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부 이민형 썰 /
" ..? 뭐하자구여? "
" 나랑 사귀자고 ! "
" ㅋ 인생 하직 하실 때가 됬나봐여 ^^
저승가시는 길 아프시지 않게 한방에 보내드릴게여
세굿빠 -☆ "
" ..진짜 별론가 보네
그래도 허튼말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 후 그래서 진짜 원하시는게 뭔데여? "
" 알고싶어? "
" .. 안 알려줄꺼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 나도 알려주고 싶긴 한데 ..
집가면 더 알려주고 싶기도 할 것 같고 ..
근데 심아 그거 알아?
우리아파트 옆동에 학생부장쌤 사신다 ? "
" .. 집이 어디에여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심 진짜 ㅋㅋㅋㅋ 집까지 따라올정도로
그렇게 반성문 쓰기 싫은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아니 이싸람이 가지고 노는 것도 아니고
" 아 눈물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겠어 알겠어 오늘은 안 말할테니까
빨리 집가 벌써 해졌어! 부모님 걱정하시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엄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상한 사람이 나 괴롭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사건 이후부터 너심의 삶은 급피곤해지기 시작함
갑자기 반에 찾아와서
" 심이야아아아아아
너희반 복도를 지나가는데
갑자기 막 빵이 먹고 싶어져 어떡하지?
아 그러고보니 나 조금있다가 학생부장실 가야하는데
어떻게 이런 우연이 다 있을까 하하하! "
이러고 찡찡거리길래 너심이 빵 사다주면
" 아 한입먹으니까 빵이 맛이 없어 ㅠㅠ
너가 다먹어 심아 "
이러질 않나
또 어느 날은 갑자기 학생부실에서 부른다길래
급하게 뛰어갔더니 학생부장쌤은 커녕
학생부실 복도에서 너심에게 하는 말이
" 심아! 내가 심각하게 고민해서
결정한게 하나있는데 .. "
하고 한참을 뜸을 들이는 거임
그러다 휴대폰을 주면서 하는 말이
" 번호 "
이 발언에 가만히 있을 너심이 아님
" 아 왜여 ; 번호 주면 또 맨날 부를꺼잖아여 .. "
라고 인상찌뿌리니까
" 에헤잇! 번호 안주면 지금당장 여기
학생부실 복도에서 다 말해버릴꺼야
지금 나 덕분에 학생부장쌤이 너를 안찾으시는 건데!
빨리 번호 찍어 하나 둘 .. "
..........휴
분량 조절 실패로 애매하게 끊은 것 같아 죄송할 다름이에요 ㅠㅠ
독자님들 오늘 하루도 다들 즐겁게 보내셨나요?
오늘 어떤 하루였든 끝자락을 찡찡선배 마끄리보면서 즐거워지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여러분 좋은 밤 되세요 ♥
♥ 암호닉 ♥ |
20421 요귤 미녕이는 미남형 뇽뇽 맠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