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몬스타엑스 샤이니 온앤오프
킨들 전체글ll조회 1416l 16

구리수마수도 멀었는데 설레발 치는 잒까^^;; 이해해주세염....... ☞☜

+암호닉 모집해ㅐㅐㅐㅐ여

보잘것 없지만 외전포함 텍파로 만들거예요! 암호닉 남겨주신 분들만! 그러니깐, 이 글은 마지막 암호닉 모음..이랄까

혹시나 눈팅하셨던 분들은 암호닉 달아주세요!

솔로대첩1,2에 제가 댓글 달아주신 분들은 당연히 해당됩니다!

받을 사람이 있을랑가....ㅠㅠㅠㅠㅠㅠㅠ 일단 고고

 

 

 

 

 

MIRI Merry Christmas : 솔로대첩 번외

written by. 킨들

 

 

 

 

 

이태원 프리덤(freedom)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문화적 자유도가 활발한 그 곳에 경수는 서 있었다. 손이 꽁꽁 얼거 같아서, 주머니에 넣다가 다시 꺼내 호호 불었다. 입김이 하얗게 나오는 것을 바라보며 경수는 종인을 기다렸다. 여자가 아닌 남자, 도경수였다. 화장기 없는 눈이지만 초롱초롱 빛나는 것은 매한가지였다. 짧은 머리가 그나마 경수를 남자로 인식하게 했다. 저 만치에서 인영이 보이기 시작했다. 종인이였다. 뛰어왔는지 쌕쌕대는 가파른 호흡이 느껴졌다. 경수가 그런 종인을 보며 웃었다. 코가 빨개져 있었다. 종인은 잠시 경수를 빤히 쳐다보다, 웃으며 경수의 손에 커피를 올려주었다. 방금 테이크아웃 했는지 김도나고, 뜨거워서 추위를 견디기에는 한없이 좋았다.

 

 

 

 

 

천천히 마셔, 뜨거워- 그때와 변함없는 친절함에 경수가 살풋 웃으며 종인의 말대로 천천히 빨대를 물어 마셨다. 두 손으로 커피를 감싸쥐고 마시던 경수가 자신에게 뚫어지게 꽂히는 시선에 위를 올려다보았다. 종인이 멍하게 경수를 쳐다보았다. 왜? 처음봐서. 경수가 제 어깨로 시선을 내렸다. 한층 짧아진 머리에 그제서야 자신이 도경아가 아닌 도경수, 남자의 모습 그대로라는걸 상기해냈다. 용케도 한번에 찾아낸 종인이었다. 아, 이상해? …아니, 그냥 신기해서. 

 

 

 

 

 

도경수! 크리스마스때 같이 놀자! 찬열이랑 나랑 너랑 그리고 종인씨까지! 백현의 제안에 경수는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였지만, 그 날 이후로 가끔씩 연락이나 카톡만 했던 종인이 같이 놀자고 하면 무슨 반응을 할까 망설여지던 경수였다. 혹시 그 날 약속이 있을까, 경수는 시간되냐는 그 짧은 말도 못 할 만큼 조심스러웠다. 하루 종일 그 생각으로 머릿속이 복잡했던 경수가 결국 백현이한테 부탁하기로 마음을 먹었을 때 문자가 왔다.

 

 

 

 

 

[시간 돼?]

 

 

 

 

 

 

갑작스런 종인의 문자에 경수는 당황했다. 어, 어. 하던 경수가 이내 떨리는 손으로 폰을 쥐고는 문자를 적어갔다. 시간되는데 왜? 아냐, 뭔가 기다리는 거 같잖아. 마음이 급해졌다. 빨리 보내야 하는데.

 

 

 

 

 

[크리스마스에?]

[아니ㅋㅋ이브에.]

 

 

 

 

 

 

이게뭐야!!! 경수가 경악했다. 아무리 크리스마스가 고프다지만, 이런식으로 적으니깐 나 너무 크리스마스 기다린 사람처럼 보이잖아… 경수가 머리를 쥐었다. 후회하기엔 이미 늦었다. 침울한 표정을 한가득 담아서, 경수는 문자를 이어갔다.

 

 

 

 

 

 

[시간되긴하는데왜?]

[나크리스마스에시간없어]

[어?]

[그니깐하루전에나랑데이트하자고]

 

 

 

 

 

 

경수가 베시시 웃었다. 자신도 모르게 퍼진 웃음이었다. 경수가 고민하다 종인에게 물었다. 사실 백현이랑 크리스마스에 약속 잡아놨는데, 걔들도 하루 앞당기자고 할까? 몇초도 되지 않아 문자가 도착했다. 아니, 걔들 부르지마. 그냥 너만 나와. 경수가 크게 웃었다. 너무 활발한 백현과 찬열이 내심 부담스러웠던 모양이었다. 그래, 라고 문자를 보낸 경수가 즐거운 표정으로 공책을 폈을 때였다. 띠링- 문자가 왔다. 종인이다! 경수가 재빨리 화면을 켰다.

 

 

 

 

 

[근데경수야크리스마스가 그렇게 기대됬어?]

 

 

 

 

 

경수는 종인의 문자를 씹었다.

