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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온앤오프 샤이니
챠루그레이 전체글ll조회 405l


16

 

 

 

백현은 한가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이브날 찬열과 세훈과 해가 저물 때까지 놀고 집에 들어와서부터는 집에서 나가본 적이 없었다.다음 주부터 학교에 나가야 하는데,날씨가 추우니 이불속에서 나올 생각도 하지 않고 휴대폰만 붙들고 있던 백현은 그 사실을 몇 번이고 망각했다.그러다가도 카톡으로 말을 주고 받던 찬열이 학교이야기를 꺼내면 금세 음울해졌다.백현은 이제 제법 깨닫고 있었다.저가 찬열에게 꽤 많이 기대고 있다는 사실을.별로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기댈 곳이 없는 백현에게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또 저가 아무리 투정을 부리고 징징대어도 화 한 번 내지 않고 웃어주는 사람이 있는데 어찌 기대지 않을 수 있을까.

 


-학교 진짜 가기 싫다..
'내가 쉬는 시간마다 놀러 갈게ㅋㅋㅋㅋ'
-진짜지?
'당연하지'

 

백현은 찬열의 그 말에 조금 안심했다.또 전보다 마음이 놓였는데 알고 보니 방학식날 말해준 반 배정은 겨울방학 보충동안 반이 바뀌는 것이었고,방학이 끝나면 3학년 반은 새로 배정한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백현은 몇주만 참으면 된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뭐해 심심해'


4명 그룹채팅방의 알림이 떴다.세훈이었다.백현은 한숨을 내쉬고는 확인만 하고 답하지 않았다.얼마 전 세훈은 백현과 찬열,그리고 종인까지 초대해 그룹채팅방을 만들어서 자주 말을 걸곤 했다.백현은 괜찮았다,괜찮았는데.문제는 종인이 그 채팅방에 있다는 것이었다.종인은 별 말을 하지 않았지만 아무튼 백현은 저가 무슨 말을 하든 종인이 볼 것이라는 생각에 그 채팅방에서 말하는 것이 그렇게 편하지 못했다.또 어제는 백현의 메신저 친구추가에 종인이 떴었다.추가해야 하나,말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결국 백현은 종인을 추가했었다.

 


이렇게 늦잠 자다 일어나서 이불 속에서 이러고 있을 수 있는 것도 얼마 안남았는데.백현은 생각했다.조금만 더 있으면 포근한 이불생활도 끝이었다.계속 들고 있던 휴대폰도 내려놓고 백현은 그냥 눈을 감아버렸다.잠이나 잘까.뭐 별로 학교생각을 하기 싫어서였다.그래,걱정하지 말자.잘 될거니까.잘 되겠지.그렇게 생각하며 이불을 머리 끝까지 뒤집어썼다.

 


-

 


조금만 더 걱정할 걸 그랬다.백현은 옆에 앉은 종인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그렇게 생각했다.졸린 눈을 비비며 억지로 등교한 보충 첫 날,수업을 별로 듣고 싶지 않아 맨 뒷자리에 앉아서는 아직 반도 채 오지 않은 아이들을 훑고는 잠시 고개를 책상에 박았었다.5분이 채 안지나서 다시 일어났는데 제 옆자리에 누군가 앉아있었다.고개를 들어 옆으로 고개를 돌리는데 마주한 시선이 익숙해서,심장이 덜컥했다.곧바로 시선을 거두고 일부러 딴청을 하며 손톱을 매만지던 백현은 시간이 참 가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너였네"
"..."
"고개 좀 들어봐"


백현은 억지로 종인에게 고개를 돌렸다.종인은 분명 아무렇지 않은 표정임에도 백현은 심장이 쿵쾅거려서,제대로 쳐다보는 것이 힘들었다.됐다 그냥.종인이 비소 짓고는 고개를 돌려버렸다.짜증나네 진짜.종인이 생각했다.백현은 중학교시절보다 저를 더 두려워하는 느낌이었다.왜인지 알 수가 없어서,더 짜증이 났다.


