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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nstiz.net/name_enter/43311259 

 

+) 지수 나뭇잎!!!!! (괴성) (이성 잃) 진짜 후 독자님들 저 비행기 태우다 로켓 태우다 허블 망원경까지 태워주시고 이럼 제가 단편집 욕심이 납니까 안 납니까 

 

 

존 메이어가 LA 투어에서 친 네온. 기타를 배우려는 이유에 이 이상은 없다고 본다. 고1때 친구가 보여줬던 짧은 영상 하나가 지금 3년째 마음을 뒤흔드는 중이다. 그래서 내 모든 기타 로망의 시작과 끝점도 이 영상이다. 동네 전봇대에 붙어있는 기타 레슨 전단지 오다리를 뜯어와 기분 좋게 카톡을 보냈다. 월 12만원, 일주일 2회. 입시가 끝난 새해 1월의 고3에게 두려울 것은 없다. 나는 완연한 봄을 맞아 다함께 떠난 봄소풍에서 능숙하게 기타를 치는 나를 상상해본다. 그 모습을 본 어느 핸섬가이가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른다. 너 기타 제법 친다야? 나도 좀 가르쳐줄래? 그렇게 해서 서로가 가까워지고 남이 님이 되고.. 악!!! 

 

"선배!!" 

 

소리가 절로 나온다. 막상 질러놓고 나니 혼자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 무안스러워졌다. 침대에 드러누워 베개를 끌어안고 무슨 기타를 살지 고민하는 중에 답장이 왔다. 

 

[일단 실력 좀 보죠 할 줄 아는 곡 아무거나 녹음해서 보내주시겠어요?] 

 

순간 벙쪘다. 할 줄 아는게 없는데. 

 

[저 근데 이번이 기타 처음 배우는거라] 

[아 그럼 집에 기타는 있어요?] 

[아니요] 

 

잠깐 톡이 끊겼다. 괜히 톡했나.. 잠깐 겸연쩍었다. 

 

[초보자용은 콜트나 데임 걸 많이 사요 프로 지향하시는거 아니면 비싸게 살 필요 없어요 소리만 정확하면 돼요 인터넷에 치면 10만원대 후반부터 뜰텐데 그렇다고 너무 싼거 사면 오래 못 가구요 20만원 중반대 추천드려요 취미로 몇년 쓰시기엔 무리 없을거에요] 

[? 제가 사야 하나요?] 

 

진심으로, 나는 몰라서 물어봤다. 선생님이 2대 들고 오시는거 아닌가? 또 텀이 잠시 길어졌다가 답장이 왔다. 

 

[저희집에도 기타는 1대뿐이라서요 ^^] 

 

답장을 받고 나니 내가 얼마나 허무맹랑한 소리를 했는지 감이 잡혀서 얼굴이 달아올랐다.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몰라서요 ㅠㅠㅠ]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톡이 뚝 끊어졌다. 으아아, 진상으로 보면 어떡해. 부끄러운 마음을 안고 기타를 주문했다. 그 낯짝 뜨거워지는 언사도 기타를 배운다는 설렘을 방해하진 못했다. 

 

그리고 대망의 배송날. 나는 실물을 보고서 한번 더 부끄러워졌다. 이 큰걸, 2대나 메고 오라고 시켰단 말이지. 이 내가, 얼굴도 모르는 사람에게. 나는 거진 울상이 되어버렸다. 진상됐겠다. 선생님이 오시면 사과드려야겠단 생각을 하며 포장을 뜯은 기타를 가방에 고이 넣어 내 방 구석에 얌전히 세워두었다. 그래도 세워두니 예뻐 그저 웃음이 나왔다. 

 

"안녕하세요-" 

 

그렇게 주말이 흐르고 화요일. 나는 날아다니는 발걸음으로 선생님을 맞았다. 안녕하세요 한다는게 죄송해요 한 것만 빼면 완벽한 첫만남이었다. 

 

"죄송해요!" 

"네?" 

"예? 에? 저, 아니, 안녕하세요." 

"아, 큭큭." 

 

여우를 닮은 스물네살은 자기 이름이 홍지수라고 했다. 

 

"아니 그, 저는 이렇게 기타가 부담스러운줄 모르고, 그," 

"괜찮아요. 생초보라면서요." 

 

얼굴이 다시 뜨거워졌다. 

 

"그, 나이도 어린데 편하게 말 놓으세요! 뭐 마실거라도," 

"그럼 그럴까? 물 한 잔만 줄 수 있니?" 

 

물을 한 잔 떠다들고 야심차게 방에 들어가 앉았다. 나는 바로 노래를 배우는줄 알았더니, 기타를 붙잡고 설명을 듣고 있었다. 

 

"이 쇠막대를 기준으로 나누어진 구획 하나를 프렛이라고 해. 그래서 구간 하나하나를 여기서부터 1프렛, 2프렛, 혹시 지루하니?" 

"네? 아, 아니오." 

 

턱을 괴고 하품만 하고 있던걸 발견한건지 선생님이 눈을 맞추고 물어봤다. 솔직하게 지루하다고 대답할 수가 없어 적당히 얼버무리고 말았다. 

 

"사실 노래부터 배우는게 제일 재밌긴 한데, 그럼 기본기가 없어서 나중에 진도를 못 나가거든. 그래서 정석은 코드부터 배우는 거야." 

"아, 그건 들어봤어요." 