 

 

 

 

 

“문자 왜 씹었냐.”

“…다왔다.”

 

 

 

 

 

웃음이 비죽 흘러내리려는 종인의 표정을 애써 모른 체 한 경수가 끙끙대며 문을 밀었다. 딸랑- 쾌활한 종소리가 났다. 안은 엄청나게 밝은 낮과는 다르게 어두컴컴했다. 곳곳에 양초가 쌓여 그 부분만을 환히 비춰주었고, 안으로 들어갈수록 양초의 갯수가 많아져 사람들의 얼굴을 알아볼 수 있을만큼 빛나고 있었다. 문에는 단단한 못이 하나 박혀있었고 그 주위에는 리스가 가득했다. 가운데는 금색 종이 간간이 바람에 흔들려 은은하게 소리가 났다. 창문마다 알록달록한 장식들이 가득했고, 테이블에는 조그만 눈사람 촛불이 놓여있었다. 의자에는 빨간색 리본들이 줄지어 달려있었고, 경수는 무대앞에 크게 자리잡은 트리를 보았다. 트리를 감싼 장식과, 아직 불이 켜지지 않은 꼬마전구들에 둘러싸인 트리를 쳐다보다 아슬아슬하게 걸쳐있는 팻말에 눈이 갔다. Merry Christmas. 정확히 12시에 문에 달려고 놔뒀어. 누군가가 경수의 어깨를 감싸려 했고, 종인이 경수의 팔을 잡아 자신의 뒤로 끌었다. 일말의 행동에 그 남자가 손을 양 옆으로 들더니 아아, 애인? 하며 경수를 보았다. 경수가 밝은 표정을 보이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백현이는 안 왔어?”

“네.”

“아는 사이야?”

“…응. 친한 형이야.”

 

 

 

 

 

종인이 그를 한번 쳐다보다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나한테 인사하는거야? 사람좋은 웃음을 보이던 그가 종인을 쳐다보고는 오- 하며 놀라운 표정을 지었다. 페이스가 상당한데. 백현이한테 찍어준 그 남자가 탑중에선 우리 바에서 본 제일 잘 생긴 남자였지, 아마?  종인이 그를 보다, 이내 명찰로 눈길을 돌렸다. 김준면. 외모와는 다르게 말 놀리는 솜씨가 상당했다. 경수와 친한 듯 안부를 묻다 아참! 하며 준면은, 무대가 정면으로 보이는 제일 좋은 자리로 그들을 안내했다. 앉아봐, 경수는 마시던 거 줄게. 그쪽은? 같은걸로요. 종인의 말에 ok 한 준면의 뒷모습을 보던 종인이 아직도 트리에 시선을 집중하는 경수를 보았다.

 

 

 

 

 

“게이바네? 여기.”

“어? 어떻게 알았어.”

“그냥, 몇번 들어봤어. 넌 여기 많이 와 봤어?”

“백현이 따라 몇번… 그게 끝이야! 정말.”

 

 

 

 

 

종인이 주위를 둘러보았다. 가끔 친구들끼리 우스갯소리로 하던 게이바가 진짜 있었다. 그러고보니, 곳곳에 한자리씩 차 있는 테이블들이 전부, 남자였다. 여기도, 저기도. 남자들만 우글한 곳이 꺼려지기도 할텐데 종인은 그저 신기하기만 했을 뿐 아무 느낌도 들지 않았다. 이런 지경에까지 이르다보니, 자신이 원래부터 그런 쪽이었나 싶기도 했다. 준면이 경수의 테이블로 왔다. 블루 사파이어빛, 맞지? 경수가 네! 하며 빨대에 꽂혀있는 레몬을 씹었다. 종인의 눈이 애정행각을 벌이는 한 게이커플에 닿아있자 준면이 웃으며 말했다.

 

 

 

 

 

 

“…원래는 작업용 게이바지만,”

“………”

“오늘 하루만 커플전용 바로 둔갑했어. 내일은 나도 쉬어야 하니깐. 그러니깐 그렇게 경계섞인 눈으로 보지마, 그 쪽. 아, 이름이 뭐지?”

“김종인… 입니다.”

“그래, 종인군.”

 

 

 

 

 

준면이 털썩- 빈 의자에 앉았다. 그 사이 곡이 바껴있다. 원래라면 진득한 sex apeal이나, 클래식 음악으로 가득했을 곳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낸다고 온통 캐롤이었다. 징글벨 징글벨 하며 울리는 음악소리가 바의 뜨거운 열기와는 다르게 앙증맞았다. 준면은 둘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답답했다. 이것들이 대체 뭐하는거야? 서로 어색해서 아무말도 없이 무칵테일만 들이키는 꼴이. 어색한 공간을 뒤로한 채 경수가 겨우내 말을 쥐어짰다. 가게 진짜 이뻐요! 어, 고마워. 그대로 끊겨버린 대화에 준면이 한숨을 푹 쉬었다. 무턱대고 왔구만.

 

 

 

 

 

“조금 있으면 이벤트가… 아, 지금하나 보네.”

