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안돼......' 내가 대학생이라니...... 신입생이라니.........샌액희라니........!!!!!!!!!!!!!!!!!!
그럼 현실오빠가 아니라 꿈에 그리던 진짜 ☆선.배.오.빠☆를 만날 수 있다아아악!!!!!!!!!!!!!!!!!!!꺄!!!!1!11!!1!!!!!!!!!!!
자, 돈은 충분해 어서 나타나기만해.
입학식 당일날은 어처구니없게도 친오빠의 군제대 날과 겹쳐 참석하지못했다........... 내 소듕한 입학식인데......8ㅅ8
개강 첫 날 학교를 처음 오게 된 나는 모든 것이 신기했다. 시간표를 직접짜는것, 수업 듣는 친구들이 고정적이지 않다는 것, 공강시간에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시간......두쿤!!두쿤!! 하지만 첫 학기에는 시간표를 학교에서 직접짜준다하니 내겐 선택권이 없다 ..... 어디보자...304번 강의실이.... (벌컥-☆) ...? 아무도 없........????!?!?!?!?!?!!!!!!!!
아무도 없는줄 알았는데 누군가 창틀(?)에 누워서 자고있다..........
놀라서 가만히 서있는데 누군가 뒤에서 툭툭치길래 돌아보니... "....? 네??..." "아, 계속 안들어가시길래 ㅎㅎ" "아...아..! 죄송합니다^^;" 와 방금 보셨습니까?????겁나 어리버리하죠우?.......하....나레기 이 성격 진쯔슬트...ㅂㄷㅂㄷ 아, 근데 방금 나랑 얘기했던 남자분 좀....잘생기셨던데.......ㅎ 이름이라더.....ㅎ..... 아 여긴 대학교지 출석부가 교탁에 있을리가,....^^; 오늘 이 수업의 목표는 저 분♡의 이름(name)을 알아내는거다 ㅎ 다년간의 짝사랑 스킬로 다져진 나에겐 식은 죽 먹기(eat)지 근데 저기 누워있는 사람(people)은 아직(yet)도 안 일어나네; 강의시작시간이 다 되어가도록 , 강의실에 학생들이 점점 들어와도 창틀에 누워있는 사람은 끝내 일어나지 않았다. 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 모두가 너무나 태연하게 자리에 앉고 각자 할 일을 하고있었다. 마치 그가 안 보인다는 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