"응, 그거 맞아. 기타 코드에는 두 종류가 있어. 하나는 오픈 코드, 하나는 하이 코드. 오픈 코드는 개방현, 그러니까 아무 프렛도 짚지 않은 현이 하나 이상 들어가는 코드고, 하이 코드는 약식 코드, 그러니까 4, 5, 6현만 이용해서 치는 코드를 뜻해." 

 

아, 머리가 돈다. 머리 아플때 멋있게 쉬어보려고 배우기 시작한 기타인데 어째 시작부터 영 삐끗한 것 같다. 하품을 참아보려고 하다가 어째 영 우스운 표정이 나와버렸다. 

 

"이게 C, D, E, 크흑, 뭐야. 안 지루하다며." 

"예? 아, 그게, 조금." 

"취미로 멋지게 치고 싶으면 코드부터 잘 잡아놔야 돼. 이거 가지고 취미곡들 다 친다, 너. 몰라서 그렇지." 

 

그게.. 그 정도는 저도 아는데. 몸이 안 따라와줘서 그렇지. 자세를 뒤틀며 목을 주무르고 눈을 부릅뜬다. 어찌어찌 코드에 대한 설명을 다 듣고 기타를 처음 잡았는데, 웬걸. 손이 이렇게 아플줄이야. 

 

"아흐, 씨.." 

 

손목을 탈탈 털어내자 옆에서 말한다. 

 

"기타 손 엄청 아프다, 너. 처음에 고생 좀 할거야. 굳은살 배이고 나면 좀 덜해. 그때까지만 좀 버텨." 

 

그런데 이 확 꺾인 의욕은 어떡하죠, 선생님. 

 

오픈코드고 나발이고 질질 끌며 1달을 개겼다. 선생님은 나중엔 안되겠다 싶으셨던지 아예 날 앉혀놓고 내 연습을 지켜보셨다. 그래도 내가 누구냐! 무적의 친화력으로 어느덧 장난까지 칠 정도로 가까워졌지. 무려 3주만에 이뤄낸 성과다. 그래서 그 다음주, 한 달차에 애교를 부리며 놀자고 꼬드겼다. 

 

"새애앰, 취민데에에, 이렇게 빡세게 할 필요 없는데에에," 

"왜 이래. 부담스럽게." 

"팩트잖아요. 이렇게 열과 성을 다하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우리 호떡 하나만 사먹고 옵시다아아." 

"너 애교 그만 부린다고 하면." 

"콜." 

"콜." 

 

샘은 의외로 화통한 성격이었다. 요 근처 대학교를 다닌다며 코스모스 졸업이라고, 1학기가 끝나면 졸업한다고 했다. 일단 우리집이 관악구고, 우리집 근처 대학교라 함은 전국민이 아는 '그' 학교인데도 취업 고민은 똑같구나 싶어 문득 놀라웠다.  

 

"샘 그럼 기타는 언제부터 쳤어요?" 

"좀 됐지? 잘 기억이 안 나네. 근데 갑자기 왜?" 

"아니 나, 기타 치는 사람한테 로망 있어서. 우리 나이 차이도 얼마 안 나겠다, 그러니까 오빠라고 불러도 되죵?" 

"으이그, 생각하는거 하곤. 맞먹을라 들어, 어디서." 

 

이마에 딱밤을 한 대 얻어맞았다. 남은 호떡을 우물거리며 집에 들어가 다시 코드며 크로매틱을 연습하는데 그걸 물끄러미 보던 샘이 문득, 

 

"혁오 위잉위잉 가르쳐줄까?" 

"에? 네!! 혁오 완전 좋아요. 완전완전." 

"에휴, 아르페지오도 모르는 애한테 이게 무슨." 

 

고개를 휘젓더니 기타를 붙잡고 간단한 멜로디를 연주한다. 위잉위잉이다! 진짜로! 

 

"헐, 우와우와. 저 가르쳐주세요!!" 

"너 아르페지오 먼저 연습하면." 

"어떻게 쳐요?" 

"봐봐. 손으로 네박자씩 치면서, 사이사이마다. 이렇게. 딴, 따다 단, 딴, 따단, 딴, 딴, 따다다. 이거 계속 반복이야. 쳐봐." 

 

리듬이 손에 붙자 오른손은 쉬워졌다. 운지법도 두 종류밖에 없었다. 할만한데! 손가락이 아파 떠나려고 했던 기타에 대한 정이 다시 돌아오고 있었다. 

 

확실히 노래를 알자 기타를 계속 치고 싶었다. 연습량이 늘자 코드가 서서히 손에 붙었다. 바렛을 익히는 중, 힘들지 말라고 매주 간단한 노래 한 곡씩을 배웠다. 손에 굳은살이 배자 연습량은 더 늘었다. 코드 2개짜리 매직 카펫 라이드에서 4개짜리로, 8개짜리 너의 의미로. 진도가 빨라졌다. 어느날, 여느때처럼 연습하고 있는 내 곁에서 낯선 멜로디를 연주하는 모습에 넋을 빼앗겼다. 

 

"와, 뭐에요 그거?" 

"있어. 어려운 노래. 너 F 이제 잘 잡아?" 

"저도 가르쳐주세요!! 배울래요." 

"쓰읍. 바렛 잘 잡으면. 바렛 많아. 잘 쳐?" 

"아, 아뇨.." 