 

 

 

 

준면이 말을 꺼내자마자 주변에 있던 양초들이 하나 둘 꺼지더니 윤곽만 알아 볼 정도로 사방이 어두워졌다. 갑작스런 분위기에 사람들의 환호성이 극에 달했고, 가운데 위치한 무대의 조명이 켜지기 시작했다. 이내 누군가가 들어왔고, 사람들이 더 환호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그가 가운데에 섰고, 스포트라이트를 받자 환호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평소, 활발한 활동으로 예능에도 비추며 맹활약을 하는 mc 오세훈이었다. 이쪽에서 비밀리에 세훈이 게이바를 다닌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사실이었다. 사람들이 술렁였다. 세훈이 쉿! 하며 검지를 손에 갖다댔다. 조용히 하라는 표시이자, 내가 이 곳에 온 것을 비밀로 해 달라는 무언의 약속이었다. 몇몇의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대망을 장식할 그 시간이 왔습니다! 모든분들, 기다리셨죠? 오늘 이 바의 주제가 무언지 아세요?”

 

 

 

 

아니요! 몰라요! 사람들의 웅웅거리는 소리에서 크리스마스? 하며 어떤 사람이 크게 소리쳤다. 세훈이 웃었다.

 

 

 

 

“…물론 크리스마스도 맞지만,”

“………”

“바로 커플입니다! 여기 있는 모든 분들이 다 커플이시죠? 아우, 열기가 장난아니네요! 솔로는 서러워 죽습니다?”

 

 

 

 

세훈의 위트있는 진행에 몇몇 사람이 웃음을 터뜨렸다. 경수와 종인도 웃었다. 급 진지한 표정을 보이던 세훈이 자자, 조용히! 하며 시선을 잡아끌었다. 제가 진행하려는 것은, 커플게임입니다! 커플들이 가득한데, 게임이 빠지면 섭하죠! 물론, 보상도 있습니다! 게임에서 이기시는 분들께는 상금이 있습니다. 얼마 일 것 같아요? 한 쪽에서 십만원! 하며 소리쳤다. 세훈이 고개를 저었다. 더더, 하는 세훈의 말에 이십! 삼십! 너도나도 외치기 시작했고, 끝 테이블에서 백! 하며 소리쳤다. 사람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세훈이 아쉽다는 듯이 연기했다. 주최측이 돈이 없답니다! 아쉬우니, 그 절반은 어떨까요? 오십! 와아아- 사람들의 환호성이 커졌다. 너도나도 게임에 동참하겠다는 분위기였다. 흐뭇한 분위기에 웃던 세훈이 경수를 보았다. 흥분에 가득 찬 테이블 들 사이로 아무 반응이 없는 곳이었다. 경수의 눈길을 따라 세훈이 고개를 돌렸다. 파란색, 빨간색 반쪽하트 휴대폰고리였다. 세훈이 밝게 웃으며, 그것을 집어 높이 들었다. 이것도 드릴게요! 에이, 그게 뭐야! 사람들이 박장대소했다. 가지고 싶어 하는 분이 있는 것 같아서요. 세훈이 말 없이 경수를 쳐다보았다.

 

 

 

 

와, 이쁘다. 경수의 멍한 눈빛에 종인이 뭐가? 하며 경수를 돌아보았다. 경수가 손을 뻗어 가리켰다. 저거- 종인이 경수의 손길에 따라 고개를 돌렸다. 세훈이 쥐고있는 휴대폰 고리였다. 갖고싶어? 아니, 그냥… 종인이 픽- 웃었다.

 

 

 

 

“대개 소녀감성이네.”

 

 

 

더 나오실 분 없으세요? 종인과 경수가 말을 나누던 사이, 출전자를 모집한 모양이었다. 무대에는 두 팀이 있었다. 더 없으시면 이대로 진행합니다! 5, 4,

 

 

 

 

“가자.”

 

 

 

어? 뭘? 경수가 어리둥절 해 하다 이내 기겁했다. 안해! 경수가 반항했으나, 종인은 빨리. 하며 경수의 손을 잡아 끌었다. 경수가 버둥대는 사이 종인이 손을 들었다. 오오, 저기! 세훈이 소리쳤고, 종인이 경수의 팔을 끌어당겼다. 무지막지한 힘에 경수가 결국 딸려나오고 말았다. 경수가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진짜 가기 싫은데…!

 

 

 

 

“그럼, 세 팀을 끝으로 접수 완료하겠습니다! 총 두번의 게임이 있을 예정이구요, 이번 게임으로 한 커플을 떨어뜨리겠습니다! 첫번째 게임은, 누가누가 오래 버티나! 말 그대로 한 분이 안기고, 한 분이 안으시면 됩니다! 안으시는 쪽이 얼마나 힘이 세고, 평형감각이 좋나, 안기는 쪽이 얼마나 가볍냐에 따라 승패가 좌우됩니다! 안으시는 법은 알죠? 공주님 안기듯이 살살- 하시면 됩니다. 그럼 준비 시, 작!”

