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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권순영] 아저씨에게 속삭이기 첫번째 | 인스티즈

 

 

 

- 불굴의 의지 성이름님 오신다  

- ​아 진짜 닥쳐  

- ​그러니깐 포기해

누가 너 같은 땅따먹기 할 거 같은 애를

좋아하겠어 ㅋㅋㅋㅋ 

- ​난 니가 지근지근 밟혔으면 좋겠어

[세븐틴/권순영] 아저씨에게 속삭이기 첫번째 | 인스티즈

- ​예...??? 

 

겨우겨우 정문을 통과해 자리에 앉자마자

시비를 거는  원우에 진심을 토하고 

교과서를 꺼내 볼을 박았다

 

​전원우 볼펜을 뺏고

햄스터 몇 마리 그리다

그린 게 너무 아저씨 닮아서 권순영이라 써놨다.   

 나중에 찍어놓고 보여줘야지  

 

아저씨 이름은 며칠 전 우연스레 

아저씨가 떨어트린 종이를 보다

이름을 알게 됐는데  

이름이 너무 귀여운거 아닌가?

어떻게 이름만으로도 사람마음을 뒤집어 놓는지  

 

일부러 놀리려고 시골 소년 같다고

닭이나 염소 키울 거 같다니깐

완전 삐져서는 진짜 쳐다도 안 본 기억이?... 

식겁했는데

사실 삐진 것도 얼마나 귀여운지.. 

 

​모든 게 완벽해 권순영  

 

​. 

​. 

​. 

 

​- 야 마치고 편의점 가서 딸기샌 ㄷㅡ 

- ​싫어 

​- 생각이라도 좀 해줘  

- ​생각해도 싫어 부승관이랑 가 

- ​너 그거 알아?? 존나 나빠 

 

​원우야 미안

오늘은 아저씨 일찍 마치는 날이라 안돼 

 

​담임 선생님의 가도 좋다는 말이 끝나자마자

 막으려는 전원우를 밀치고 뛰쳐 나갔다 

​그래서 바로 후회했다

넘어졌거든 ...

부승관 이석민이 나와서 비웃는데

혼내주려다 지금 당장이 급하니 봐줬다  

고마워해라 부승관 이석민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시간을 확인해보니

6시 14분

아슬아슬하게 도착해서 엘리베이터에 기대 숨을 고르고 있었다 

​힘들어 죽겠다

 다이어트를 저절로 하네 

 

.

.

.

 

그렇게 30분 정도 기다렸을까 왜 이리 안 오지 하다

나가보니 전화를 받고 있는 아저씨가 보였다. 

 

 [세븐틴/권순영] 아저씨에게 속삭이기 첫번째 | 인스티즈

일이 잘 안 풀리는 건지 얼굴이 안 좋아 보였다. 

​그렇게 한 10분 더 기다렸을까

한숨을 마지막으로 전화를 끊으시고 발걸음을 옮기 는데.. 

 아 표정.. 건드리면 한대 때리겠는데 ...  

 

- ​아 어 안녕하세요..ㅎ..  

 

​갑자기 눈이 마주치는 바람에

무서워서 제멋대로 인사가 튀어나왔는데

빤히 쳐다보기만 한다.  

 뻘쭘해 죽겠네.. 

 

- ​야  

- ​네?  

​- 너 다리  

​?? 

- ​종아리에서 피 나  

- ​아 ... 괜찮아요 나중에.. 

- ​집에 약 있어?  

​- 네...? 아..아.. 그... 

- 따라와 

 

​무릎을 꿇고 내 다리를 살피는 아저씨에게

괜찮다고 나중에 치료하면 된다고 말하려고 하니

말을 끊고 약이 있냐며  

눈을 맞추면서 물어보는 아저씨에

너무 떨려서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다 

그러자 한숨을 쉰 뒤 손목을 잡으며

엘리베이터를 태우는 아저씨의 모습만 쳐다봤다.  

 

​- 들어와  

​- 네?!? 

​- 치료해줄 테니깐 들어오라고 

​- 아.. 저 집 가서 치료하면 돼요! 

- ​그래 그럼 

 

​하고 문을 닫고 들어가는 아저씨다.  

아니 사람이 뭐 저리 빨라?

순식간에 데리고 와서 한번 튕기니깐 바로 보내?  

