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의 사랑
서로 가장 가장 순수했었던, 어린나이에 시작했던 서툰 사랑
Rrrrr- Rrrr-
한낮의 고요한 집안의 정적을 깨는 휴대폰 벨소리가 시끄럽게 울렸다.
'..이 시간에 누구지? 전화 올 사람도 없는데'
아무 생각 없이 책상위에 뒤집혀 있는 폰을 들어 확인했을 때,
순간 내 눈을 의심했다.
저장되어있지 않은 번호였지만 눈에 익은 익숙한 번호였다.
짧은 순간에 머리속이 복잡해 지면서 받을까 말까 고민했지만
이미 손은 잠금을 풀고있었다.
"...여보세요?"
"......"
"여보세요? 혹시 도경수씨 번호 맞나요?"
"...네 맞는데요."
귀로 전해지는 익숙한 여자의 목소리.
'여보세요'라는 한마디를 듣자마자 그녀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챘지만
반가운 마음을 숨기고 그녀의 다음말을 기다렸다.
찰나의 순간이었지만 서로의 수화기 넘어로 들리는 숨소리에 괜히 긴장이 되고 기분이 오묘했다.
"도경수?경수 맞지? 나 기억하지? 나OOO!"
"..어, 그래 OO이 오랜만이네 웬일이야."
"웬일이긴, 갑자기 생각나서 전화했지."
"잘..지냈지?"
"응 나야 뭐, 늘 그렇지..갑자기 전화해서 놀랬지?"
"어? 아냐. 난 전화할 생각도 못했네."
"아,다름이아니라..혹시 경수야, 시간되면 이번 주말에 만날까? 할 얘기 있어."
7년간의 사랑
서로 가장 가장 순수했었던, 어린나이에 시작했던 서툰 사랑
첫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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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잡에 정식으로 글을 쓰게된 칠칠이 입니다 :) 예전부터 글잡에 글을 쓰고 싶었는데 드.디.어.!!!! 쓰게됬어요ㅠㅠㅠㅠ 이 글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을 알리는 글이 되겠죠? 허허 앞으로 이제 길이도 많이 늘리고 내용이랑 구조도 점점 구체적으로 잡아갈 예정입니다! 많이많이 봐주시길 바래서 프롤로그는 빵!11 포인트로 시작했습니다 움화화!! 많이 부족하겠지만 재밌게 읽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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