 

 

 

 

양쪽에서 초스피드로 휙- 업혔지만, 종인과 경수는 멀뚱멀뚱 서 있기만 했다. 종인이 앉아 준비를 했다. 뭐해? 경수가 망설였다. 나 무거워. 종인이 비죽 웃었다. 설마 너 처음 만났을 때보다 무거울라구. 장난스런 목소리에 경수가 종인의 어깨를 한번 치다 휴, 하며 천천히 종인의 팔에 목을 걸었다. 종인의 입술이 올라갔다. 경수가 종인의 가슴에 얼굴을 푹 파묻은 채 아무 미동도 보이지 않았다. 귀가 빨개졌다. 사실, 하나도 안 무겁다.

 

 

 

 

 

 

시간은 흐르고 흘러, 어느 덧 10분이 경과했다. 한 쪽은 종인과 비슷했으나 한 쪽은 땀을 뻘뻘 흘리고, 죽을 상이었다. 손 부채질까지 했으나 소용없었다. 세훈이 소리쳤다. 용케 버티시는데요? 이제부터 시작이죠, 안 그래요? 안은 분들, 한 쪽 다리 드세요! 붙으면 탈락입니다!

 

 

 

경수가 걱정스런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경수의 걱정과는 다르게 종인은 수월했다. 오래전부터 각종 발레와 춤을 배웠기에, 평형감각 하나만은 누구보다 우월했다. 가뿐히 한 쪽 다리를 들고는 경수를 지탱했다. 한 쪽은 위태위태 했고, 다른 한 쪽은 거의 쓰러지기 직전이었다. 어어, 하는 사람들의 비명이 점점 들리더니 쿵, 한쪽에서 결국 넘어졌다. 사람들이 웃었다. 끝! 세훈이 기분좋은 웃음을 보이며 휘슬을 불었다. 뭐야, 끝난거야? 경수가 환호했다.

 

 

 

 

 

이거야 말로 일심동체죠, 두번째 게임은 스피드 퀴즈입니다! 한 쪽이 설명하고, 한 쪽이 대답하고. 얼마나 궁합이 잘 맞느냐, 알아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겠죠? 그럼, 첫번째 승자였던 커플분이 나중에 하기로 하죠. 이리 오세요.

 

 

 

 

 

열기는 더 거세졌다. 첫번째 나왔던 팀은 궁합이 잘 맞는지 매섭게도 문제를 족족 풀었다. 얼만큼 갈까, 내심 초조하던 경수는 7번째 문제에서 막히는 저쪽팀에 안도를 내쉬다 아무 표정없는 종인을 바라보았다. 만나진 별로 되지도 않았는데, 궁합따위 좋을리가 없었다. 저 커플의 반이라도 맞췄으면 좋겠다. 어느 정도 포기한 경수가 시무룩하니 앞을 보다 자리에서 일어났다. 종인과 경수의 차례였다. 종인이 설명하는 곳으로, 경수가 대답하는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집트에 유명한 거.”

“피라미드!”

“춤추고, 노래하는 사람. 티비에 나오고.”

“연예인? 아니다, 가수!”

 

 

 

오오, 경수가 대답할때마다 환호성이 커졌다. 이제 시간은 어느 덧 20초 밖에 남지 않았고, 경수는 예상외로 선전을 하고 있었다. 동점이 다가오고 있었다. 경수가 눈을 반짝이며 종인의 설명에 귀 기울였다. 스케치북이 다음으로 넘겨지자 종인이 풋- 웃었다. 

 

 

 

“너가… 많이 하는 거,”

“내가?”

“처음 만났을 때 너가 했던 거.”

“처음 만났을 때…? 여장… 아씨, 나 많이 안 하거든?”

 

 

 

경수의 퉁명스런 대답에 여러곳에서 웃음이 터졌다. 동시에 세훈이 크게 소리쳤다. 동점입니다! 시간은 10여초 남짓! 한 문제만 더 맞히면, 이깁니다! 한 문제만요! 다음으로, 스케치북이 넘겨졌다.

 

 

 

 

“………”

 

 

 

 

종인이 말을 하려다 말았다. 종인의 반응과는 다르게 여러곳에서는 난리가 났고, 자리에 남아있던 한 커플이 손뼉을 치며 환호성을 질렀다. 어려운 문제인가? 경수가 걱정했다. 한문제면, 되는데. 종인의 표정을 보는데, 당황했는지 입술만 깨물고 있다. 경수가 어서 하라는 듯 손짓을 했다. 종인이 입을 열었다. 떠들썩하던 장내가 수그러들었다.

 

 

 

 

“…내가 너한테 듣고 싶은 말.”

“어?”

“네가 나중에 나한테 해 줄 말.”

 

 

 

 

고마워? 경수가 곰곰이 생각했다. 고마워가 아니면 뭐지, 종인이가 나한테 듣고 싶은 말, 내가 종인이한테 할 말… 잠시 고민에 빠졌던 경수가 굳었다. 3초남았습니다! 잠시 침묵이 흐르고, 경수가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그 곳에 모든 사람들은 들었을 것이다, 경수의 대답을.

 

 

 

 

사랑해.

 

 

 

 

이 세 글자를.

 

 

 

 

스피드 퀴즈에서도 이긴 종인과 경수는 결국 하트폰고리를 가졌다. 돈은, 반납했다. 필요없어요- 종인이 경수를 바라보았다. 경수는 하트폰고리에 정신이 팔린 모양이었다. 종인과 경수의 핸드폰에는 나란히 반쪽하트가 빛을 내며 반짝 거리고 있었다. 경수가 밝게 웃었다. 종인도 그런 경수를 보며 환하게 웃었다.