"빨리 연습해." 

 

오픈 코드와 달리 한 프렛 6개 현을 검지로 통째 다 짚는 바렛은 연습하기가 벅찼다. 소리가 탁해지기 일쑤라 F코드와 B코드에서 포기가 많다는 이야기를 슬슬 이해하고 있었다. 그래도 그 생경한 멜로디를 잊을 수가 없어 그 곡 하나 배우겠다는 자세로 1주를 기타를 붙들고 살았다. 2월 말, 동백이 슬슬 피기 시작했다. 초인종이 울렸다. 

 

"연습 많이 했어?" 

"샘 저 이제 바렛, 어? 웬 수트?" 

 

깔끔하게 다린 와이셔츠에 수트차림은 처음이라 순간 당황했다. 

 

"면접 갔다 바로 왔어. 바렛은?" 

"아, 저 이제 잘 쳐요. 소리 잘 남." 

"그래? 자신 있나보다? 어디 한번 들어보자." 

 

자신만만하게 기타를 들고 앉아 F코드를 짚었다. 소리 났다고. 요령 안다니까, 이제. 

 

틱. 틱틱. 

 

아무리 쳐도 아까의 그 맑은 느낌이 아니었다. 이상하다. 방금전까지만도 소리 맑게 잘 났는데. 시무룩해있자 보란듯 혀를 찬다. 

 

"못 치네." 

"아니거든요! 방금 전까지만도 소리 잘 났어요, 진짜." 

"근데 지금은 왜 못해." 

"아 진짜, 쳤는데." 

 

그리곤 사람 놀리기라도 하는지 앞에서 그 멜로디를 다시 친다. 

 

"아 그럼 제목이라도 가르쳐줘요!" 

"왜, 알아서 뭐하게." 

"찾아서라도 칠거야. 진짜." 

"에이, 바렛도 못 짚으면서 무슨." 

"칠거야, 진짜로! 가르쳐줘요." 

"알겠어, 알겠어. 그럼 처음 8개." 

 

복잡한 아르페지오가 후루룩 지나간다. 패닉에 걸려서 연습하고 있는데, 벽에 기대어 물을 마시던 샘이 눈으로 웃는다. 

 

"야, 넌 기타 두 달씩이나 배웠다는 애가 기타 잡는게 그게 뭐냐?" 

"네? 왜요?" 

"누가 기타 그렇게 기울여서 안으래." 

 

그리고 내 뒤에 와서 앉아 팔을 감싸고 어깨를 맞춰 내린다. 

 

"이렇게. 수평으로." 

"아, 감사ㅎ," 

 

고개를 돌리다 눈이 마주쳤다. 순간 얼굴이 새빨개졌다. 

 

"고맙습니다." 

 

딱딱하게 인사를 던지고 기타로 시선을 돌렸다. 아무 생각이 없었던지 허리를 젖혀 바닥에 팔을 기대고 목을 울려 웃는다. 

 

"왜 당황하냐." 

"아니, 그, 이상하잖아요." 

"뭐가." 

"그, 아, 아이씨, 하여튼." 

 

어쩐지 잘 잡히는 바렛도 선생님 오고서부터 계속 안 잡힌다 했어. 그 여우같은 눈이 계속 어른거린다. 

 

"왜, 뭐가 이상한데." 

"아, 어색해서 그래요. 이렇게 잡아주는거 처음이잖아요." 

"아닌데? 나 애들 이렇게 교정 많이 해주는데?" 

 

그러고 다시 팔을 감싸안는다. 으으, 왜 이러냐고. 

 

"귀는 왜 빨개지냐?" 

"아니 어색하다니까요? 오빠가 자꾸, 안 하던 짓을," 

 

까지 말하고서야 말실수 했다는걸 깨달았다. 입을 헙 닫으며 눈치를 보는데 말투가 그새 가라앉았다. 

 

"뭐? 오빠?" 

"아, 그게," 

"야, 친근하게 대해준다고 아주 만만한가보다?" 

"아니 그," 

"다시 말해봐. 뭐?" 

 

해명하려고 고개를 다시 돌렸는데, 말투와는 정반대의 능글거리는 미소가 보였다. 고개를 다시 돌리자니 오른손으로 뺨을 고정시킨다. 아니, 그, 아씨. 잘 숨겼는데. 왜 이럴때 결정적이게 딱 들켜서. 좀 모른 척 넘어가주면 어디가 덧나나. 목소리는 여전히 가라앉았다. 그런데 이제 와서 보니 그 결이 다르다. 화난게 아니라 이건, 

 

"다시 말해보라고." 

".. 죄송해요." 

"다시 말해보라니까? 왜 자꾸 딴소리야." 

"아니 뭘," 

"나 다시 불러보라고." 

 

뭐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오금이 저렸다. 그, 내가 여중 여고 테크를 타서 그럴거야. 그러니까 남자애들이랑 접촉을 잘 안 해봤으니까. 

 

"선생님..?" 

"말고. 너 아까 나 그렇게 안 불렀잖아." 

 

고개가 느리게 돌아간다. 눈이 웃고 있다. 아니 그, 넘어가주지, 좀.. 티 안 내고 잘 버티고 있었는데 왜 그걸 굳이 이렇게. 

 

"아까처럼 불러보라고." 

"..." 

"안 해?" 