어떻게 보면 이유에 아저씨가 들어가 있는데

왜 다쳤냐 묻지도 않고

곰곰이 생각하다 보니 화가 나 벨을 눌렀다

 이 사람이 정말 

 

- ​아저씨 생각해보니깐 집에 약 없어요

치료해주세요 

- ​들어와 

 

​생각보다 쉽게 들어오라는

아저씨에 놀라 벙 쪄있으니

안 들어올거야? 문 닫는다

매몰찬 소리에 바로 들어갔다. 

 

- ​얌전히 소파에 앉아있어 

- ​구경하면 안돼요? 

- ​쫓겨나고 싶으면 그러던지 

 

​완전 차갑네 진짜

쫓아낼 거를 알기 때문에

바로 소파에 앉아 눈으로 구경을 했다

 뭐 말이 구경이지 볼게 없어서...

진짜 성격대로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웬 담요 같은게 상반신으로 강타했다. 

 

- ​아!! 뭐예요?!!  

​- 뭐긴 뭐야 덮어 

 - ​뭘 덮어요 

 - ​다리 

 ​- 네? 

 ​-  말 진짜  .. 허벅지 가리라고  

 - ​아... 

 

​허벅지라는 단어에 눈을 내려 보니

아 좀 짧구나..

부끄러워 바로 가리니 

 내 앞에 앉아 소독을 해줬다  

​그렇게 말없이 치료를 해주는 아저씨에

왠지 모를 행복함에 계속 보고만 있으니 

 

​- 너 교복 치마 짧은 거 아냐  

-  막 짧지는 않잖아요 ~ 

 - 막 짧은데요 

 

​마지막 말을 하면서 이마를 튕겨오는 아저씨다 

 

​- 다 됐으니깐 빨리 가  

​- 아저씨는 저 보면 빨리 가 이런 말 밖에 할 줄 몰라요?  

- ​그럼 자고 갈래?  

​- 네?? 미쳤어요?!ㅁ 무슨 말을???!! 

 

​식겁하며 신발을 신으니

신발장에 기대 빤히 보는 아저씨에게 인사를 하고 나왔다 

 

- ​어떻게 보면 아저씨 땜에 다친 건데

치료해주셔서 감사해요  

월요일 날 봐요

맘 같아서는 주말 내내 보고 싶지만

아저씨도 쉬어야 되니깐.. 

월요일은 어 좀 피하지 말고

인사도 하고 걸어서 계단 꼭 같이 내려가요

기다릴 거예요 잘 자요 

  

그렇게 말을 하고 혼날까 봐 얼른 나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었을까

갑자기 문 열리는 소리에 뒤를 도니 

 

[세븐틴/권순영] 아저씨에게 속삭이기 첫번째 | 인스티즈

- 야   

- 어? 네?  

- 번호 줘  

  

귀를 만지며 휴대폰을 내미는 아저씨에

귀여워 장난기가 올라왔다  

 

- 아.. 번호..는 ...조금..   

- 뭐?

너 이때까지 나 좋아한다고 그렇게 말하고

맨날 기다리고 따라다녔으면서  

 니 생각해줘서 먼저 달라 해 

참나 야 나도 됐어 

앞으로 너 혼자가  

-아 아아아! 농담이에요!  

자 여기 ㅋㅋㅋㅋ 

 

얼른 휴대폰을 낚아 채 번호를 입력해줬다

아니 ㅋㅋ 이 아저씨 말 이렇게 많은 거 처음 보네

아 귀여워 진짜  

 

- 조그만한게 사람 갖고 장난이나 치고

빨리 내려가서 자기나 해  

- 좀 더 같이 있으면 안 돼요? 

- 이게 진짜 사람 무서운 줄 모르고  

아 그리고 내가 너 오해할까 봐 말하는데

너한테 관심이 아니라

이건 인심을 베푸는 거야  

- 아 알겠어~~ 잡고 매달리기 전에 들어가요  

아! 좋아해요! 

  

내 마지막 말에 얼른 문 닫아 버리는 아저씨에

엘리베이터가 온 것도 잊으며 

미소만 짓고 있었다

 

 

 

 

 

 

 

---------------순영 시점-------------- 

 

오늘 아침 정신이 없어

회의 자료가 들어 있는 USB를 놔두고 온 게

화근이었을까

자꾸  그날 마주친 여학생 한 명이

아저씨라 칭하면서 따라다닌다

 

처음엔 내가 누군지 알고 아저씨라 칭하길래

당황해서 누가 니아저씨냐

화냈건만 

내 아저씨라 한 적은 없다고

얼마나 단호하게 말하던지..