 

 

 

 

“어, 눈 온다! 눈!”

 

 

 

 

그 외침에 너도나도 창문쪽을 바라보았다. 진짜 눈이야! 올해 첫 눈인가? 운치도 좋지, 크리스마스 이브에! 내일은 진짜 눈이 가득한 크리스마스겠네. 경수가 창문을 바라보았다. 눈 봐봐, 진짜 많이 와! 종인이 그런 경수의 손을 잡았다. 첫 눈인데, 재미없게 여기서 구경할거야? 경수와 종인이 바를 나왔다. 눈이 펑펑내리고 있었다. 경수의 머리카락에 눈이 닿았다.  종인의 어깨에도 눈이 닿았다. 종인이 경수의 머리에 묻은 눈을 털었다. 경수가 고개를 들었고,  둘은 눈이 마주쳤다.

 

 

 

종인이 밝게 웃으며, 고개를 내려 경수의 입술에 짧게 키스했다. 경수도 피하지 않았다. 첫눈에 첫키스라. 아마 이 날을 평생 잊지 못하겠지. 경수와 종인의 핸드폰 고리가 부딪히더니 비스듬히 합쳐져 제법 하트 모양을 만들어냈다. 반쪽과 반쪽이 만나 완전히 합쳐진 하트를.

 

 

 

 

 

 

 

 

 

 

 

드디어 끝이네요!!! 1,2는 대충쓴것같아 나름 열과 성을 다해 적었는데, 지금 시간 보고 멘붕왔네요.... ㅇㄴ 중간에 한번 날리고 죽고 싶었다죠.... 어쨋든 끝나서  뎡말뎡말 기쁘구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빨리 꺼야겠네요 아빠가 노하실거 같아요☞☜

 

암호닉 관련해서, 이번이 이글에서 마지막으로 모으는거구요! 그러니깐 혹시나 눈팅하셨거나 그러셨던 분들 암호닉 남겨주시라구영......

