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처음의 시작
턱-턱- 대며 거친 숨을 내쉬며, 정국은 서에 도착을했다. 아마 30분전 잡은 범인은 자신의 밑에 들어온 파릇파릇한 순경들에게 책임지고 데리고 오라고 시키는건 잊지 않고.
“어여 전경장! 한 건 하셨다면서”
정국은 자신의 자리에 퍽- 앉아 노트북을 펴 사건 경위를 조사하기 위하려고 노트북을 피려고 하는 데,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뒤를 돌아보고는 한숨을 푹 쉬었다. 오늘도 어김없이 사건을 끝날때마다 찾아오는 지능1팀 정경장이 마실 겸 옆 동네 강력 2팀에 걸어오고있다.
“네에- 정경장님아”
“얌마 형한테”
“그랬봤자 형이랑 같은 계급이거든요, 오늘은 왜요?”
정국은 무심하게 말을 하고는 시선을 노트북을 향했다. 호석이 음... 하며 뜸을 드리는 걸보며, 정국은 시선을 돌리며 물었다.
“뭔데요, 왜 그런건데요”
호석은 그제서야 웃으며 앉고있던 이자를 정국 쪽에다가 가까이 끌어 당겼다, 정국은 흠짓 놀랐지만 원래 그런 형이니 넘어가고 또 한번 물엇다.
“뭔데요”
호석을 의미심장하게 헛기침을 하며
“내가, 우리나라 잿팟 터질이 일이 있을꺼라서...... 전정국, 안궁금해?”
정국은 호석이 평소에 똘끼 넘치는 말이 아니라 호석이 일할때만 나오는 눈빛과 목소리가서 정국을 더 궁금해하게 만들었다.
“무슨일데요?”
“일단 너 강도새끼 조사하고, 조사 다하면 나 불러라.”
정국은 궁금해 미쳐 버릴꺼같아, 가려는 호석을 붙잡았다.
“뭔데요, 빨리 말해요.”
“지금 사람 보는 눈 많다 전경장. 일하고 좀있다 내자리로 와라”
호석은 정국의 손을 떼며 고개를 좀 더 숙여 말하고는 디시 그 똘끼있는 사람으로 돌아오고는
“그럼 우리 좀 있다 봐요~~~~”
하고는 유유히 지능팀 자리로 떠났다.
정국에게 의문만 남긴 호석이 안으로 들어간 지능팀방에 시선을 고정하며, 강력2팀 막내를 불렀다.
“막내야, 강도새끼 조사하자 데리고 와”
고함과 욕설이 들락날락하던 조사시간 1시간 20분을 끝내고 막내들을 불러 유치장으로 넣게 하고는 숨 좀 돌리까해 창문쪽으로 다가니 어느덧 해가 붉으스름하게 지고 있었고. 차들은 라이트를 켜 쌩쌩 달려가고 있었다. 정국은 창문을 멍하니 보다. 낮에 호석과 말한게 생각이나, 지능팀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정국은 지능팀으로가 문을 열었다. 역시나 호석 빼고는 다 퇴근을 한 상태였다. 하지만 호석은 정국이 들어온지 모른체 컴퓨터 타자를 타닥- 타닥- 하며 모니터에 고정한체 열심히 두드리고 있었다. 정국은 조용히 호석에게 다가가 불렀다.
“형, 나 끝났어요.”
호석은 타자기에 손을 떼고 피곤패진 눈을 손으로 문지르며, 기지개를 폈다. 그리고 의자 뒤에 아무렇게나 걸려있었던 외투를 입으며.
“밥 먹으면서 얘기하자, 퇴근하자.”
정국과 호석은 퇴근을 하고는 근처 시내로 나와 정국이 닭갈비를 먹자고 했지만 호석이 외진 골목으로 데리고 가 오래되보이는 곱창집으로 데리고 갔다. 역시 외진데였고 오래된 곳인 만큼 손님은 정국과 호석, 호석과 정국 그뿐이였다. 호석은 자리에 앉아 주문은 하고는 정국은 계속 말을 머뭇거리는 호석에게..
“형 왜그런 건데요? 나라가 뒤집힐 정도면... 그렇게 뜸을 들여요?”
그사이 주문한 곱창이 나오고 주인 집 할머니는 가게와 연결된 방으로 들어가신걸 보고는 호석은 말을 꺼냈다.
“너 작년에 경장 진급 심사 본거 기억하지?”
“그죠.. 그 기간에 저희 팀에 살인 사건나서 난리도 아니였는데요. 더 정신 없었고..”
“응, 유흥업소 살인사건”
“그때 하필일어난 것도 그런데라니.. 수사하라, 진급심사 보느라 얼마나 힘들었는데요..
근데 왜요?"
정국은 그날을 아직도 기억했다. 1년이 조금 넘은 시간동안 많은 사건이있었지만 유독 그사건을 그 살인사건을 생생히 기억했다.
첫글이네요!!