 

그래서 그렇게 부르지 마라니깐 

나이 알려주면 오빠라 부른다길래

진짜 .. 고등학생한테 뭔 짓인가 싶어

가만히 내버려 뒀다

당연히 며칠 하다 그만 둘 줄 알았기에

 

그런 내 생각은 틀리기라도 했다

증명하듯이 이름이는

3개월 동안 나를 따라다녔다

 

꼴에 3개월이라고 정이라도 든 건지

괜히 더 오래 있고 싶어서

아침에는 6층을 계단으로 같이 내려 오기도 했다

 

근데 얘 학생 맞아..?  

 

숨김없는 애정표현에 정신을 못 차리겠다

조그만한 입술로

오밀조밀 떠드는 걸 보면

 .. 6살이나 어린애 데리고 진짜 뭐 하는 건지.. 

 

항상 나를 본다고

지각을 서스럼 없이 하는 이름을 보면

착잡하고 걱정돼서 태워 주려고 해도 

 왜 이름얼굴만 보면

툭툭 내뱉어져서 항상 후회된다  

진짜 권순영 미쳤지

어화 둥둥 해줘도 모자란 아이인데   

 

오늘 팀 원중 한 명이

 프로젝트에 들어갈 자료를 몽땅 날리는 바람에

 팀장인지라 내가 수습을 하려고 야근을 해야 되는

 착잡한 마음에 눈만 감고 있었을까 

문득 금요일은 내가 일찍 마친다고 아는

이름이가 생각나

시간을 보니 10분도 안 남아 있어

급히 겉옷을 챙기고 얼른 출발했다

 

날씨도 추운데 미련하게

기다리는 걸 알기 때문에

 

 못 살아 진짜 성이름  

왜인지 머리도 몸도 다 지쳐있었는데

운전하는 내내 웃음만 났다

보고 싶기도 하고?  

왜 귀엽잖아 아저씨 하면서 쪼맨한게  

 

좀 더 속도를 내 도착했을까

차 문을 열고 내리자마자

걸려오는 팀원의 전화다

 

 자료를 복구했다는 텐션 높은 목소리에

 화가 나는 걸 참고 끊었다 

지금 그게 무슨 자랑거리라고

 

화를 식히고 있었는데

현관 문 입구에서 서성이며

나를 쳐다보는 이름에 진정될 뻔했다 

 

종아리의 상처를 보기 전까지  

 

아마도 급하게 온다고 넘어진 거 같은데

자기 몸까지 상해 가면서  

다칠 때가 어디 있다고

진짜 속상해 죽겠네  

 

치료를 해야 된다는 생각에

무작정 이름 손목을 잡아 이끌었다

 

들어오라니깐 당황한 이름 의 표정을 보니

나도 당황해 바로 말을 마치고 집으로 들어왔다

아 진짜 권순영 너 또 말 막..왜...

 

후회를 하고 있는데

벨이 울리는 소리에 바로 문을 여니 

치료를 해달라는 이름이다

 

치료를 해달라는데 왜 이리 이뻐 보이는지

눈을 마주치며 말해오는 이름에 당장 끌어 안을까 봐

얼른 뒤를 돌아 구급상자를 챙기러 갔다. 

 

구급상자를 챙겨 나오는데 

이쁜 눈을 똘망똘망 뜨며

주변을 둘러보는 이름을 가만히 쳐다만 봤다. 

 

이쁘게는 생겼네

 

근데 쟤 치마 왜 저래

 저것도 교복이라고 입고 다니나 

 

급히 방에 들어가

오만 옷장 서랍을 뒤져 담요를 찾아 주웠다

사실 치마가 너무 짧아서 다가갈 수가 없어

 살짝 던졌는데

그걸 또 이름이가 맞을 줄이야... 

왜 자꾸 니앞에서만 실수를 하는지.. 

 

 

얼른 치료를 해주고 널 돌려보내려 했다

 아니면 자꾸 실수를 할 거 같아서 

자꾸 보내려 한다고 찡찡대는 널 보니

 잡아 두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는데

그걸 입으로 내뱉을 줄 몰랐다

미쳤냐고 죽자 권순영 

 

그 와중에 놀라는 모습 왜 저리 귀엽냐

존나 토끼 같아

 

그렇게 이쁘게 말하는 이름이만 쳐다봤을까

나가는 너에 모습에 생각했다

오늘처럼 혹시 나 늦는 날에

 이렇게 빨리 오겠다고 또 서두를까 봐

연락을 해야 된다는

핑계 아닌 핑계를 대고 너를 잡아 용기를 내니

거절하는 모습에 심장이 무너졌다

 