제가 한번 날리고도 꾸준히 쓴 글이니, 정성스런 댓글로 보답해주세요ㅠㅠㅠㅠㅠ

암호닉 남겨주신 분들, 감사드리구여!!! 텍파가 완결되는 데로 메일링 진행 ㄱㄱ 합니다!!!! 저는 담 작품으로 돌아올게영.... ㅎㅎㅎㅎㅎㅎㅎ쌩유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크리스피에요 2편으로 끝날줄 알았는데 번외까지 있다니!!ㅎㅎㅎ 글잡들어왔다가 '솔로대첩'만 보고 얼른 달려왔어요 아직 만난지 얼마 안됬지만 종인이랑 경수는 찰떡궁합이네요 종인이가 질투하는 것도 귀엽고ㅋㅋㅋㅋ 둘이 영원히 행쇼하기를..ㅎㅎ 킨들님 근데 혹시 메일링 신청 언제하는지 알 수 있을까요? 제가 사정이 생겨서 인티에 잘 못들어오는데 오늘 신청받으시면 기다렸다가 할텐데 나중에 하면 못하게 되서요ㅠㅠㅠㅠ
11년 전
킨들
메일링은.. 저도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언제라도 몇십일이지나도?응?ㅋㅋㅋㅋㅋㅋㅋㅋ암호닉 남겨주신 분들은 언제 댓글남겨주셔도 다 드릴테니 되는시간에 들어와서 받아주세요! 기다릴게옇ㅎㅎ
11년 전
독자2
괜찮으시다면 지금 알려드려도 될까요?ㅠㅠㅠ
11년 전
킨들
음....네! 텍파완결되면 드릴게요!!!크리스피님만요.....
11년 전
독자3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 킨들님 부탁들어주셔서 진짜진짜 감사해요ㅠㅠㅠㅠㅠ 사실 제가 내일부터 한달정도 집을 떠나게 되서 못들어온다고 한거였거든요 보내주실 텍파 정말 감사히 받고 집에 왔을때 꼭 읽겠습니다 다른 작품들도 기다릴게요 솔로대첩 정말 잘봤어요ㅠㅠㅠ 금손이신데다 마음까지 착하시구!!! 감사하다고 밖에 말씀 못드리겠네요ㅠㅠㅠㅠ
11년 전
독자4
에덴입니다~ 세훈이 외로우면 저랑같이 크리스마스 보내는걸로^^ㅋㅋㅋㅋㅋ 경수 너무 귀여워요ㅜ 소녀감성 경수ㅋㅋ 카디는 언제나 달달하네요 번외라니 햄을 볶는다 달달달달달달달.. 아 제가 다 콩닥콩닥하네요 여장 자주하는 경수ㅋㅋㅋㅋㅋㅋㅋㅋ 큐탸탸탸탸텨텨ㅑ탸탸ㅐㅐ턑 아 현기증난다.. 너무 좋아요... 메일링 글 올라온다면 그 때 다시 뵐 수 있는건가요? 다음 작품도 이렇게 달달했으면 좋겠어요S2.. 하트... 작가님 수고하셨구요 행쇼~ 카디도 행쇼ㅋㅋ
11년 전
킨들
어머 정성돋긔..............에덴님 항상 댓글감사함당ㅠㅠㅠㅠ 담작품달달....과연달달이......음ㅋㅋㅋㅋㅋㅋㅋ 댓글감사드리구요!!!불토보내쎄염!!!!!스릉해여 ~.~
11년 전
독자5
암호닉 경수네로 신청할게요!! ㅠㅠ1편부터정주행하고왔네옇 너무재미써여!!
11년 전
킨들
느므재밋?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하트하트하뚜
11년 전
독자6
너뮤재밌어요 ㅠ_____ㅠ 달달
11년 전
독자7
암호닉 됴꼬미할게요!!!
11년 전
킨들
감사해요!!!!! ㅠㅡㅠ 암호닉 귀엽네여....ㅁ7ㅁ8 됴꼬미ㅠㅠㅠㅠㅠㅠ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스릉함다
11년 전
독자8
ㅋㅋㅋㅋㅋㅋ경수를 주머니에 넣고싶은 저의 맘이 투영된 암호닉..또르르...저도 사랑해여
11년 전
독자9
암호닉 체리새우 신청이요!! 경수 진짜 귀엽네요ㅠㅠㅠㅠㅠㅠ 보는데 달달 터져서 좋아 죽을뻔했어요ㅋㅋㅋㅋㅋ 재밌게 잘 읽고 가요!!
11년 전
킨들
새로운암호닉!!!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_^
11년 전
독자10
으헝헝헝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크리스마스도 얼마안남고 시험도 얼마 안남은 이 시점에서 이런 글을 써주시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달달함에 잠겨서 손가락이 벌겋게 물들었네요ㅠㅠㅠㅠ 수고하셨습니다!! 너무 재밌게 잘 보았어요!!! ><
11년 전
킨들
으헝헝헝....저는시험다쳐서한가하다죠....... 시험잘보세요!!!! 댓글감사해요!!!구리수마수는친구들과^^흡......
11년 전
독자11
준퍽이에여ㅜㅜㅜㅜㅜ겁나달달햬ㅜㅜㅜㅜㅜㅡㅜㅜㅜㅜ흐어우ㅜㅜㅜㅜㅜㅜㅜㅜ제손이랑바꾸실래요ㅜㅜㅜㅜㅜㅠ번외이게끝인가요 헝헝...ㅠㅠㅜㅜ잘보고가여
11년 전
킨들
네 이게 끝....^^; ㅠㅠㅠㅠ준퍽님 읽어주셔서감사해요!!!!!!!!~.~