 

눈썹이 찡긋한다. 고개를 얹은 왼쪽 어깨가 달아오른다. 그러니까 이게, 거리가 너무 가깝다고 생각 안 하시냐고요, 

 

"... 오빠?" 

 

망했다. 목소리가 삑사리 나 쇳소리처럼 들렸다. 울고 싶었다. 하 씨, 왜 그러게 그걸 물어서.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다. 네 맞아요. 제가 샘 좋아하는데 뭐요. 처음부터 좋았는데요, 왜요. 스물 네살인 것도 좋고 수트 입은 것도 좋고 기타 잘 치는 건 더 좋고 그런데요. 그런데 이렇게 사람 놀릴래요, 진짜. 나 속상하게, 씨. 떨리게, 씨. 설레게, 씨. 

 

".. 하. 꼬리치는 거 봐." 

"..." 

"티 좀 안 나게 잘하시던가요, 아가씨." 

 

진짜 속상했다. 오른손을 쳐내고 고개를 푹 숙였다. 다 알고 있었으면서.. 씨. 진짜 나 갖고 논거야? 우물우물 눈이 뜨거웠다. 

 

"누가 울래." 

"..." 

"누가 울어도 된댔어." 

"... 알고 있었으면, 이렇다 저렇다 말이라도 하던가, 사람 기대란 기대는 다 시켜놓고 뭐에요, 이게.." 

"..." 

"진짜 내가 얼마나 티가 났으면, 네? 근데 그거 얘기도 안 해주고, 진짜.." 

 

호떡 먹으면서 학교니 뭐니 물어볼때, 사람 눈은 처음 보는 아기의 눈빛을 하고 자기를 쳐다볼때, 버들잎을 띄워주는 심정으로 집에서 제일 예쁜 컵에 물을 담아 가져다주면서 생색낼때, 그걸 다 알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열받았다. 알면서 말도 안 해주고, 사람 바보 만들고. 

 

"..." 

"..." 

"나 아직 아무 말 안했는데? 왜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울고 난리냐." 

".. 네?" 

"나 아직 나도 너 괜찮다고 말도 못했다고." 

 

이게 무슨 소리람. 놀라 고개를 다시 돌렸다. 입꼬리가 올라가는 모양과 턱을 감싸쥐는 손을 느꼈다.  

 

"... 어," 

"... 어, 뭐." 

"어, 그, 샘 방금, 그거." 

"그거 뭐, 왜." 

"..." 

"난 좋으면 좋다고 말도 못하냐." 

 

뒤늦게 입술을 가렸다. 머리를 쓰다듬는 손에 뭔가, 뭔가 적혀 있는데. 머리로 들어오는데, 그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눈을 가늘게 뜨고 시선을 맞추려 하자 또 피식 웃는다. 

 

"입 왜 막아." 

"아니 그, 샘이 방금." 

"너 아까도 나 샘이라고 했니?" 

"그, 샘 맞잖아요." 

"아닌데. 내 기억으론 너한테 나, 쭈욱 '샘' 아니었는데." 

"맞는데ㅇ," 

 

반박하려고 입을 가린 손을 내렸는데 다시 턱이 잡히고, 네가 웃고, 눈이 초승달처럼 휘며 애굣살이 접혀들어가고, 그걸 본 내가 따라 웃고, 얼굴이 기울어지며 네 콧대가 뺨을 스치는 순간, 

 

