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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자기야들 많아서 언제한번 생존신고해야겠다..
글쓰는데 눈이 떨어지네.
[EXO/슈총] 직거래 하다가 (부제: 제 이름은 김민석, 중고나라 빠돌이죠.)
민석이 또 한번 바쁘게 손을 움직였다. 달칵 달칵 거리며 이리저리 마우스를 움직인 민석이 눈을 크게떴다. 엑! 소! 브! 마! 빠르게 게시물을 클릭한 민석이 찬찬히 사진을 스캔했다. 이게뭐야, 이게! 고등학교 교복을 사기위해 엄마와 나온 민석은 어디에 사러갈래 라는 엄마의 물음에 단박에 아이비라 외쳤다. 그런데 벌써 다 가져가버린건지 아이비 브로마이드는 눈에 뵈지도 않았고 자기한테 몇십개나있는 아이비 책자만 가득했다. 이를 바득바득 간 민석은 꼭 그것을 사기위해 별별 지랄을 다했지만 결국 찾지 못하였다. 그런데 그 브로마이드가 단돈 2000원에 팔고 있다니 민석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 외에도 자신이 원하는 물건은 넘쳐나보였다.
"…지관통은 없어?"
이 사람 팔 생각이 없어? 미쳤나봐!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며 게시물을 끝까지 내리자 직거래 가능이라는 문장이 보였다. 어디사시지. 어디. 어디. 어! 민석이 입꼬리를 올렸다. 버스타고 10분인 시내에서 직거래가 가능하다는 문장에 승리의 포즈를 취했다가 문을 두드리는 동생에 다시 원래 자세로 고쳤다.
**
제가 오늘 일이 있어서 아마 동생이 저 대신 나갈 것 같아요. 진동을 울리는 휴대폰을 보자 와있는 문자를 읽었다. 두 눈을 꿈벅꿈벅 거리다 괜찮다며 문자를 보냈다. 집 근처라 불안하긴 하지만 설마 아는 사람을 만나기야 하겠나 싶은 민석이였다. 그리고 절대 그 불안한 기분은 틀린 적이 없다. 민석이 덜컹거리는 버스 안에서 멍하니 앉아있다 이내 정신을 차리고 타자를 쳐갔다. 두 정거장 남았어요, 5분 안에 갈 것 같아요. 민석이 문자를 보낸지 얼마 되지 않아 답이 왔다. 네, 판매자 동생이에요. 검은 뿔테 안경에 파란색 패딩이고 제가 지금 판매자 휴대폰 들고 있어서요. 메가박스 1층에 있어요. 딱딱한 말투에 쩝 입맛을 다신 민석이 버스에서 내렸다. 바로 앞 메가박스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 따뜻함을 느꼈다. …아, 시발. 멈칫하다가 화장실 쪽으로 방향을 튼 민석이 얼굴을 찡그렸다. 바깥에 친구들과 있는 판매자의 동생은 박찬열이 맞았다. 길다란 다리와 돋보이는 커다란 귀에 민석이 눈이 커졌다.
찬열은 민석의 전 고등학교의 짝지였다. 그리고 민석은 남자아이돌을 많이 좋아했고 그것을 숨겨오다 찬열에게 걸리고 말았다. 그 후 동성애자라 손가락질을 받던 민석은 아이들의 놀림이 더 심해지자 우울증을 겪다 전학 가버렸다. 민석이 어디로 전학간 줄 모르던 찬열은 놀리던 장난감이 없어졌다며 몇 일간 민석의 욕을 입에 달고 살다 결국 어느새 잊혀졌다. …아. 진동을 울리는 휴대폰에 민석이 벌벌 떨었다. 어디세요? 천천히 숨을 들이쉰 민석이 바닥으로 눈을 내리깔고는 찬열 앞으로 다가갔다. 저, 구매잔데요. 민석의 말에 찬열이 아! 하며 웃었다.
"여기, 물품이요."
"제가 너무 늦었네요, 죄송합니다."
민석이 찬열에게 돈을 건냈다. 찬열이 잠깐 멈칫하더니 입꼬리를 올리며 민석이 건내주는 돈을 받았다. 고개를 살짝 숙인 민석이 뒤돌아 밖으로 걸어갔다. 찬열이 돈을 주머니에 대충 구겨넣고는 뒤의 아이들에게 말을 걸었다.
"야, 쟤 누구 닮은 것 같은데."
"김민석 닮았네."
"김민석 이네."
"딱 봐도 김민석이구만."
찬열의 말에 바로 아이들이 동시에 답했다. …미친. 어이
무료니끼 올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