심장 멈춘다는 말이 이 말인가 싶었다

그러다 장난이라며 웃는 너의 모습에

아까와 달리 심장이 주체가 안될 정도로 뛰었다

어김없이 나에게 표현을 해주는 너에게

당장 붙잡고 안 놔주고 싶었다

 

오늘 밤은

아무래도 카카오톡에 뜬

너의 사진을 보며 잠 들거 같아 

[세븐틴/권순영] 아저씨에게 속삭이기 첫번째 | 인스티즈

이름아 

요즘 나는 너로 인해

 정신없던 아침이 기다려지고 

빨리 잠들고 싶던 밤은

널 더 눈에 담아두고 싶어졌어 

하루가 너무 달달해 미칠 것 같아 

 

 


 

더보기

알고보면 여주 보다 더 좋아하고

있을 지 모르는 순영입니다. 

애정표현이 많이 서툴지만  여주로 인해

좋아하는 감정을 깨달아

많이 바뀌고 달라질 순영이를 지켜봐주세요!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뿌뿌젤라 / 토마스 / 예찬 / 석고상 / 인절미 / 다솜 / 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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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대박 ㅠㅠ순영이두 여주를 좋아하는군요 ㅠㅠ 오늘두 잘 보고 가요
7년 전
순영의 맑음
잘 보고 가신다니 다행이예요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7년 전
독자2
인절미 입니다! 아 순영아저씨 쏘 스윗ㅠㅠㅠㅠㅠ 여주 챙기는 거 너무 멋있어요ㅠㅠㅠ 체고ㅠㅠ
7년 전
순영의 맑음
순영이의 서툰 다정이 전달됐으면 좋겟는 바람이였는데 !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7년 전
독자3
뿌뿌젤라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순영이 너무 스윗해요 ,, 얼른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재밌게 잘 읽고가요~~❤

7년 전
순영의 맑음
최대한 빨리 둘이 이쁘게..?ㅋㅋㅋㅋ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7년 전
독자4
석고상입니다!
세상에 순영이도 여주를 좋아했다니ㅠㅠㅠㅠ근데 막상 여주 앞ㄹ에만 서면 좋은 말 안나오는 수녕이 너무 큐트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순영아저씨 체고ㅠㅠ

7년 전
순영의 맑음
아직은 표현이 서툰 순영이지만 여주 앞에서 더 노력하는 순영이 지켜봐주세요~! 읽어 주셔서 감사드려요❤
7년 전
독자5
와 ㅜ순영아찌.. 신알신 해놓고가요..!
7년 전
순영의 맑음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
7년 전
독자6
까아아아아ㅏ아악 ㅜㅜㅜㅜㅜ 표현 잘못한다는게 너무 귀여운 ㅜㅜ.....ㅜㅜㅜㅜㅜㅜㅜ헝
7년 전
순영의 맑음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
7년 전
비회원126.236
우아ㅠㅠㅜㅠ아저씨란 존재가 이렇게 설렜던가요ㅠㅠㅠ매번 대리설렘하고 가는거 같아요❤ 매번 튕겨내는 순영아찌 마음을 알고 나니까 너무 좋네요ㅠㅜㅠ 작가님 알러뷰 사랑해여❤❤
7년 전
순영의 맑음
헉.. 읽어주셔서 저야 감사한데ㅠㅠㅠ기분이 너무 좋아요ㅠㅠㅠ진짜 너무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7
예찬이에요 쌍방ㅇ이군요!!!!!!!!! 쌍방!!!!!!! 풍악을 올ㄹ려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권순영 진짜 귀엽고 잘생기고 막 착하고 설레고 스윗하고.... 혼자 다 해먹네요 ㅠㅠㅠ넘나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순영의 맑음
ㅋㅋㅋㅋㅋ 귀여우세요 ㅋㅋㅋㅋㅋㅋ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
7년 전
비회원 댓글
잘 읽었습니다
7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7년 전
순영의 맑음
읽어 주셔서 감사드려요ㅠㅠㅠㅠ❤
7년 전
독자9
헑 작가님 오늘 처음읽는데 넘 설레요 최고...
7년 전
독자10
밍구짱이에여 후하후후ㅏ 넘나 설레는것ㅠㅠㅠㅠ스윗달달그자체ㅠㅠ퓨퓨퓨ㅠ어서 다음 글로..!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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