나는 그를 더 이상 '샘' 이라고 부르지 않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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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어휴... 내가 이래서 기타를 못배우지 그치... 지수같은 쌤 없어서 응... 작가님..... 대리만족로망성취 감사해여.... 하.....♡
7년 전
다앙근
이번엔 주인공의 속마음을 감췄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좀 더 지수가 능글거릴테니까요!! 꺌!!!!!
7년 전
독자2
쿠조에요ㅠㅠㅠㅠ집에 있는 기타를 둘고싶게 만드는데요ㅠㅠㅠㅠㅠ지수가 안알려주겟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다앙근
제가 알려드립니다 (찡긋★)
7년 전
독자3
저도 지수가 기타 알려줬으면 기타를 포기하지 않았겠져...? 와 홍지수.... 진짜... 그런 얼굴ㄹ 가지고 막 기타도 잘치고 그러는데 누가 안 넘어간답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수 눈 보다가 슥 빨려들어가면ㄴ 어떡ㄱ해여ㅠㅠㅠㅠㅠㅠ 그치 할 거 다 했는데 아직까지 쌤이면 안 되져ㅠㅠㅠㅠ 우엥ㅇ엥ㅇㅇ 지수야 사랑ㅇㅇ해!!!!!!!!! (와장창
7년 전
다앙근
기타 치는데 뒤에서 감싸안고 키스를 한다니깐요???????? 기타 자세 잡아주는 척 하면서 잡으라는 자세는 안 잡고 분위기를 잡는다니깐요????????????????? (기절)
7년 전
독자5
분위기만 잡을까요... 자세 잡으랬더니!!!!!!!!!! 턱이나 잡고!!!!!!!!!! 감사합니다!!!!!!!! 막 얼굴에 코부터 닿고 막...(쥬금
7년 전
독자4
[킬링]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아 능글능글 간질간질ㅠㅠㅠㅠㅠㅠㅠ제가 너무 좋아하는 분위기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진짜 혹시 문창과 아니세요? 정말 필력이...표현 하나 하나가 너무 예뻐요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다앙근
낄낄 미대 찌끄레기입니다.. 글 써놓고 씻으러 가야지 해놓고 반응 본다고 씻지도 못하고 있어요 쫄아서.. 흑흑 살아있는 찌질의 역사
7년 전
독자6
이상형입니다 키햐 자까님 열일 bb 오늘 홍조사 나의 마음을 조사 보렸네 크흡 기타 치다 눈 맞고 도서관에서 눈 맞고 놀이공원에서 눈 맞고 난 언제 눈 맞니... 오늘도 잘보고 가용 사랑해여♡♡
7년 전
다앙근
제가 더 사랑합니다 이상형님 보러 매일매일 글 써서 나 잘해찌?! 하고 달려오는걸요 ㅎ 쓰면서 제 심장도 조사버리고 갔읍니다 파괴의 시바신 홍조샤신.. 사람 인연이란건 정말 한 치 앞을 모르는 겁니다 늘 조심하세요 ㅎ 이상형님 쌩얼도 보고 욕도 들은 과 동기 선배 과외샘 알바 동료 등등이 언제 고백을 할지 모릅니다 드든
7년 전
독자20
그러기를 기대하면서 오늘도 열심히 공부를....크흡
7년 전
독자7
안녕하세요 작가님.. 제가 ㅣ진짜 어휘력이 낮아서 댓글을 잘 안남기는 사람인데 그냥 갈 수 없어 댓글 남깁니다.... 아 초면에 죄송한데 진심으로 사랑하고요.. 진짜 어흐흑 너무 설레서 다 불지르고싶고 막 그러ㅔ네요.. 지금 제일 타고있는건 바로 내 마음... 아니 기타 배우랬더니 누가 연애하래ㅠㅠㅠㅠㅠㅠ(탈진) 요 시리즈 되게 열심히 보고있었는데 아 이번편 정말 사랑하고요 예쁜 글 써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넘 최고예요
7년 전
다앙근
조샤 이 연애꾼.. 사랑지기.. 제 마음에도 퐈이야 방사해버리고 갔어요 내 주변엔 왜 저런 여우남이 없는걸까 자괴감도 오지네요 ^^ 열심히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ㅠ 독자님들 댓글 덕에 지구력 0점이 매일매일 글 한편씩을 쪄오는걸요.. 독자님 최고 되어주신다 지쨔.. 요새 독방에도 글 잘 안 써요 그 시간에 키스 타입 빨리 써서 독자님들 많이 뵈려고 ㅜㅜㅜㅜ 응원 많이 해주셔서 진짜진짜 제가 사랑합니다 끝까지 함께합시다!!!!
7년 전
독자8
가방입니다 자까님 ㅠㅠㅠㅠㅠㅠ또 홍지수가 날 울려ㅠㅠㅠ하ㅠㅠㅠㅠ청소년인 지수도 좋지만 연상인 지수도 너무 좋네요ㅠㅠㅠ알면서더 모르는 척하면서 혼자 씨익 웃었을 거 생각하면 너무 설레잖아요ㅠㅠ그런데 항상 앙근님 글 읽다보면 느끼는건데 글을 하나 쓰실 때마다 그 주제와 설정에 맞는 배경지식에 대해 되게 세세하게 철저하게 알아보고 글 작성하시는 거 같아서 너무 대단한 거 같아요!!!!멋집니다ㅠㅠㅠ저 진짜 앙근님 글 때문에 인티에서 살아요ㅠㅠ늘 신알신 뜨기만을 기다립니다ㅠㅠ
7년 전
다앙근
네? 아니 아힉 ㅋ 그게 아잉 에헿 햨ㅋ 제가 현실감 현실감 노래를 불러놓고 앞뒤 디테일 하나도 안 맞고 그러면 글이 구리잖아요.. 그리고 막 엄청 빡세고 철저하게 알아보는 그런 것도 아닙니다. (단호) 그리고 일단 제가 이과구요 기타를 치고 있기 때문이죠 헤헿 막 엄청 전문적인 냄새가 나는 것 같아도 검색 몇 번만 하면 다 나오는 것들입니다요 ㅋㅋㅋ 이번 편은 철저히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만 작성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지슈하면 기타 기타하면 지슈 아니겠어요 호호 주인공이 오빠라고 불러도 되냐고 찔렀을때부터 노래를 가르쳐주기 시작한 것도 눈여겨 보세용❤️
7년 전
독자26
헐ㄹ 그런 포인트를 놓치다니...더시 읽고 와야겠어요 정말 앙근님은 사랑입니다..♥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모든 발림포인트를 찾아내겠습니다ㅠㅠㅠ
7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7년 전
다앙근
늘 감사합니다.. 아시죠❤️? 재밌게 읽어주셔서 항상 의지의 빚이 많습니닼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댓글 아니었음 저 진짜 5명까지도 못 썼어요.. 13명 끝까지 함께합시다!!
7년 전
독자10
와 이거 진짜 대박...진짜 심장 아파요...작가님....심장에 해로워...와우...홍지수오빠ㅠㅠㅠㅠㅠㅠㅠㅠ세계 최고 멋있어ㅠㅠㅠㅠㅠ어떻게 이렇게 설레게 멋있게 글을 잘 쓰세요ㅠㅠㅠ이번 편도 진짜 잘 읽었어요...다음 편도 기대하고 있을게요!!!!
7년 전
다앙근
처음 너는에서는 지수가 연하남이라면서여? 아주 섹시하다면서여? (므흣) 셉틴 이즈 뭔들 아닙니까.. 저는 하는거 없습니다 17이들이 알아서 잘해주는걸요★
7년 전
독자11
자가님.... 사랑해요.... 예쁜 글.... 저랑 결혼해요....
7년 전
다앙근
레드카펫 깔아드립니다 내 수믈 가져가..
7년 전
독자12
저 아까 독방에서 끙끙 앓았던... 예... 접니다 저... 글 항상 감사해요... 응원해요... 사랑해여...
7년 전
다앙근
내가 더 사랑해버리자 내 글 읽어주는 사람 조은 사람.. 잘 썼다고 해주는 사람 더 조은 사람.. 더 보고 싶다고 해주는 사람 최고 조은 사람..
7년 전
독자13
한솔이 기대할게요... 그때는 내가 1등으로 댓 달아 줄게요 자가님... 사랑해요... 자가님은 예쁜 글 써주니까 최고 좋고 최고 예쁜 사람...
7년 전
다앙근
13에게
나 가끔씩 독자인척 하고 내 글 광고하고 놀러다니니까 나인거 같으면 놀아줘야대.. 지쨔 독자님들 아님 나 여기까지 못 썼다구 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4
다앙근에게
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친구한테 홍보 더더욱 열심히 할게여ㅜㅜㅜㅜㅜ 감사해여ㅜㅜㅜㅜ

