여기 퀘벡이라는데 "
" 어 "
" 네 "
" 어? "
" 네? "
" 퀘벡이라고? "
" ㅇㅇ 왜? "
" 누가 그래 "
" 저~~기~~ 꼬치 주신 외쿡 이모님께서 "
" 믕해네 믕핸서 아 그데 여그 즙 진자 맛이셔 "
(망했네 망했어 와 근데 여기 집 진짜 맛있어)
" 뭐래 "
석진의 말이 끝나자 여기저기서 지민을 다굴시키기 시작하였다. 지민은 그세 쭈굴이가 되어선 입 한 번 벙긋 거리지 못 하고 쭈구려 앉아있었다. 그러다 뭐라도 생각났다는 듯이 바닥에 픽 쓰러지더니 말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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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 여러분 처음부터 다시 받을게요 정리하는 김으로 다시 받겠습니다 ㅠㅠㅠㅠ... 독자님들 사랑해요... 돌아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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