11년 전
독자12
둉기타에욯ㅎㅎ 작가님 제스타일이라고 말쑴드렸었는데 ㅠㅠ 역사 번외도 재밌네욯ㅎ 경수를 가볍게드는종인이 완전 남자에요 ㅠㅠㅠ솔로들은 외로워서 어떻게살라는건지ㅠㅠ 작가님 다음 작품도 기더리고있있을게요~ 좋은 글읽고갑니다 ^^
11년 전
킨들
둉기타님 댓글감사드립니다!!!!하핫 그니깐여....^^; 좋은글....감사드립니다ㅜㅜ 스릉해여....ㅠㅠㅜㅅ ㅠ
11년 전
독자13
저 저번화에 독자1이에여...암호닉 됴르르 할게요ㅠㅠㅠㅠㅠ엉엉 번외 달달 터져여 진짜...솔로는 외로워서 쥬금....ㅠㅠㅠㅠㅠ달달하고 크리스마스분위기 물씬나는 카디 잘보고가요ㅠ0ㅠ다음작품도 기다리고 있을게요!!!!!!!행쇼!!
11년 전
킨들
됴르르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솔로인게함정ㅋ읽어주셔서감사해요!!!!얼마안남았지만즐거운불토지내세영!!!!^_^
11년 전
독자14
아ㅠㅜㅜㅠㅜㅠㅠㅜㅜㅜㅠ달달해여ㅠㅠㅜㅠㅜㅜㅜ오늘 세편 다봤는데 진짜 좋아요♥ 잘보고 가요!!! 난 언제 모쏠을 탈출하지.... ㅠㅠㅠ
11년 전
킨들
감사해요!!!!!!!!스릉함다♥ 저도언제탈출하죠...........ㅋ
11년 전
독자15
아아 감귤이예요 번외가 나오다니흑흑ㅠㅠ 아 왜 신작알림이 안왔던걸까요ㅠ 그래도 발견해서 다행이예요!!ㅎㅎ 1편부터그랬지만 항상 재밌게 글을 읽고있어요 많이 응원하고있단걸알아주세요♥♥ 그럼마지막으로 카디행쇼♥킨들님도 행쇼♥ ⊙♡⊙
11년 전
킨들
신알신이 왜그러죠......ㅠㅠㅠ ? 감귤님도행쇼~ 글읽어주셔서감사해요⊙♥⊙
11년 전
독자16
결국카디들은 번외도 달달해요ㅠㅠ특히나 스피드 퀴즈 마지막부분에서는 엄마미소까지 나오네욬ㅋㅋㅋ늦었지만 암호닉 신청할게요ㅠㅠ계속 눈팅만 하다가 너무늦게 댓글단것같아 죄송해용ㅠㅠ암호닉 종순이로 신청할게요!
11년 전
킨들
달달은달달로끝나야제맛...늦게라도암호닉신청감사드려여!!!!!!
11년 전
독자17
헐.....좋다번외 있기를 바랬지만 진짜로 있을줄이야....간동이네요ㅜㅡㅠㅜ제밌어요ㅠㅠ카디훈훈 ㅠ
11년 전
킨들
번외있다고적었눈뎁.....흡......감사드려여!!!!!!♥♥
11년 전
독자18
암호닉 됴덕으로 신청할게여.... 솔로대첩 그동안 재밋게봣는데 벌써 끝이라니요ㅠㅠ 왤케 둘다 달달터지는지.. 이러다가 카디땜에 딩뇨병 걸릴것가타요ㅠㅠㅠㅠㅠㅠㅠ 아 넘조타ㅠㅠㅠㅠ
11년 전
킨들
단편이니깡여.........당뇨벙ㅋㅋㅋㅋㅋㅈ 진정하세여ㅋㅋㅋㅋㅋㄱ감사드려요!!!!
11년 전
독자19
아ㅡㅇ아ㅡ앙 아ㅡ 제가 왜 2편을 못봤죠?!!?!?! 뭐지? 나 매일 글잡에 오는데에???? 저 모쏠입니다. 1편에 첫댓글이였는데 기억하시나요 ㅠㅠㅠ 번외 잘읽었습니다. 역시 커플들이 모이면 항상 하는 게임이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전도 있어서 다행입니다. 덕분에 2편의 존재도 알게 되고.. ㅇㅇ 킨들님은 역시 문체가 가볍고 달달해서 좋습니다. 왠지 달달한게 땡길때 읽으면 딱좋아요 . ㅋㅋㅋ 잘읽고 갑니다. 텍파는 놓치지 않도록 더 글잡을 신중히 훑어야 겠어요 ㅠㅠ
11년 전
킨들
당욘히 기억하져!!!!!!!!!^_^내싸랑 텍파는놓치지말아영!!!!!!!!!감사함니돠~.~
11년 전
독자19
ㅠㅠㅠ핡맨날신알신울린것만 읽다보니까 이런재밌는픽을 이제봣네요ㅠㅠ 백현이가 카디이어주는데 한몫했네요 비글찬백같으니라구ㅋㅋㅋㅋㅋ카디왤케달달할까요ㅠㅠ경수여장 상상만해도 진짜 이쁠것같아요ㅎㅎ 암호닉 됴글라스로 신청해도되죠?ㅎㅎ
11년 전
킨들
네ㅋㅋㅋㅋㅋ 재밌다니그저 황송할뿐.....ㅠㅠㅠㅠㅠ 감사해요!!!!♥_♥
11년 전
독자20
^~^ / 헐완전재미ㅛ어요!! ㅋㅋㅋㅋㅋ 사실.장편인줄 알아서 2편이 막화라는거 듣고 되게 아쉽고 그랬는데 번외편까지 써주실줄이야ㅠㅠ 으어 짱재밌어요! 카디행쇼s2 이번년도는 화이트크리스마스가 되길 바랍니다 흑흑
11년 전
킨들
마지막에그렇게끝내면아쉽잖아여...응? 이번년도는 하...그냥애들끼리솔로파티나해야겠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커플다껴뎡.....^^;읽어주셔서감사해요!!!!!~.~
11년 전
독자21
민트초코렛이에요!
진짜 달달하니 너무 이쁘네요ㅠㅠ
사랑해 라니ㅠㅠ
왜 이렇게 귀여워요, 진짜ㅠ
번외꺼지 이쁘게 그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수고많으셧어요!!