7년 전
독자15
자까님 석민이 하트 받으시고... 디듀야 홍디듀... 오늘은 영화 다운받아서 혼자 보고 이것저것 하다보니까 이렇게 늦게 왔네요! 저도 기타를 좀 배울걸 왜 독학을 먼저 해 부렀스...? (의문) 아, 우리 자까님 요즘 잘지내시나여? 왜냐면 내가 잘 못지내서 여쭙는 거예요... 일단 이거 읽고서 잼이 됐으니 이제 울러 가야겠어여. 뭐냐고요? ㅎㅅㅎ 당연히 부승관 키스타입 보러 가는거져 뭐... 노래는 들어보셨나요? 아, 아까 여체화 그거뚜 재밌게 읽었어여! 우리 자까님 내가 독방을 자주 안 들어가서 홍보는 자주는 못하지만 그래두 많이 사랑해여... 아 배고프당. 작가님 지금은 주무실 시간이지만 어쨌든 굿나잇^o^♡
7년 전
독자16
엥 쓰고보니 넘나 짧은것... 담번엔 더 길게 쓸게요! 아 그리구 저 김시체예요♥
7년 전
다앙근
왜 제가 지금 자고 있을거라고 생각하시져..? 시체님 사랑 가득 담긴 편지 기다리며 울며 이 밤 지새는 것☆★ 지쨔 시체님 잘 못 지내면 내가 확 마 애들 막 키스하기도 전에 다 찢어놓고 막 새드 만들어버릴거야 지쨔 쑤뇨 겨미 명호 솔 찬 다 막 새드내버릴거야.. 노래 넘나릐 좋아서 할말 잃었구요.. 길든 짧든 시체님의 애정 제가 넘나 잘 알고 있어서 엄마 미소로 다 읽는 것.. 캡처해서 자존감 똥될때마다 꺼내 읽을거야.. 지쨔.. 셉틴하면서 잘 지내야 해요 난 애들 키스시켜주고 싶기 때무니야 히히
7년 전
독자17
다라입니다! 대박ㅜㅜㅜㅜㅜ 안그래도 어제 엄마랑 기타배워볼까 하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지수가 가르쳐주면 굳은살 빨리 잡힐정도로 연습했을꺼에요...ㅋㅋㅋㅋㅋㅋ 작년에 학교에서 기타배웠던게 막 생각 나네요 매직카펫라이드...ㅂㄷㅂㄷ 처음 할때 오른손이랑 왼손이랑 따로 놀아서 고생했던 곡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 크 지수 수트에 키스 크... 오빠ㅜㅜㅜㅜㅜㅜ 근데 진짜 저러면 막 무서울것 같아요ㅜㅜㅜㅜ 근데 마지막에 심쿵ㅜㅜㅜㅜㅜ 잘 읽고 갑니다!!!!
7년 전
다앙근
GIF
혼내는척 오빠 소리 듣고 슬쩍 고백해버리기~~ 배운 남자 홍디듀 흑흑 수트 설정은 이거 보고 넣은 거라구여 ㅠㅠㅠㅠ 우리 디듀 수트 찰떡인 것 좀 보시래요 (이마짚) 너무 오빠미 낭낭해버리는 것 아닌가요 괜히 마음 안 들키려고 기타 얘기만 하다가 결정적이게 들켜버리는 우리의 주인공 크..* 이 모든 영광을 지수 수트에게 돌립니다!!!