"...미안"
"..."
"..애들한테...말 안해줬음 좋겠어"


무얼.


"니가 그랬어?너랑 내가 친구라고."
"..아니"
"근데,왜?"


왜 말 안했으면 좋겠는데.종인은 변함없이 퉁명스러운 제 음성에 저도 놀랐다.백현이 뭐라 대답해야 될지 몰라 우물쭈물했다.알고 있다.저가 중학교시절에 왕따를 당하고 괴롭힘받으며 지냈단 건 당연히 알리고 싶지 않을테고.세훈에게 몇 번 변백현의 이야기를 한 것이 화근이었다.그리고,몇 번 마주치고.백현에게 빵을 건네주고 반을 나설 때도 세훈이 같이 있었으니,뭐 친구라고 오해할 만도 했다.그래도 종인은 부러 심술궂게 물은 것이었다.

 

"좋아 그럼"
"..."
"마침 같은 반도 됐고"
"..."


마침 같은 반도 됐고?백현은 그 말에 소름이 돋아 입을 굳게 닫았다.눈치 빠른 종인은,또 그걸 캐치해냈다.싫다고 생각했다.백현이 아닌 그 오해가,착각이.무언가 잘못돼 있다는 것을 종인은 분명 알고 있었다.아무리 단편적인 상황에도 언제나 그는 항상 쩔쩔매고,저는 항상 아무렇지 않아 하고 있단 것 또한.종인은 백현이 괴로울 것이라 생각했다.또 실제로 그랬다.하지만 백현이 절대 알지 못하는 것 중 하나는 종인 또한 저의 괴로움에 괴로워했고 여전히 괴롭다는 것이었다.종인은 한숨이 내뱉어지려는 것을 참았다.잠자코 백현을 주시하는데,볼 수록 알 수가 없었다.


난 그 때가 어제 일처럼 너무 생생한데.넌 지금 왜 이렇게 달라졌을까

 

종인은 제가 달라진 이유도 잊어버린 채 그렇게 생각했다.

 

-

"이게 누구야?"


키득거리는 음성이 백현의 귀에 박혔다.조심스레 그 음성의 주인공에 눈을 맞추는데 백현은 긴가민가했다.알 수가 없어서 백현은 그를 계속 쳐다보기만 했다.


"새끼 존나 올만이네?난 니가 우리 학굔줄도 몰랐다."
"..."
"안경 벗으니까 좀 봐줄 만 하네.예전보다는 말야"
"..누구.."
"나?"


그가 인상을 찌푸리며 자신을 가리켰다.백현이 고개를 끄덕이자 허-하고 실소을 내뱉는다.


"고등학교 올라오고 인생 좀 폈다 이거야?"
"..야"
"어?김종인도 있었네."


종인이 먼저 그를 알아차렸다.그가 종인을 한 번 보더니 의외의 표정을 지었다.종인은 그를 희미하게나마 기억하고 있었다.중학교2학년때 반에서 쓸떼없는 말만 잘 놀리던 애였다.이름이 김형식이었나 강형식이었나.뭐 그런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왜 그래,한 번 찌질이는 영원한 찌질이잖아 안그래?"
".."
"중학교 2학년때 너-"
"야"
"..어?"
"좀 닥쳐"

 


그가 순간 흠칫했다.종인의 날카로운 음성에 그도,백현도 당황하여 힐끔거리기만 했다.백현은 꼭 제가 잘못이라도 한 것 마냥 종인을 눈치 보기에 바빴다.그가 어색하게 웃음 지었다.


"넌 또 왜 그러냐 갑자기"
"뭘"
"아니 이 새끼는,"
"얘 내 친구야"
"..."
"맞지?"


종인이 넌지시 백현에게 눈짓했다.백현은 멍하니 있다말고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그가 기가 찬지 입을 다물고는 아무 말이 없다가 눈치를 보며 제 자리로 돌아갔다.백현은 슬쩍 종인을 신기한 듯 쳐다보았다.그러다가도 종인과 눈이 마주치자 곧바로 못본 척 시선을 돌렸다.