11년 전
킨들
민트초코렛님!!! 감사드려요........♥으헝... ㅠㅠ
11년 전
독자22
느아아 융입니다 저방금 다른글에 덧글달려다가 뒤로눌러서 이글에다가 덧글잘못달앗..는데 못보셨겠죠? 저오늘만두번이래요 하하 아이고ㅡㅠㅠㅠ번외는 더 달달하네요 작가님 수고하셨고 다음작품기대할게욧!
11년 전
킨들
읭?ㅋㅋㅋㅋㅋㅋㅋㅋㅋ융님!!!!댓글감사드립니다!!!!^_^
11년 전
독자23
헐ㅠㅠ이렇게 재밌는 글을 이제야 보다니ㅠ느무 재밌어요ㅠㅠ달달달달...자까님 사랑해요 암호닉 삼각형으로 신청할게요!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써주세요....♥♥

11년 전
킨들
♥♥♥♥담작품도기대해주세용♥♥ 감사합니느!!!
11년 전
독자23
지금 암호닉 신청해도 되나요?ㅎㅎ 된다면 나나뽀로 신청 할게요! 아..단편인게 너무 아쉬워요ㅠ 그래도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아주 달달달달 귀여운 사랑 하실게여~ 카디행쇼ㅋㅋㅋ
저는 올해 크리스마스에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킨들
됴르르.........ㅠㅠㅠ암호닉신청당연히되져!!!!스릉해여
11년 전
독자23
헉ㄱ.... 킨들님 제 마음이 이렇게 불을 지르셔도 되나요ㅠㅠㅠㅠㅠㅠ 엉어어류류늉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솔로대첩에서 만나서 러러브되서응ㅇㅇ엉ㅇ엉러 이게 ㅠㅠㅠㅠ 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단편주제에 제 맴을 들었다놨다 미치겠어요 ㅠㅠㅠㅠㅠㅠ 아휴 종인이 왜이렇게 성격이 잘생겼어여???? 마음도 잘생기고 얼굴도 잘생기고 키도 잘생기뮤ㅠㅠㅠㅠㅠ헐ㅋ러큐ㅠㅠㅠㅠㅠㅠ 근데 경수는..... ((((((((경수)))))))) 어쨌거나 결국은 항상 카디행쇼입니다 ㅠㅠㅠ 현게들 네덜란드로 떠나버려!!!!!
암... 암호닉 신청해도 된다면 마카롱으로 해주세요 ⊙♥⊙!!!!!

11년 전
킨들
으아닛ㅠㅠㅠㅠ정성돋는댓글길이보소.....ㅠㅠㅠㅠㅠㅠㅠㅠㅠ스릉한다진짜......암호닉환영이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마카롱님 텍파 나오니깐 진정하시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독자스릉한다
11년 전
독자24
금빨판 가지고 계시니 제가큐ㅠㅠㅠㅠㅠㅠ 제가 흥분을 안할 수 없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제스타일이시긔 제꺼하라긔ㅠㅠㅠㅠㅠ 저는 솔로대첩 범죄문제때문에 관음질도 못할거 같았눈데 이렇게... 이렇게 뙇 솔로대첩 픽이 나오니까 ^♥^ 대리만족이ㅣ죠 뭐... 핳... 핳ㅎㅎ.....제가 킨들님 1호 덕후 찜꽁빵꽁할게요 ㅂ_ㅂ!!!
11년 전
독자25
우와 작가님 작가님을 지금보게되다니ㅠㅠㅠㅠㅠ 금손을 가지고 계시네여ㅠㅠ징어는 그저 징징ㅈ이웁니다ㅠㅠㅠㅠㅠ 카디가 이렇게 ㄴ아오 진짜 제마음에 가득차는 카디를 이렇게 이쁘게 써주시다니 카디행쇼 작가님도 행쇼ㅠㅠㅠ 암호닉 신청할께요 바니바니요!!하트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안녕하세요? 한 달 살이 구체적 일정 공유 드립니다 9 한달살기 06.07 23:06
✧˖°. ♪ 인지정상 제1 회 [이미지게임] — 지금 바로 질문 시작! 2 인지정상 06.07 14:23
[이벤트] 라디오 사연 모집 6/11 (화) 정오까지 23 십게이 06.06 22:46
하자야...... [이미지게임] 하자 인성하자 06.06 22:01
[드래곤서약의동굴] 입양과 약혼 25 십게이 06.06 22:00
맞다이로 들어와 >멤변 신청 마감 임박 답글 달아 주세요< 6 맞다이로 들어.. 06.06 18:30
우리 단어 마피아...... 할래? [9일21시확정]15 뚝배기 06.06 15:55
럽실소 제1 회 학교 콘셉트 절친 노트 부제: 방과 후 절노 활동 🏫 시작 16 럽실소 06.05 22:44
1이 시를 무정한 신 아.. 6 밀린 일기 06.05 19:16
[맞다] 사정 2 맞다이로 들어.. 06.05 03:29
[십게이] 사정 34 십게이 06.04 10:56
[십게이] 대숲 건의 8 십게이 06.04 10:51
[십게이] 멤표 +윤현수 전이정 1 십게이 06.04 10:48
[십게이] 십게명 29 십게이 06.04 10:46
필요한짤이생기면열라쳐 8 postype.webp 06.03 22:24
혼뻘필 564335 06.03 22:14
#001 첫 만남은 너무 어려워 계획대로 되는 게 없어서 nowplaying 06.02 22:37
[공지] 이미지 게임 답변하세요 10 네이버 웹툰 06.02 15:59
리쿠입니다 ꒰⸝⸝•ᴗ•⸝⸝꒱੭⁾⁾ 리쿠입니다 ♪ 06.02 13:38
입장문 십게이 06.02 12:11
기분을 전환하는 나만의 비기를 아르켜 줄게...... 앞구르기 그리고 Biggie 노래 .. 방어회엔막장 06.02 02:12
공지 망작 06.01 15:05
5 월 캐삭빵 이벤트 결과 6 거지 탈출 06.01 11:38
[납세] 플릭스 납세 및 사정은 23 시 50 분까지 / 한쥴리 토쿠노 유우시 171 헷플릭스 05.31 22:32
ദ്ദിᐢ- ̫-ᐢ₎ 무드보드 05.29 21:51
^ ̳ට ̫ ට ̳^ 무드보드 05.29 21:50
혼뻘필 갈색 테이프 05.29 03:32
공지사항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