7년 전
독자18
집에 몇년간 묵혀둔 먼지 쌓인 기타 있구요 이거 들고 홍오빠 찾아가면 되나요? 그 연락처가 어떻게 되죠 아 일단 기타 없는척부터 해야하나요
7년 전
다앙근
안녕하세요 정한입니다 스케줄 차 미국에 나와있는데 지수가 월마트 잠깐 갔다온다고 나가더니 안 돌아와서요 홍지수 번호 좀 가르쳐주세요 아참 그리고 승철이 번호도요 내공 냠냠 신고합니다
7년 전
독자19
벚꽃왕댜입니다!!!ㅠㅠㅠㅠ저도 지수같은 쌤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그렇다면 저희집에 먼지만 쌓인 기타는 없었을텐데 슬프네요. ㅠㅠㅠ진짜 지수가 슈트 입은거 엄청 섹시할 것 같은데 보고싶다...크흡
7년 전
다앙근
GIF
섹시할 것 같은게 아니라 섹시합니다 (진지) 아이폰 앨범은 어째서 GIF를 지원하지 않는겁니까

7년 전
독자21
기타치는 지수는 언제나 바람직하져ㅠㅠㅠㅠ 게다가 슈트입은 지수도 세상 최고입니다ㅠㅠㅠ 작가님의 필력까지 더하면 아파트 뿌셔뿌셔ㅠㅠ!!!!!! 이 글보고 저도 지수한테 기타배우고 싶어졌으니까 책임지세여!!
7년 전
다앙근
그럼 아파트 말고 기타를 부수고 저랑 같이 생초보라며 지수에게 갑시다 굳은살 필링도 좀 하구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독자24
갑시다 작가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굳은살 까짓거 한 번 배겨보죠ㅋ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독자22
명호엔젤이에요 오메 저도 기타배워볼까봐요,, 아 대박 ㅏ 미치게ㅛ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엄청설레요ㅜㅜㅜ
7년 전
다앙근
글에는 쓰지 못했지만 지수가 치던 저 멜로디는 제이래빗의 <선잠>이란 곡입니다 히히 제가 요즘 심심할때 치고 노는 곡이죠 가사가 으으찌나 달달한지..* 노래로 고백하는 홍디듀 간지 다해라
7년 전
독자23
꺄아아아ㅏ아아아ㅏㅏㅠ저 취미찾았어요ㅠㅠㅠㅠ 기타배울게요ㅠㅠㅠ
7년 전
다앙근
일단 지수입니다. 이 이상의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단호)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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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다앙근
지수의 기타는 언제나 정답이죠 저랑 같이 기타 부수고 지수 찾으러 가십시다!!
7년 전
독자27
아.. 홍지수.. 멋져.. 최고야.. 심장 아윽.. 홍지수.. 나도 기타나 배워야 되는거야..? 따라란..~
7년 전
다앙근
따라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우셔라♥️ 기타 배웁시다!!!
7년 전
독자28
재처배초배ㅜㄹ주뎌카부태뮤애즈티저래주탿죠애주애부ㅏ유내 지 ㅠㅠㅠㅠㅠㅠ 두 ㅠㅠㅠㅠㅠ 얌 ㅠㅠㅠㅠㅠ 귀여워 ㅠㅠㅠㅠㅠㅠㅠㅠ 기타 접은지 좀 됐는데 지금 지수때문에 다시 기타 접어야 할 판입니다 기타로 얘기하는 지수는 세상에서 제일 멋지거든요 ㅠㅠㅠㅠㅠ 완벽한 홍지수.. 기타까지 잘 치고... 우리집도 오세요 오빠.. 저 뒤의 일은.. 제 상상력이 열심히 일 해줄거예요.. 걱정하지 마세요.. 그럼 전 20000.. __밍구밍구
7년 전
다앙근
우리의 주인공이 오빠라고 불러도 되냐고 찔렀을때부터 노래를 가르쳐준 디듀를 보십시오!!!!!!!! 넘나 로맨틱한 작업질..❤️ 최고 존엄 아닙니까 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29
카하.......오fㅏ.....?ㅠㅠㅠ 왜 주위엔 저런 오빠가 없을까요 진짜ㅜㅜㅜ아역시ㅜㅜ지수는 기타져...ㅜㅠ
7년 전
다앙근
ㅎ.. 소설이니까여? (먼산) 지수=기타 기타=지수 그 누가 감히 반박을 합니까 관악구 동네 대학교 다니는 취준생 옆집 오빠 치고 심하게 발리죠 울 디듀.. 애굣살 그렇게 접어서 웃으면 캐럿들 오쪼라고.. 심장에 너무 안 좋아 ㅜ
7년 전
독자30
안녕하세요 방금 죽었습니다,,, 작가님 필력 갈수록 상승하시는 거 눈에 보이고,,전 감탄밖에 안나오고,, 글로 입덕한다는 게 무슨 말인지 알 것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원래 사랑해마지않던 애들이지만 더더 사랑해..!
7년 전
다앙근
도옥자님 그런 어마무시한 칭찬을 그렇게 막 해버리시면 제가 사랑을 드려요 안 드려요?! 똥손=다앙근인데 이렇게 비행기 아니 로켓 아니 허블 망원경을 태워주시면 제가 단편집 욕심이 늘어요 줄어요? 진짜 모옷된 독자님이시네 하하하하하
7년 전
독자31
하하하 작가님 단편집 내시면 저 축전드려도 됩니가?하하하 저야말로 핵똥손이지만 그 역사적인 단편집에 힘을 보탤 수 있다면...! ㅋㅋㅋㅋㅋㅋㅋ아 까먹고 닉을 안적었내요 꺄입니다^0^
7년 전
다앙근
진짜.. 그런거 막 만들어주시고 그러면.. 저 좋아서 죽어버릴지도.. 후 진짜 가보로 남기고 프사로 박고 동네방네 자랑할 것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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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다앙근
흑흑.. 조히님은 제가 조히님을 훨씬 더 많이 사랑한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곧 다음편 들고 올게요 ㅜㅜㅜㅜ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7년 전
독자33
'내독자' 입니다❤
지! 수! 쌤! 지수! 선생님! 크으 기타치는 우리 선생님한테 발려버려따 (잼잼
선생님 왜 수트 입었어요? 선생님 왜 오빠 소리 다시 해 보라고 그래요? 선생님 왜 뒤에서 안아서 기타 가르쳐 주세요? 선생님 왜 이렇게 능글맞으세요!!!!! 진짜 최고예요!!!!!!
제가 좋아하는 요소 그득그득...❤ 더군다나 지수가 기타 잘 치니까 또 더 잘 그려지고 행복하네요 라랄라
잘 봤어요 작가님❤