 

 

"할려면 확실히 하자고 그냥"
"..고..마워"
"아님,그러지말고 진짜 친구 할까"


그 말에,역시 이번에도 백현은 당황해 어쩔 줄 몰랐고 종인은 아무렇지 않았다.정확하게 말하자면 아무렇지 않은 척했다.

 


-

 

왜,잘해주는거지?백현은 괜한 두려움이 엄습해 걱정스러웠다.백현은 제가 종인이 전학을 와서 다시 고통스러워질 줄 알았다.게다가 같은 반인 것까지 알고 나니 정말 모든 의욕이 죽어버렸었는데 제 예상과는 다르게 종인은 제게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오히려,중학교시절 이야기를 꺼내는 애에게 대신 욕까지 해주었다.그리고 이 펜.백현은 종인이 준 검은색 펜을 유심히 쳐다보았다.첫 날부터 필통을 가지고 오지 않았는데 그것을 보고 종인이 무심하게 던져준 검은색 펜이었다.꼭 쓰레기 버리듯 던져준 것이라 고맙다고 하기도 뭐하고,안하기도 뭐해서 어버버거리다 만 백현이었다.

 


변한걸까?하고 백현은 생각했다.무심하고 차가운 것은 여전했는데 저가 느끼기에는 그랬다.한참 이유를 생각해보다가,원래 그렇게 나쁜 애는 아니었나봐.하고 결론내렸지만 그래도 뭔가 찝찝했다.종인이 진짜 친구할까,하는 말에 너무 당황해버려서 백현은 말할 타이밍을 놓쳤었다.그때 응이라고 했으면,진짜 친구가 됐을까?또 생각하다가 그만 두었다.종인이 그를 불러서였다.


"야,매점 가자"
"..어?"


백현은 또 당황한 표정을 드러냈다.종인은 멍하니 있는 백현이 답답한지 그냥 손목을 잡고 가자고.하고 백현을 이끌었다.우리가 매점 같이 갈 만한 사이였나.백현은 눈을 깜빡이며 생각하다가 그냥 잠자코 종인을 뒤따라가는데에 집중했다.그의 마음은 알 길이 없었지만 어쨌거나,그의 행동 하나하나에 발발 떨고 불편해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이런 것이 나았기 때문이다.


"백현아!"

 

익숙한 목소리에 백현이 발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돌렸다.찬열이었다.반가움에 웃으며 달려가려다가 아,하고 종인을 다시 돌아보았다.안가?백현보다 조금 앞서걷다가 찬열의 목소리에 따라멈춘 종인이 퉁명스럽게 말했다.그 시선을 마주하고 있자니 백현은 할 말이 없어졌다.찬열이 백현을 다시금 더 크게 불렀다.아,어떡하지.백현은 입술을 깨물었다.


미안.

백현이 멀리서 저를 부르는 얼굴에다 대고 그렇게 입모양으로 말하고는 이미 걸어가고 있는 종인을 따라갔다.찬열에게 정말 미안했지만 무슨 이유에서건 제 부탁을 들어주고 도와준 그를 마다하고 찬열에게 가기란 쉽지가 않았다.종인을 따라가면서 다시 뒤를 살짝 돌아보는데 찬열이 그 자리에 서서 가만히 있었다.멀리에 있어 얼굴이 보이지 않는 탓에 백현은 다시 한 번 찬열아 미안,하고 들리지 않을 사과를 하며 종인을 따라갔다.

 

 

 

 

 


"그거,몸에 진짜 안좋다고 하던데.."
".."
"...아,미안.."


벤치에 앉아 지켜보던 백현이 매점햄버거를 먹고 있는 종인에게 한 말이었다.그 말에 종인이 백현을 말 없이 돌아보았는데 백현이 입버릇처럼 사과했다.내가 너무 주제 넘게 간섭했나.백현은 종인의 시선에 잔뜩 굳어서 별 말도 나오지 않았다.아,내가 실수했구나.어떡하지.여전히 말없이 저를 쳐다보는 그 깊은 시선에 백현은 꼭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종인은 그 모습을 또,빤히 쳐다보다가 숨을 내뱉었다.야.종인이 백현을 낮게 불렀다.


