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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경수] 7년간의사랑 02(부제:친구) | 인스티즈   

    

    

7년간의 사랑   

서로 가장 가장 순수했었던, 어린나이에 시작했던 서툰 사랑   

    

    

 
 
 
 
 
 
 
 
 
 
 
 
 

회상   

    

    

    

    

    

    

    

    

    

    

"저기..나도 집에 갈껀데 같이갈래?"   

    

    

    

    

    

    

    

    

    

    

    

친구들에게 인사를하고 발걸음을 돌리려던 순간 OO이의 수줍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내가 잘못들은 줄 알고 가던 발걸음을 멈칫했다.   

 나혼자서 속으로 별생각을 다하던 사이에 OO이는 벌써 내옆으로  다가와 발걸음을 맞춰 걸으며 자기 혼자 재잘재잘 떠들고 있었다.   

    

    

    

    

    

    

    

    

    

"경수 너는 집이 어느쪽이야? 나는 여기서 별로 안멀어! 조금만 걸으면 되는데, 너는?"   

"어..나,나도 별로 안멀어!"   

    

     

    

    

    

    

    

    

    

어떨결에 이 근처에서 가깝다고 말해버린 나는 마음속으로 '아..도경수..병신..'하면서 후회했지만 금새 잊어버렸다.   

OO이의 집 방향쪽으로 계속 걸으면서 얘기하는데 딴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자기혼자 신나서 시시콜콜한 친구얘기,학교얘기 하면서 발그레한 볼로 꺄르르 웃는데 웃는 모습이 너무 예뻤다.     

내가 반응도 없고 리액션도 좋은편이 아니라 사람들은 나와 얘기를 하면 시시해하고 재미없어하는데   

OO이는  그거에 별로 아랑곳하지않고 그치? 맞지? 경수야? 하면서 다시 얘기하는데 너무 귀여웠다.   

그 모습이 귀여워서 나혼자 피식웃는데 OO이가 눈을 땡그랗게 뜨면서 왜 웃어? 라고 묻는데    

순간 당황해서 고개를 떨구고는 땅만쳐다봤다.   

    

    

한10분 쯤 걸었나   

시간가는 줄 모르고 얘기하면서 걷는사이 OO이의 집앞에 도착했다.   

    

    

    

    

"이제 다왔어. 경수 너는 더 가야되?"   

"응 나는 좀 더 가야되. 들어가"   

    

"고마워 집앞까지 데려다줘서. 너도 조심해서 들어가"   

"그래 잘가.. 아..저기 혹시!.. "   

    

    

    

나는 문열고 들어가려는 OO이를 급하게 불렀다.   

    

    

    

"저,저기! 혹시..네가 된다면 번호좀..알 수 있을까?"   

    

    

    

내가 번호를 묻자 OO이는 아무말없이 웃으면서 후다닥 집안으로 들어가더니 몇분이 지나도 나오지 않았다.   

집안으로 들어가는 OO이를 보며    

'아..망했다..쪽팔리게 이게뭐야.'   

머리를 때리면서 후회를 했지만 이미 엎진러진물.   

혼자 입김을 불면서 5분도 채 안되는 시간을 기다리는 게 어찌나 길던지.   

나에게는 5분이 아니라  5시간,아니 5년같았다.   

    

그냥 가버릴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OO이가 급하게 뛰쳐나오면서 번호를 적은 종이와 따뜻한 손난로를 손에 쥐어주었다.   

    

    

    

    

"미안! 많이 기다렸지. 추운데 이거 손에 들고가라고..! 아, 그리고 번호는 네가 잊어버릴까봐.."   

    

    

    

    

OO이가 볼을 붉히면서 얘기하는 데 순간 아, 내생각이 짧았구나 하면서 머리를 퍽퍽때렸다.   

번호 가르쳐달라면서 폰은 집에 놔두고 온 주제에 번호는 무슨.   

진짜 쥐구멍에 숨고 싶었다.    

아까 낮에 소개팅에서 변백현이랑 투탁거리면서 싸울때 내가 폰없다고 집에 놔두고 왔다고 한 얘기를 들었나보다.   

하긴, 변백현이 안그래도 큰 목소리로 더 깐족거리면서   

"병시나~ 그러니까 니가 여친이 없는거다 임마"   

라고 하길래 어퍼컷을 날리려다 참았다.   

    

    

    

완전 벙찐표정으로 OO이가 손에 쥐어준 쪽지와 손난로를 쳐다보는 사이에   

OO이는 "나중에 심심하면 연락해! 잘가~" 라고 인사하며 후다닥 들어가버렸다.   

문 닫고 들어가는 소리에 고개를 들었을땐 이미 OO이는 들어가고 없었지만   

나혼자 바보같이 중얼거렸다.    

 '고마워..OOO'   

    

    

    

    

    

    

    

    

    

    

    

    

    

    

    

    

    

    

    

    

    

다음날, 학교에서    

나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쉬는시간에 엎드려서 자고있었다.   