7년 전
다앙근
진짜 기타 망상을 제가 지수를 위해 얼마나 아끼고 아껴뒀는데요.. 홍지수 기타 간지 혼자 다해먹잖아요 막.. 능글능글 오빠미 넘쳐버리고 막.. 하필 또 딱 수트 입고 온 날 본격적으로 작업 들어가줘버리시고.. 노림수 만땅.. 능글지수 최고 지수.. 홍지수-기타=0 오빠 나 가져가라!!!!!! 나 워더 안 할게 오빠가 나 워더해줘!!!!!!!!!! (오열)
7년 전
독자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타 망상 정말 지수에 붙인 건 신의 한 수입니다 거기다 그냥 지수도 아니고 지수 선생님은 진짜 하... 최고최고ㅜㅠㅠ 완전 다 알고 막 작정하고 꼬시는데~~~ 완전 떨리는데~~~
7년 전
다앙근
홍지수 수트부터 벌써 이성 놓는데 백허그 하면서 기타 가르쳐줘봐요.. 멀쩡한 캐럿들 있나..
7년 전
독자35
아앙아아ㅏㅇ아라앙아아앙랄락!!@!!!!!!!!!!@@@@@@짖자 자까님!!!!@ㄴ너무하시누ㅐ오~~~!!!!!저 자고싶은데 못자겧어요 훠우~~~~~!!!@@@@♥♥
7년 전
다앙근
이제 솔이거 읽으러 가세요. (차분)
7년 전
다앙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하는거 아시져? (찡긋)
7년 전
독자36
아ㅠㅠ 민규시 아니 이게아니라 지수편을 보니 몇년전에 잠깐 기타 배우겠다고 당차게 도전해놓고 조금 배우고 바로 포기한 제가 생각나는 글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ㅠ글을 읽으면서 느낀게 작가님이 되게 세세한 부분도 잘 아시는 상태에서 쓰신 것 같아서 막 멋있고 그래요♡ㅅ♡ 작가님은 기타를 치실줄 아나봐여! 부러워요 퓨퓨 ㅠㅠㅠ 작가님도 지수같은 샘 만나보셨나요,,? 지수라면 오조오억년 기타배우고 싶은 심정이네요ㅠㅠㅠㅠ 어멋 벌써 민규시+3 이네요 오늘은 4시전에 자려했는데 작가님 글이 너무나 마성이라 실패❤
7년 전
다앙근
그렇다면 이 참에 암호닉을 하시고 전편을 달리심이..! 낄낄 저는 기타 아주 쪼끔 매우 쪼끔 독자님이 생각하시는 '쪼끔'의 반의 반의 반의 반 정도 친답니다 ㅎ 잘 못 쳐욥 아는 선에서 최대한 쥐어짜내서 적었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독자37
엄머......♥어제 밤에 읽고 눈뜨지마자 읽으니....아 대박♥
7년 전
다앙근
헐 저 이거 왜 답글 안 달았을까요 아시는 분?!? ㅜㅜㅜㅜ 지각한 저를 용서하세요..* 그렇지만 방금 명호가 떴답니다 헤헤!!
7년 전
독자38
역시 홍조사님 제 마음 제 심장 다 조사놓고 가셨습니다,, 기타 배우랴고 했다가 안배우고 방치된지 백만년됐을텐데 다시 배워야 하는 이유가 생긴것같네요 껄껄... 아 슈아님 증말 막 수트입고 오셔서 막 기타알려주시고 으걍걍 너무 좋고 설렐거같아요 너무 짱되네요 진짜로 워후... 진짜 작가님 너무 짱이세요 사랑해요,,♥ 잘읽고가요!
7년 전
다앙근
주인공이 찔러본 날 조샤가 노래를 가르쳐주기 시작한 이유는..? 수트를 입고 온 날 갑자기 밀착한 이유는..? 조샤 큰 그림 매우 쎼쎼하구요.. (광광
7년 전
독자39
지수같은쌤 있었으면 진작에 기타배웠어요ㅠㅠㅠ아진짜 너무 설ㄹ렌다 왜 현실에는 저런 남자 없나요....?ㅠㅠㅛㅠㅠㅠ
7년 전
다앙근
왜냐면 이 아이가 어디까지나 소설이기 때문이죠 ^^ 눈물.. 다른 아이들도 재밌답니다!! 읽어보셨나요? ㅋㅋㅋ
7년 전
독자40
아ㅠㅜ나도기타를배워야하나ㅠ
7년 전
다앙근
가르쳐 드릴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또르륵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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