"너,"
".."
"내 눈 피하지말아봐"
"..아"
"지금,피하지 말라고"


엉뚱한 명령에 백현은 억지로 시선을 마주할 수 밖에 없었다.3초 이상 마주한 적이 없었는데,끈덕지게도 노려보는 듯한 그 눈에 백현은 정신이 혼미했다.피하지 말라고 했어.종인이 다시금 명령했다.결국 똑바로 시선을 마주했는데 백현은 버티기가 힘들었다.백현은 제가 왜 그러는지 알 수가 없었다.이상하게 자꾸 심장이 불안정하게 뛰고 눈물이 나올 것 같은 느낌에 눈을 돌리고 싶었다.아,제발 그만 쳐다봐 줘.백현은 어느 정도 지나자 애원하고 싶어졌다.

 

 

 


"..아.."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서 백현은 또 시선을 거두었다.한 번 터지니 쉴 새 없이 주르륵주르륵 흘러내리는 눈물에 백현은 고개를 돌린 채 제가 왜 우는지도 모르고 계속 눈물을 닦아냈다.종인이 거친 숨을 길게 내뱉었다.백현은 금세 내쉬던 소리마저 감추고 그를 의식했다.또 자연스레 몸이 떨려왔다.

 

"또야"
"..."
"너 또 울잖아"
".."
"씨발 도대체..내가 뭘 잘못했는데?"


백현은 종인의 그 말 뜻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종인은 화가 난 듯 보였는데 백현은 그 이유도 알 방법이 없었다.그저 입을 꾹 다문 채 정적을 유지하는 것 밖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전엔,그래도 이해라도 갔는데..지금은 진짜 모르겠다"
"..."
"내가,뭐 하나 알려줄까?"

 

종인의 화가 억눌린 음성에 백현은 긴장했다.백현은 저도 제가 왜 눈물이 나온건지,왜 몸이 떨리는지 알 수 없었다.그래서 답답했다.

 

"너,나 보면 무섭지.막,몸이 떨리고 말도 못하겠고 그렇지?안그래?"
"..."
"내가 오늘 왜 이러나 싶지?"
"..."
"근데 너 진짜,너..착각하는거 알아야 돼 어?"
"..."
"나 너 괴롭힌 적 없어.때린 적도 없어"
"..."
"내가 너한테,그렇게 다른 애들처럼 욕하면서 때린 적 있어?"

 

백현은 정신을 제대로 차릴 수가 없었다.종인이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저는 또 무슨 생각을 해야 하는 것인지 모를만큼 그랬다.종인은 악에 받친 듯 계속해서 끊임없이 백현에게 물어왔다.그런 적 있어?있냐고 내가,그런 적 있어?백현은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솔직히 말해서 나 그때 너랑 친해지고 싶었어"
"..."
"근데 넌,그때도 이렇게..씨발 맨날 처울고"
"..."
"너.."

잘 생각해봐.

종인이 그렇게 말했다.

 

잘 생각해보라고,내가 너한테 뭘 했는지.
난,진짜 궁금하거든.
네가 왜 그러는지….

 

 

* *

어째 주인공이 바뀐 듯한..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슬럼프가와서..지금잘쓰고있는건지모르겠어요ㅠㅠ

25편쯤에 끝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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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카이랑 백현이 잘풀었으면 좋겠어요ㅜㅜ
10년 전
독자2
종인이랑 백현이랑 잘됐으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짱짱짱!!
10년 전
독자3
정주행햇어요ㅠㅠ왜 지금까지 이런 금픽을 못받는지ㅠㅠㅠ작가님 소설가세요?와대박ㅠㅠㅠ
10년 전
독자4
ㅠㅠㅠㅠㅠㅠㅠ종인이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거님 문체짱짤이에요 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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