눈 붙인지 1분도 안지나서 나를 깨우는 시끄러운 소리에 저절로 눈이 떠졌다   

    

    

"야야야 도경수, 너 어제 OOO 번호 땄다며"   

"...? 무슨소리야..야, 니가 그걸 어떻게 알아"   

    

"어떻게 아냐니!! 도경수의 모든것을 아는 내가! 모르는것도 있겠냐"   

"......"   

    

    

항상 내앞에서 깐족거리던 변백현이 그날따라 왜그렇게 짜증나던지     

내앞에 앉아서 건방지게 다리를 달달 떨던 변백현의 다리를 냅다 차버렸다.   

    

    

    

    

"악-!! 미친새끼 말로해라!! 아 존나아프네!!! 왜때려!!"   

"어제꺼랑 같이 계산해서 때린거다. 나 잘꺼니까 꺼져"   

    

    

"아..씨, 내가 뭐 잘못했다고..!! 나도 수지가 말해줘서 알았다고!!"   

    

    

    

    

변백현이 궁시렁거리면서 가는사이 속으로 다행이라며 안심했다.   

이게 뭐라고 걱정까지 하는지 다행이라고 안심하고 있는 내모습이 너무 웃겼다.   

    

'수지..?수지라고 했나? OO이랑 많이 친해보이던데..변백현 존나 수지 좋다고 하더니.. 새끼,'   

    

순간 변백현이 너무 부러웠다.    

나와는 성격이 정 반대로 장난끼도 많고 말도 많고 활발해서 주변에 친구가 항상 많다.   

맨날 김종대,박찬열이랑 붙어다니면서 시끄럽게 온 학교를 해집고 다녀서 학교에서 명물이다.   

얘네 셋같은 애들이 한명씩이라도 더있었으면 아마 지구가 멸망했을지도 모른다. 그정도로 시끄럽다.   

    

내가 워낙 말주변도 없고 조용한걸 좋아하고 소극적이라 변백현같은 애들을 보면 괜히 꺼려지고 가까이 안했는데   

이상하게 변백현은 내가 정색을 하고 차갑게 굴어도 자꾸 옆에 와서 장난치고 말을 걸었다.   

좀 심한말로 내가 싸가지 없게 굴었는데 왜자꾸 친한척하고 (그러다가 친해졌지만)   

김종대랑 박찬열 데리고와서 소개시켜주고 같이 놀았는지   

하도 궁금해서 진지하게 물어봤는데, 변백현 하는 소리가   

    

    

    

    

"음..도경수 니가 잘생겨서"   

    

    

    

    

처음에 듣고는 진짜 어이가 없었지만 너무 진지하게 말해서 뭐라할수도 없었다.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까 진짜 어이없네.   

    

    

무튼 변백현이 수지한테 그 얘길 들었다는걸 알고    

OO이한테 문자나 보내볼까 하고 메세지함을 열었는데    

막상 문자를 보내려니 뭐라고 보내야 할지 몰라서 잠금화면을 몇번이고 풀었다 열었다를 반복했다.   

그러기를 수십번,    

쉬는시간이 끝나는 종소리가 들려서 나중에 보내야지 하고 폰을 주머니에 넣으려는데 갑자기 진동이 울렸다.   

    

    

    

    

    

    

    

    

    

 

스라서 쓸쓸한 칠칠이의 인사

안녕하세요 독자님들! 제가 늦었죠ㅠㅠ 요즘 바빠서 매일매일 못올리고 있어요ㅠㅠ죄송합니당! ...아..근데..오늘이..무슨날인가여?.. 왜다들 주위에서 시끌벅적한지..?ㅋㅋㅋ큐ㅠㅠㅠㅠㅠ아!!아기예수님 탄생일!!ㅋㅋㅋㅋ큐ㅠㅠㅠ합콘도 못가는 서러움에 젖어ㅠㅠㅠ오늘 하나더 올리고 잘거예요ㅜㅠㅠㅠㅠ빠샤!! 오늘 독자님들은 뭐하실건가요?헿 저는 친구집에 가서 베라 아이스크림 퍼먹으면서 영화나 보려구요ㅎㅎㅎ(절대 둘다 솔로라서 그러는거 아님)   

++) 아그리고 글에 대해서 얘기를 하자면!   

     경수가 여주 데려다주고 자기집 방향이랑 정반대라서 몇시간 동안 헤매다가 겨우 집찾아서 간건 안비밀   

     백현이가 경수랑 친하게지낸 이유가 단순히 잘생겨서가 아니라는건 비밀   

     종대가 소개팅 못나가서 누구나왔냐고 물어봤는데 백현이가 안가르쳐줘서 아왜애애애애ㅐ~ 부러워한건 비밀   

    

글읽어 주시는 독자님들 모두 나중에 다같이 저랑 함께 엑소 단콘 가는거예요!! 꼭!!!    

행복한 크리스마스보내세요!! 메리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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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오오!!풋풋!!다음편기다릴게요ㅜㅜ
10년 전
독자2
아 진짜 도경수 기여워ㅋㅋㅋㅋ 웰케 기여움?ㅋㅌㅌ지낮 학생때도 무뚝뚝햇네! 그게 매력이지만☆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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